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고 김우중 대우회장의 숨결이 배어있는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이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발표한 '세계 상위 10% 호텔'에 선정됐다. 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하노이 대우호텔은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2025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즈(Travelers’ Choice Awards 2025)’를 수상하며, 전 세계 상위 10%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전 세계 여행객들의 리뷰와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되며 호텔의 서비스 품질, 휴식 공간, 다양한 미식 경험 등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는 것이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김우중 전 회장이 1996년에 직접 지휘해 개관한 베트남 최초의 한국 자본 투자 5성급 호텔이다. 411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하노이 최대 규모의 야외 수영장, 다양한 회의와 이벤트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개관 당시 웅장한 외관과 첨단시설로 주목받았으며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들이 투숙한 바 있다. 1990년대 하노이의 국제화와 개방 정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노이 대우호텔 서니 가이(Sunny Ghaiee) 부총지배인은 “서비스 품질 제고와 시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고객에게 잊지 못할 수준 높은 숙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과 전문성, 혁신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6-05 10:29:08"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자녀승계 등 기존 기업 생존전략을 수정, 인수합병(M&A)을 통한 제3자승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기조강연에 나선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혁신으로 돌파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략 중 M&A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생존 키워드 M&A'를 주제로 열렸다. 노 실장은 '중소기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 위기가 고착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조업 소기업 평균 가동률이 2019년 11월 이후 60%대에 머물러 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화로 인해 생산성도 떨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기업 전체 취업자 대비 고령 취업자 비중은 48.6%로 대기업 26.4% 대비 22.2%p 높다. 근로자 고령화는 중소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도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노 실장의 분석이다. 노 실장은 이렇듯 중소기업이 당면한 위기는 결국 혁신을 통해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M&A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최근 30년 동안 변화를 분석하면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전환(AX)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혁신을 지속했음을 알 수 있다"며 "중소기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 올라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은 자녀승계 등 기존 기업 생존전략을 수정하고 M&A를 통한 제3자승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반 M&A 중 70% 정도가 실패한다는 점을 감안, 기업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M&A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실장은 정부가 천명한 코스피 지수 5000 시대 역시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주가 상승은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업 혁신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이날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라면서 "어느 정도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본력이 취약한 기업을 인수한 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 부회장은 SK그룹이 2012년 당시 3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이닉스반도체가 현재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K그룹이 재계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임정욱 중기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디즈니는 픽사를 인수한 뒤 많은 작품을 만들었고, 페이스북 역시 인스타그램을 인수해 세계 최대 SNS 플랫폼으로 키워냈다"며 "중소기업 M&A 역시 사업영역 확대와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 기술 노하우 등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중소기업 M&A 촉진과 함께 기업승계형 M&A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별취재팀 강경래 팀장 강중모 서지윤 신지민 최혜림 기자
2025-07-16 18:05:17[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자녀승계 등 기존 기업 생존전략을 수정, 인수·합병(M&A)을 통한 제3자승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기조강연에 나선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혁신으로 돌파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략 중 M&A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생존 키워드 M&A'를 주제로 열렸다. 노 실장은 '중소기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 위기가 고착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조업 소기업 평균 가동률이 2019년 11월 이후 60%대에 머물러 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화로 인해 생산성도 떨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기업 전체 취업자 대비 고령 취업자 비중은 48.6%로 대기업 26.4% 대비 22.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근로자 고령화는 중소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도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노 실장 분석이다. 