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Net ZERO Waste 캠페인 '에코KU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지속가능원(구 사회공헌원)이 주최, 밀알복지재단이 지원했으며, 교내 학생, 교원, 교직원 등 약 23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부스로는 △텀블러 세척기 안내 △오래된 학과 잠바를 파우치로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체험 △유휴 텀블러 기부 체험 △(밀알복지재단) 태양광랜턴 조립 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체험 부스는 고려대 학생들이 직접 운영·홍보하며 교내 참여를 독려했다. 고려대 환경 동아리 ‘KUSEP(쿠셉)’은 중앙 광장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텀블러 세척기 사용 및 추가 설치될 장소에 대해 안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의류 폐기물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하는 클로스업팀, 안 쓰는 텀블러의 재사용 활동을 진행하는 텀블러메이트팀이 행사에 함께했다. 고려대 지속가능원은 다회용기 및 생분해성 현수막을 사용하는 등 교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내 구성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ESG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4 10:50:12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쉘 위 워크(Shall We Walk), 가치 걸을래'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내재화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하고자 추진됐다. 캠페인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11.4%를 착안해 1억1400만 걸음 기부를 목표로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 목표 달성 기념으로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사진)은 "이번 캠페인은 중진공 임직원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0 19:16:4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해 오고 있다. 지난해 카본인덱스는 5400만 KUC(Kakao Users’ Carbon reduction)로 집계됐다. 카본인덱스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자 환경 기여 데이터가 반영됐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 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총 이동거리 3700만㎞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총 이동거리 4억5000만㎞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 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 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폰 속 톡 학생증 사용 등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활동을 반영했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함께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사회적 탄소 감축량'은 총 2만7000 톤(tCO₂e)이며, 이는 나무 약 20만 그루, 축구장 23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은 효과이다. 카카오는 서울대와 진행한 해당 연구를 통해 플랫폼 업계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감축량 산정 가이드라인'도 수립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세계 환경의 날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매일유업과 함께 다 쓴 멸균팩을 새활용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 명이 참여해 83만 장의 멸균팩을 수거하고 이를 1만4400개의 핸드타월로 새활용해 판매했다. 수익금은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액 기부됐다.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오는 6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총 1만5000명의 새활용 크루를 선정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지구를 돕는 ‘그린행동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이 텀블러 사용, 페트병 라벨 제거, 휴대폰 다크모드 설정 등 세 가지 환경 보호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카카오가 1000원을 환경 모금함에 대신 기부한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이용자들에게 환경의 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인터랙티브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다음에서 ‘환경의 날'이나 ‘세계 환경의 날'을 검색하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퍼즐 맞추기 이벤트 페이지가 제공된다. 한편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도 환경 보호 취지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과 함께 휴가지 환경 보호 방법 공유 캠페인과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인 여의샛강생태 활동을 위해 떠나는 ‘기브셔틀’을 운영한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에서는 정기 결제 이용자가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지정하면,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도심 속 숲을 만드는 ‘숲;트리밍’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기업의 환경 책임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나서고자 하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용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촉진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5 15:33: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탄소중립 집중 실천주간과 챌린지,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다회용컵(물병) 사용하기'를 실천 과제로 정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실천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집중 실천주간에 함께 참여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활용해 기후행동 실천을 등록하도록 안내했다. 또 각종 행사 시 플라스틱 컵, 페트병 생수 등의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또는 개인 컵을 지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4주간 교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기존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스쿨챌린지와 같이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진행되며 △올바른 분리배출하기 △일회용품 없는 행사, 종이 없는 회의 진행하기 △물 받아쓰고 아껴서 쓰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행할 수 있는 10가지 행동을 실천한다. 박준 전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1위인 현실에서 각자가 매일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실천 행동이 매우 필요하다"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전남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해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1 09:48:11[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과 환경보호 동참을 독려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의 상단 하이라이트 탭에서 직접 추가 버튼을 누르고 물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진 등을 스토리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10명을 추첨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530mL 1팩(20병)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리온그룹은 음료사업을 그룹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9년 제주시 구좌읍에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을 준공했으며 같은해 12월 용암해수로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선보인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과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1 14:48:24[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엔(UN)은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다.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함께 이용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에 담겨있는 공존과 협력 의미를 확장한 것이기도 하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8명) 총 15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훈장(홍조근정)에는 공동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포장(근정)에는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날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학술회(세미나)도 환경부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주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부와 학계, 물관리 기관 등 물 관련 전문가들은 하천 관리 국가 역할 강화 및 홍수 관리 고도화(AI 기반 홍수 예보)를 담은 물관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가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160여개사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도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이후 국제물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해 물산업 기자재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제어시스템 등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과 물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세계 물의 날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이번 행사와 관련한 퀴즈 이벤트를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도 모두가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열에너지 등 물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확산해 물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21 13:41:42[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 토양의 날’을 맞이해 오는 5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행사는 ‘건강한 토양, 미래를 싹 틔우다’를 주제로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 관계자와 어린이 등 토양 보전에 관심 있는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공연으로 옛 장항제련소 인근 장항송림숲(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촬영한 영상을 배경으로 현악 4중주의 연주가 진행된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올해 7월에 열린 ‘토양ㆍ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우수 참가자 어린이 16명에 대한 시상이 거행된다. 