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씨(전 MBC사장·전 국회의원·전 한국기자협회장) 별세· 서정진씨 상부· 김세훈 (개인사업) 수진(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세의씨(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부친상=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3151
2024-08-04 10:46:58[파이낸셜뉴스] 한·중 합작 세로형 드라마 플랫폼 '레몬픽스'(김재우 대표)는 주식회사 '툰앤툰스'(박명운·신정애 대표)와 글로벌 인기 웹툰 '아슬아슬'에 대한 드라마 제작 협약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웹툰 '아슬아슬'은 로맨스 장르의 인기 웹툰으로, 주인공들이 다양한 감정과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 페이지에 지난 2017년 3월부터 연재돼 카카오 6600만뷰, 네이버 980만뷰 등 국내 12개 플랫폼에 총 1억2000만뷰를 기록해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에서는 80억뷰를 넘고 있으며 TV 드라마, 웹 드라마 등 영상 제작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이외에 현재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플랫폼에서 런칭돼 서비스 중이며 유럽, 남미로도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싱영화사', '중국드라마제작협회', '툰앤툰스’, '한국스토리작가협회' 등 웹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 됐다. 협약을 통해 한국 웹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두 업체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우 '레몬픽스' 대표는 "세로형 드라마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며 "'아슬아슬' 웹툰의 매력을 세로 화면에 담아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6 19:54:54여야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투자세 폐지 방침을 두고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가 시행되기도 전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이유로 폐지에 나선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날을 세웠다. 정부가 금투세 폐지를 꺼낸 이유는 한국 주식시장의 건전성이 아닌,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반면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개미들의 찬성여론을 앞세우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금투세 폐지는 입법 사항으로, 다수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해 총선정국까지 맞물린 탓에 최종 처리까진 험로가 예상된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재부가 심혈을 기울여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금투세인데 갑자기 금투세 폐지를 들고나오는 게 황당하다"며 "대통령실의 입장이나 선거철의 요구가 있다 하더라고 기본은 지켜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금투세는 주식 등 금융 투자로 인한 이익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수익의 20%(3억 초과시 25%)를 과세하는 제도로, 2025년 시행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증시 개장식에서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정은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하지만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세수 부족과 형평성 침해 등이 주된 이유다. 정부가 금투세 추진 이유로 내놓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에서 "아직 시행도 안 한 것을 두고 코리아디스카운라고 하면 어떡하냐(김태년 의원)",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은 불법 비리 처벌과 (거래의) 투명성이다(진선미 의원)" 등의 주장을 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미들의 찬성여론에 힘입어 민주당을 압박했다. 배준영 의원은 "금투세와 관련해 당시 한 5만명이 국회 청원을 했다"며 "금투세가 시행되면 상당수의 일반 투자자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한 금융계 인사는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기회의 사다리를 차는 게 아닌가'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같은당 송언석 의원도 금투세로 인한 주식 시장 위축이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투세가 지금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과거보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이 늘면서 금투세로 인해 자본시장이 위축되거나, 심지어 붕괴된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 비판에 대해 "금투세는 부자 감세가 아니고 1400만 투자자를 위한 '투자자 감세'"라고 반박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08 18:12:45[파이낸셜뉴스] 여야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투자세 폐지 방침을 두고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가 시행되기도 전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이유로 폐지에 나선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날을 세웠다. 정부가 금투세 폐지를 꺼낸 이유는 한국 주식시장의 건전성이 아닌,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반면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개미들의 찬성여론을 앞세우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금투세 폐지는 입법 사항으로, 다수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해 총선정국까지 맞물린 탓에 최종 처리까진 험로가 예상된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재부가 심혈을 기울여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금투세인데 갑자기 금투세 폐지를 들고나오는 게 황당하다"며 "대통령실의 입장이나 선거철의 요구가 있다 하더라고 기본은 지켜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금투세는 주식 등 금융 투자로 인한 이익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수익의 20%(3억 초과시 25%)를 과세하는 제도로, 2025년 시행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증시 개장식에서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정은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하지만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세수 부족과 형평성 침해 등이 주된 이유다. 정부가 금투세 추진 이유로 내놓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에서 "아직 시행도 안 한 것을 두고 코리아디스카운라고 하면 어떡하냐(김태년 의원)",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은 불법 비리 처벌과 (거래의) 투명성이다(진선미 의원)" 등의 주장을 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미들의 찬성여론에 힘입어 민주당을 압박했다. 