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릴리는 12일 GIP·GLP-1 이중 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세마클루타이드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대표적인데, 마운자로가 위고비 대비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3b상 SURMOUNT-5 임상연구를 통해 확보됐다. 유럽비만학회(ECO)와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동시에 공개됐다. 연구는 SURMOUNT-5 연구는 비만(체질량지수 30kg/m² 이상) 또는 과체중(27~30kg/m²)과 동반질환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72주차 기준 평균 체중 감소율은 마운자로 투여군이 20.2%였으며,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은 13.7%로 나타났다. 마운자로 투여군은 평균 22.8kg의 체중 감소를 기록했고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은 15.0kg 감소했다. 또 마운자로는 체중 감소 목표 달성률, 허리둘레 감소 등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도 세마글루티드 대비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15% 이상 감소를 기록한 비율은 마운자로 투여군에서 64.6%,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에서 40.1%였으며, 허리둘레 감소는 각각 평균 18.4cm와 13.0cm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대부분이었고, 치료 중단율은 마운자로 투여군 6.1%, 세마글루티드 투여군 8.0%로 보고됐다. 본 연구는 두 약제 간의 안전성 직접 비교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한편 전문의약품인 마운자로는 현재 국내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의 보조제’ 및 ‘초기 체질량지수가 30 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 등)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가 27 kg/m2이상 30 kg/m2미만인 성인 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2 15:24:49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비만 이슈 버블 차트 04/29 10:0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비만 비만 연관 종목 : 인벤티지랩, 블루엠텍, 디앤디파마텍, 라파스, 대봉엘에스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인벤티지랩 29.96% [관망중] #블루엠텍 17.07% [관망중] #디앤디파마텍 8.07% [보유중] #라파스 7.46% [관망중] #대봉엘에스 7.07%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만 내용 요약 : 노보·릴리, 복제약 철벽… 핵심 내용: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미국 법원 소송에서 승리 복제약 제조·판매 차단, 정품 치료제 시장 방어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 제조 중단 확정 FDA, 세마글루타이드 공급 부족 해소 공식 발표 티르제파타이드 복제약 소송에서도 일라이 릴리 승소 GLP-1 계열 치료제 시장, 향후 급성장 전망 요약 내용: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미국 법원에서 복제약 업계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비만·당뇨 치료제 복제약 제조를 차단했다. FDA는 세마글루타이드 공급 부족 해소를 선언했고, 티르제파타이드 복제약 소송도 일라이 릴리가 이겼다.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비만] 이슈 관련 종목 : 인벤티지랩, 블루엠텍, 디앤디파마텍, 라파스, 대봉엘에스 ※ AI 관심 종목 : 인바이오젠, 애경케미칼, 일진전기, 가온전선, 계룡건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4-29 10:35:26[파이낸셜뉴스] 2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10kg 체중을 감량한 소식과 함께 부작용을 알렸다. 빠니보틀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고비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린 뒤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을 써본다"고 적었다. 빠니보틀은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 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며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우려했다. 위고비 처방 후 부작용 경험도 공유했다. 빠니보틀은 "근래 들어 제 지인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전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에게 "최근 10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너도 맞아"라며 위고비를 권했다. 이어 "아니 이거 말하면 안 된다. 그걸로 뺐던 사람들이 뒷광고 하냐고 욕했다"며 억울해 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요 성분이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작용으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AP통신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는 위고비 투약으로 비만 치료받은 환자 중 다수에서 15∼22%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고비는 BMI 30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이상혈당증, 고혈압 등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 등이 투여 대상이다.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이 5% 미만 수준이어서 해당 약물에 '비반응자'(nonresponder)로 분류된 환자의 비율은 대략 10∼15% 수준이었다. 최근 위고비가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불리면서 일부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를 통해 정상 체중이나 저체중인 사람에게도 무분별하게 위고비를 처방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복통, 메스꺼움, 소화불량, 무기력감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고 장기 복용 시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4 20:48:14[파이낸셜뉴스]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를 맞고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위고비 먹고 살 빠진 빠니보틀 "살찌는 체질 아니라, 그냥 많이 먹었던 것" 최근 여행 유튜버 ‘곽튜브’ 채널 영상에 등장한 빠니보틀은 살이 부쩍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다이어트 중인 곽튜브에게 “위고비를 맞아라. 내가 그걸 맞아서 살을 뺐다고 하면 사람들은 뒷광고 하냐고 욕을 하는데 좀 억울하다”며 “위고비를 맞아서 밥을 못 먹는 건데 사람들이 왜 계속 그걸 얘기하냐면서 뒷광고라고 하니 억울하다. 그래서 이제는 얘기를 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빠니보틀은 현재 몸무게가 64kg 정도라고 했다. 