[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제10차 세계물포럼이 오는 20~2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 전후로 열리는 물 관련 최대 국제행사이다. 한국도 2015년 7차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물'(Water for Shared Prosperity)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포럼에 148개국 1만3448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 포럼 기간 환경부와 일본 국토교통성, 중국 수리부 간 '제4차 한일중 수자원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력적 물 기반시설 구축'으로 3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도 나올 예정이다. 박 실장은 "세계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와 물 분야 협약을 강화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9 15:23:2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수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당면한 물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제11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화산섬의 지하수 보전과 활용’을 주제로 10~11일 제주시 라마다 프라자 제주에서 개최됐다. 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이 공동 주최한 이번 물포럼에는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날 10일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고경석 박사가 '한국의 자연기원 좋은 물 발굴 및 가치고도화 연구'를, 칼레오 마누엘 하와이주 수자원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하와이의 수자원 보호'를 각각 소개했다. 앞서 오경수 제주도재발공사 사장은 개회식 직후 '제주도개발공사의 취수원 관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오 사장은 오 사장은 "공사는 수자원과 각종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의 물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제주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일에는 '글로벌 수자원 보전 및 관리 동향'을 주제로 제주도와 미국 하와이·프랑스 에비앙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하수 보전·관리 방안과 기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다논그룹의 패트릭 라사사뉴 박사는 에비앙을 생산하는 다논 워터스의 환경 및 수자원 보호를 위한 자생적 노력의 일례로 ‘물 보호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소의 스티븐 진저리치 박사는 “담수 자원이 제한적인 섬지역은 지하수자원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지하수 함양과 환경 변화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한 이해가 필수”라며 “미국 지질조사국에서는 하와이의 여러 대수층에 대한 지하수 수치모형을 개발해 지하수 개발이 대수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개발공사의 신문주 박사는 “제주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자원 환경 변화에 따른 수자원 이용, 관리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하와이나 괌의 ‘수문 지질 기반 분포형 수문모델’처럼 제주의 특성을 고려한 분포형 수문모델 개발을 통해 물수지 분석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레미 키무라 미국 화와이주 수자원관리위원회 연구원이 하와이의 수자원 시스템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키무라 연구원은 “하와이 도시용수의 90%는 지하수 대수층에서 나온다”며,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소비자들의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수요 효율성 전략과 공급의 정확성을 높여 물 손실을 줄여나가는 두 가지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밝혓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제주삼다수 공장과 제주물 홍보관을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행사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제주도개발공사는 국제지구과학과 지질공원 프로그램(IGGP)에 2022년까지 매년 1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0-11 23:28:5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오는 10월 9~11일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제10회 제주 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 제주 물 세계포럼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물 문제 극복을 위한 학술적·기술적·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물과 건강'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포럼은 제주개발공사와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본부와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싱가포르 국립대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국내외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하수의 우수성과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물 관리·보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은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지하수의 합리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가치 창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10월 9일 KBS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전야제에서는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박용우 의학박사, 김소형 한의사, 김하늘 워터소믈리에 등 각 분야의 명사가 참여하는 '물과 건강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가수 양희은과 김형중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마련한다. 이어 10일 개회식에서는 프랑스 세드릭 루셀(Cedric Roussel) 하원의원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프랑스의 수자원 관리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유네스코의 올젬 아디아만(Ozlem Adiyaman 박사가 '제주개발공사와 유네스코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날 오후 개최되는 세션1에서는 '지속이용 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글로벌 솔루션'을 주제로 유네스코에서 운영하는 수리학 프로그램 활동과 싱가포르 및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 분쟁 예방을 위한 국가 간 협력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제주지하수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11일 '건강을 위한 물'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2에서는 제주지하수의 건강 기능적 가치와 우리나라의 물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오후에 열리는 세션3에서는 '물 순환 건전사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제주지역의 물 이용 상태와 물 관리 정책 현황을 알아보고,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보전 방법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날 제주 물 세계 포럼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서밋 토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제주 물 세계포럼 전야제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포럼 프로그램도 제주 물 세계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는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 제주 물 세계포럼 10회를 맞이하고, 유네스코와의 글로벌 협력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제주 물 세계포럼은 제주지하수 자원의 합리적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삼다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민과 고객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9-20 20:51:20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가한다 . '세계물포럼'은 범지구적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물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1997년부터 '세계물위원회' 주도로 매 3년마다 열리고 있다. K-water는 지난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을 주최한 바 있다. 올해 제8차 세계물포럼은 '물의 공유(Sharing Water)'를 주제로 물 문제 현황과 해결책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행사, 전시(EXPO), 시민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K-water는 이번 포럼을 기회로 글로벌 물시장에 스마트물관리, 통합물관리 등 핵심기술을 홍보하고 물산업 리딩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20여개 세션 중 11개 세션을 주도해 글로벌 물이슈와 연계한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을 전략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정부와 지자체, 기업체 등 총 11개 국내기관이 참여한 물산업 전시관인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해 K-water의 주요사업과 기술역량을 소개한다. 