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최 '2024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에서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 부문 상을 수상한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45개 도시에서 250여 명의 축제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강릉문화유산야행은 강릉문화원이 2016년 강릉에 처음 유치해 2023년까지 8년 연속 개최되는 동안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활용 우수사업에 4차례 선정됐으며 우수한 지역 협력 기반과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의 이번 수상은 강릉지역 역사문화 콘텐츠의 우수성과 높은 시민의식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행을 중심으로 강릉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8 15:50:50코엑스는 'C-페스티벌 2018'이 이른바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12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페스티벌 2018'은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시 강남구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한 국내 도심 문화 축제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지난 1987년부터 도입한 상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대회 수상 시 세계축제협회 본부에서 진행하는 피너클어워드 월드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C-페스티벌의 홈페이지, SNS 채널의 구성, 콘텐츠의 내용 등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 전략, 온·오프라인 미디어 채널 홍보 활동의 품질을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C-페스티벌은 7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C-페스티벌2018'은 155만명이 무역센터를 방문했고, 1430억원의 생산유발과 10억3900만원의 세수유발 등 경제파급 효과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코엑스 측은 전했다. 아울러 C-페스티벌은 지난해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베스트 TV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피너클어워드를 수상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7-11 10:54:08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올해로 스무 돌을 맞아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바이어와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14~17일 4일간 벡스코 등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게임 팬들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6년째 지스타와 함께한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국내 전시 행사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3359개의 부스(BTC관 2435개, BTB관 917개), 44개국 1375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넥슨은 역대 가장 많은 BTC 300개 부스를 준비했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이 대거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까지 가미된 PC·모바일·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인디게임 시사회 역시 올해 지스타에서 대폭 확대됐다. 게임 산업 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유한 '스팀'이 함께하면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스팀과 함께하는 인디 쇼케이스에 써클프롬닷과 마일스톤게임즈, 썬게임즈 등 부산 게임기업 3곳도 참여해 시선을 모은다. 예년에 비해 부산공동관도 풍성해졌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스타 2024 기간 내내 50개 부스 규모의 부산공동관이 운영된다. 올해 부산공동관은 BTB뿐만 아니라 BTC 공동관을 함께 운영한다. 부산 우수 게임 기업 23곳이 부산공동관으로 참가해 29개의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일반 관람객도 부산 게임 기업의 혁신적인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BTC 부산공동관에는 매직큐브를 비롯해 깡토스튜디오, 마일스톤게임즈, 씨플레이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는 BTB 공동관에는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20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이 중 3개사는 BTB·BTC에 동시 참가한다. 아울러 국제 게임 콘퍼런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지스타컵 2024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 시장은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참여 기업과 관람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3 19:23:2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올해로 스무 돌을 맞아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14~17일 4일간 벡스코 등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게임 팬들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6년째 지스타와 함께한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국내 전시 행사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3359개의 부스(BTC관 2435개, BTB관 917개), 44개국 1375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넥슨은 역대 가장 많은 BTC 300개 부스를 준비했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이 대거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까지 가미된 PC·모바일·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인디게임 시사회 역시 올해 지스타에서 대폭 확대됐다. 게임 산업 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유한 ‘스팀’이 함께하면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스팀과 함께하는 인디 쇼케이스에 써클프롬닷과 마일스톤게임즈, 썬게임즈 등 부산 게임기업 3곳도 참여해 시선을 모은다. 예년에 비해 부산공동관도 풍성해졌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스타 2024 기간 내내 50개 부스 규모의 부산공동관이 운영된다. 올해 부산공동관은 BTB뿐만 아니라 BTC 공동관을 함께 운영한다. 부산 우수 게임 기업 23곳이 부산공동관으로 참가해 29개의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일반 관람객들도 부산 게임 기업의 혁신적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BTC 부산공동관에는 매직큐브를 비롯해 깡토스튜디오, 마일스톤게임즈, 씨플레이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는 BTB 공동관에는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20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이 중 3개사는 BTB·BTC에 동시 참가한다. 