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주최하는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이하 WAVE 2024)가 7일 유에코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WAVE 2024는 울산 최대의 산업박람회로,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 공동 주관이다. 박람회장에는 460개사 500개 부스 마련됐다. 이차전지, 인공지능(AI)·미래혁신, 모빌리티, 에너지, 스타트업 분야 전시와 수출·구매상담회, 국제토론회도 진행된다. 특히 삼성에스디아이,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에스케이 에너지 등 울산에 생산공장을 둔 대기업과 엘에스엠앤앰, 고려아연과 같이 울산이 본사인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8일까지 이어지며 타 지역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울산역에서 유에코까지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개막식에서 “울산시는 앞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도시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는 울산의 산업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7 17:36:2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11월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해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불꽃쇼와 라이트 드론쇼는 오후 8시부터 35분간 진행돼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겨 넓은 해상공간을 활용한 대형 불꽃과 라이트닝 불꽃 드론 400대로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엑스포역을 통해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스카이타워 뒤쪽 공터를 활용해 주차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여수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람객을 엑스포 해양광장, 아쿠아리움 광장, 신항일원, 오동도 등 4개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불꽃쇼 이후 각 구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퇴장 인파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육·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현장에서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가 차량이 우회 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오동도 입구에서 중앙동 로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새로운 장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여수밤바다불꽃축제에서 멋진 추억 가득 담아 가시고, 여수만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31 12:42:22【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해양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여수시 돌산읍 까막섬(여수시 돌산읍 금봉리) 일원에서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해양환경보호단 '레디(ReDi)', 사단법인 '섬즈업' 관계자, GS칼텍스 임직원 봉사대 등 50여명이 각 단체의 특장점을 살려 해양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GS칼텍스 퇴직 사우회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 봉사대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까막섬 해안가를 돌며 폐부표와 폐그물, 폐가전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담당자는 "두 시간 정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화 작업한 결과, 1.5t 정도가 수거됐다"면서 "GS칼텍스의 후원으로 지속적인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해 환경단체 등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여수에서부터 '바다쓰레기 줍깅'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시민 다이버로 구성된 봉사단 12팀을 추가 선발해 전국적인 '바다 쓰레기 소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8 15:21: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서울서 펼쳐진다. 전남도는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소금박람회'를 오는 11월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천일염의 본고장'이자 세계 최고의 명품 천일염 생산지다. 올해로 16번째인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영광군, 신안군이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다양한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천일염을 '케이-솔트(K-SALT)'로 명명하고 맛과 품질,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와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천일염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일염의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으로, 기존 실내 홍보관 및 직거래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과 보고, 먹고, 사고, 쉬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하도록 야외에서 소비자를 맞이한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남 세계김밥페스티벌'과 함께 추진해 전남의 천일염과 김, 청정 수산물의 가치를 함께 알려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람회는 주제존, 힐링·체험존, 오락존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주 전시관인 주제존은 천일염의 역사를 연도별로 구성한 천일염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생산·가공업체 현장 판매가 이뤄지는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힐링·체험존은 천일염 치유 쉼터, 천일염 소금 사우나, 천일염 족욕 체험 등 천일염을 활용한 웰빙 체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천일염 염전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체험존과 소금을 테마로 한 천일염 카페를 운영해 소금 커피, 소금 빵을 이벤트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락존에선 소금 데드리프팅 게릴라 이벤트, 스탭퍼 게임, 소금밭 어린이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즉석 공연, 단!짠!버스킹, 소금백서 OX 퀴즈, 미션 수행을 통한 스탬프랠리와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형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관람객의 행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식품·외식업계 관계자와 전남 천일염 구매 업무협약을 통해 천일염 생산 어가의 안정적 수급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2 09:36:57[파이낸셜뉴스] 대상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시알 파리 전시회'는 전 세계 식품 산업 전문가들과 바이어 등이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박람회다.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변화를 주도하라'를 테마로 130개국, 7500개 기업이 참가해 약 40만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앞세워 전 세계인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종가 제품 중 김치 스프레드 2종(달콤한 맛·고소한 맛), 김치 크런치 바이츠, 종가 백김치, 종가 ABC김치(사과·비트·당근 김치) 등 5개 제품은 '시알 혁신상 셀렉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알 혁신상'은 박람회 출품 품목 중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에 주어진다. 이경애 대상 김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식 고유의 정통성은 지키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 K-푸드의 더 큰 성장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8 08:17: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산업화의 산물로 남은 울산 쓰레기 매립장이 화려한 꽃과 나무로 가득한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변모한다. 울산시가 오는 2028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박람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는 현지 시간 지난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6차 총회에서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울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날도 김두겸 울산시장은 직접 사절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해 차별화된 전략과 울산시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산업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한국의 산업수도답게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울산시가 박람회 장소로 정한 삼산·여천매립장은 지난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뒤 1981~1994년 쓰레기 매립이 이뤄진 곳이다. 