배준영 의원은 "금투세와 관련해 당시 한 5만명이 국회 청원을 했다"며 "금투세가 시행되면 상당수의 일반 투자자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한 금융계 인사는 '금투세를 도입하는 게 기회의 사다리를 차는 게 아닌가'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같은당 송언석 의원도 금투세로 인한 주식 시장 위축이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투세가 지금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과거보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이 늘면서 금투세로 인해 자본시장이 위축되거나, 심지어 붕괴된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 비판에 대해 "금투세는 부자 감세가 아니고 1400만 투자자를 위한 '투자자 감세'"라고 반박했다. 또 정부가 지난해 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 완화(10억원→50억원 이상)를 두고도 여야는 공방을 벌였다. 배 의원은 "양도세 과세로 연말만 되면 주식을 팔아 치워서 주식값이 출렁거리고 그에 따라서 소액투자자들이 굉장히 손해를 본다"고 주장한 반면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시행령 통치이자 총선 앞두고 한 조치라고 생각된다"고 맞섰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08 16:42:40[파이낸셜뉴스] 서울 어린이공원을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다 포획된 얼룩말 '세로'가 "부모를 잃은 후 반항하기 시작했다"거나 "삐쳤다"는 표현은 잘못된 의인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곰보금자리프로젝트의 대표인 최태규 수의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귀여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사실 (그간 세로가 보인 행동은) 동물로는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라 동물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태규 수의사는 지난 23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권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서울 시내를 다니다 마취총을 맞고 다시 포획된 얼룩말 '세로' 사건과 관련해 "얼룩말과 사람의 안전이 큰 위험에 처했던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동물원이든 동물을 기르는 어떤 곳에서든 동물의 일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관리자들이 관찰하고 포착하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이상 행동을 하는 것과 탈출의 문제는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물원에서는 그 동물의 신체 능력을 감안해서 어떤 행동을 하든지 탈출을 막아야 하는 건데 50년이나 된 동물원에서 얼룩말이 부술 정도의 울타리를 방치했다는 것이 비상식적으로 느껴진다"며 이어 "동물한테 '반항했다' '싸웠다' '삐졌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이건 잘못된 의인화의 전형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동물이 무서워서 일상적인 행동을 못 하는 상황을 두고 삐졌다고 표현하면 삐진 주체인 동물을 탓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 수의사는 "야생동물인 얼룩말이 사람의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래서 동물원처럼 사람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야생 동물들은 인위적으로 훈련을 통해서 사람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학습해야 한다. 그런데 반항한다는 얘기는 훈련이 부족하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어린이대공원 측이 세로의 안정을 위해 암컷 얼룩말을 데려오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탈출의 대안은 될 수 없다"며 "그와 별개로 얼룩말은 무리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맺을 대상이 필요하지만, 세로 같은 초원 얼룩말 종의 사회적 구성은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최 수의사는 "(세로가) 무리의 구성원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인간이 의도적으로 데려온 암컷이 기존에 있던 수컷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실패한다면, 사이가 좋지 않은 얼룩말이 두 마리로 늘어나는 것"이라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29 07:44:59[파이낸셜뉴스] 최근 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이 패러디 이미지를 쏟아내고 있다. 27일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 워크플로 웹 플랫폼 '스포키' 이용자들이 세로 탈출 소동 하루 만에 1250여 건의 관련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9년생인 수컷 얼룩말 세로는 앞서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포획됐다. 세로는 부모를 잇따라 잃고 축사에 홀로 남아 외로움을 타며 반항을 시작했다고 대공원 측은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답답한 동물원을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라며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미지는 세로가 두 발로 우뚝 선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UN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모습, 왕좌의 게임 의자에 앉아있는 외로운 모습 등 다양하다. 이들 이미지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한편, 대공원 측은 세로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당분간 사육사들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경욱 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장은 “현재 세로는 밥도 잘 먹고 건강하다”라며 “미리 짝지어둔 비슷한 연령대의 암컷 얼룩말을 내년 중으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27 14:02:25[파이낸셜뉴스] 동물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활보한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세로'가 지난해 부모를 모두 잃고 방황을 해왔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어린이대공원 측은 세로의 안정을 위해 암컷 얼룩말을 동물원으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로는 23일 오후 2시 40분경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자신의 공간 1.3m 높이 나무 데크를 앞발로 부수고 탈출했다. 이후 인근 도로를 지나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3시간 30분 만에 마취총 7발을 맞고 생포됐다. 동물원에 따르면 세로는 2021년에 태어난 두살배기 수컷 얼룩말로, 이번 탈출 배경에 부모를 잃은 슬픔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동물원 내 얼룩말의 수명은 25~40년이다. 세로는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어린 말이다. 세로가 과거 '엄마 아빠의 껌딱지'였을 정도로 애교가 많았지만 재작년 여름 엄마가, 지난해 1월 아빠가 세상을 떠나면서 동물원에 홀로 남게 됐다는 것. 