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디어젠은 송민규 대표가 '세계지식포럼 부산'에 연사로 참석해 '부산형 인공지능(AI)'에 대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형 AI는 부산에 AI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온라인 AI 플랫폼을 오프라인 지역 거점에 접목해 일자리 창출, 영어 교육, 평생 교육, 노년층 보조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송민규 대표는 “창업, 취업, 돌봄, 교육, 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5분 내 필수 공공 서비스와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부산은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블렌디드 AI를 도입하기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과 취업을 AI로 컨설팅하고, 부산의 15분 도시, 워케이션, 평생교육, 공공 도서관, 창업 지원, 대학 거점을 통해 지역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축적된 데이터 활용과 AI 모델 구축에 자사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지식포럼 부산'은 전일 'AI와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으며 정운찬 전 총리, 나이절 메디 영국 옥스퍼드대 AI센터장, 크리스틴 두케 IBM 글로벌 마케팅 헤드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5 15:19:26알엔알(RNR)이 운영하는 개봉작 상영 솔루션 모노플렉스가 오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 중인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모노플렉스 앳 라이즈(MONOPLEX@RYSE)'의 VR 체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체험은 오는 10월 25일에 홍대 라이즈 호텔에서 정식 오픈 예정인 'MONOPLEX@RYSE'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MONOPLEX@RYSE'는 AI 제어 시스템과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무인 운영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한 혁신적인 영화관으로, 생동감 넘치는 MZ 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컨셉존과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가 라운딩 형태로 설계되어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상영관이 특징이다. 이번 VR 체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았으며, 정식 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었다. 모노플렉스는 'MONOPLEX@RYSE'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헐리우드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여 주요 호텔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모노플렉스의 석민철 대표는 "세계지식포럼에서 'MONOPLEX@RYSE'를 VR로 먼저 공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10월 25일 정식 오픈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 혁신적인 영화관 경험을 직접 체험해 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영화관 경험을 제공해 영화관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9-09 15:21:17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인 세계지식포럼이 2020년 ‘팬데노믹스: 세계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은 포럼에 초청돼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럭셔리 산업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세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신라 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세계지식포럼은 코로나 바이러스 속 산업 현황과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들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기존 사회 시스템이 코로나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비대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형성됐으며, 전 세계가 위기의 상황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 날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의 설립자이자 부루벨 코리아의 회장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은 세션의 연사를 맡았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매니지먼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장 노엘 캐퍼러(Jean-Noel Kapferer) 교수와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전 부사장이자 럭셔리 경영 컨설팅 전문가인 크리스티앙 블랑카에르(Christian Blanckaert) 대표 등이 포럼에 함께 참석했다. 첫 번째 순서를 맡은 캐퍼러 교수는 럭셔리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캐퍼러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럭셔리 산업의 상황을 지리적으로 구별하고 다른 산업과 비교 분석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덧붙여 코로나 이후 럭셔리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홍보와 유통 방법들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니엘 메이란 회장은 럭셔리 산업이 코로나 이후로 맞이하게 될 방향성에 대한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럭셔리 상품들을 구매하는 특정 고객층을 유지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는 홍보, 유통, 판매관련 기존의 관습을 바꾸고 럭셔리 고객층에 적합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에서 30% 이상 성장해 6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Second Hand(중고)’ 시장의 등장과 환경 의식적인 소비자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블랑카에르 대표는 현재로선 성장에 전념하는 것보다 생존이 더욱 중요하며, 경영 관행의 변화도 매우 중요한 단계라는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럭셔리 시장 상황에 맞춘 혁신적인 경영 절차로 새로운 브랜드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 (Luxury Business Group)이 세션 중 세 연사로부터 반복적으로 언급한 핵심 단어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럭셔리 시장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Digital)과 지속 가능한 노력들이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즉, 코로나가 종식된 후 럭셔리 산업은 또 다른 역할과 의무를 맡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코로나 이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업적 관습들이 새로 등장해 미래를 이끄는 산업으로 자리 매김 하는 럭셔리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은 Luxury Business Partners(기업자문), Luxury Business Talent(채용), Luxury Business Institute(기업교육), Luxury Business University(경영대학)의 지주회사이다.