과거 빠니보틀은 70kg대까지 몸무게가 증가, 약 10kg가량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 빠니보틀은 지난 1월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고비를 맞고 알게 된 것. 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이 먹었던 것”이라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위고비 체중감량 효과 있지만, 부작용 심하면 '급성 콩팥병'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 주사제다.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한 ‘세마글루타이드’다.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복용한 비만 환자는 평균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경험했다. 애초 인슐린 분비 체계에 문제가 생긴 당뇨병 환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비만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최근 몇 년 새 비만 치료제로 개발돼 판매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사용해 효과를 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반 질환이 1개 이상일 때만 처방할 수 있다. 정상 체중에 대해서는 효과와 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 구토, 두통, 설사, 변비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중증 탈수와 급성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0 06:30:23[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8일 최근 바이오사업을 강화중인 케이피에스에 대해 알테오젠보다 성장성이 더 크다고 호평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간 알테오젠의 정맥주사제를 SC로 제형 변경하는 기술이 주목 받는 이유는 △경제성 개선(의료시설 이용 줄임) △환자 투약 편의성 증대 △빅파마들이 제형변경을 통해 특허연장을 하기 위함 인데, 이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맥주사나 SC제형약물을 경구제로 개발하는 것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정맥주사를 SC로 제형변경해서 특허를 연장한 빅파마들은 결국 다음 단계로 경구제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며 “알테오젠의 특허기간은 2043년까지이고, 신약개발에 약 10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30년 초중반이 되기 전에 빅파마들은 경구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케이비바이오메드가 노보노디스크(0.5%)대비 경구제 흡수율(35%)가 더 높다며 성장성을 높게 봤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까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GLP-1 제제인 리벨서스(Rybelsus®,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14mg)를 보유하고 있다. 리벨서스는 위에서 분해되기 쉬운 펩타이드 약물을 흡수시키기 위해 SNAC(흡수촉진제) 기술을 사용해 경구 투여를 가능케 한 제품이다. 다만 기존 주사제(Ozempic 등)대비 편의성은 높지만, 흡수율(0.5%)이 낮아 고용량이 필요하고, 체중 감소 효과는 주사제보다 약간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용량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연구(OASIS 임상 프로그램)를 진행해왔으며, 50mg 고용량 경구제제가 비만 치료에 유효한지 평가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이에 반해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케이비바이오메드는 기존 약물에 차폐제를 결합 시켜 소 화 를 피하고 ASBT(Apical Sodium dependent Bileacid Transporter)를 이용해서 흡수시키는 경구약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라며 “ GLP-1 제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펩타이드, 단백질 물질까지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다”라고 분석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케이비바이오메드는 경구용 비만약 플랫폼 개발 업체로 2023년 진행한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인슐린은 약 35% 수준의 흡수율(생체이용률)을 기록해 노보노디스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파악된다.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는 약 4~5개월간 영장류를 대상으로 인슐린 및 GLP-1의 피하주사제형 대비 생체이용률을 평가하는 대조군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지난해 노보노디스크와 첫 미팅을 가졌으며 비임상시험에 대한 결과 확보 후 후속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8 09:03:12새해가 오면 헬스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인터넷은 각종 다이어트 정보로 넘쳐난다. 하지만 매번 결심만 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곤 한다.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위해 올바른 정보와 똑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체중감량만을 위한 '쉬운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스마트한 다이어트'를 위해 기술의 도움을 받는 걸 추천한다. ■비만율 증가…혹시 나도?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성인 비만율은 32.5%로, 직전 해인 2021년 32.2%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30대에서 35.8%로 가장 높으며, 이어 40대 34.1%, 50대 31.5% 순이었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초고도 비만 유병률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20~40대 젊은 성인의 3단계 비만 유병률은 약 3배 증가했다. 겉으로는 뚱뚱해 보이지 않지만 체지방 비율이 높고 근육량은 적은 이른바 '마른 비만'인 젊은 여성의 비율도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바디가 공개한 2024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은 15.8%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비만과 관련된 문제는 단순히 외형의 문제가 아니다.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고도 비만의 경우 이 위험은 더욱 커진다. 마른 비만 또한 신체 내부에 지방이 쌓여 대사증후권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생활 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이다. 