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빼빼로데이(11월 11일)' 행사에 돌입한 이달 1~7일 빼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8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를 위해 특별 제작된 차별화 상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뷰티브랜드 어뮤즈와 함께 기획한 한정판 상품, 편의점 업계 최초로 시도한 '낙서폭탄' 작가 해티 스튜어트와의 협업 상품, 산리오캐릭터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자체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 예약 판매한 이들 상품은 1차 물량(400개)이 5시간 만에 동난 데 이어 2차 물량(1200개)마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또 빼빼로데이를 콘셉트로 한 특별 '팝업존'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달 11일까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지하 1층에서, 이달 말까지는 잠실 챌린지스토어점과 강동구 뉴웨이브 오리진점에서 각각 이색적인 팝업을 만나볼 수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장은 "올해 빼빼로데이에선 이전에 시도한 적 없는 파격적인 브랜드 협업을 통해 참신한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 빼빼로데이는 평일이어서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8 10:36:46[파이낸셜뉴스] 은행들이 내년부터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한 전자 결제 실험에 나선다. 은행들이 CBDC 예금 토큰으로 지급·이체 서비스를 실제 통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 CBDC 실거래테스트에서 확인해보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에서 KB국민·신한·우리·하나·중소기업·NH농협·BNK부산은행을 비롯해 은행 7곳을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은행앱 'KB스타뱅킹'에서 예금 토큰을 교보문고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거래 테스트를 위해 스타뱅킹에서 CBDC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가맹점으로는 세븐일레븐, 교보문고가 유력하며 다른 은행의 가맹점을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과 세븐일레븐, 신한청년문화패스 바우처에 예금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CBDC기반 예금 토큰 기스템을 구축하면서 유통망인 하나로마트와 협력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DC 실거래 테스트는 국민 10만여명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적용된 예금 토큰을 송금·결제에 사용하는 실험이다. 각 은행앱이나 모바일 전자지갑 앱, 전용 QR코드를 활용해 실거래 테스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거래 과정의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 효율화 등 분산원장기술 기반의 지급결제가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0 18:31:29세븐일레븐이 뷰티·패션을 강화한 신개념 편의점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New Wave Origin)점'을 새롭게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대인 소비 감성에 맞춰 상품 구성을 재해석하고, 편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점포"라며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먹거리 뿐 아니라 새로운 편의점 콘텐츠인 패션과 뷰티 등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웠다"고 설명했다. 뉴웨이브 오리진점은 코리아세븐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1층에 약 35평 규모로 들어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오피스와 주택가가 함께 있는 복합상권으로 차세대 가맹 모델을 테스트하기에 최적의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모델에 푸드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했다.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 세븐일레븐의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신선 특화 존도 있다. 청과, 계란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두루 갖춰 다양한 고객층의 장보기 편의를 높였다. 와인&리쿼 코너에서는 MD(상품기획자) 추천와인 등 120여종의 차별화 주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5m 길이의 넉넉한 시식공간은 직장인과 지역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취식 환경을 제공한다.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패션·뷰티 카테고리도 지난달 27일 선보인 패션·뷰티 특화 점포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의 콤팩트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정화 기자
2024-10-20 18:52:54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18개월 치 급여와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준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GS25, CU에 이은 업계 3위로 치열한 경쟁 속에 최근 몇년 새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22년 48억원, 2023년 551억원 등 2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44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증가세마저 꺾였다. 세븐일레븐은 2022년 4월 인수한 미니스톱과의 통합 작업을 올해 마무리 짓고, 수익성이 낮은 기존 점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22년 1만4265개였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3130개까지 줄었다. 이정화 기자
2024-10-15 18:34:5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18개월 치 급여와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준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GS25, CU에 이은 업계 3위로 치열한 경쟁 속에 최근 몇년 새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22년 48억원, 2023년 551억원 등 2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44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증가세마저 꺾였다. 세븐일레븐은 2022년 4월 인수한 미니스톱과의 통합 작업을 올해 마무리 짓고, 수익성이 낮은 기존 점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22년 1만4265개였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3130개까지 줄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5 15:18:17[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2일부터 국내 편의점 최초로 효모를 사멸시키지 않은 생맥주캔을 판매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생맥주캔은 '생드래프트비어(500㎖)'로 효모를 사멸시키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생산해 캔에 담은 '리얼(Real·진짜) 생맥주'이다. 