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단법인 생명의숲, 인천광역시 중구와 함께 오는 25일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내 세계평화의숲에서 '2014년 세계평화의숲 가을 숲 축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족, 숲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스를 돌며 숲 체험 미션을 수행하는 '숲속 런닝맨', 세평숲의 자연물을 활용한 나무공예, 가족 가드닝 콘테스트, 에코 손수건 디자인,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어린이 요들 합창과 공항고등학교 학생들의 난타 등 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펼쳐진다. 또 이날 축제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세평숲 자원봉사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세평숲 청소년지킴이상' 시상식과 더불어 제2회 세평숲 사진콘테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평화의숲은 도시환경의 생태성을 증진시키고 녹색도시 공동체를 형성하고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생평의숲, 인천시 중구가 인천 영종도에 2007년부터 조성해오고 있는 숲이다. 세평숲 가을 숲 축제 공식행사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별 내용과 시간은 세평숲사람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10-23 09:57:02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 인천 중구청과 함께 '2012년 세계평화의숲 공공시설물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6월 4일부터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세계평화의숲'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07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의숲, 인천 중구청과 함께 가꾸어온 도시마을숲이다. 이번 공모전은 '어울림(語蔚林)-이야기가 울창한 숲'을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교감하는 숲을 조성하고 탐방객에게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숲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벤치와 테이블을 디자인해 프레젠테이션 도판 1식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생명의숲 홈페이지 내 공모요강을 참조하여 관련 서류를 생명의숲 사무처(서울 마포구 성산동 209-4번지 숲센터 5층)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9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평화의숲 가을축제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생명의숲 홈페이지(www.forest.or.kr)를 참조하거나 생명의숲 도시숲팀(02-499-6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2-05-29 10:57:38한국제지공업연합회(회장 최병민)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19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되는 ‘세계평화의숲 나무심기’ 행사에 회원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해 만든 공항신도시의 유수지 일대를 건강한 숲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염원하고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제지공업연합회를 비롯해 남한제지, 대한펄프, 무림페이퍼, 무림SP, 삼화제지, 아세아페이퍼텍, 이엔페이퍼, 한국노스케스코그, 한국제지 등에서 약 80여명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고로쇠나무 등 12종 79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한국제지공업연합회측는 “2013년 시행되는 기후변화협약 제2차 이행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지업계가 친환경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08-04-18 14:36:26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009년까지 공항인근에 18만8240㎡ 규모의 ‘세계평화의 숲(World Peace Forest)’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1단계 사업에는 약 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비 중 40%에 해당하는 20억원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으로부터 지원되고 나머지는 민간차원의 기금모금을 통해 마련된다. 기금을 낸 시민 및 기업은 숲 조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세계평화의 숲’ 조성서업의 최종 사업면적은 총 470,740㎡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생명의숲,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민?관?기업 상호 파트너십 형태로 201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대단위사업인 ‘세계평화의 숲’조성사업을 계기로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이를 통해 도시환경의 생태성 증진과 녹색도시공동체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7-11-21 10:21:35【천안(충남)=정순민 기자】 서울 강남에서 내비게이션을 켜고 '천안'을 입력하면 '1시간20분'이라는 안내가 뜬다. 주말에 교통 사정이 다소 여의치 않더라도 1시반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또 서울역에서 고속열차 KTX를 타면 이보다 훨씬 빠르게 천안에 닿을 수 있다. 천안 하면 사람들은 독립기념관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독립기념관이 천안의 명소인 건 맞다. 그러나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서울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天安)의 숨은 명소를 찾아 길을 떠나보자.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 '빵지순례'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천안의 명소는 이른바 빵지 순례자들의 필수 코스가 된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이다. 천안에만 성정점, 거북이점, 갤러리아점, 빵돌가마점 등 4곳의 매장이 있다. 