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8일(현지 시간)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단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무역 지원 기관, 재외동포청 등 세계 한인 관련 정부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비즈니스 기관 등이 총집합한 세계 한인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전시 및 아카데미 등 마이스 시설과 글로벌 창업센터(스타트업파크2) 등 관련 시설을 접목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청년 무역인 양성, 글로벌 한인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3만1400㎡(약 9500평)이 검토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들의 정주 환경뿐 아니라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14:15:1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을 방문하고 지식재산(IP) 콘텐츠 및 바이오 메디컬 산업 육성,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8월 4일~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일본 콘텐츠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26년 준공 예정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쿄 시스템 하우스(IT 서비스), 파낙스 재팬(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유통), 베리베스트 법률사무소(법률자문), 사이게임즈(Cygames, 게임 제작사), 제노툰(애니매이션) 등의 일본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큐 부동산 주식회사를 방문하여 시부야역 도시재생 사례인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살펴보고, 한일 IP 게임 복합클러스터 비전발표식 및 한일 기업간 교류행사도 참여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고양시 콘텐츠 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단계로 일본 IP기업 관계자 미팅, 고양시 대표 콘텐츠 기업 홍보, 기업교류 지원을 진행한다. 8월 7일~11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고양특례시 직장운동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프랑스지부, 프랑스 한인회를 방문해 우호 협력관계를 맺는다. 이번 올림픽에는 고양특례시 역도 박혜정(여자 81kg 이상급), 박주효(남자 73kg급), 수영 이유연(남자 800m 계영)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메달에 도전한다. 12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바이에른 BIO-M(바이오클러스터), 바이에른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13일~14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킹스 칼리지 스쿨, 버밍엄대학교, 파인우드 스튜디오,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유치, 방송영상 콘텐츠 사업 육성, 한-영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영국 명문사립학교인 킹스 칼리지 스쿨과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국제학교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일정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고양영상문화단지,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고양시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영국 킹스칼리지스쿨을 직접 방문해 고양시의 유치의지를 확고하게 전달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1 10:20: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포뮬러 원(F1) 유치 활동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4∼3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모나코, 미국(뉴욕, 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유 시장은 25∼26일(현지시간)에 모나코에서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를 둘러본다. 이 대회는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의 대표격으로, 유정복 시장은 대회 참관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과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 창업자를 만나 도시 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현지 교육기관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유치 및 상호 경제 교류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인천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유 시장은 뉴저지에서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저지시티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의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포뮬러 원(F1) 인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09:09:0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방문, 현지에서 용인시 알리기에 나섰다. 22일 용인시에 따라면 이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를 참관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특히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우선 HIP 박람회를 둘러 본 이 시장은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며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MWC에 용인관을 개설해 용인의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MWC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뿐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2 09:41:56【베이징=정지우 특파원】예비 창업자, 창업 초기기업 등 청년 기업가들의 신선하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겨루는 창업대회가 중국에서 마련됐다. 