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오픈월드 MMORPG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모험을 펼칠 수 있다. 또한 협력 중심의 MMORPG를 지향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사유지인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사냥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하이퀄리티 그래픽도 특징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일반적인 카툰 렌더링이 아닌 재질과 빛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사용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장르의 혁신성, 그래픽, 전투 시스템 등 다방면으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작품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으로 선보이는 게임인 만큼 장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7-28 14:56:28[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사전 다운로드 5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이뤄진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MMORPG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모험을 펼칠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이 미리 게임을 다운로드받는 것으로, 이용자 기대감의 척도로 활용된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고, 게임은 5시간 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출시 이후 사용 가능한 △3성 레이첼 영웅 △5만 골드 △3성 경험치 카드 5장 △그랑시드 항구 코스튬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총 7777명에게 론칭 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패키지도 증정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7-27 17:00:27[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BIG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6월 25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BIG 페스티벌’은 인플루언서들이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 채널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미리 플레이하는 대규모 방송 콘텐츠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들이 상세히 리뷰될 예정이다. △4인 파티 플레이 △PvP 콘텐츠 △영웅보스 타임어택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에는 감스트, 뜨뜨뜨뜨, 임선비, 난닝구 등 인기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유준호, 무빙TV 등 원작 세븐나이츠와 인연이 있는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한다. 이중 감스트와 뜨뜨뜨뜨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를 통해 서로 맞붙을 예정이다. 음악 유튜버 조매력은 세븐나이츠 OST 합주회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성우로 알려진 유준호, 견자희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세계관을 파헤쳐 본다. 넷마블은 'BIG 페스티벌' 시청자들에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질의를 온라인 설문을 통해 받는다. 이용자들 질의는 오는 7월 23일 ‘피날레 방송’에서 개발진이 직접 답할 계획이다. 한편 세븐나이츠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네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자 첫 자체 지식재산권(IP) ‘레볼루션’ 타이틀로, 오는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6-24 15:39:17[파이낸셜뉴스]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내달 공식 출시된다. 자체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 세계관을 계승한 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16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향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 김남경 넷마블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넷마블 인기 IP ‘세븐나이츠’ 활용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14년 출시돼 넷마블의 대표 IP로 자리 잡은 세븐나이츠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모험을 펼치게 된다. 고정된 클래스(직업)를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한다. 영웅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을 만나고 그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을 경험하지 못한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 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는 넷마블의 4번째 작품으로 당초 계획보다 출시가 미뤄져 궁금증을 샀다. 그만큼 “부끄럽지 않은 완벽한 게임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회사 측 답변이다. 안 개발총괄은 “카드전략게임(CCG)와 다중접속(MMO) 장르를 융합하게 됐는데, 두 가지 게임성을 재조립하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재미 포인트를 찾아가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했다”며 “기다린 만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자부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에서 준비하고 있는 게임 중 가장 많은 전사 테스트나 내부 테스트를 거친 게임”이라며 “‘몇 가지만 수정해서 나가자’기 보단 ’완벽하고 우리가 부끄럽지 않은 게임을 만들자‘는 마음가짐이었다”고 덧붙였다.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을 이끌고, 향후 자체 IP 비중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 사업그룹장은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을 세븐라이츠에 붙이면서 여기서 정점을 찍어보자는 목표도 있었다”며 “자체 IP에 대한 비중을 계속 높여서 국내 게임사로서 글로벌에서 성공한 IP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내달 28일이다. 모바일과 PC 플레이 모두 지원할 방침이다.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에 이어 이날부터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1·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한 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며 “올해를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 더 의미 있는 게임이고,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6-16 13:25:29[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구글플레이와 공식사이트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인 세븐나이츠를 확장시킨 작품이다. 이번 사전등록은 이날 공개한 사전등록 사이트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애플 사전 등록은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게임 출시 후 레이첼 영웅 카드와 강화재료 팩을 지급하고, 사이트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그랑시드항구 코스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넷마블은 구글플레이 TV 광고도 새롭게 공개했다. 