천안 대표 빵집으로 이름난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은 '빵지 순례의 성지'가 된 대전 성심당에 비견된다. '노잼도시' 대전을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만든 성심당의 경우에서 보듯, 잘 만든 먹거리는 도시 전체를 살릴 수도 있다. 뚜쥬루는 '느리게, 더 느리게'를 슬로건으로 방부제, 색소, 광택제 등 화학첨가물을 일체 배제한 건강한 빵만을 고집한다. 팥의 장인이 100% 국산 팥을 매일 직접 끓여 만드는 '돌가마 만주'와 '거북이빵'이 가장 잘 팔린다. 또 쫄깃한 '돌가마 브레드'는 속에 특별한 재료 없이도 돌가마로 빵을 구워 풍미를 살렸다. 이 빵은 하루에 구울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 1인당 1개씩만 구입할 수 있다. 뚜쥬루에서 만드는 빵은 돌가마에서 빵을 직접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빵돌가마 체험관을 비롯해 빵전문관, 빵마을 카페 등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은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다. 빵마을 카페에선 돌가마에서 빵을 굽거나 오픈키친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밀밭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빵과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와 조각광장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는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꽤 이름난 '머스트 씨 플레이스(Must See Place)'다. 아라리오 갤러리와 천안종합터미널, 신세계백화점을 연결하는 천안의 중심 광장인 아라리오 조각광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1989년 처음 조성된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아라리오 창업자인 아트컬렉터 겸 작가 씨킴(CIKIM·김창일 회장)이 30여년간 수집한 세계적인 작품들을 설치해 놓은 명소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미술가 데미언 허스트의 '찬가'와 '채러티', 유명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수백만 마일' 등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하루 7만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아라리오 조각광장에는 이밖에도 키스 해링, 왕광이, 브래드 하우, 성동훈, 김인배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돼 있어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미술 공간이자 터미널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아라리오 갤러리에선 현재 씨킴의 17번째 개인전 '레인보우'전이 열리고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다. ■화수목과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은 천안 목천읍 교천리에 있는 대한민국 1호 민간정원이다. 정원을 테마로 가꿔진 정원형 수목원으로, 인공폭포와 주제별 정원, 탐라식물원, 돌머루 개울길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화수목의 화(花)는 결실을 맺기 전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을, 수(水)는 생명의 근원을 의미하는 물을, 목(木)은 든든한 집처럼 견고하지만 따뜻한 우리의 터전을 뜻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은 아직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진 않지만 정원을 빨갛게 물들인 핑크뮬리와 가을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천안종합터미널이나 천안역에서 310번 시내버스를 타면 수목원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나무와 꽃을 보고 마음을 가라앉혔다면 이번에는 숲과 레포츠가 결합된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로 가보자. 여기엔 짚코스터를 비롯해 공중네트, 숲모험시설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의 대표 시설인 짚코스터는 510m 길이의 곡선형 활강 시설로, 초등학교 6학년 이상 65세 이하, 신장 150㎝ 이상 190㎝ 이하, 체중 50㎏ 이상 90㎏ 이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나무데크와 황톳길로 이뤄진 무장애나눔길, 노천카페, 휴게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딱이다. ■독립기념관과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공원 천안에 왔다가 독립기념관을 보지 않고 간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거기에 뭐 볼거리가 있겠냐고 투덜거릴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곳은 '겨레의 얼'과 '한국의 빛'이 살아있는 뜨거운 역사의 현장이다. 독립기념관에서 제일 큰집인 겨레의집 바로 뒤 3·1문화마당을 중심으로 6개의 전시관이 반원을 그리며 자리 잡고 있는데, 제1관 겨레의 뿌리관을 시작으로 마지막 제6관 새나라 세우기 주제관까지 각 전시관이 테마별로 구성·연결돼 있다. 유물과 문헌, 각종 전시물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 코스가 제법 알차다. 독립기념관에 왔다가도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지만, 야외 공간에 설치·조성돼 있는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도 둘러볼 만한 곳이다. 독립기념관 정문에서 겨레의집을 향해 걷다가 왼쪽 단풍나무숲 너머 구릉지에 조성한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은 요즘 MZ세대들의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도 꽤 이름이 나있다. 이곳은 지난 1995년 김영삼정부가 광복 50주년을 맞아 폭파·해체한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잔해물을 모아 놓은 곳으로, 일제 식민주의의 상징이었던 총독부 건물의 맨 꼭대기에 설치됐던 높이 8m, 무게 30t의 첨탑이 땅속에 파묻혀 있다. '총독부의 역사를 묻어버린다'는 뜻에서 지하 5m 구덩이를 파고 원형 경기장 같은 오목한 장소에 부서진 잔해들을 방치하듯 여기저기 흩어놓거나 땅속 깊숙이 박아놓아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7 18:16:45【천안(충남)=정순민 기자】 서울 강남에서 내비게이션을 켜고 '천안'을 입력하면 '1시간20분'이라는 안내가 뜬다. 주말에 교통 사정이 다소 여의치 않더라도 1시반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또 서울역에서 고속열차 KTX를 타면 이보다 훨씬 빠르게 천안에 닿을 수 있다. 천안 하면 사람들은 독립기념관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독립기념관이 천안의 명소인 건 맞다. 그러나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서울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천안(天安)의 숨은 명소를 찾아 길을 떠나보자.