2020-09-25 15:01:31"인공지능(AI)은 안전해야 한다. 안전한 AI 설계가 이뤄지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가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과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벤지오 교수는 2020년부터 '삼성 AI 프로페서'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와 함께 2018년 튜링상을 수상한 르쿤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현 거대언어모델(LLM)의 수준과 한계를 설명하고,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딥러닝 분야 권위자 총 출동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AI·컴퓨터 공학 분야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벤지오 교수 외에도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와 얀 르쿤 교수는 딥러닝을 창시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가 주관한 1일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한 AI 설계가 이뤄지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고 기조강연을 통해 주장했다. 벤지오 교수는 대규모 노동 시장 영향, AI를 이용한 해킹, 슈퍼 인텔리전스의 출현 등 AI의 미래 위험성과 함께 AI의 성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 안전성을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대중들도 AI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지속가능한 일상 생활 구현" 이날 발표된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로보틱스 전반에 AI를 활용한 연구에 집중하는 수란 송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이어 삼성리서치가 주관한 2일차 포럼은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열렸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바이스 AI의 일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인수한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의 공동 설립자인 호록스 교수는 키노트 발표에서 지식 그래프의 중요성과 지식 그래프가 사람의 지식 기억·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지식 그래프 시스템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 검색, 추천 등의 주요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유연한 데이터 모델과 논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5 18:17:3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은 안전해야 한다. 안전한 AI 설계가 이뤄지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가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과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벤지오 교수는 2020년부터 '삼성 AI 프로페서'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와 산학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와 함께 2018년 튜링상을 수상한 르쿤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현 거대언어모델(LLM)의 수준과 한계를 설명하고,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딥러닝 분야 권위자 총 출동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AI·컴퓨터 공학 분야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벤지오 교수 외에도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와 얀 르쿤 교수는 딥러닝을 창시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가 주관한 1일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한 AI 설계가 이뤄지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고 기조강연을 통해 주장했다. 벤지오 교수는 대규모 노동 시장 영향, AI를 이용한 해킹, 슈퍼 인텔리전스의 출현 등 AI의 미래 위험성과 함께 AI의 성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 안전을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대중들도 AI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지속가능한 일상 생활 구현" 이날 발표된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로보틱스 전반에 AI를 활용한 연구에 집중하는 수란 송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이어 삼성리서치가 주관한 2일차 포럼은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열렸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바이스 AI의 일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인수한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의 공동 설립자인 호록스 교수는 키노트 발표에서 지식 그래프의 중요성과 지식 그래프가 사람의 지식 기억·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지식 그래프 시스템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 검색, 추천 등의 주요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유연한 데이터 모델과 논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5 10:15:3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그룹이 4~5일 양일간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석학과 기업인들을 초청해 전사적인 AI 행사를 개최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도 주제 발표를 통해 AI 비전을 공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와 5일 서울 서초구 R&D 캠퍼스에서 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하는 제8회 '삼성 AI 포럼'을 비공개로 개최한다.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주관하는 삼성 AI 포럼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전문가들이 AI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AI 석학과 국내 연구진, 삼성전자 및 주요 계열사 AI 책임자가 대거 참석한다. 2022, 2023년 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던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직접 오른다.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 세계 3대 석학으로 꼽힌다. 또 얀 르쿤 메타 수석 AI과학자 겸 뉴욕대 교수, 지식그래프 분야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 옥스퍼드대 교수, 문터 달래 MIT 교수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종희 부회장, 송재혁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최창규 SAIT AI리서치센터장 등이 환영사와 주제 발표를 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SK AI 서밋 2024'가 열린다. SK그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던 행사를 올해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확대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AI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그레그 브로크먼 회장 겸 사장, 라니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AMD, Arm, 람다 등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4 07:58:09부산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부산롯데호텔,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해양진흥공사, 금융감독원, 마린머니 등 기관별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해서 열리게 된다. 