아울러, 한반도 기후의 역사와 생태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토양보전의 의미에 대한 두 개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기후환경분야 전문가인 박정재 교수(서울대학교 지리학과)가 ‘인류세와 생물다양성 관점에서 본 토양’이라는 주제로 인류가 자연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시대와 이로 인한 토양의 변화와 가치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서울방송(SBS) 동물농장을 통해 ‘너구리 박사’로 알려진 박병권 소장(한국도시생태연구소)이 ‘미래토양을 위한 지혜로운 균형과 조화’를 주제로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인 토양을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게 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토양·지하수분야 토론의 장인 ‘공감 토론회(포럼)’가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서는 토양 기술의 해외 진출 방안, 국내외 불소 기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양·지하수 산업 및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논의한다. 김고응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건강한 토양은 깨끗한 물과 공기만큼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면서, “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토양보전을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04 14:11: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오는 18~22일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은 자가용 자동차 이용에 따른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세계 차 없는 날을 계기로 마련됐다. 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기준 611만t으로 이는 전체 배출량의 25.3%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자동차 총 대수는 151만6443대로 이 중 자가용은 134만542대다. 친환경 교통주간에는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시가 마련한 ‘그린 액션(Green Action) 5 나부터’라는 시민실천 방안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실천방안은 △승용차 대신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이용(주 4일)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주 1회)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휘발유 차량) △타이어 공기압, 휠 정기적으로 체크하기 △전기·수소 자동차 구매하기 등 5가지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승용차 없는 날 자율 운영, 길거리 캠페인, 현수막 홍보, 탄소중립 마을 실천단,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제도 등을 운영한다. 그린 액션 5 나부터 시민실천 방안에 참여하면 나무 302그루 식재 효과와 같은 개인당 연간 온실가스 2755㎏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민실천 방안 중 동백패스 사용으로 교통 혼잡비 연간 2400억원 감소, 탄소 배출량 연간 33만t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11 09:32:22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르완다 무곰바 난민캠프에서 르완다 재난관리부(MINEMA),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화재예방교육 및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르완다 남부에 위치한 무곰바 난민캠프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분쟁으로부터 피난한 난민 1만 1천 명이 거주하고 있다. 굿피플은 2023년 초부터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난민들에게 요리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안에너지인 액화석유가스(LPG)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난민들의 LPG 사용 경험 부족으로 LPG가 낭비되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은 지난 1일 난민들의 안전한 LPG 활용을 위한 화재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화재예방교육에 참석한 난민 커뮤니티 대표 75명은 LPG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소화기 사용법을 습득했다. 또한 5일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장려하고 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르완다 재난관리부, 유엔난민기구, 세계식량기구(WFP),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협력 기관과 500여명 이상의 무곰바 난민캠프 난민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굿피플은 화재예방교육을 이수한 75명의 난민에게 교육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한 유엔난민기구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 발표와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엔난민기구 르완다 본부 아마레 게브르셀라시에 수석 에너지 책임자는 “굿피플의 도움으로 대안에너지인 LPG를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무곰바 난민캠프가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유엔난민기구 남부지부 올리비어 롬포 대표는 “르완다의 난민 커뮤니티는 기후변화와 환경 악화로 분명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땔감 대신 LPG와 같은 대안에너지 자원을 사용하는 등의 환경친화적인 실천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무곰바 난민캠프의 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대안에너지인 LPG 지원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LPG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병행하면서 난민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1월부터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1억 8천만원을 투입해 무곰바 난민캠프에 친환경 대안에너지인 LPG를 지원하고 있다.
2023-06-23 10:02:39[파이낸셜뉴스] 굿네이버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로 빈곤 악화에 몰린 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굿네이버스는 41개 해외 사업국에서 농업, 수자원, 에너지, 재난경보, 건강 분야에서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가뭄에 강한 작물 공급 △종자은행 설치 등으로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농업 활동을 지원하고, 수자원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건조지역 지하수 자원 발굴 △지열·태양열 등 에너지시스템 다양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5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제정된 날이다. 허남운 굿네이버스 케냐 대표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은 연이은 가뭄과 폭염으로 가축 대부분이 폐사하고, 농경지가 파괴되어 지역 주민들과 아동이 극심한 식량 위기에 처해 있다. 지속된 기근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오염된 식수 사용으로 수인성 질병에 노출된 케냐를 비롯한 다른 동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최근 유엔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이상 기후 현상으로 전 세계에서 약 200만 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10명 중 9명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 곳곳이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이상 기후에 직면한 가운데, 특히 동아프리카 지역은 4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극심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케냐 북부 지역 주민 350만 명이 가뭄과 곡물 가격 상승으로 식량위기 및 비상 상황에 처했으며, 그 수치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식량 안보 위기 등으로 20만 명이 넘는 케냐 5세 미만 아동이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기후위기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굿네이버스는 빈곤 악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 주민과 아동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굿네이버스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긴급 식량과 위생키트 등을 지원할 수 있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에는 아나운서 최기환과 함께 국제사회 이슈를 다루는 ‘글로벌 뉴스 쇼 W’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아프리카 지역 기후변화 실태를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6-05 08: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