심사 위원의 엄격한 눈높이를 통과하면 상금과 함께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는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락, 방염도료, 결식아동 플랫폼, K-웹툰, 포트폴리오, 공유보조배터리 등이 결승에 올랐다. ■창의적 아이템 개발 능력 향상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4일 베이징 차오양구 한 호텔에서 ‘2023년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으로 참여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창업 대회는 우수 사업 아이템 발굴, 육성을 통해 창업 붐을 조성하고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 기업가들은 평가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 개발 능력을 높이고 실력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등인 대상은 광촉매 소재를 이용한 방염도료를 가지고 온 제이치글로벌이 차지했다. 광촉매 소재를 연구·가공해 시중 제품에 최적화된 환경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친환경소재 기업이다. 최우수상은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에게 돌아갔다. 이 기업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생각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AI 시스템, 텍스트 또는 음성 데이터만을 사용해 영상으로 자동 변환 가능하다'는 창업아이템을 제시했다. ■1등 광촉매 소재 방염도료 기업 우수상을 거머쥔 인터랙트는 비전문가들도 쉽고 간편하게 XR 교육훈련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 기업이다. 또 광저우롱윈전자는 실시간으로 사물의 진동신호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해 누수 여부를 판단하며, 모니터로 현장 상황 실시간 감독 가능한 AI 누수판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장려상은 △빅테이터와 AI를 통한 해외 제조 매칭 플랫폼 ‘크로스핑거’ △택배·화물 탑차용 스마트락 ‘지나인스’ △결식아동이 건강한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가게들과 연결하는 플랫폼 ‘나비’ △취준생 포트폴리오 자동관리 솔루션 ‘포트존’ △K-웹툰 중국 진출을 위한 플랫폼 ‘클루툰’ △공유보조배터리 순환 시스템 ‘원일레븐’ 등에게 수여됐다. 청년 기업가 창업 아이템에 대한 심사는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 윤석호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김보형 킹앤우드멜리슨스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 홍해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차세대 위원장, 신민제 코트라 정보통신(IT)지원센터 센터장, 김문철 환구법률사무소 변호사, 구양요람 투조이(TOJOY) 캐피털 투자그룹 투자총감 등이 맡았다. 윤석호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청년 기업가들의 혁신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창업대회”라며 “KIC중국의 다채로운 지원과 멘토의 소중한 조언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1차를 통과해 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차 대면평가에서 심사위원과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창업·인력 양성 지속 지원 수상 창업자에겐 상금과 함께 한국~중국 왕복 항공권 제공, 중국 창업대회인 하이쿨(HICOOL) 등 연계 참가지원, 중국 4대 도시군 창업단지 및 고신구(하이테크존) 연계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과학기술분야 창업 및 인력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면서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 창업자들을 위한 오픈 오피스텔 제공, 스케일 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3-24 20:22:47◆하나은행 <전보> ◇지점장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시화공단 강경석 △노은 강민석 △송촌중앙 강세의 △해운대 강인길 △신사동 강인홍 △인하대 강정훈 △남악 고양석 △구영 곽동수 △제천 구자훈 △중촌동 구향숙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수내역 권순목 △대화동 권조순 △권선동 권효용 △대전법원 김건영 △서강 김경자 △압구정 김광휘 △반포서래 김기호 △서귀포 김남구 △구로역 김남호 △발안 김대호 △이태원 김대호 △용전동 김덕화 △분당미금 김미남 △남산동 김미라 △잠실새내역 김민정 △부전동 김범석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충무로역 김석중 △풍납동 김순미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아차산역 김연옥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순천신대 김연희 △성서공단 김영식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성남공단 김영일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용문역 김영환 △수지 김원호 △금산 김은숙 △대신동 김일희 △교하 김준기 △시흥 김진휘 △당산역 김태경 △서초동 김태형 △익산중앙 김학훈 △전주공단 김현철 △광안동 남재현 △수지상현 류보현 △종로5가 문성주 △대전역전 민창현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암스텔담 박근훈 △여수 박명희 △천안불당 박무락 △서면역 박병순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군산 박승헌 △상인동 박이훈 △잠실리센츠 박재금 △장한평 박재수 △정자동 박정선 △대구광장 박정진 △구리역 박정춘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성수역 박종진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서린 박진홍 △문수로 박현주 △안암동 방인환 △부천상동역 백승악 △북울산 백인용 △광장동 서연아 △서대문 서영주 △영등포 서예원 △광산 서재현 △칠곡 서희경 △익산 설근호 △관양동 성안제 △황실 성영제 △서초슈퍼빌 손승희 △태평동 손영진 △당진 손치세 △서청담 송혜영 △동천동 신권수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전민동 신영수 △천호동 신이철 △나주빛가람 안세민 △동광주 안효환 △동탄2신도시 양섭 △판교중앙 양영렬 △서초 오민규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용인동백 오인자 △인천청라 오창헌 △한전 유선필 △화정역 유용애 △구로상가 윤동환 △연신내역 윤미애 △둔산뉴타운 윤성현 △동대문 윤은호 △마닐라 윤태선 △가락중앙 이건복 △신마산 이경철 △광화문역 이규탁 △태릉 이득만 △장안동 이민석 △구리 이범석 △조치원 이병일 △신내동 이상희 △강남구청역 