배우 정해인 씨가 등장하며, TV와 구글플레이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31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 계정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광고 영상을 인증한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 3만원권을 증정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08 16:26:24#OBJECT0# [파이낸셜뉴스] 지난 한해 숨 가쁘게 달려온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엔씨)와 카카오게임즈 등은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반면, 넷마블 등은 비교적 우울한 실적을 받아볼 것으로 예측된다. ■인기 IP가 실적 좌지우지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시가 총액 상위 5개사(엔씨소프트·크래프톤·넷마블·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중 지난 한해 엔씨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대비 양호한 성장을 이뤘을 것으로 점쳐진다. 엔씨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2조5992억원, 영업이익은 5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59% 올랐다. 지난해 신작은 없었지만,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 시리즈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11월 출시된 '리니지W'의 성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실제 리니지W는 지난 3·4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예상 매출 1조9068억원, 영업이익 7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매출과 영업이익이 1.1%, 21.3% 가량 상승했다. 대표 IP인 배틀 그라운드가 저력을 발휘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12월 출시된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등 올해 성장성에는 의문 부호가 남았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1조1985억원, 영업이익은 2034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4%, 81.8% 급등한 수치다. 대표작 '오딘: 발할라라이징' 인기가 계속되고, 지난해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굴곡에도 큰 성과를 내며 실적을 끌어올렸을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넷마블과 펄어비스는 지난 한해 실적이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6813억원, 영업손실 89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올랐지만, 적자전환했다. 회사 대표 IP가 적용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신작이 고전하고, 외화 부채 부담 등에 실적이 악화됐다는 평가다. 펄어비스의 경우,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3799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52% 하락한 결과다. 트리플A급 신작 '붉은사막' 출시일 미정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4분기에는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적 발표 당시 넥슨 측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3481억 엔~3564억 엔(약 3조3730억원~3조4532억원), 영업이익 1003억 엔~1067억 엔(약 9716억원~1조3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K-게임사, 올해 실적 견인 포인트는 아울러 새해에는 대다수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씨는 올 상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 출격 준비로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TL이 '포스트 리니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을 겪은 넷마블은 올해 출시될 신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특히 지난 한 해는 크게 두드러지는 신작이 없었다는 평가가 많다"며 "코로나19 특수는 끝났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작의 흥행 여부가 올해 게임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대거 발급하면서 중국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 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한국 게임에 외자판호를 대거 발급하는 등 환경 변화가 있었다"며 "수익 창출을 위한 길이 열리는 셈이라 업계에서도 일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1 14:05:58【파이낸셜뉴스 부산= 임수빈】 넷마블이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에서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우수상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013년부터 게임대상에서 10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우수상 수상작에 선장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지난 6월 넷마블이 선보인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 쿵야를 활용한 머지 장르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이는 세 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게임 장르로, 게임 내에서 머지하면서 모은 자원과 '쿵야'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섬을 만들고 꾸밀 수 있다.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을 수상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7월 선보인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세븐나이츠' IP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하이퀄리티 캐주얼풍 그래픽으로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며, 비주얼 요소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자체 IP로 선보인 프로젝트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중성과 높은 완성도를 모두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17 09:46:01[파이낸셜뉴스] 올해 계속해서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넷마블의 실적이 3·4분기 더 주저앉았다. 올해 신작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인수한 해외 소셜카지노 게임사로 인한 외환차입금도 1조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직격탄으로 실적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연속 '털썩'…신작은 '부진+연기' 넷마블은 11일 올 3·4분기 매출 6944억원,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올해 1·4분기부터 매분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영업손실은 더 늘었다. 넷마블의 올해 영업손실은 △1·4분기 119억원 △2·4분기 34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선보인 신작은 부진했다. 도기욱 넷마블 공동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탑라인은 매분기 신작 라인업에 따라 결정되는데, 전체적으로 신작 실적이 내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내부 전략을 재정비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재점검하면서 구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의 시행착오를 통한 배움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시장의 신작들을 선보여 시장의 기애데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기반이자 킬러 콘텐츠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맞는 결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팬데믹 시기 급증한 인력 등으로 인한 고정비용은 기존 인력 효율화를 통해 관리하겠다는 점도 시사했다. 