올해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콘퍼런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해양금융컨벤션'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해운 시황 전망을 공유하고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강연과 심도 있는 패널토론 등이 펼쳐지는 지식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콘퍼런스'에서는 권효성 블룸버그 코리아 이코노미스트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금융 분과, 해운·항만 분과 등 총 3개의 분과가 열린다. 금융 분과에선 세계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 특히 중국 거시경제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와 선박투자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선박투자 토론회 등이 열린다. 해운·항만 분과에서는 건화물선·유조선·컨테이너선 및 글로벌 항만의 동향과 전망을 통해 세계 2위 환적항을 가진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본다. 친환경 선박금융 및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ETS) 현황과 영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대한 대응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과 협력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부산의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해양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토론의 장도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서 조선업을 비롯한 해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전략이 제시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해양금융분야의 혁신과 발전의 밑거름이 돼 부산의 새로운 미래인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9 18:35:34<편집자주>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세계적인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에게 압도적 승리를 거둔 지난 2016년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2022년에는 '챗(Chat)GPT'라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 활용은 일상화가 됐다. 올해는 AI가 노벨과학상을 사실상 휩쓸었다. 이처럼 우리는 AI가 불러온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의 기획 취재의 시작점은 여기였다. 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시대에 인간이 생각하는 '미래 직업'이 아닌 AI가 스스로가 생각하는 '미래 직업'이 궁금했다. 따라서 기획 기사는 AI에 의뢰해 기획안을 만들었다. AI가 지시한 취재 방식에 따라 추천한 지역을 찾았고 요구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사 작성만 기자가 직접했다. 이번 2회는 AI가 기획 기사로 제시한 첫번째 주제다. AI는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을 비교하고 새로 생기는 직업의 특징에 대해 취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변화 속에서 주목받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취재가 필요하다고 했다. #.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미국작가조합(WGA)과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이 함께 파업에 돌입했다. 할리우드 양대 노조가 동시에 일손을 놓은 것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이들 노조가 주장하는 것은 '생존권'이었다. 인공지능(AI)이 작가 대신 대본을 쓰고 배우의 연기를 대체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가·배우 동반 파업으로 할리우드 제작현장은 멈췄고 경제적 손실은 50억달러로 추산됐다. AI 기술 발전과 현장 도입에 따른 전통적 직업의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할리우드 사례와 같이 가장 늦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창의적 부문까지 AI의 침투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다양한 직업에 AI 기술이 접목되고 대체된다면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상당수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른바 '신직업'도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AI를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직업의 탄생과 몰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간도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인간이 AI에 상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창의력·비판정신·협력·소통 등 비기술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라지는 8300만개 vs 나타날 6900만개 직업 29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8300만개의 인간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 사무직, 비서, 은행원, 우편서비스 사무원, 출납원·매표원, 데이터 입력원 등 '실수 없는 반복업무'가 대표적이다. 그 대신 WEF는 AI 도입으로 69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계산하면 1400만개의 직업에 더 이상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게 되는 셈이다. 주목할 부분은 새로 탄생하는 일자리의 특징이다. WEF는 △AI·기계학습 전문가 △비즈니스인텔리전스 분석가 △정보보안 전문가 △핀테크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 AI 기술을 관리·고도화·활용하는 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상당 부분 현실이 된 분야도 있다. 자동화된 생산공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는 자동차 부품 분류부터 조립까지 로봇이 담당한다. 조립된 차체를 옮기는 것도 로봇이 한다. 차량 생산 이후 결함을 찾는 것은 AI 몫이다. 약 4만4000㎡(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9만2000㎡(2만8000평),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생산시설에서 사람이 일하는 곳은 디지털커맨드센터라는 HMGICS의 종합상황실뿐이다. 이곳에서는 20여명의 인력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진행상황을 관리·감독하는 데 집중한다.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된 부문은 연구개발(R&D)과 같은 창조적 업무다. HMGICS와 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꿔 말해 반복적인 업무는 AI 도입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R&D처럼 창의적 업무나 AI를 관리·감독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에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미래엔 '융합형 인재' 필요 역사적으로 과학적 진보와 기술의 발달은 고용시장 판도를 바꿨다. 17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는 산업혁명으로까지 연결되면서 노동시장에서 숙련공의 자리를 기계가 대신하게 됐다. AI가 만들어낼 기술혁명도 이와 유사한 파급효과가 예상되지만 차이점은 존재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홍직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고용부장은 "AI 기술은 기존의 자동화 기술과 달리 비정형화된 업무와 인지적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다"며 "기존 자동화 기술이 주로 저소득·저학력 인력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과 달리 AI 기술은 고소득·고학력 직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특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 관련 투자가 늘어나는 것과 서비스 산업의 수출, 특히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의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인다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연구가 있다"며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고용시장 규모를 키울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제안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지난해 11월 'AI와 노동시장 변화'란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는 AI 기술 발달이 가져올 고용시장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변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처럼 뛰어난 외국어 능력이나 과학적 지식, 숙련된 기술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다는 관측이다. 