또 K-water 협력 스타트업 자격으로 홍보관에 참여한 국내 물기업(스마프, 더웨이브톡)의 제품홍보와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중 세계물위원회를 비롯해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GWP)' '세계은행(WB)' '보츠와나 공화국 정부' 등 세계 각 국의 물전문기관 및 다자간개발은행과 업무협약, 면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water는 16일~17일 열리는 '제64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도 참석해 세계물위원회 공동연구 중인 스마트물관리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학수 K-water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물위원회'의 입회가 승인된다. 이학수 사장은 "제8차 세계물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역량을 적극 알리겠다"면서 "또 K-water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기업이 글로벌 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3-16 16:06:06【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와 경북 포스트 '세계물포럼'을 위해 손을 맞았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별도 개최하던 '대구물산업전'과 '낙동강국제물주간'을 합쳐 내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열기로 했다. 2일 시·도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시·도는 지난 4월 '제7차 세계물포럼' 이후 국제사회 물 문제 논의를 주도하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에 그동안 대구와 경북이 각각 추진해오던 '대구물산업전'과 '낙동강국제물주간' 행사를 통합 추진하자는데 국토교통부와 대구·경북이 의견을 같이 하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및 앞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스톡홀름 세계물주간',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이은 세계 3대 국제물주간 행사로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 물주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명칭도 지역이 아닌 나라 이름을 넣기로 제안했다. 또 개최 시기도 10월 하순으로 잡고 장소를 대구(엑스코)와 경주(하이코)에서 분산 개최키로 했다. 프로그램 역시 대구에서는 물산업전을 중심으로 수변도시시장회의, 기업인 교류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경북에서는 월드워터파트너십 장관급 회의와 워터비즈니스포럼, 월드워터챌린지 우수사례 경연 등 다양한 주제별 세션 프로그램을 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세계물포럼 이후 시노펙스 등 많은 기업이 대구경북에서 투자를 확대하거나 해외수출계약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물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5-12-02 09:48:54K-water와 경북도가 13일 경북도청에서 '포스트 세계 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확산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계 물포럼 성과를 이어나가게 된다. 최계윤 K-water 사장(오른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날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5-05-13 17:56:46K-water와 경북도가 13일 경북도청에서 '포스트 세계 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확산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계 물포럼 성과를 이어나가게 된다. 최계윤 K-water 사장(오른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날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5-05-13 17:37:32\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K-water와 경북도가 13일 경북도청에서 '포스트 세계 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계 물포럼 성과를 이어나가게 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오른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날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r \r
2015-05-13 13:21:15지난 4월 안동댐에 개관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개관기념 합수식에 참석한 최계운 K-water 사장(오른쪽 일곱번째)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여섯번째) K-water와 경북도는 13일 경북도청에서 '포스트 세계 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포스트 세계 물포럼 전략 추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확립하게 된다. K-water는 국내외 사업화를 통한 신규시장 창출 등 물관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북도는 권역별 물산업 육성과 물산업 수출 시장 개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물관리 기술 확산을 위한 월드워터파트너십 구축 △세계적 물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워터 매니지먼트 이니셔티브(SWMI) 확산 △새마을 운동의 성공경험과 기술전수로 저개발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 세계화' 협력 △수자원 개발·관리와 상하수도 운영·개선 등 물 복지 실현 △물관련 재해 예방·안전을 위한 사업 △댐의 생산적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기반 활성화 및 댐 주변지역 지원 등이다. 스마트 워터 매니지먼트 이니셔티브(SWMI)는 스마트 물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확산하기 위한 K-water의 물 관리 기술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한국형 물 관리 기술 확산, 새마을 세계화 등 이번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47년간의 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지역의 물 문제 현안해소, 물복지 실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5-12 14:47:21물문제 국제사회 협력 확대, 워터비즈니스파트너십 선언 '물의 올림픽' 제7차 세계물포럼이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막을 내렸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증진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됐다. ■수자원 및 건설·플랜트 진출 논의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부터 대구와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 제7차 세계물포럼이 다양한 회의와 행사를 통해 정부와 민간 차원의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이번 포럼의 가장 큰 성과로는 지난 13일 100여개국 각료급 인사들이 장관급 회의를 거쳐 채택한 '제7차 세계물포럼 각료선언문'이 꼽힌다. 국토부는 '기후변화와 물 관련 재해 관리'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는 등 각국 장관의 의견을 각료 선언문에 담아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 의지를 모으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같은 날 한.중.일 수자원 담당 장관은 '물 문제 대응을 위한 수자원 정책 혁신'에 대한 논의를 거쳐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3국은 지난 6차 물포럼에서 체결된 한·중·일 수자원 협력각서를 계승, 각국의 수자원정책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 등에도 3국의 물 관리 성과를 공유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 기간 세계 각국 수자원장관이 모인 기회를 활용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요르단, 세네갈 등과 양자 회담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 중동순방 후속조치로 성사된 UAE 물 환경부·사우디아라비아 수전력부 장관과 면담에서 해수담수화 공동연구를 포함하는 수자원 협력, 건설·플랜트 분야의 제3국 공동진출 등을 논의했으며 알제리 수자원부와는 지난 2012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해 수자원 분야 기술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요르단 수자원관개부, 세네갈 수자원위생부 장관을 만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으로 수자원·건설 분야 정책 및 기술 교류, 공동연구 등을 논의했다. 최근 경제제재 해제 움직임을 보이는 이란 에너지부와도 면담했다.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워터 비즈니스포럼도 열었다. 워터 비즈니스포럼은 지난해 3월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방한 시 양국 수자원 협력을 위해 한국 물포럼과 네덜란드 워터파트너십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해외 39개 기업을 포함한 총 110여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홍보하고 기업 상호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월드 워터비즈니스 파트너십 선언 이 자리에서는 네덜란드,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앙골라, 튀니지 등 총 11개국 물 관련 정부인사와 국내 물기업 간 면담을 통해 물 관련 해외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으며 일본 물포럼, 핀란드·스위스·미국·파키스탄·글로벌 워터파트너십 등과 함께 월드 워터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선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물포럼 기간 진행된 장관급 양자회담, 협력서 체결, 워터 비즈니스포럼 등을 통해 정부와 민간 차원의 국제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4-17 17: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