동물원 측은 세로가 이 동물원의 유일한 얼룩말이 되면서 반항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세로는 폐장시간이 돼서도 잠자리로 들어오지 않으려 버텼고, 옆 칸에 사는 캥거루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싸우기까지 했다. 세로는 사육사들이 주는 식사를 거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어린이대공원 측은 세로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암컷 얼룩말을 데려올 예정이다. 미리 점찍어 놓은 암컷 얼룩말도 있다. 다만 이 얼룩말은 나이가 어려 한동안 부모 곁에 머문 뒤 적어도 내년부터 함께 지내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로의 보금자리도 새롭게 바뀔 예정으로, 세로가 뛰쳐나왔던 나무 울타리를 철제로 바꾸고 높이도 조금 더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동물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탈출 원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전담 사육사와 수의사를 붙여 얼룩말을 돌볼 계획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26 11:31:28○…포럼장 입구에 삼성전자 '더 세로(The Sero)' 모니터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이 준비돼 청중들이 입장 전 잠시 감상하기도. 이날 주제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관련 영상으로 창작자 생태계 근간인 플랫폼을 비롯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등으로 볼거리 더해. 구글 유튜브, 틱톡은 지금까지 플랫폼과 함께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SK텔레콤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비롯해 IPX와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와 한유아의 영상도 나와. ○…이번 포럼에 참석한 인사들도 루나 사태를 거론. 한 참석자는 지난해 말부터 말이 안된다며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루나가 트리거가 될 거라고는 예측 못했다고. 함께 대화한 인사는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다 늦어서 못한 곳들은 간담이 서늘해하고 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제2차관과 함께한 테이블에서는 5G 중간 요금제 언급. 조만간 있을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사간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박윤규 2차관이 경제가 어려우니 좋은 방향으로 투자해달라고 이통사 인사들에게 부탁하기도.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가 벤처 창업한 지 12년이 넘었는데 집에 정장이 없다고 말해. 최근 몇 년간 출장으로 바빴다면서 지난해 국회에 가야 할 일이 생겨 전날 준비하던 중 집에 넥타이가 없다는 사실을 그때야 알고 급히 샀다고. ○…다양한 기업 임원들이 모여 있어 웹3.0과 관련된 여러 얘기를 나누던 중 박형철 크래프톤 실장이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네이버와 함께하고 있다고 발언. 크래프톤 실장의 얘기를 듣던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들에게 우리도 서로 협력할 거 있으면 같이 하자고. iysul@chol.com 설임윤 김미희 이보미 김만기 김준혁 임수빈 이주미 박문수 기자
2022-06-22 18:11:02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가 선보이고 있는 시뮬레이터 '보이스캐디 VSE'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국내 대표 골프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인 골프 시뮬레이터 보이스캐디 VSE는 골퍼들의 연습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기존 시뮬레이터의 단점을 보완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골프 연습을 도와준다. 특히 VSE는 32인치의 풀HD 터치 세로형 LCD 키오스크에서 스윙 영상을 기반으로 연습에 필요한 정보만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이스캐디 VSE에 근무하는 한 레슨프로는 "레슨 시 스윙 동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보이스캐디 VSE는 세로형 큰 화면에 스윙 동작 전체를 잘 볼 수 있어서 레슨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출시 1년 만에 90여개의 매장과 계약을 체결, 운영 중인 보이스캐디 VSE는 특히 큰 화면에서 거울 모드로 영상을 분석한 후 V모션 솔루션으로 자세 가이드를 제공해 혼자서도 쉽게 자신의 스윙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5-30 18:04:08[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장비연구실 장봉균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가로와 세로가 함께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신축성 메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메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유연한 기판에 3인치 크기로 만들어 가로나 세로 한쪽만 잡아당겨도 두 방향이 동시에 최대 25%까지 늘어났다. 장봉균 박사는 14일 "신축성 디스플레이가 지니는 근본적인 이미지 왜곡 문제를 메타구조체를 이용해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무와 같이 자연계의 신축성이 있는 물질 대부분은 가로 방향으로 늘렸을 때, 세로 방향으로는 줄어든다. 따라서 신축성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을 때, 표시된 이미지가 왜곡된다. 이는 신축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연구진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역학적 특성을 갖는 역학 메타물질의 설계와 제조 기술을 활용했다.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유연 전자 소자와 메타 구조체의 역학적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물질을 길이 방향으로 늘렸을 때 폭 방향으로 줄어드는 '푸아송 비율'이 -1인 메타 물질을 설계했다. 이를 회로 기판에 적용하면 이미지가 일그러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신축성과 균일한 변형을 갖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또 연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면적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에 역학 메타물질 설계 및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마이크로 LED 전사 후에 리플로우와 레이저를 이용한 메타 구조체 가공 공정을 통해 메타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3인치 크기로 만든 메타 디스플레이와 기존의 유연 디스플레이를 반경 80㎝의 반구 표면에 붙여본 결과, 기존 유연 디스플레이의 경우 주름과 구겨짐이 발생하지만, 메타 디스플레이는 손상 없이 매끈하게 부착됐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초실감 메타버스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관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미니-LED 산업과 그래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YTS 마이크로텍과 MCK-텍을 설립해 보유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 2월 15일 발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14 10: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