이성곤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충남대 이영필 △서천 이용록 △정자중앙 이용우 △성남 이우언 △구미동 이윤정 △비래동 이은섭 △충무로 이장우 △시지 이재국 △역삼중앙 이정아 △대동 이종광 △대구죽전 이종택 △대덕특구 이현철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서소문 임기덕 △옥수역 장세묵 △서신동 장순덕 △낙성대역 장은혜 △충무동 장진만 △호계동 전경숙 △판교 전명철 △고대병원 전호영 △범일동 정민균 △신길동 정병현 △평창동 정연우 △우방타운 정영일 △이매동 정옥희 △숭의동 정우택 △일원역 정은영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울산중앙 정춘 △한남동 정혜원 △거제 제동규 △도곡역 조예지 △Club1PB센터 조윤식 △대연동 조창형 △홍성 주영신 △마산중앙 주정원 △망원역 진건창 △주안공단 차광희 △가오동 천영희 △목동역 최규원 △대전 최규창 △일산백마 최서전 △가스공사 최석원 △숙대입구역 최선종 △김해 최용석 △번동 최용재 △서초로 최윤희 △부평 최정규 △침산동 최효진 △구로디지털 한병철 △김포구래 한옥수 △창원중앙 허봉숙 △구성언남 허숙 △화성병점 현정규 △신당역 홍해남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상도역 황성훈 ◇RM △대구 고창훈 △부천도당금융센터 곽재근 △대구중앙 권석현 △음성 김광수 △가산디지털 김광훈 △신사동 김남석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서소문 김영권 △포항 김재익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김포 김홍민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석촌역 박기영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방배동 신효석 △익산공단 심석진 △남서울 안남수 △해운대동백 양달섭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선릉역 양우주 △가락금융센터 오영근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둔촌역 윤영효 △온양 이민경 △이수역 이민철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삼성센터 이종욱 △의정부 이중헌 △유성 임종배 △서초센터 장형석 △녹산공단 전명환 △목포금융센터 정광택 △강서 조원학 △평택금융센터 진승령 △마두역 차희정 △신설동 최민기 △부산 추진호 △구미 황병일 △평촌역 황어지니 △면목동 황희선 ◇Gold PB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Club1PB센터 김미희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Club1PB센터 김현정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도곡PB센터 노미강 △Club1PB센터 문영미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압구정PB센터 송미정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도곡PB센터 정시은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해외법인장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개설준비위원장 △타이베이 김진석 ◆산림청 ◇과장·팀장급 전보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정원팀장 장영신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계획인사교류(세종특별자치시) 이규명◆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신임 지회장 선임 △대만 타이베이 김규일 △일본 나고야 이주희 △미국 샌디에이고 윤경아 △미국 디트로이트 홍석우 △미국 뉴욕 홍대수 △중국 하얼빈 김학봉 △중국 싼허 윤인철 △중국 옌지 최한 △중국 상하이 황광 △중국 광저우 이민재 △베트남 하노이 김경록 △호주 시드니 임의석◆ABL생명 <승진> ◇부장 △e-Business부장 김종문 △계리부장 문종민
2021-01-12 18:16:28[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새싹기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영세 기업을 '수출새싹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수출을 위한 각종 마케팅 지원을 벌이는 사업이다.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도내에서 '수출새싹기업'으로 선정된 인포마인드·타우·삼다오메기·제주농장·제우스는 제주도, 세계한인무역협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남·부산테크노파크와 손을 잡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29건의 현지 바이어 상담과 34만2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2건 25만 달러 규모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태국 10대 기업으로 꼽히는 사하그룹은 오는 2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자리잡은 '제주농장'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보다 세부적인 마케팅전략방안을 마련해 제주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과 신규 거래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제주상공회의소 관세사의 지원으로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구체화됨에 따라 제주상공회의소와 연계한 기업별 개별 상담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9-22 19:34:04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22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우리나라 산업단지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과 백기훈 사업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공과 사업단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내에 스마트그리드 보급확산과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해 쾌적한 이동수단을 마련하여 근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앞으로 환경과 산업, 경제가 공존하는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융복합 지역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사업단과 함께 노후된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저소비를 도모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함께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것"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단은 소속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산업기술 활용·확산, 기업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 