특히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무리한 칼로리 제한이나 특정 영양소를 배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고,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량 후 요요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체중 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쉬운 다이어트, 주의해야다만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말처럼 쉽지 않기에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44.4%)이 비만 치료제를 통한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외 주요 보건당국은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위고비' 출시를 환영한다"면서도 정부를 향해 "불법적 유통의 철저한 단속과 부작용에 대해서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도 다이어트 보조제의 무분별한 사용이 건강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며 올바른 체중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비만치료제를 통해 체중감량 효과를 보더라도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으며, 환자들이 투여량을 무단으로 조절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중 감량에 필수적이지 않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전문 앱으로 똑똑한 다이어트다이어트 보조제에 손을 뻗기 전에 스마트한 기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식단과 운동을 기록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신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주요 다이어트 앱으로는 △재밌는 다이어트 습관을 길러주는 '인아웃' △온라인 홈트레이팅 플랫폼 '콰트' △초보자를 위한 피트니스 앱 '플랜핏' △꼼꼼한 피드백으로 식사 기록을 관리하는 '밀리그램' △나이키 트레이너의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다이어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다이어트의 신' △12주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필라이즈' 등이 있다. 특히 앱을 이용하면 혼자 기록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습관을 분석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아울러 목표를 이뤘을 시 소소한 보상 등을 통해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2 18:21:46[파이낸셜뉴스] 새해가 오면 헬스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인터넷은 각종 다이어트 정보로 넘쳐난다. 하지만 매번 결심만 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곤 한다.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위해 올바른 정보와 똑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체중감량만을 위한 '쉬운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스마트한 다이어트'를 위해 기술의 도움을 받는 걸 추천한다. 비만율 증가...혹시 나도?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성인 비만율은 32.5%로, 직전 해인 2021년 32.2%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30대에서 35.8%로 가장 높으며, 이어 40대 34.1%, 50대 31.5% 순이었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초고도 비만 유병률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20~40대 젊은 성인의 3단계 비만 유병률은 약 3배 증가했다. 겉으로는 뚱뚱해 보이지 않지만 체지방 비율이 높고 근육량은 적은 이른바 '마른 비만'인 젊은 여성의 비율도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바디가 공개한 2024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은 15.8%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비만과 관련된 문제는 단순히 외형의 문제가 아니다.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고도 비만의 경우 이 위험은 더욱 커진다. 마른 비만 또한 신체 내부에 지방이 쌓여 대사증후권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생활 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이다. 특히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무리한 칼로리 제한이나 특정 영양소를 배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고,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량 후 요요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체중 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쉬운 다이어트, 주의해야 다만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말처럼 쉽지 않기에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44.4%)이 비만 치료제를 통한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외 주요 보건당국은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위고비' 출시를 환영한다"면서도 정부를 향해 "불법적 유통의 철저한 단속과 부작용에 대해서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도 다이어트 보조제의 무분별한 사용이 건강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며 올바른 체중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비만치료제를 통해 체중감량 효과를 보더라도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으며, 환자들이 투여량을 무단으로 조절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중 감량에 필수적이지 않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전문 앱으로 똑똑한 다이어트 다이어트 보조제에 손을 뻗기 전에 스마트한 기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식단과 운동을 기록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신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주요 다이어트 앱으로는 △재밌는 다이어트 습관을 길러주는 '인아웃' △온라인 홈트레이팅 플랫폼 '콰트' △초보자를 위한 피트니스 앱 '플랜핏' △꼼꼼한 피드백으로 식사 기록을 관리하는 '밀리그램' △나이키 트레이너의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다이어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다이어트의 신' △12주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필라이즈' 등이 있다. 특히 앱을 이용하면 혼자 기록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습관을 분석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아울러 목표를 이뤘을 시 소소한 보상 등을 통해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2 13:26:53[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1번의 주사로 1달 약효가 지속되는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치료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기술은 약물이 투여되면 초기 급격한 방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해 결국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상승으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오심, 어지러움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약효를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초기 방출로 인한 이상 반응 발생률도 낮췄다. 