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혁신기업의 전자제품 및 신기술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동관을 마련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전자제품 및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참가 분야는 에너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 및 콘텐츠,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이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전시와 전시관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홍보와 마케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또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혁신상 수상을 돕기 위한 사전 교육과 컨설팅도 이뤄진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발표 평가를 통해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는 전남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확대를 촉진할 좋은 기회다"면서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전남관을 운영, 1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1억7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과 4건의 투자협약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은 원격의료진료앱 유료 프로그램 탑재, 구체적 수출 계약 및 시제품 납품,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구체적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9 09:22: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와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도전장을 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반도체·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 등 대구 미래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대구판 CES(가칭)를 개최키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산학연 대표자들과 미래 50년을 주도할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대구판 CES 행사 추진 세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과장과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 관계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시장을 행사 추진 조직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규식 엑스코 사업본부장의 △대구판 CES 추진계획(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정장수 경제부시장 주재로 대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 브랜드 확립과 분야별 선도 기업 발굴 및 모집, 국내외 참관객 유입을 위한 전략적 홍보, 글로벌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MICE 등 신규 프로그램 운영, 산업별 전시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구가 추진 중인 신산업 정책이 초기 전자·가전 중심 전시회에서 모빌리티·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거듭난 CES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기에 최적의 산업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르면서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등 관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전문 전시회를 육성해 나가는 데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정 부시장은 "5대 미래 신산업 전반을 보여줄 대구판 CES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기술 공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산학연과 힘을 합쳐 대구시가 가진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10월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조만간 기본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국장,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를 비롯해 수시 실무회의를 통해 분야별 선도 기업 모집 등 치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행사 명칭과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참가기업 모집 등에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7 08:40:36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맞아 현지에서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청년 인재들에게 CES 프리뷰와 실리콘밸리 동향을 제공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과기정통부 지원 인재양성사업 교육생 130여명을 포함해 유관기관, 기자단 등 200여명 규모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의 환영사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의 현황 및 성과를 소개하고,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창업기업이자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인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가 창업에 대한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어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창업기업인 에이비일팔공, 엘리스그룹,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비브리지에서 기업 및 전시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프라이머 사제 김광록 파트너가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술 트렌드 및 유망 투자 방향·분야를 발표했다. 또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이준우 PM이 CES 주요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 및 주목해야 할 기술·제품을 소개하고 국민대학교 임성수 교수, 프라이머 사제 김광록 파트너,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 META 손희석 과학자와 청년 디지털 인재들이 '꿈과 도전'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SW중심대학, AI대학원, SW마에스트로, ICT멘토링 등 디지털인재 양성 대표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디지털 청년 인재분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와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글로벌 R&D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세계 유수 대학 및 기업과의 인력교류도 활성화하여 우리나라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0 11:17:41【 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올해 SK 통합전시관은 놀이동산의 특징과 지난해 CES의 트렌드를 접목해 'SK 원더랜드'로 정했다." 김동현 SK 미국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사전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담당은 "올해 주제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상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라며 "월트 디즈니가 개장 당시 했던 연설을 찾아보면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올해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인공지능(AI) 포춘텔러'를 뽑았다. SK그룹은 올해 전시관을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튜브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꾸렸다. 각 구역에 수소생태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밸류체인(배터리·동박 등), 도심항공교통(UAM),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제품을 소개한다. HBM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를 전시한다. 김 담당은 올해 SK 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을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꼽았다. 실제로 올해 SK 전시관에는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 특히 통합전시관 중앙에 지름 6m 구체인 '원더 글로브'가 설치돼 SK의 주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치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초대형 구체 공연장인 '스피어'를 연상시킨다. 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약 1850㎡ 규모로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AI 기술을 소개하는 약 528㎡ 규모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을 설치했다. 통합전시관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kjh0109@fnnews.com
