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세빌스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이하 ‘세빌스IM’) 는 슈에 링 응 (Hseh Ling Ng 사진) 씨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대표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슈에 링 응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며 알렉스 제프리 (Alex Jeffrey) 글로벌 대표에게 보고한다. 슈에 링 응 대표는 랜드리스(Lendlease) 에서 약 6년간 싱가폴 대표 및 메니징 디렉터로 근무하였으며 랜드리스 글로벌 상업용 리츠 메니지먼트 의장을 역임했다. 그 전에는 케펠 리츠 메니지먼트 최고 경영자로 8년간 근무한 바 있다. 슈에 링 응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일본 제외) 플렛폼 전반에 걸친 세빌스 IM의 투자 및 클라이언트 캐피탈팀의 관리를 맡게 될 예정이다. 세빌스IM은 새로운 직책인 아태지역(일본제외) 대표의 역할은 이 지역의 장기적 경제성장 및 투자다각화에 기반한 경쟁력 있는 투자기회 포착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기반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빌스IM은 현재 아태지역 약 1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아태기반 고객을 대신해 약70억달러의 자본을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위해 관리하고 있으며 더 큰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세빌스IM은 싱가포르, 도쿄, 방콕 (Savills PLC 태국법인 업무 협력 계약), 시드니에 현지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Savills PLC 그룹의 일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14:10:57[파이낸셜뉴스] 유럽계 투자펀드 운용사이자 세빌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부동산 대출전문 운용사인 DRC세빌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DRC세빌스IM)는 아시아 대표로 스티브 윌링햄(Steve Willingham)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콩에서 근무하게 되는 윌링햄 대표는 DRC세빌스IM 매니징 파트너, 데일 라탄지오(Dale Lattanzio)를 지원할 예정이며 11월에 공식 합류한다. 윌링햄 대표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아시아 투자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신규대출 (origination), 투자 진행 관리 (transaction management) 및 자산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DRC세빌스IM의 아시아 지역 내 최초 대출투자 활동은 호주 시장을 중점으로 조만간 착수될 예정이다. 부동산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윌링햄 대표는 DRC세빌스 IM 합류 전 홍콩에 기반을 둔 HSBC에서 부동산 파이낸스 글로벌 대표(Global Head of Real Estate Finance)를 역임했다. HSBC 런던의 인프라 및 부동산 파이낸스에서 고위직을 역임키도 했다. 주요 부동산 기업과 투자 운용사에서 고위 임원직 및 포트폴리오 관리직을 맡아 활동해 왔다. 스티브 윌링햄(Steve Willingham) DRC세빌스IM 아시아 대표는 “DRC세빌스IM은 전 세계 부동산 업계 전반에서 입증된 성과로 명성이 높다. 글로벌 투자 팀 및 세빌스 IM 그룹과 함께 아시아 사업을 이끌어 아시아 지역에서 당사의 제안을 더욱 발전시키고 투자자의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데일 라탄지오(Dale Lattanzio), DRC세빌스IM 매니징 파트너는 “윌링햄 대표의 부동산, 특히 부동산 대출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은 우리가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품 제공 및 고객 관계를 한층 더 향상시킴에 있어 그 중요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제프리(Alex Jeffrey), 세빌스 IM 최고경영자는 “윌링햄 대표가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대출 투자 및 자산 운용 분야에서의 성과는 핵심 시장이자 향후 몇 년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1 09:08:16삼성생명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세빌스(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IM의 지분 25%를 6375만 파운드(한화 약 1013억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세빌스IM은 총 3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중심의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투자중인 운용사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3개국에 운용 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세빌스IM에 대한 실사 작업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협상팀이 런던 본사를 직접 방문해 최종적인 투자 조건 합의를 이끌어냈다. 삼성생명은 세빌스plc가 100% 갖고 있던 지분 25%를 인수해 세빌스IM의 2대 주주가 됐으며 이사회 참여와 함께 사업협력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세빌스IM에 지분인수 거래완료 시점 이후 4년간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자산을 위탁운용 약정하기로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27 18:12:43[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세빌스(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IM의 지분 25%를 6375만 파운드(한화 약 1013억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세빌스IM은 총 3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중심의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투자중인 운용사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3개국에 운용 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세빌스IM에 대한 실사 작업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협상팀이 런던 본사를 직접 방문해 최종적인 투자 조건 합의를 이끌어냈다. 삼성생명은 세빌스plc가 100% 갖고 있던 지분 25%를 인수해 세빌스IM의 2대 주주가 됐으며 이사회 참여와 함께 사업협력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세빌스IM에 지분인수 거래완료 시점 이후 4년간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자산을 위탁운용 약정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위탁운용 약정으로 해외 자산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중장기 수익률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위탁운용 약정의 진행 결과 등에 따라 10%의 지분을 2025년까지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하게 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27 16:10:51[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더 에셋 강남'의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을 포함해 30여곳이 인수 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조원 이상이 거론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과 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다음달 1일 매각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밀유지확약서(NDA)를 체결하고,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다음 30여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어를 실시했다. 인수를 위한 조달 비용이 막대한 만큼 원매자의 적정성이 중요한데 5~6곳의 경쟁이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18년 9월 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 해당 건물을 사들였다. 매매가는 7484억원이었다.