노 실장은 이렇듯 중소기업이 당면한 위기는 결국 혁신을 통해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인수·합병(M&A)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최근 30년 동안 변화를 분석하면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전환(AX)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혁신을 지속했음을 알 수 있다"며 "중소기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 올라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은 자녀승계 등 기존 기업 생존전략을 수정하고 M&A를 통한 제3자승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반 M&A 중 70% 정도가 실패한다는 점을 감안, 기업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M&A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 실장은 정부가 천명한 코스피 지수 5000포인트 시대 역시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주가 상승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업 혁신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이날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라면서 "어느 정도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본력이 취약한 기업을 인수한 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 부회장은 SK그룹이 2012년 당시 3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이닉스반도체가 현재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K그룹이 재계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임정욱 중기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디즈니는 픽사를 인수한 뒤 많은 작품을 만들었고, 페이스북 역시 인스타그램을 인수해 세계 최대 SNS 플랫폼으로 키워냈다"며 "중소기업 M&A 역시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 기술 노하우 등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중소기업 M&A 촉진과 함께 기업승계형 M&A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12 11:02:43강원랜드가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후원 계약식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을 받게 된 선수들은 강원도 출신 KLPGA투어 2부 및 3부, KPGA코리안투어 2부 프로 골프 선수들로, 이번 후원에 따라 강원랜드가 지원하는 골프 유망주는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선수들은 훈련용품, 하이원CC 전지훈련 기회 및 상위 투어 진출 시 포상금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다. 또 선수들은 하이원리조트 소속으로 프로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지역 꿈나무 대상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재능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후원해왔다"며 "선수들이 세계적인 프로 골퍼로 성장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4 16:01:12[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옛 남산 힐튼호텔 부지 일대에 조성되는 대형 복합단지 ‘이오타 서울’의 호텔 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리츠칼튼(The Ritz-Carlton)’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츠칼튼’은 세계 1위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 호텔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다. 1899년 설립된 ‘호텔 리츠 파리’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1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오타 서울 프로젝트는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 완료로 개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최고급 럭셔리 호텔 유치에 성공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건설이 사업개발 주체 및 시공사로 참여한다.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 맞은편 옛 남산 힐튼호텔 부지 일대를 글로벌 수준의 랜드마크로 개발한다. 지하 10층~지상 39층 규모의 최첨단 오피스와 최고급 럭셔리 호텔, 신규 브랜드 중심의 리테일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서울역에서 남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접근성을 높이고, 공개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하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체 개발 연면적은 46만㎡, 이 중 호텔은 5만8403.9㎡를 차지한다. 한편, ‘리츠칼튼’은 1995년 강남에 한국 첫 호텔을 선보였으나 운영 계약 종료로 2016년 철수했다. 이번 호텔은 2031년 개장 목표로, 15년 만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럭셔리 컨셉과 디자인으로 재진출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5년간 ‘최고의 입지, 최적의 파트너, 최고 럭셔리 브랜드로 서울에 재진출한다’는 전략으로 서울 주요 개발 자산을 검토했다.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호텔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는 메리어트 등 세계 5대 호텔체인의 럭셔리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 과정을 서울 호텔시장 재정립의 바로미터로 평가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오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힐튼 부지의 오피스 빌딩과 호텔은 애플 사옥 설계사 ‘포스터앤파트너스’가, 서울로·메트로타워 부지 오피스 재개발은 세계 최대 건축설계사인 SOM이 맡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메리어트의 최상위 브랜드이자 100년 이상 최상급 럭셔리 호텔로서 명성을 유지해온 리츠칼튼의 귀환에 이오타 서울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서울의 상징인 남산과 서울역을 연계한 랜드마크 개발과 이지스와 현대건설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조합이 리츠칼튼 브랜드의 성공적인 출발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 서울 최고 럭셔리 호텔 구축 의지를 고려해 리츠칼튼을 선정했다”며 “리츠칼튼의 귀환은 아시아 럭셔리 호텔 시장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역-남산 도심 지역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10:24:19[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SA는 전 세계 약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 평가로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고 ‘지속가능연감 2025’에 등재하며, 이중 상위 1%, 5%,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별도의 트로피를 수여한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 생명공학 부문 상위 5% 이내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ESG 분야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전과정평가(LCA) 로드맵을 수립해 제품별 평가를 진행, 확대하는 중에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매년 