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모 2006 세계부동산연맹(FIABCI)총회 조직위원장 겸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은 오는 30일부터 6월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 56차 세계부동산연맹총회에 한국대표단 34명과 함께 참석, 2006년 세계부동산연맹 서울총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 예정이다.
2005-05-25 13:06:04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회장 오진모·가운데)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송경빌딩 한국부동산연합회 사무국에서 ‘2006년 세계 부동산연맹총회’ 조직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총회 대회장인 국회 강봉균 의원(왼쪽 두번째)과 건설교통부 김세호 차관(왼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2005-02-14 12:33:10세계 각국의 부동산 개발업자 및 중개업자가 참석하는 ‘2006 세계부동산연맹(FIABCI) 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회장 오진모 한국부동산연합회 회장)는 ‘제57차 세계부동산연맹 총회’를 오는 2006년 5월29일부터 6일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세계부동산연맹 총회는 세계 각국의 부동산 개발 및 건설업자, 감정평가사, 중개업자, 투자자 및 컨설팅업체, 금융업자 등 1000∼2000여 FIABCI 회원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한국에서 이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국제 부동산 및 관련 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 등을 발표하면서 국제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각국의 개발 프로젝트 및 분야별 부동산 매매 정보 등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에서 추진 중인 개발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하면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는 오는 14일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장을 맡은 강봉균 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결성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오진모 회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에 한국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알리고 각 지자체 및 민간업체에서 추진중인 개발사업에 외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부동산 업계 뿐 아니라 관광·건설·금융 등 전 산업에 걸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5-02-13 12:32:47오진모 세계부동산연맹 한국회장(한국부동산연합회 회장)은 오는 23∼2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제55차 세계 부동산연맹 총회에 참석, 2006년도 세계 부동산총회 한국 개최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004-05-20 11:13:27[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과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상향하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액이 총 95억원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정 회장이 보수를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던 기아에서는 지난해까지 보수를 수령하지 않았다. 아울러 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어온 송 사장도 3년 임기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송 사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을 지휘하며 매출액 100조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이날 기아 주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옮긴 주우정 전 부사장을 대신해 재경본부장을 맡은 김승준 전무가 사내이사가 됐다.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아울러 기아는 이날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 추가됐는데 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신축을 위한 차원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신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한 바 있다. 송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전기차 대중화와 목적기반차량(PBV)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소프트웨어(SW) 중심 전환을 이루겠다"면서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와 EV9는 각각 유럽 올해의 차 및 북미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면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내연기관보다 높은 2위 시장 지위에 도달한 것은 평가기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도 기아 전기차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어 "기아는 플래그십을 넘어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아의 핵심 무기다. PBV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송 사장은 "올해 드디어 첫 기아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언제든 전환이 가능한 맞춤형 차량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세상에 없던 기아만의 모빌리티를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3개 라인업을 통해 2030년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그는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아의 차세대 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운영체제 기반 위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양산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되었던 세계화 추세가 지역주의, 자국 중심주의로 회귀하며, 국제간 교역질서는 새로운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아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한다. 앞으로 다가올 지정학적 변동과 규제 장벽 역시 친환경차 모델 경쟁력과 민첩하고 유연한 사업 및 생산 체제 개편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에게는 시장 내 상대적인 지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3-14 11:29:2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부펀드를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를 통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부펀드 설립 작업에 들어갈 것이며 틱톡을 인수하려는 기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미국 국부펀드가 틱톡 인수와 공항, 고속도로 같은 인프라 개발뿐만 아니라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도 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인수에 대해 국부펀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에게 90일 안에 국부펀드 설립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베센트 장관은 앞으로 12개월 내 펀드 설립이 목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조건의 거래가 가능하다면 틱톡을 인수할 수 있으며 새로 생기는 미국 국부펀드가 직접 소유 또는 부유한 사람들과 협력해 소유하는 등 옵션은 많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첫날 틱톡의 인수자를 물색할 시간을 주기 위해 미국 내 사용금지를 4월초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틱톡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CNN은 국부펀드가 앞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고 틱톡을 나중에 누가 경영할지 불투명한 상태여서 가까운 시일 안에 틱톡을 인수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정부가 인수해도 어떻게 경영할지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이 어디서 나올지는 언급하지 않는 등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은 채 "국부펀드가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을 중심으로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러트닉 장관은 기업의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언급했던 수입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에 주목하면서 이것 또한 자금 확보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약 20개 주정부가 석유와 가스, 광물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자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도 국가안보 투자를 위한 국부펀드를 검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미국은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보다도 규모가 크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정부의 규모와 기업들과의 거래를 볼 때 미 국민들에게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보통 국부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같은 자산에 투자되며 재정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영국 런던 소재 국부펀드총회에 따르면 현재 세계 90여개국에서 규모가 총 8조달러가 넘는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1조7000억달러(약 2489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2-04 18:15: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세계 부동산 전문가들의 회의인 ‘세계부동산연맹(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이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 세계부동산연맹(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천의 매력을 담아낸 유치 제안서 제작,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의 유치 열망을 담은 지지 서한문 전달,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 기반 시설 홍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4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총회’에서 호주 캔버라, 필리핀 마닐라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26년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인천 개최를 확정했다. 