아울러 국제 게임 콘퍼런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지스타컵 2024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 시장은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해 참여 기업과 관람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3 11:03: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 최대 미술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사단법인 대구화랑협회와 대구미술협회 공동 주관으로 '2024 대구아트스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와 40세 미만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아트스퀘어어가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국제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침체한 미술시장을 부활시키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아트스퀘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아트페어는 국내 유수의 100여개 화랑이 참여한다. 1개 모양(타입)의 갤러리 부스에 각 갤러리의 대표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해 작각 집중형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국내·외 대표 작가 50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22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200만원대 2점의 작품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아트페어 방문객들의 수집가(컬렉터)로의 첫 걸음을 가능하게 한다. 또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13명의 청년 작가가 참가해 '유동성·이동성(모빌리티):똑똑한 청년미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편 대구국제아트페어 티켓 소지 시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입장권 30% 할인 혜택 및 1일 4회 순환 운행(동대구역-엑스코-대구간송미술관 & 대구미술관-동대구역)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6 07:42:52제17회 '세계양금축제'가 오는 3~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일 한국양금협회에 따르면 세계양금축제는 2년을 주기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리는 음악 행사로,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양금 공연을 비롯해 학술대회, 제1회 세계양금대회 등이 이어진다. 먼저 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개막을 축하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축하 공연에는 세계양금협회 회장 빅토리아 헤렌차르(헝가리), 세계양금협회 부회장 요하네스 푸흐스(스위스), 중국의 유명한 양친 악단 쇈둥양친악단(중국), 베트남 땀탑룩 연주자 응웬 뜩 아잉(베트남)을 비롯해 록그룹 동양고주파, 양금연주자 최휘선, 한국양금협회원 등이 참여한다. 또 4일부터 7일까지는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양금앙상블, 중국음악대학 양친악단, 대만양금발전협회, 홍콩양금협회, 말레이시아 양친악단, 싱가포르 양친악단, 미국의 캐런 애쉬브룩, 영국의 샐리 웨이트헤드 등 국내외 양금팀의 무대가 이어진다. 아울러 6일에는 세계양금협회 학술대회가, 8일에는 '제1회 세계양금대회'가 각각 열린다. 윤은화 세계양금협회 회장은 "세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과 화합의 장을 열어 볼 예정"이라며 "한국의 전통 음악과 세계 각국의 양금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1 13:25:48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정하고 저작권 존중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저작권 기술, 공유·공공저작물 관련 각종 학술대회부터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국립저작권박물관 1주년 기념행사, 저작권 토크콘서트, 저작권 보호 응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관련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3건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11월 6일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협력해 '저작권 보호 기술, 초연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창의성 수호'를 주제로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이어 13일에는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을 표어로 내걸고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15일에는 '지스타(G-STAR) 2024'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과 '게임 저작권 보호 유관 기관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를 통해 게임 저작권 분쟁 사례와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저작권 특화 도시로 선포된 진주시에서도 저작권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세계 최초 저작권 체험 공간인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올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창작과 공유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국립저작권박물관의 성과와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1주년 기획전시와 기증자 행사, 저작권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29일에는 '저작권 축제의 달' 특별 행사로 지역 청소년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연다.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퀴즈 맞히기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15일 '제20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어 입상자 46명에게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등을 시상한다. 이어 27일에는 케이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39명(개)의 개인·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케이-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저작권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 행사를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1 09:34:47국내 유일의 극문학 공연예술축제인 '2024 대한민국 극작엑스포'가 오는 11월 1~3일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나에서 개최된다고 한국극작가협회가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극작엑스포'는 연극의 근간이 되는 희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극작을 매개로 배우와 연출, 관객을 잇는 축제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서울과 지역에서 번갈아 진행한다. 축제 기간 △작가들의 신작 및 대표작을 단행본으로 출간해 전시·판매하는 '희곡마켓' △작고한 극작가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그때 그 연극' △작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시대 연극 제작 현황을 공유하는 '난상 토크' △세미나 & 연구 발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그때 그 연극' 행사에서는 고(故) 윤영선 극작가를 조망한다. 윤영선 기획전과 낭독공연 '키스', 세미나, 토크쇼 등을 통해 시대를 앞서갔던 극작가 윤영선을 톺아본다. 본 행사에 앞서 서울 행사로는 지난 26일 서울연극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K-극작 세계인의 극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극문학관의 필요성과 역할, 극문학 번역의 중요성, 동시대 한국 연극의 양상 등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9 10:52:1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전남 순천시가 이번에는 문화로 세계를 뒤흔든다. 