인권 만족도 및 임직원 참여도 조사를 실시해 근로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향상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잠재적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해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공급망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ESG 기반의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을 독립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성과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등을 운영해 이사회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소각 및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주식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S&P글로벌의 ESG평가 상위 5% 기업 선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이동진 셀트리온 지속가능경영실장이 참석해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15 17:35:25[파이낸셜뉴스] 이랜드파크가 스포츠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랜드파크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가 운영하는 사이판 내 호텔과 리조트 3개 지점에서 운영한다. 25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사이판은 비행시간 4시간 거리의 가까운 위치적 장점과 연중 온화한 기후 및 완만한 지형을 갖춰 마라톤, 사이클, 철인 3종 경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제17회 사이판 마라톤은 전체 참가자의 34% 이상이 한국인으로 나타나 국내 러닝 열풍이 사이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제 사이클 대회 '헬 오브 더 마리아나' 역시 23년 대회 기준 전체 참가자의 25% 이상이 한국인이었으며,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다. 또한 3월 홈쇼핑에 오픈한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이 완판 기록을 세우며 사이판이 스포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PIC 사이판 총 3곳에서 출시됐다. 각 호텔과 리조트는 러닝, 골프, 키즈 스포츠를 주제로 서로 다른 테마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향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패키지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식사, 테마별 스포츠 프로그램,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각 패키지는 3박 이상부터 예약 가능하며, 올인클루시브 식사 선택 시 '사이판 플렉스'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사이판 플렉스는 MRI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3개 호텔 및 리조트의 주요 부대시설과 레스토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최근 한국의 러닝 열풍을 반영해 '사이판 런 & 펀' 패키지도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오션뷰 객실, 올인클루시브 식사(무제한 음료·중식 도시락 대체 서비스 포함), 뉴발란스 시크릿 러너 박스(리유저블백·러닝 삭스·헤어밴드·러닝 볼캡) 등이 포함된다.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체험 등으로 유명한 마나가하섬과 연계한 '머스트 비짓!(Must Visit!) 마나가하섬 X 켄싱턴호텔 사이판' 패키지는 오는 10일 8일까지 선보인다.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골투(골프+투어)' 패키지도 있다. 리조트 내 골프장은 총 90만9091㎡ 규모로, 사이판 유일의 LPGA 투어 공식 규격 18홀 오션뷰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랜드파크 MRI 관계자는 "사이판은 세계에서 가장 온도 변화가 적은 지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연중 평균 기온 27도의 온화한 기후로 스포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호텔과 리조트의 특색을 살린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25 09:09:4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글로벌 골프맴버십 기업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최경주 재단·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공동 주최한 '2025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는 지난 21~23일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더 넬슨 골프앤스포츠클럽-TPC라스콜리나스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개최됐다. 총 78명(남자 51명, 여자 27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에서 한국 선수는 남자 5명, 여자 2명이 참가했다. 54홀 스코어 최종 남자부에서 Chase Hughes가 전체 3언더파로 우승, Angela Zhang 이 전체 +1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AJGA 대회 출전은 글로벌 프로 무대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험으로,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아시아 유망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6명의 선수에게 특별 출전권을 지원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해 PLK CUP Junior for AJGA 주니어 대회를 한국에서 총 6회 열었다. 여기에 약 500여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대회를 통해 연중 누적 포인트 최다 득점자를 최종 우승자로 선발했다. 중국에서도 별도의 선발전을 열어 실력 있는 주니어 선수들을 발굴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총 6명의 대표 선수가 선발됐다. 이들은 퍼시픽링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출전 자격을 얻은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 주니어 선수 6명은 한국에서 김하민(남·17)·백주승(남·16)·고하나(여·16), 중국에서 CAI Vincent(남·17·중국계 미국)·WU Monica Ying Xuan(여·17·중국계 뉴질랜드)·XU ZI HAN(여·15·중국) 등이다. 이들은 세계 정상급 주니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글로벌 경쟁력을 쌓는 소중한 경험했다. 김하민 선수는 지난해 'PLK CUP Junior for AJGA'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항공, 숙박 등 전액을 지원하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회 결과, 여자 부문에서 고하나가 9위(총 10오버파)에 올랐다. 남자 부문에서 김하민이 34위(19오버파)를 기록했다. 