협력기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2일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스마트허브 경쟁력강화 전략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는 지난해 5월에 개최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상시 현안사항을 소통하고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는 제20대 안산·시흥 국회의원 7명,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시흥시장,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장 등 입주기업체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허브 경쟁력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종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지역주체별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정인화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허브가 재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며 "나아가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에서 도출된 협의사항에 대해서 대정부 건의 등 적극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3-22 14:25:31중소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단지공단, 벤처기업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산업기술 활용·확산을 통해 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정재훈 KIAT 원장,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협약기관들은 기술사업화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 인력, 정보공유,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에 대한 중진공의 다양한 연계지원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각 협약기관별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각 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 노하우 공유로 국내·외 기술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유관기관 간 업무공조의 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2-24 11:26:42대담=곽인찬 논설실장【 라스베이거스(미국)=곽인찬 논설실장】 "부실기업을 지원하는 기준은 회생 가능성이다. 살아날 가능성이 보이면 지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리하는 게 맞다." 변석구 한미재무학회(KAFA) 신임 회장(54.미 베일러대 교수)의 부실기업 지원 원칙은 깔끔하다. 이 잣대로 볼 때 한국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처리는 과연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변 교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AFA 연차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뽑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은. ▲미국 경제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한 연내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세계 경제에 어떤 파장이 올까. ▲인상폭이 0.25%포인트라고 가정할 때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움직이는 성향이 있다. 높은 금리는 소비를 위축시키지만 인플레이션은 소비를 증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금리인상이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다만 주식시장에는 단기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11월 초 미국 대선이 치러진다. 선거 결과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에 대해 강력한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이 국채 의무를 재조정하면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폭락하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세금을 과대하게 올려 절름발이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선거가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경제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민주주의에서 대통령이 개인의 경제활동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특정 정책의 결과로 특정 산업이 육성되거나 쇠퇴가 가속화될 수는 있을 것이다. ―누가 당선되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일부 산업에 대해 보호무역의 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의 경제자문들이 보호무역 정책을 여과없이 채택하도록 바라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유무역은 다 함께 잘 살자는 것이고, 보호무역은 나만 잘 살자는 것이다. 서로 나만 잘 살자는 정책이 가져올 결과는 자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성과주의 연봉제 도입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가 맞서 있다. 미국에선 성과연봉제를 어떻게 보나. ▲내가 몸담고 있는 대학의 예를 들어 보자. 새로 채용되는 교수의 연봉이 10년 넘게 근무한 교수보다 더 높을 때가 많다. 장래가 촉망되는 교수들을 각 대학에서 서로 고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보다 더 많이 주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연봉계약도 다 다르다. 사실 나는 옆방 동료교수가 얼마를 받는지 모른다. 그러나 노조가 결성돼 그러한 고용계약을 제한하는 학교는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는 경쟁에서 뒤처진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개별적으로 연봉계약을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다만 몇몇 고용주가 고용시장을 지배하고, 학연이나 지연이 고용을 좌우하고, 상하좌우가 막혀 있는 고용시장이라면 미국식 제도가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회.문화적 변화가 뒷받침될 때 성과연봉제가 진정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미국은 어떻게 부실기업을 정리하나. 