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화순=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병원- 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5-South Korea)' 분야에서 각각 27위와 17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비수도권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75.45점을 받아 27위, 화순전남대병원은 76.09점을 받아 17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상위 135개 병원 가운데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해 17위를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번 평가는 △30개국 의사·보건 전문가·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앞서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9월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5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내분비대사내과(91위), 소아청소년과(195위)가 선정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116위를 기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세계 최고 암 병원 300위 내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8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호남지역의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도맡아 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진료, 수술과 교육 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암은 서울에서 치료해야 한다'라는 인식을 바꾸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성공한 암 전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현재의 성과를 넘어 혁신적인 연구 개발과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암 진료의 질적 도약과 양적 확장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8 16:07:56【파이낸셜뉴스 광주·화순=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주관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암 분야 평가까지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 분야는 5년 연속 선정됐으며 300위에 이름을 올린 의료기관 중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것은 물론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4만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로 전년도보다 1계단 오르는 등 2개과 모두 4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는 116위이며,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들 가운데 8번째로 순위가 높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 년 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주관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4:45:25【파이낸셜뉴스 광주·화순=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병원-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4-South Korea)' 분야에서 각각 22위와 18위로 선정됐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지난해(41위) 보다 무려 23계단의 순위가 상승하며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6일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5000여명의 의료전문가들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을 선정해 인터넷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 항목은 △업계 설문조사(병원 소재 국가 40%+해외 5%) △병원 품질 지표(35.25%) △환자 만족도(16.2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PROM)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 평가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77.52%의 점수를 받아 22위를, 화순전남대병원은 77.87%를 받아 18위를 기록했다. 앞서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9월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내분비대사내과(102위)와 소아청소년과(196위)가 선정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1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종양학 120위 선정은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이룬 성과이며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다.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지닌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형 스마트 새병원 및 전문진료센터·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에 힘쓰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산·학·병·연 네트워크 강화, 미래 의료 인재 양성, 암 임상시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성공한 병원으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성공의 역사를 원동력으로 삼아서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고 수준 의료 시스템을 갖춘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6 15:22:2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은 임직원들이 꼽은 올 최고 성과는 '세계 최고 암병원' 4년 연속 선정이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병원의 주요 현안과 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지난 13~20일 온라인과 게시판을 통해 '올해 10대 뉴스'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1위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주관 '세계 최고 암병원' 4년 연속 선정...전년 보다 16계단 상승이 차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9월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4)'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가운데 120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보다 16계단 상승한 것으로, 국립대병원 중에는 화순전남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두 곳만이 이룬 성과이며,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다는 점 등을 들어 가장 큰 성과로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암종별 17개 센터 구축 완료...암 치료 및 연구 시스템 강화가, 3위는 △암종별 다학제 진료 강화...폐암 다학제 협진 1500회 달성이 선정됐다. 실제 세계적인 암 치료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암 종별 17개 센터를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폐암 다학제 협진의 경우 1500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 △'세계 최고의 암병원·환자 존중 병원' 비전 2030 선포...단기 발전 목표 수립 △개방형 의료혁신센터·지하주차장 건립 공사 순항...주차 공간 확대 등 기대 △보건복지부 소아암 거점병원 선정 △초진 진료 활성화...진료협력센터 공간 재배치·슬롯확대·콜백시스템 도입 △화순병원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미래 전략 단계별 추진 로드맵 마련 △깨끗하고 안전한 환자 중심 병원 앞장...병원 리모델링 등 환경 개선 박차 △카카오헬스케어 MOU 등 스마트 암병원 구축 박차 등이 10대 뉴스에 들어갔다. 조성범 화순전남대병원 기획실장은 "한 해 성과를 종합해 결산하고, 새해 다짐 및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해마다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면서 "올해 단·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 전략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3:12:0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적인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1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4)'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가운데 120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6계단 상승한 순위로, 암 분야별 적정성 평가 최고 등급과 높은 암 환자 생존율 등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와 의료 질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남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4년 연속 선정은 우리나라 국립대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이룬 성과이며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다고 화순전남대병원은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개 병원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4만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점수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6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3 아태(APAC)지역 최고의 전문병원(2023 Asia Pacific Best Specialized Hospital)'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75개 의료기관 중 3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결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미래형 암 전문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암 병원을 넘어 암·면역세포 연구 및 치료,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등 미래 의료를 선도할 병원으로 성장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비수도권 국립병원으로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암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한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라며 "암·면역치료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암 특화병원으로 꽃을 피운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의료 혁신과 차세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암 병원, 환자 존중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16 10:02: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은 세계적 시사주간지인 미국 뉴스위크의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의 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최근 독일의 글로벌 데이터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세계 20개국 4만여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 임상분야를 설문·평가한 '2022 임상분야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세계 91위, 내분비대사내과 120위, 소아청소년과(전남대어린이병원) 