이후 2009년까지 15년간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그동안 도시 숲이나 물류단지 등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나 부지 매입비 확보 등 어려움으로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에 울산시가 지난해 11월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소유권을 사들인 뒤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울산 산업화의 산물인 동시에 미래 정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서 색다른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물고기도 살 수 없는 수질 5등급의 태화강이 생태성을 회복한 것처럼 과거 쓰레기가 묻혔던 매립장이 국제적인 정원박람회 행사장으로 변모하는 큰 상징과 함께 환경 이슈에 대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봤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8년 4~10월 6개월간 이곳 삼산·여천매립장과 ,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울산시는 내년에 조직위원회 구성과 박람회 종합운영계획 수립하고 2026∼2027년 권역별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로 세계 속의 더 큰 울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은 “울산의 쓰레기 매립장을 박람회장으로 조성해 개최하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정원박람회의 국내 개최는 지난 2013년과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이뤄졌다. 개최 도시로서는 울산시가 두 번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5 11:31:21[파이낸셜뉴스] 삼양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 푸드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여개국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중점적으로 알리고 해당 소재가 사용된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식 샘플로는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추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무가당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식물성 젤리, 단백질 바를 제공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당류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2020년부터 울산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차세대를 선도하는 건강한 당류라는 의미의 B2B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이 특징으로, 음료와 유제품, 소스, 시럽, 빙과 등 다양한 국내 식품 카테고리에 쓰이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원료다. 삼양사는 이 기능성 소재가 당류 저감에 특화된 알룰로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 최낙현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저당 및 저칼로리는 물론 식이섬유 함량까지 높인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겨냥해 잠재고객사를 대상으로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적용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확대 차원에서 글로벌 식품 전시회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8 14:57:35[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중식요리협회와 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 주식회사가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권식 한국중식요리협회 협회장과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주식회사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중식 업계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논의 등 실질적이고 긴밀한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양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세계 K-중식요리 박람회' 개최를 추진해 한국 중식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식요리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중식요리협회 정권식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중식 기반의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 중식 산업의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한다" 며 "특히 연말 개최 예정인 '세계 K-중식 요리 박람회'를 통해 K-중식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마인즈그라운드 민환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마인즈그라운드는 '연결'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의 가치를 이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5 10:39:4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학회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제96차 한국관광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양 기관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이 참석했으며, 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섬 관광 네트워크 공유 등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조직위는 한국관광학회 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여수시장)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학회에서 힘을 모아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섬 생태문화를 보전하고 섬의 미래가치를 확산시키며, 공동 번영하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외 유관 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주 행사장)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개도(부 행사장) 등에서 개최된다. 주 행사장에는 섬 관련 주제관, 생태문화관, 미래관 등이 전시되고 다양한 세계 섬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 행사장에도 해상 콘텐츠, 실감형 콘텐츠 등이 계획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신비로운 섬 세계로의 안내가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2 11:02:0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동부권 주요 관광지의 기존 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상대적으로 관광 불모지인 서부권에는 각종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동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돌산 향일암에는 진입도로와 보행로 등을 개선하고, 해돋이 포토존과 일출전망대, 야간 경관조명 등 일출광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인 평화테마촌도 18억원을 들여 전시공간을 현대화하고 VR체험장과 야외체험전시장, 주차장 조성 등 내년까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금오도에는 비렁길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4코스 내에 출렁다리(116m) 1개소를 추가 설치해 개통했다. 특히 서부권은 국도 77호선이 개통되면서 여수와 고흥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가 형성돼 기존 동부권에 치중돼 있던 관광객을 서부권으로 분산시켜 여수 원도심은 물론 여수 전역에 테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백리섬섬길 연결 주요 섬인 적금도에 둘레길(2.6km)을 조성하고, '금굴' 자원화 정비와 화장실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 조발도 해오름언덕에는 관광객이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정자와 그늘막 등 경관쉼터를 최근 준공했으며, 내년까지는 스카이워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에는 테마 관광자원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총 사업비 91억원을 들여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전망대 설치와 사람길 개선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백패커들의 성지인 청석포를 개발할 예정이다. 3, 4단계로는 마녀목공원 및 주차장 조성, 항노화 웰니스 숲길 조성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서부권의 핵심 관광지가 될 낭도와 사도에는 173억원을 들여 길이 890m, 폭 3m의 인도교 설치, 공룡화석산지 등 숨어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화양면 백야대교 일원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테마스파와 해수피트니스를 갖춘 '해양웰니스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구축한다. 아울러 민간분야에서도 예술랜드에 추진 중인 대관람차가 오는 7월 중순 개장 예정이어서 여수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13: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