도 공동대표는 "현재 있는 인력을 효율화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기조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내 출시 예고 및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대체불가능토큰(NFT)·블록체인을 접목한 대표 IP '모두의 마블' 후속작은 출시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P2E(돈버는게임·Play to Earn) 요소를 접목하려 했던 일부 게임은 개발을 중단했다.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는 "몬스터 아레나 P2E 버전은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시장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스핀엑스도 '불안'…신작 다각화로 반등 모색 콘텐츠 부진에 더해 대외적 악영향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인수한 해외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게임즈(스핀엑스)'로 인한 외환차입금은 1조5000억원 이상에 달했다.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을 개선하는 데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만 넷마블은 신작 게임 출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반등 경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연말에 환율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스핀엑스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외화차입금은 1조5000억원 이상이다"며 "그에 따라 실적에 부담을 주는 게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 증감에 따라 영향이 미칠 것이며, 이번 4·4분기에 차입금 3000억원 이상의 일부 상환이 있었다"며 "향후 계속해서 자회사 배당 또는 보유자산에 대한 유동화도 다각도로 검토해서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 판단, 차입금은 지속 감소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넷마블은 연내 신작 2개 추가 출시, 내년에도 신작 모멘텀을 이어가며 실적 반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일 글로벌 캐주얼/모바일 게임 '샬롯의 테이블'을 출시했으며, 오는 14일 PC/콘솔 플랫폼용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엔 블록체인을 접목한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를 비롯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이는 △'하이프스쿼드'(2·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3·4분기) △'아스달 연대기'(3·4분기)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인건비·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3개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1-11 19:00:42[파이낸셜뉴스]넷마블이 3·4분기 올해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으로 게임 시장 규모가 위축된 것과 더불어 신작 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도 힘을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올 3·4분기 매출 6944억원,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올해 1·4분기부터 적자 전환된 영업손실은 2·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이어졌다. 영업손실 폭은 전분기 대비 33억원가량 늘었다. 영업외손익은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차입금 환산 손실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183억원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5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p 감소한 83%의 비중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7% △기타 6% 순이다. 지난 7월 출시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기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영향으로 국내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2%p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7% △역할수행게임(RPG) 24%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1% △기타 8% 순이다. 향후 넷마블은 연내 2개의 신작을 추가로 출시, 매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 글로벌 캐주얼/모바일 게임인 '샬롯의 테이블'을 정식 출시했으며, 오는 14일 PC/콘솔 플랫폼용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달엔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를 선보인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국제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트 2022에서도 신작 홍보를 이어 간다. 지스타 2022에서 넷마블이 출품하는 콘텐츠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등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11 16:17:38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게임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볼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작들이 큰 힘을 쓰지 못한 데다가 게임 운영 논란 등 돌발 변수가 겹치며 전체 매출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26일)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11월 2일), 엔씨소프트(11월 11일) 등 게임사들의 3·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일부 게임사를 제외하고 3·4분기 실적은 암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실적발표를 앞둔 위메이드는 3·4분기 매출 1418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8% 뛰었으나 영업이익은 74.4%나 하락한 수치다. 블록체인 관련 인건비 및 마케팅비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도 대내외적 변수에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중단 등에 따른 타격으로 크래프톤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0.9%, 16.3% 감소한 4653억원, 16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했으나 매출은 같은 기간 22% 감소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미숙 논란 등으로 9월 매출에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대형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내에서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올해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243억~1조원, 2898억~3523억원 수준으로 자체 추정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최대 37%, 22.8%가량 증가한 수치다. 실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장기 흥행하고 있고,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지난 8월 25일 출시한 '히트2'는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3·4분기 매출 5751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6.7%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실적엔 내년으로 일정이 연기된 PC·콘솔 신작 'TL'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3·4분기 매출 7052억, 영업이익 111억원의 컨센서스가 나왔지만 일부에선 3분기 연속 적자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데다가 신작 관련 마케팅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게임사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25 18: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