비록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AJGA대회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는 전 세계 약 9800명의 주니어 골퍼(12~19세)가 회원으로 등록된 세계 최고의 주니어 골프 협회로, AJGA를 거쳐간 선수들은 프로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AJGA 출신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 넬리 코다, 필 미켈슨, 박인비, 조던 스피스, 렉시 톰슨 등이 있다. AJGA 대회 성적은 미국 대학 골프팀 스카우트와 프로 전향에 있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AJGA는 매년 200개 이상의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는 AJGA공식 오픈(Open)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오픈 대회는 AJGA 스타포인트를 통한 참가가 원칙이지만,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공식 스폰서 자격을 활용해 6명의 선수에게 우선 출전권을 제공했다. 지난해 PLK CUP Junior for AJGA 대회 우승자인 김하민 선수에게는 항공과 숙박을 포함한 전액 후원을 제공했다.이 밖에도 현지에서 퍼시픽링스코리아가 대회 기간 대표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적극 지원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는 "최경주 재단과 함께 미국에서 AJGA 대회를 두번째 주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니어 선수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에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AJGA와 협약을 맺은 만큼 국내에서 주니어 골퍼 육성을 위한 후원을 한층 심층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단순한 대회 후원을 넘어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AJGA와의 협력을 더욱 심화함에 따라 내년에는 총 20명의 아시아 주니어 선수들에게 AJGA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퍼시픽링스코리아 국내 선발전 통해 8명,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퍼시픽링스 오픈 챔피언십 참가 선수 6명, 최경주 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본 대회를 통해 6명이 각각 출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아시아 유망 주니어 선수들이 더욱 폭넓게 국제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국내 200여개 명문 골프코스와 전 세계 1000여개 골프 코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으로 국내외 골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라운드 뿐 아니라 항공·숙박 예약, 관광·쇼핑 등 품격 있는 원스톱 골프 여행 서비스를 지원하며 멤버십 회원에게는 고급호텔, 헬스케어, 문화예술 등 골프에서 나아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메이저 골프 대회 관람, 맞춤형 골프 패키지 여행 등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골프시장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글로벌 골프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24 13:03:30[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3640지구 2025년 을사년 신년회 겸 임원진 1월 월례회에서 회원증강 우수클럽 포상금 750만원과 회원증강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640지구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1월 신년인사회 임원진 월례회에서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 2024~ 2025년 회기 중 가장 많은 회원증강 클럽과 개인으로 표창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개인 통산 5만달러 이상 기부로 국제로타리재단 고액기부자 레벨3로 국제로타리 전 세계 120만명 회원 중 고액기부 레벨3 기부자는 870여명으로 상위 0.08% 고액기부자로 인정받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10 13:47:28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올해 첫 연매출 3조원 달성에 이어 2027년 '연매출 4조원' 목표에 도전한다.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내년부터 추진하는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공격적인 중장기 목표를 선언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5일 기준 연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처음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이다. 잠실점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를 넘었고 내수 침체 영향을 받은 올해도 10%대 성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의 성장은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을 유기적 연결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超) 리테일'에 집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롯데 월드몰이 잠실점의 큰 성장동력이 됐다. 당초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던 월드몰을 2021년부터 백화점이 운영하면서 16만50000㎡ 규모 매장을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이색 콘텐츠로 채웠다. 아더에러와 마르디 메크르디,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애플스토어 등 'K패션' 브랜드와 식음료(F&B),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들이 들어섰다. 최근 2년간 월드몰에 새로 입점하거나 리뉴얼한 매장은 100여개에 달하며 같은 기간 진행한 팝업도 600개가 넘는다. 또 대단지 고급 주거 상권에 위치해 최상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기획과 서비스도 선보였다. 에비뉴엘은 지하 1층에 조성된 럭셔리 전용 팝업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관도 오디오 브랜드 JBL, 명품 가구 까시나 등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했다. 올해(1∼11월) 잠실점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 본관과 에비뉴엘에 우수고객 라운지 5개를 신설하고 2000㎡ 규모의 등급별 우수 고객 라운지를 갖췄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가 어우러진 롯데타운도 잠실점만의 강점이다. 이곳엔 호텔과 초고층 전망대, 아쿠아리움, 영화관, 롯데월드까지 갖춰져 있다. 올해 1~11월까지 잠실점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800만명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는 잠실점 본관 리뉴얼에 나선다. 1988년 문을 연 이후 37년 만에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리뉴얼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하 식품관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재단장해 강남 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월드몰은 이색 콘텐츠와 F&B가 다양한 쇼핑몰로, 에비뉴엘은 전국 최고 럭셔리 전문관을 목표로 새단장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잠실점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백화점) 최초 4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며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앞으로의 잠실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26 18: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