140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 톱100에 랭크된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이번 조사에 선정된 국내 병원 중에서 9번째이자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또 내분비대사내과는 국내에서 16번째이자 국립대병원 중 5위, 소아청소년과는 국내 11번째이자 국립대병원 중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베스트 병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임상 분야별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세계 속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울러 지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도록 교육·연구·진료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평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평가단 추천 점수(70%)와 공신력 있는 전문가그룹 평가점수(30%)를 합산해 분야별 최고의 병원을 선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28 10:01:25우리들병원은 미국 의료관광협회(MTA)가 부여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병원(The Best International Hospitals in the World)’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MTA는 의료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각국 정부기관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과 보험사 등 100여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에 아시아 지부를 두고 있다. MTA는 이 같은 사실을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메디컬 투어리즘(Medical Tourism)’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세계 최고의 국제병원 선정에는 우리들병원과 함께 연세대세브란스병원, 태국 범룽랏병원, 인도 아폴로병원 등 7개국 10개 병원이 각각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47개국 751명으로 매년 30%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8-09-08 15:30:23【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K-바이오헬스 전진기지로 도약한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의 핵심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년간 약 32억원(국비 21억원, 지방비 11억원)이 투입되며 창업기업 발굴, 기술 개발, 임상, 인증, 시험평가 등 바이오 헬스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6개 컨소시엄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연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향후 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준공된 미래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면역·백신 치료제 등 차세대 암 치료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협력 성과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미래의료혁신센터는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과 생산 연계를 강화하는 첨단 복합 공간으로, 앞으로 K-바이오헬스 산업화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는 이미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이라는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기업, 병원, 연구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업 책임자인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연구 인력을 갖춘 병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 치료제, 백신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약의 개발과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암센터이자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특성화 병원으로 성장했다. 개원 이후 21년 동안 축적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전남바이오의료산업과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연구 역량 강화, 의사과학자 양성,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 및 융합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 참여가 '아시아 암 치료의 허브'로 성장하는 데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10:59:18【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24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내일의 의학을 오늘 만나는 병원'을 슬로건으로 이근배 전남대병원 이사장 겸 전남대 총장, 정 신 전남대병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직원 등 각계각층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21년간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암 치료 특화병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개원 이래 '암은 서울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암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라고 강조했다. 민 병원장은 특히 최근의 성과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암 병원'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점을 언급하며 '2025년 대한민국 전체 병원 평가'에서도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근배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내 최고의 암 특화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최첨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지난 21년간 보여준 열정과 혁신, 도전정신으로 미래 의료의 선도자로 계속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계를 두지 않고 전문성 있는 치료, 연구와 진료의 균형, 지역을 넘어선 영향력 등 모든 것을 보여줬다"면서 "정밀 의료와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연구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형 병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아시아 최고의 암 병원, 세계 100대 병원 진입은 이제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다"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민 병원장은 "세계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전남지역은 전 세계의 대양으로 뻗어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지역으로 뻗어가는 아시아 암 허브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병원에 미래형 디지털 항암센터 신축 △입자치료기와 같은 대형 첨단 의료장비 도입 △알파입자 가속기와 같은 대형 의료 장비 도입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암 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진과 직원들에 대한 개원 기념포상도 진행됐다. 우수부서 표창은 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진료행정과, 31병동이 받았다. 우수직원으로는 진료협력센터 김현미 팀장, 진료비심사과 문지혜 팀장, 영상의학과 김준연 팀원,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주현철 팀원이 선정됐다. 또 유관 기관 및 개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전남도 보건복지국, 미래로21병원과 함께 16년 동안 화순전남대병원 완화의료 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신체적, 심리적, 영적 돌봄을 제공해 온 김경애 봉사자가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하며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빈치 SP'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고난도 수술 역량을 강화했으며, 최근 누적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등 주요 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료 역량을 증명했다. 또 새로운 면역,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들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4:57:5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27년 6세대(G) 주파수 대역 표준 채택을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홍보전에 본격 돌입했다. 아태 지역이 6G 주파수 표준 채택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 국내 산업계에 유리한 주파수가 선정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네팔에서 열린 제34차 아태무선그룹(AWG) 국제회의에서 한국은 6G 주파수 연구 계획을 공유했다. 국내 6G 연구개발(R&D) 기술 개발 현황 및 최신 주파수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 분야 세계 최고 의사결정회의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 대응을 위한 국내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향후 우리나라 현황을 6G 신규 보고서 반영을 추진하는 한편, 6G 워크숍에 한국 산업계의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27년 WRC-27에서 6G 주파수가 최종 확정되는 가운데 한국도 자국 산업계에 유리한 주파수 채택을 위해 국제 홍보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6G 주파수는 전세계를 6개 지역으로 나눠 투표를 진행하는데, 아태 지역도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에게 유리한 주파수가 채택되려면 아태 지역 국가들에게 6G 주파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리더십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5G 서비스 사례 보고서에는 한국의 5G 특화망(이음5G)가 포함됐다. AWG는 5G 이용 활성화를 위해 5G 구축 시 기술·솔루션을 포함하는 아태지역 5G 서비스 사례 보고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음5G는 기업·기관이 특정 장소에 한해 과기정통부로부터 4.7㎓ 또는 28㎓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지국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주파수 비용으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고서에는 5G 확산을 위한 규제, 정책 등 우리나라의 이음5G 주파수 분배, 할당대가 등 주파수 정책 관련 내용이 대거 담겼다. 구체적으로 롯데월드 내 5G 28㎓ 특화망을 활용해 실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재현하는 실감형 체험 서비스 '5G 아트란티스', 삼성서울병원·이대목동병원 등에서 제공 중인 이음5G 기반 지능형 의료 서비스 등을 성공적인 이음5G 적용 사례로 제시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 측 이음5G 사례가 태국 등 로컬 5G 정책을 고려 중인 아태지역 회원국의 레퍼런스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이 5G 특화망 도입을 다른 나라보다 먼저 하다 보니 아태 지역에서 5G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음5G를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솔루션을 해외에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14 1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