국제부동산연맹이 주최하는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매년 연맹 회원국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부동산 전문가, 정책 결정자, 학계 인사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부동산 개발 전략'을 논의하고 부동산 산업의 글로벌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적 부동산 전문가 회의다.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45회 회의는 2026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열리고 4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전 세계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전문가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 프로젝트, 투자 경쟁력 등 인천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많은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 부동산 리더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만큼 숙박, 쇼핑, 관광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12 08:26:06현대건설이 '신반포2차아파트'와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하며 2024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과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은 12월 1일과 11월 30일에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조합원 1589명 중 12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93.8%인 1145명이 현대건설 시공사 선정에 찬성했다. 현대건설은 전 세대 한강뷰를 볼 수 있는 '디에이치 르블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했다. 사업지는 한강에 접한 길이가 700여m에 달하는 입지적 강점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입지를 활용하기 위해 대지 레벨을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해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대신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하고 클림트의 파사드 패턴을 외벽에 더해 단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써 한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신반포2차 조합 관계자는 "내년 초 통합심의 준비에 바로 들어가서 2025년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것을 조합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반포2차는 지난 8월 전용면적 107㎡가 53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속도가 나면서 인기가 높은 단지"라며 "최근에는 매물 자체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74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강조하며 사업지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근에 위치한 매봉산, 응봉산과 청계천, 중랑천 및 한강에 이르는 세 갈래의 물길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을 선보였으며, 특히 응봉산의 능선을 형상화하며 8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해 입주민들이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순환 산책로와 다양한 수변공간을 특화해 입주민에게 여유롭고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두 건의 수주를 더하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방화3구역 재건축 △마장세림 재건축 △신반포2차 재건축까지 총 9개 사업지에서 6조612억원을 수주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가영 기자
2024-12-02 18:15:1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신반포2차아파트’와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하며 2024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과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은 12월 1일과 11월 30일에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조합원 1589명 중 12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93.8%인 1145명이 현대건설 시공사 선정에 찬성했다. 현대건설은 전 세대 한강뷰를 볼 수 있는 '디에이치 르블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했다. 사업지는 한강에 접한 길이가 700여m에 달하는 입지적 강점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입지를 활용하기 위해 대지 레벨을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해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대신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하고 클림트의 파사드 패턴을 외벽에 더해 단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써 한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신반포2차 조합 관계자는 "내년 초 통합심의 준비에 바로 들어가서 2025년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것을 조합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반포2차는 지난 8월 전용면적 107㎡가 53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속도가 나면서 인기가 높은 단지"라며 "최근에는 매물 자체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74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강조하며 사업지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근에 위치한 매봉산, 응봉산과 청계천, 중랑천 및 한강에 이르는 세 갈래의 물길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을 선보였으며, 특히 응봉산의 능선을 형상화하며 8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해 입주민들이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순환 산책로와 다양한 수변공간을 특화해 입주민에게 여유롭고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두 건의 수주를 더하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방화3구역 재건축 △마장세림 재건축 △신반포2차 재건축까지 총 9개 사업지에서 6조612억원을 수주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최가영 기자
2024-12-02 13:53:41【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4일 개막해 닷새 일정으로 회의를 열고, 중앙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등 주요 정책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경기 진작을 위한 재정 지출 규모가 확정되고 구체화된다. 초점은 중국의 재정 지출 규모에 쏠려 있다. 전인대 상무위에서 검토 승인될 재정 지출 규모는 현재 1조∼3조위안(192조∼577조원) 사이 규모로 전망된다.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 전인대 상무위가 승인하는 부양책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노무라증권은 그 경우 부양책 규모가 10∼2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4조위안(약 765조원)을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구체적인 재정정책 집행 일정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아 '알맹이 빠진 부양책'이란 비판을 받아 왔다. 당국은 하반기 들어 지급준비율(RRR) 0.5%p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위안(190조원)공급, 정책 금리·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 경기 부양 대책을 잇달아 발표해 왔다. 이번 주에 중국 당국이 전인대 회의 기간을 잡은 것은 미국 대선(11월 5일) 일정을 고려해 구체적 부양 정책 승인 발표 시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됐다.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 부양책은 내수 진작을 통해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지출 규모는 폐막일인 8일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대 상무위는 통상 2개월에 한 번씩, 짝수 달에 개최돼 주요 법률 심의와 중앙정부 정책 승인 등을 한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04 15: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