소비기한은 1개월로, 일반 캔맥주(보통 1년) 대비 짧다. 알코올 도수는 5.5도이고 제조사는 '와이브루어리'다. 세븐일레븐은 생맥주캔을 전국 2000여개 점포에서 10월 한 달간 판매 후 생산량을 늘려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맥주는 순도 높은 맥즙만을 이용해 기존 라거 맥주보다 깊고 진한 맥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생맥주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콜드체인(냉장물류) 시스템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생맥주캔 판매를 위해 자체 맥주 콜드체인을 직접 설계했고, 초신선 생맥주의 질감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투명 페트캔에 담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30 09:10:5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25일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온 자립준비청년의 창업과 취업 활동을 돕는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경기 안양석수점)을 열었다. 26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청년그린 편의점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지원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경기도 내 자립준비청년들이 편의점에서 근무하며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점포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된다. 세븐일레븐은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 창업 및 취업 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당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경기도 사회환경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6 11:03:2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에 4000원 후반대의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맛장우도시락 올데이뷔페'를 내놨다. 22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맛장우 시리즈는 음식의 맛과 양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장우를 모델로 한 간편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데이뷔페 도시락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흔히 즐기는 한식 뷔페식당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로 구성했다. 주된 반찬은 간장 양념 불고기로 콩나물무침, 맛살볶음, 열무나물, 볶음김치 등 기본 반찬이 함께 들어있다. 여기에 만두튀김과 잡채말이어묵튀김, 알떡너비아니, 두부튀김, 햄 3장, 백미밥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에는 '맛장우나혼자세트 초밥&닭강정'을 3000원대에, 다음 달에는 '맛장우도시락 불닭콘치즈덮밥'을 4000원대에 출시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도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많아졌다"며 "맛과 양, 가격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맛장우 간편식 출시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2 14:02:23[파이낸셜뉴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개사가 납품업체 지원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편의점 본부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의결 제도는 법 위반혐의가 중대·명백하지 않은 사안에서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편의점 4사가 납품업체가 상품을 제때 납품하지 않을 경우 과도한 손해배상금(미납페널티)을 부과한 행위, 편의점 4사에 유리한 신상품 기준을 적용해 신상품 입점장려금을 수취한 행위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편의점 4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이다. 하지만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자발적으로 편의점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동의의결 신청의 주요 내용은 미납페널티율을 인하해 납품업체의 부담을 경감하고, 관련 산정기준과 수취절차 등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개선하는 것이다. 그동안 편의점 4사에 유리하게 적용해 오던 신상품 입점장려금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납품업체의 자율적 의사를 반영하고 증빙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광고와 정보제공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공정위는 "편의점 4사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납품업체에게 이익이 되고 거래질서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공익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개시 결정은 2022년 7월 대규모유통업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공정위는 빠른 시일 내에 편의점 4사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9 10:05:37[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팝업스토어 성공신화를 기록한 ‘FC 세븐일레븐’의 열기를 부산에서 이어간다. 12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와 트리플 콜라보로 선보였던 ‘FC 세븐일레븐’을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부산’은 지난 잠실 팝업 당시 세븐일레븐 공식 SNS채널 및 축구 관련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 물리적 거리로 인해 아쉬움을 호소한 서울 외 지역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포토카드 출시를 거쳐 FC 세븐일레븐 잠실 팝업스토어와 상암 스페셜 부스까지 혁신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FC 세븐일레븐은 팝업 기간 내 25만명 이상의 방문객 수와 1만명 이상의 오픈런을 기록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역대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부산에서 FC 세븐일레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혁신 스토리를 다시 한번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의 경우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함께 진행하며, 비수도권 아울렛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곳인 만큼 모객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2 14: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