2024-01-08 18:12: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총 2개 전시공간을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혁신 기술과 제품, 글로벌 시장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광주시는 지난해 CES에 처음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기업 6개사 등 총 13개사와 함께 참가해 세계시장에서 혁신기술을 뽐낸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전시공간을 2곳으로 늘리고, 참가기업도 지난해 8개 기업에서 올해 13개 기업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노린다. 그동안 CES가 가전·모빌리티·메타버스가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 CES는 인공지능(AI)이 대세로 꼽히고 있어 새롭고 다채로운 인공지능 첨단기술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광주시도 이번 CES에 지역 인공지능(AI) 기업 5개사가 참가하는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 파빌리온 구역에 '광주공동관'을, 1층 유레카파크 구역에 마련된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을 동시 운영한다. '광주공동관'은 바이어와 방문자들의 편의와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전면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전시관 안내와 광주시 홍보도 동시에 진행하며, 공간 내부에는 기업 홍보와 피칭 공간까지 알차게 꾸린다. 이 곳에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업들의 소개와 혁신제품들이 선보인다. ㈜인디제이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라디오 스트리밍 '인디제이', 인트플로우㈜의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 ㈜다비다의 온라인 학습 솔루션 '지니클래스'과 연동 디지털 교구 '지니펜'이 전시된다. 또 ㈜제타뱅크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소, ㈜뉴작, ㈜블루캡슐, ㈜딥메디, ㈜벤텍프런티어, ㈜아트랩, ㈜마이렌, ㈜튜닙 등 8개사의 혁신제품도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는 지역업체 ㈜에이버츄얼의 공기청정살균기, ㈜엔서의 치매진단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CES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 등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 10명을 '대학생 외국어 발표자'로 배치해 참여기업의 제품 홍보와 관람객 안내 등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역량을 높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한 것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광주 창업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며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CES는 인공지능 기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광주의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활용 및 실증센터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8 15:0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4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지 시각 오는 9∼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각국 미디어와 인터뷰하고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 인천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고 당시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과 면담하며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 표지석과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1902년 12월 제물포항을 출발한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이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던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20:32SK하이닉스는 오는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고 했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반도체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차세대 반도체 등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기반 96GB, 128GB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2.0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해 AI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김주선 사장은 "올해 당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03 18:23:45[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오는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했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 반도체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드를 함께 받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차세대 반도체 등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기반 96기가바이트(GB), 128GB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2.0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해 AI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AI인프라 담당 김주선 사장은 "올해 당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03 09:14:59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 가속화를 위해 현장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SK멤버사들과 '행복'을 주제로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약 1850㎡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그룹의 CES 2024 전시관은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탄소 순배출량 0)' 세상과 그곳에서 지속될 행복한 일상의 가치를 SK그룹의 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 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경쟁제품 대비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하고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AI 반도체 사피온의 성능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T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선보인다. 데모룸에는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 LG유플러스는 AI, 모빌리티 등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CES 2024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참관단은 사내 AI 및 모빌리티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개발 인력과 AI 사업 전략 및 상품 개발을 맡고 있는 성준현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상무) 산하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조직 구성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전시 및 세션, 키노트 스피치에 참석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전문 업체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이어 AI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광고, 커머스, 보안 등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산업 사례 중심의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도 신수정 전략신사업부문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현장을 방문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5 18:09:28[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 가속화를 위해 현장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SK멤버사들과 ‘행복’을 주제로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약 1850㎡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그룹의 CES 2024 전시관은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탄소 순배출량 0)’ 세상과 그곳에서 지속될 행복한 일상의 가치를 SK그룹의 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 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경쟁제품 대비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하고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AI 반도체 사피온의 성능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T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선보인다. 데모룸에는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 LG유플러스는 AI, 모빌리티 등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CES 2024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참관단은 사내 AI 및 모빌리티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개발 인력과 AI 사업 전략 및 상품 개발을 맡고 있는 성준현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상무) 산하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조직 구성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전시 및 세션, 키노트 스피치에 참석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전문 업체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이어 AI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광고, 커머스, 보안 등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산업 사례 중심의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도 신수정 전략신사업부문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현장을 방문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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