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 '빵지순례'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천안의 명소는 이른바 빵지 순례자들의 필수 코스가 된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이다. 천안에만 성정점, 거북이점, 갤러리아점, 빵돌가마점 등 4곳의 매장이 있다. 천안 대표 빵집으로 이름난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은 '빵지 순례의 성지'가 된 대전 성심당에 비견된다. '노잼도시' 대전을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든 성심당의 경우에서 보듯, 잘 만든 먹거리는 도시 전체를 살릴 수도 있다. 뚜쥬루는 ‘느리게, 더 느리게’를 슬로건으로 방부제, 색소, 광택제 등 화학첨가물을 일체 배제한 건강한 빵만을 고집한다. 팥의 장인이 100% 국산 팥을 매일 직접 끓여 만드는 '돌가마 만주'와 '거북이빵'이 가장 잘 팔린다. 또 쫄깃한 '돌가마 브레드'는 속에 특별한 재료 없이도 돌가마로 빵을 구워 풍미를 살렸다. 이 빵은 하루에 구울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 1인당 1개씩만 구입할 수 있다. 뚜쥬루에서 만드는 빵은 돌가마에서 빵을 직접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빵돌가마 체험관을 비롯해 빵전문관, 빵마을 카페 등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은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다. 빵마을 카페에선 돌가마에서 빵을 굽거나 오픈키친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밀밭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빵과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와 조각광장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는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꽤 이름난 '머스트 씨 플레이스(Must See Place)'다. 아라리오 갤러리와 천안종합터미널, 신세계백화점을 연결하는 천안의 중심 광장인 아라리오 조각광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1989년 처음 조성된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아라리오 창업자인 아트컬렉터 겸 작가 씨킴(CIKIM·김창일 회장)이 30여년간 수집한 세계적인 작품들을 설치해 놓은 명소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미술가 데미언 허스트의 ‘찬가’와 ‘채러티’, 유명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수백만 마일’ 등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하루 7만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아라리오 조각광장에는 이밖에도 키스 헤링, 왕광이, 브래드 하우, 성동훈, 김인배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돼 있어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미술 공간이자 터미널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아라리오 갤러리에선 현재 씨킴의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70여점을 선보이는 '레인보우'전이 열리고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다. 갤러리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화수목과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은 천안 목천읍 교천리에 있는 대한민국 1호 민간정원이다. 정원을 테마로 가꿔진 정원형 수목원으로, 인공폭포와 주제별 정원, 탐라식물원, 돌머루 개울길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화수목의 화(花)는 결실을 맺기 전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을, 수(水)는 생명의 근원을 의미하는 물을, 목(木)은 든든한 집처럼 견고하지만 따뜻한 우리의 터전을 뜻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은 아직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진 않지만 정원을 빨갛게 물들인 핑크뮬리와 가을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천안종합터미널이나 천안역에서 310번 시내버스를 타면 수목원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나무와 꽃을 보고 마음을 가라앉혔다면 이번에는 숲과 레포츠가 결합된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로 가보자. 여기엔 짚코스터를 비롯해 공중네트, 숲모험시설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곳의 대표 시설인 짚코스터는 510m 길이의 곡선형 활강 시설로, 초등학교 6학년 이상 65세 이하, 신장 150㎝ 이상 190㎝ 이하, 체중 50㎏ 이상 90㎏ 이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나무데크와 황톳길로 이뤄진 무장애나눔길, 노천카페, 휴게음식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딱이다. ■독립기념관과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공원 천안에 왔다가 독립기념관을 보지 않고 간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거기에 뭐 볼거리가 있겠냐고 투덜거릴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곳은 ‘겨레의 얼’과 ‘한국의 빛’이 살아있는 뜨거운 역사의 현장이다. 독립기념관에서 제일 큰집인 겨레의집 바로 뒤 3·1문화마당을 중심으로 6개의 전시관이 반원을 그리며 자리 잡고 있는데, 제1관 겨레의 뿌리관을 시작으로 마지막 제6관 새나라 세우기 주제관까지 각 전시관이 테마별로 구성·연결돼 있다. 유물과 문헌, 각종 전시물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 코스가 제법 알차다. 독립기념관에 왔다가도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지만, 야외 공간에 설치·조성돼 있는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도 둘러볼 만한 곳이다. 독립기념관 정문에서 겨레의집을 향해 걷다가 왼쪽 단풍나무숲 너머 구릉지에 조성한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은 요즘 MZ세대들의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도 꽤 이름이 나있다. 