미래에는 이른바 '융합형' 인재가 생존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인 것. 또 전문가들은 AI가 도입된 고용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기술적이면서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장은 "AI 기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향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기존에 주어진 것 이외의 일은 해결하기 힘들다는 뜻"이라며 "관련 연구를 진행한 학자들은 (사람이) 크리에이티브(창의적인·Creative), 크리티컬(비판적인·Critical), 컬래버레이션(협력·Collaboration), 커뮤니케이션(소통·Communication)이란 '4C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AI 기술 발달'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이들은 대기업 종사자 등일 것이고, 취약계층은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봤다. 따라서 국민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확대된 국민경제에서 나오는 과실이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챗(Chat)GPT 4o는 이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AI 기술 발전은 전통적인 직업군뿐만 아니라 창의적 직업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각 분야의 기술뿐 아니라 문제해결력과 같은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진다"는 답변을 내놨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29 18:17:44S2W가 금융 부문 사이버 위협 동향과 최신 해커 활동 정보를 담은 ‘금융 보안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3차 보고서에서는 주요 금융권 대상 사이버 위협과 보안 대책을 집중 분석했다. S2W 금융 보안 TF는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금융 계정 유출 및 사이버 공격 현황을 추적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1이달 중순까지 전 세계 금융권 타깃 사이버 위협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다크웹 포럼과 텔레그램 채널에서 금융권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취약점, 액세스 정보를 유출하거나 판매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보고서의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챕터에서는 한국 금융권 타깃 위협 그룹 사이버드래곤에 대한 분석과 최근 한국을 겨냥한 ‘#OpSouthKorea(한국작전)’ 캠페인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OpSouthKorea에서 #Op는 작전(Operation)의 약자로 어나니머스같은 조직이 해킹 캠페인을 벌일 때 사이버상에서 통용하는 용어다. 즉 한국작전을 뜻하는 #OpSouthKorea는 한국의 주요 정부 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과 데이터 유출 시도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치·사회적 이유로 특정 국가나 조직을 공격하는 핵티비즘(Hacktivism)의 일환이다. 이를 시행했다고 주장하는 사이버드래곤을 비롯한 다수 해커 그룹이 정치적 동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관련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보고서의 금융 보안 TF 제언 사항에서는 금융 기관이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제시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위협 그룹에 대해 지속적인 프로파일링과 AI 기반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위협 요소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디도스와 같은 공격 패턴을 이해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S2W 금융 보안 TF 김재기 센터장은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위협을 신속히 식별하고 이를 알려진 위협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텔레그램과 다크웹 포럼 같은 히든 채널을 통한 금융사 관련 계정 유출과 공격 시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융사와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채널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기반의 모니터링 및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9 17:12: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부산롯데호텔,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4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해양진흥공사, 금융감독원, 마린머니 등 기관별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해서 열리게 된다. 올해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콘퍼런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해양금융컨벤션'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해운 시황 전망을 공유하고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강연과 심도 있는 패널토론 등이 펼쳐지는 지식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콘퍼런스'에서는 권효성 블룸버그 코리아 이코노미스트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금융 분과, 해운·항만 분과 등 총 3개의 분과가 열린다. 금융 분과에선 세계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 특히 중국 거시경제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와 선박투자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선박투자 토론회 등이 열린다. 해운·항만 분과에서는 건화물선·유조선·컨테이너선 및 글로벌 항만의 동향과 전망을 통해 세계 2위 환적항을 가진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본다. 친환경 선박금융 및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ETS) 현황과 영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대한 대응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과 협력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부산의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해양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토론의 장도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서 조선업을 비롯한 해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전략이 제시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해양금융분야의 혁신과 발전의 밑거름이 돼 부산의 새로운 미래인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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