약물 전달 ‘입자’ 안에 세마글루타이드를 20% 고밀도로 탑재, 업계 최고 수준의 ‘약물 로딩률’을 자랑한다. 따라서 경쟁 제품 대비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최소 1ml의 주사 투여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 환자 통증을 줄이고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비만 치료제는 현재 GLP 독성 시험 및 임상 용량 설정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제 최적화를 완료한 후 내년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약물 전달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장이 가능해, 대웅제약은 비만 및 내분비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쌓아온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과 티온랩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하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12 09:45:19[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8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클라라를 전속 모델로 계약해 중화시권 시장 공략 본격화와 함께 4분기부터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플러스는 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을 주재료로 HA 필러, 메디컬 디바이스, 코스메틱,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원천 특허 MDM 기술을 적용하여 점탄성, 몰딩력, 안전성과 유지력 면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HA 필러를 개발, 지난 5년간 매출 성장률은 CAGR 39.8% 이었으며 지난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45.5% 라는 호실적을 냈다. 현재 이 회사는 70여개국의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30여개국에 120여건의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중‘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 니들 패치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지난 10월 19일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클라라’와 전속모델 계약을 통해 동사의 ‘HA필러’와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 ‘클라라’는 ‘HA필러’와 고기능 화장품 브랜드 ‘보닉스’의 모델은 물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 왕홍과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어서 중화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라며 “4분기부터 실적 어닝서프라이 지속이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실제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국내외 필러 판매재정비를 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의 4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70억원(+67.1% yoy), 101억원(+60.8% yoy), 내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912억원(+40.5%yoy), 374억원(+76.1% yoy)으로 추정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2022년 7월 중국, 2023년 7월 브라질로부터 필러 허가를 획득한데다, 최근 중국의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3년 690억원), 난연생명과학기술(연간 380억 원), 브라질 업체 Cimed(연간 54억원), EVO Pharma(3년간 120억원), PHD(5년간 65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수출 호조세가 이유“라며 ”여기에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의 중화권시장 매출 성장 기대 등이 대표적“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8 09:14:49[파이낸셜뉴스] 노르웨이의 한 남성이 12년간 뱃살로 여겼던 부푼 배가 사실 50cm 크기의 거대 악성 종양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수술받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사는 토마스 크라우트(59)는 지난 2012년 뱃살이 부풀어 오르는 등 비만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제2형 당뇨병 진단과 함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당뇨병·비만 치료제 '오젬픽'을 처방받은 크라우트는 오젬픽 복용 과정에서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 얼굴과 팔 등의 살이 눈에 띄게 빠졌고, 의사에게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까지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부푼 뱃살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결국 크라우트는 지난해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인 위소매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길게 절개해 위 용적을 줄여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크라우트의 배가 일반 지방과 달리 부드럽지 않고, 딱딱했기 때문이다. 즉시 CT 스캔 촬영을 한 의료진은 크라우트의 뱃속에 있는 것이 지방이 아닌 거대한 희귀 악성 종양임을 알게 됐다. 종양은 이미 오른쪽 신장과 소장 일부로도 전이된 상태였으며, 길이만 20인치(약 50.8cm), 무게 60파운드(약 27,2kg)에 달했다. 이후 크라우트는 지난 9월 10시간 동안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종양은 완전히 제거됐다. 하지만 의료진은 여전히 그의 복부에는 악성 조직의 일부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자체가 일부 중요 장기를 압박하고 있어 제거에 따른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수술로 오른쪽 신장 일부가 크게 손상된 크라우트는 "종양을 제거한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내 몸 안에 암 조직이 남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하다"고 했다. 실제로 크라우트는 2주에 한 번 심리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종양학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고 있다고 한다. 크라우트와 그의 아내는 "종양을 더 일찍 발견했다면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간 종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7 13:4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