이곳은 지난 1995년 김영삼정부가 광복 50주년을 맞아 폭파·해체한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잔해물을 모아 놓은 곳으로, 일제 식민주의의 상징이었던 총독부 건물의 맨 꼭대기에 설치됐던 높이 8m, 무게 30t의 첨탑이 땅속에 파묻혀 있다. ‘총독부의 역사를 묻어버린다’는 뜻에서 지하 5m 구덩이를 파고 원형 경기장 같은 오목한 장소에 부서진 잔해들을 방치하듯 여기저기 흩어놓거나 땅속 깊숙이 박아놓아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4 16:07:4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트레킹도시 원주에서 국제걷기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인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 10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국내외 걷기 가족 1만명이 원주의 가을들녘을 걸을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10월25일 오후 5시 치악종각에서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대회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평화건강기원 타종식이 진행되고 원주빌라드아모르 컨벤션홀로 이동해 국제친교의 밤 행사가 열린다. 본격적인 걷기대회는 10월26~27일 양일간 진행되며 날짜별 코스의 진행 방향은 달라도 출발시간은 오전 9시(30㎞), 오전 12시(20㎞), 오전 11시(10㎞), 낮 12시(5㎞)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같다. 토요일인 26일은 무실동·흥업면·판부면 방향 남서쪽으로 걷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중앙공원둘레길, 무실배과수원길, 연세대 매지임도를 경유하며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 일요일인 27일은 반곡관설동·행구동·봉산동 방향 북동쪽으로 원주천 둔치길, 혁신도시둘레길, 치악산둘레길(1·11코스), 운곡솔바람숲길, 치악산바람길숲 등을 경유한다. 특히 27일 20·30㎞ 코스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숲길을 최대한 이용하고 폐철길을 활용한 치악산바람길숲을 걷기 구간에 포함했다. 걷기대회 이외에도 주 행사장인 댄싱공연장에서는 체지방측정 및 골다공증 검사, 혈압·혈당체크, 풋스캐너 등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분식과 간식류를 판매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대회 참가는 온라인 홈페이지 접수, 대회사무국(원주국민체육센터 1층) 방문 접수, 대회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과 방문 접수는 10월24일까지며 당일 현장에서는 기념품 소진 시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일반 8000원, 고등학생 이하 5000원이 할인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코스 지도·체크카드·배번·완보증 등이 제공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오색으로 단풍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원주에서 개최되는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해 세계인들과 함께 걸으며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장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3 09:23: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6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정의와 민주, 인권과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도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을 미디어 타워를 통해 전시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대통령님께서 서거한 지 15년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기후 변화, 지방 소멸 등 새로운 위기까지 더해져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전남도는 대통령님의 화합과 상생, 통합과 공존의 정신을 다리 삼아 도민과 함께 이 위기의 강을 건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내다보는 대통령님의 탁월한 통찰과 혜안을 본받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신안 하의도 생가를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생가 주변에 조성 중인 '한반도 평화의 숲'과 연계해 하의도 일원을 동북아 평화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오는 11월 목포와 영암 일원에서 세계적 석학의 강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된 '김대중 100년 특별 평화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6 11:40:02러시아 연해주 주도(州都)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방을 지배하라'는 뜻이다. 러시아 극동의 군사·물류 요충지다. 사할린 천연가스, 아무르주 수력발전 등 에너지 기착지다. 유라시아를 잇는 9200㎞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구부린 손가락 모양의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은 이질적이다. 곡물과 수산물, 광물 등을 실은 상선과 대형 여객선, 극동 태평양함대가 한데 모여있다. 북극항로와도 닿는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으로 50여㎞ 떨어진 곳이 국경도시 하산이다. 두만강을 넘으면 북한이다. 북러는 철길만 놓여 있다. 하산으로 가는 길은 드넓은 평지와 숲, 적막하다. 절반쯤 왔을 때 닿는 작은 마을이 크라스키노, 한인 정착지가 있던 옛 연추(延秋)다. 야트막한 봉우리에 오르면 일본군과 벌인 하산전투(1938년) 승전기념탑이 있다. 사방이 트여있어 남서쪽으론 중국 훈춘과 북한이 어렴풋이 보인다. 훈춘에서 이어진 철길에는 화물열차가 다닌다. 남쪽으로 조금 더 가면 1909년 겨울 안중근 의사가 11명의 동지와 단지동맹을 결행한 너른 평지가 나온다. '한반도 호랑이'의 오른발 발톱에 맞닿아 있는 연해주는 발해, 고구려의 땅이었다. 청나라 땅이었다가 러시아의 땅(1860년 베이징조약)이 됐다. 2018년 이곳을 가봤다. 6년 전 그때,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여객기와 유람선을 타고 온 한국 관광객들이 넘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포옹했다. 열차를 타고 평양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럽까지 가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기대도 했다. 아뿔싸. 3국의 국경이 맞닿는 연해주, 이 침묵의 땅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그런데 평화를 그렸던 우리의 기대가 보기 좋게 빗나간 쪽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평양에서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맺어 관계를 격상했다. 북러는 수년째 중단된 하산-나진 두만강 도로 교량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을 오가는 여객열차도 운행을 재개한다. 