순천시는 오는 11월 1~3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All Content Garden, 올텐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지방도시 행사의 편견을 부순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 산업 메카로서 순천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그간 대도시에서 실내 컨벤션, 부스 행사 위주로 치러왔던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의 푸른 자연을 무대로 삼았다. 행사 부제인 'All Content garden' 또한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이 모여드는 정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핸드폰 등 가상 공간에 머물러 있던 문화 콘텐츠, 나의 '최애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뛰쳐나와 정원에서 어우러지는 동화 같은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업계 전문가들 위주로 교류하는 산업전이나 이미 정상에 오른 유명 창작자들 간의 경쟁으로 '그들만의 리그'라는 힐난을 받아왔던 행사가 아닌, 학생들을 비롯한 예비 창작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콘텐츠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먼저, 1일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OST 드론쇼를 시작으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미카엘 조직위원장(CITIA),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참사관(Bertrand JADOT),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등 문화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축제는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 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와 기업, 가족 단위 시민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 전시에서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과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쿠키런'과 함께하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열기구 체험, 가수 솔지(EXID)와 안예은의 OST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 모두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순천시는 축제에 앞서 개최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훈격의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 AI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천그린광장 야외상영회에서 공개한다. 세계적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 밖에 명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 '미생', '이끼'등을 만들고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한 경험이 있는 윤태호 작가, 픽사 근무 경험이 있는 에릭오 애니메이터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국가정원 내 워케이션 센터에서는 국내·외 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와 B2B미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어울림도서관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는 순천 전략 투자 기업인 로커스와 케나즈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 기업, 협회, 대학 등이 모여 콘텐츠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하고 콘텐츠 수출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전후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방도시위원회의 3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를 휩쓸었으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창조의 원천이자 영감의 충전지인 정원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라는 살을 채워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 뛰어난 작품들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청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산업 메카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3:20: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맞아 김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역사상 단일 품목 수출 1조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으로 성장했다. 수출 국가도 지난 2010년 64개 국에서 2023년 124개 국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남도는 국내외 김 시장 확대에 맞춰 기업이 원물 확보를 위해 산지인 전남으로 내려오는 추세인 점을 감안, 김 관련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 김의 80%인 전남산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김 산업을 주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전남산 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마른김 품질등급제와 국내외 바이어가 전남에서 좋은 김을 구입하도록 운영하게 될 국제 마른김 거래소 시행에 앞서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주무대 등에서는 30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먼저, '주제존'에서는 전남 농산물로 된 속재료로 만든 김밥과 함께 전복, 꼬막, 새우 등 수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커스텀 김밥'을 입맛대로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또 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김밥 모형의 조형물을 세워 방문객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구성한다. '체험존'에서는 우리 밥상까지 전달되는 김의 역사를 알아보는 전시관과 김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방문객이 옛 방식의 김 뜨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밥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한 번 더 먹는 '캐릭터아트 김밥 쿠킹클래스'를 국제푸드아트협회와 함께 진행해 아이들과 연인들이 참여해 예쁜 김밥도 만들어볼 수 있다. '마켓존'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손질 전복, 전복김치볶음밥, 김부각 등 간편하게 조리할 전남산 수산식품류로 구성된 '씨푸드마켓'과 조미김, 곱창김, 파래김 등 다양한 전남산 김 제품을 구매할 '판매관'으로 꾸며진다. '천일염존'에서는 전남의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천일염의 히스토리를 연도별로 구성한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천일염을 활용한 치유 쉼터와 소금 사우나, 천일염 족욕 체험 등 다양한 웰빙 체험을 하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외국인과 어린이가 만드는 '이색 김밥 경연 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 경매쇼, 밴드라인업 단짠콘서트 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한국과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 셰프가 함께하는 '김밥 토크쇼' 등 김밥으로 엮어가는 스토리로 흥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통해 김 산업을 전남이 주도하도록 전남산 김 브랜드의 가치를 지속해서 높일 계획"이라며 "전남산 김의 풍미와 수산식품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