미국 방식을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미국 구조조정의 기본원칙은 자유시장 거래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더 이상 가치를 보존할 수 없을 때 무리하게 기업을 연명시키기보다는 신속히 그 기업의 자산을 다른 기업에 처분하고 채권자들과 주주들에게 분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제도가 뒷받침되어 있다. 하지만 대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처했을 때 회생이 가능하다고 인정되면 정부에서 투자를 통해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그냥 내버려두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금융위기 때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나 보험회사 AIG가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 정부에서 이들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회생했고 모든 투자는 상당한 수익과 함께 회수됐다. 정부 지원의 주요 기준은 과연 그 기업이 회생할 수 있느냐다. 만일 회생할 수 없는 기업이라면 단지 그 기업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코 바람직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미국 정부가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이들의 경우 투자 회수 가능성이 작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똑같은 경제원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생할 수 있느냐, 즉 투자를 회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결정요인이어야 한다. 회생할 수 없는 기업이라면 연명시키기보다는 차라리 정리하도록 내버려 두고 실직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나은 투자다. 부실기업 지원은 몇몇 경영진의 배만 불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한국 증시는 수년째 이른바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스권을 뚫고나갈 돌파구는 없을까. ▲주가는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기업들의 수익이 제자리이고 별다른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돌파구가 있을까. 기업들에 묻고 싶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거래소의 지주사 개편을 어떻게 봐야 할까. ▲나는 거래소 분리 및 지주사 제도로 개편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정치쟁점화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선물.옵션 등 한국의 장내 파생상품 시장은 정부의 규제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파생상품 시장이 예전의 위상을 회복할 묘안은 없을까. ▲1997년 처음 한국에서 파생상품 거래가 시작됐을 때 시장의 효율성과 거래에 대해 논문을 썼던 기억이 있다. 당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상당이 컸고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한국 파생상품시장 요인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줄어들었고 또 한편에서는 파생상품의 수익을 조작하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거래규제가 강화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파생상품시장을 떠나게 된 것 같다. 적어도 파생상품시장이 불공정거래와 수익조작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오명은 벗어야 침체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위험관리의 수단으로서 파생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투기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풍토에서는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기 어렵다. 실무자들을 상대로 파생상품을 통한 위험관리의 유익성에 대해 교육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에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다. 미국의 크라우드펀딩시장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미국에도 아직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2016년에야 비로소 법적으로 가능해진 상태다. 현행법상 기업당 1년 동안 모금할 수 있는 금액이 100만달러로 제한돼 있는 것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적절한 규제없이 펀딩이 이뤄질 경우 남용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선 크라우드펀딩의 시장확대와 투자자 보호를 최적화할 수 있는 규제의 강도를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신임 KAFA 회장으로서 포부는. ▲KAFA는 올해 25주년을 지나면서 미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많은 회원을 두고 한국 출신 학자들의 연구와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서 선배들과 차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KAFA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KAFA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KAFA의 존재를 알리고 그들의 학술활동과 교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겠다. paulk@fnnews.com변석구 한미재무학회(KAFA) 신임 회장 ■약력 △54세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박사(금융학) △남인디애나대 교수 △성균관대 초빙교수 △베일러대 교수(현) △한미재무학회 사무총장 △파이낸셜뉴스.KAFA 톱저널 논문상(1회), 신한은행.KAFA 최우수논문상, 미 재무관리학회 최우수논문상 등 다수*한미재무학회(KAFA)는 해외의 한인 재무.경영학자들이 설립한 학회다. 1991년 설립돼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국내지회는 2007년 설립됐다. 현재 회원은 미국.캐나다.싱가포르.홍콩 등 전 세계에 걸쳐 약 300명에 이른다. 한미경제학회(KAEA)와 쌍벽을 이루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파이낸셜뉴스는 10년째 파이낸셜뉴스-KAFA 논문상을 후원하고 있다.
2016-10-23 17: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