북러 교역 확장을 넘어, 폐기됐던 유사시 군사개입이 명시된 조약까지 되살렸다. 북한은 러시아에 재래식무기, 폭탄을 대거 공급하고 있다는 게 서방의 분석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 핵추진잠수함, 정찰위성 등과 같은 위협적인 군사기술 교류는 레드라인을 넘은 중대한 문제다. 중러도 더없는 밀착 관계다. 수교 75주년, 푸틴은 지난 5월 경제사절단과 함께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푸틴은 러시아 영토에서 중국 자동차를 생산하자고 했다. 중러는 천연가스파이프(PNG), 철도 등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러시아 극동을 오간 철도 화물량(1470만t)이 지난해 25% 늘었다고 한다. 중국 입장에선 동북 3성 공업지대 생산품을 실어내기 위해 태평양 관문을 열어야 한다. 그곳이 연해주다. 훈춘과 연해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놓은 것도 그 때문이다. 북중러의 급격한 밀월은 철저한 이해타산에 있다. 러시아 입장에서 한국은 놓칠 수 없는 파트너다. 연해주 산업단지에 한국 기업 투자를 희망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 극동 최대 조선기지를 세우려는 계획에 한국의 조선기술이 필요하다. 북극항로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쇄빙선도 한국 조선소가 만들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물론 곡물, 수산물 등의 중요한 수출시장도 한국이다. 패권국은 자국 이익을 우선한다. 맹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우린 10위권 경제대국이다. 경제력이 외교의 힘이다. 외교는 협상이다. 국방은 실체다. 군비 지출 세계 2, 3위가 중국, 러시아다. 한반도의 안보 지각판이 크게 이동하고 있다. 그 방향이 동북아 신냉전 고착일지 계산된 이합집산일지 모를 일이다. 목하 밀월 중인 북중러를 상대해 치밀한 외교력, 협상력이 요구된다. '우크라이나 무기 직접 지원'과 같은 강경카드는 이행하기 전에 힘이 더 세다. 먹이를 노려보는 범과 같이 두 눈을 부릅떠야 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4-07-03 18:24:4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여행을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 2월 ‘여행가는 달’을 주요 민생안정정책으로 정하고 올해 처음 3월과 6월, 2회에 걸쳐 캠페인을 추진한다.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이동객수(2억6900만명)와 관광소비액(13조5000억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여행 비수기 시즌임에도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월 캠페인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개 기관이 참여해 더욱 다양해진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 ■철도·항공·숙박 등 할인 혜택 총망라 먼저, 교통 할인은 지난 3월보다 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시 고속철도(KTX) 할인(주중50%, 주말30%), 관광열차 운임 할인(50%)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 및 시티투어버스 할인(50%)과 더불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 방문시 숙박·식음·관람·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해온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6월 1일부터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KTX 할인(최대 35%)을 진행하고, 숙박할인권 총 25만장을 배포한다. 경북·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이달 28~30일 선착순 발급하고, 내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시 사용 가능한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원 할인 행사도 차례로 선보인다. ■지역별 이색·숨은 관광지 상품 줄줄이 선봬 각 지역의 공연과 전시, 레포츠 등 문화예술 자원을 소재로 특별기획한 지역 여행상품도 준비됐다. △휴식하고 싶을 때 떠나는 ‘나홀로 구례여행’ △예술과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남원 아트투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경주 황촌 체류여행 △미식을 주제로 한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개 지역에서 130여개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도 마련됐다. 먼저,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한다. 이후에는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대구 옻골마을 두 바퀴로 떠나는 무덤덤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 체험 콘텐츠는 ‘숨은 관광지’로 소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관람 등을 6월 한달간 특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제주·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등 유명 문화·전시시설에서도 캠페인 기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00명 규모 '여기로' 추진.. 배우 여진구 동참 ‘3월 여행가는 달’에 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가 6월에도 이어진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인 '여기로'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로 진행하며 본인 부담 4만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6월에는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1일(토), 7일(금), 14일(금), 15일(토)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친구 여진구'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 행사 일정 및 상품별 할인 혜택, 참여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비지트 코리아-여행가는 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여러 참여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6월 여행가는 달에는 국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역관광으로 북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4 10: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