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 국내 오피스 거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코크렙43호 리츠의 만기는 내년 하반기로 알려졌다. 관건은 삼성화재의 본사 이전이다. 원매자가 사옥으로 활용하려면 삼성화재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화재의 임차 만료는 오는 2026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3 07:05:11[파이낸셜뉴스 뉴욕(미국)=서혜진기자]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미래 수익 비중이 높은 핵심 사업은 자산운용"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염두에 두고 일부 물건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홍원학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뉴욕 IR 2024' 해외투자자와의 대화에서 삼성생명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자산운용을 미래 수익의 비중이 높은 핵심 사업으로 보고 이에 맞게 다양한 전략을 추진중"이라며 "수년 전부터 투자 전문 운용사들에 대한 지분 매입 및 사업 협력 관계를 맺어왔으며 투자 규모가 훨씬 더 큰 미국 시장에서도 이같은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면서 리스크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은 2021년 영국 부동산운용사 세빌스 IM 지분 25%를 취득한 데 이어 2022년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인프라투자 전문 운용사인 메리디암의 보통주 20%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홍 사장은 "기존에 유럽 중심으로 부동산 위탁 전문운용사 지분을 인수했는데 글로벌 자산운용을 더 성장시키려면 규모가 큰 미국 시장에서 적절한 지분투자 기회나 사업협력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내부 공감대가 이미 이뤄졌다"며 "현재 몇 몇 물건들을 논의하고 있는데 아직 말하기 너무 이른 시기지만 이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한 해외 부동산, 인프라, 프라이빗에쿼티(PE) 펀드 등의 투자 비중을 5%에서 26%까지 확대할 방침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의 국내 부동산과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5% 수준"이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동안 우량 물건에 투자했고 해외 부동산도 선순위 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손익이나 투자 이익률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이 국내 보험사 가운데 자산운용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 ROE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성장 정체된 보험 본업에서 나아가 자산운용 부문 체력 레벨업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실제 기업가치 상승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본비율 확보가 선행되는 가운데 성공적인 트랙레코드 구축이 필요하다"며 "해당 성과 가시화 시점에서 타 보험사 대비 핵심 기업가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2024-05-19 01:38:48[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소재 정동빌딩(정동 15-5)의 매각 흥행여부에 눈길이 몰리고 있다. 이번 매각은 지난 2014년 이지스자산운용이 인수 한 이후 행보다. 부동산펀드 투자자(LP)였던 삼성화재, NH농협손보, 메트라이프생명이 투자 결실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정동빌딩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 세빌스코리아는 오는 5월 2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20여곳이 넘는 원매자들이 NDA(비밀유지확약서)를 체결, IM(투자설명서)을 수령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42호를 통해 정동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삼성SRA자산운용(현 삼성투신운용)으로부터 이 빌딩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삼성SRA자산운용을 통해 엑시트(회수)한 투자자들은 삼성생명 등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10년 3월 부동산펀드(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를 통해 약 17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정동빌딩 인수대금 2800억원 중 1600억원을 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00억원은 NH손해보험, 삼성화재, 메트라이프생명의 참여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빌딩은 1978년 준공된 오래된 건물이지만, 2007년 정동PFV가 건물을 매입해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 시설로 용도변경을 하고 증축, 2010년 3월에 준공됐다. 2009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퍼시픽스타코리아가 인수를 추진했던 자산이다. 정동빌딩은 서울역사박물관과 덕수궁 사이에 있으며 맞은편에는 정동공원이 있다. 대지면적 4200.3㎡, 매각면적 3만9343.15㎡다. 지하5층~지상20층 규모다. 매각면적은 3만9343.15㎡다. 임차인도 안정적인 자산이다.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뉴질랜드대사관, 네덜란드대사관, 노르웨이대사관,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및 종합교육연수원, 오퍼스PE 등이 입주해있다. 같은 CBD(도심권역)의 '더 익스체인지 서울' 빌딩은 코람코자산운용-시티코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JLL(존스랑라살)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투자는 약 3조462억원어치 거래됐다.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메가 딜이 7건이나 체결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규모가 약 27.6% 증가했다.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권역 1.7%, 강남권역(GBD) 0.3%, 여의도권역(YBD) 10.5%다. 세 권역에서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으나 신규 공급이 발생한 여의도를 제외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정정우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 상무는 “1·4분기에도 우수한 입지의 코어 자산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된 것이 확인됐다. 블라인드 펀드에 아직 여유가 있는 몇몇 국내 운용사들과 상장리츠들이 코어자산들을 제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피스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은 밸류애드 가능성이 있거나 가격이 낮은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30 04:58:59[파이낸셜뉴스] 구세군빌딩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0년 에비슨영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다가 철회 후 3년 만에 재매각이다. 지하철 2, 5호선 충정로역과 맞닿아 있는 만큼 위치만 보면 도심권역(CBD) 오피스로서 매력도가 높은 곳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은 구세군빌딩 건물, 토지 및 부속물 일체 매각주간사에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최근 매각측은 IM(투자설명서)을 원매자에게 발송, 딜(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조만간 입찰을 실시, 올해 중 딜(거래)을 종결한다는 목표다. 구세군빌딩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7 소재다. 2010년 8월 18일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다. 대지면적 3435㎡, 연면적 3만1891㎡다. 전용률 48.54%인 오피스와 별도 공연장이 붙어 있다. 저층에는 식당가와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바로 연결되고 충정로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라스 마감으로 수려하고 깔끔한 외관에 사방이 트여있어 조망조건이 좋다는 평가다. 지상 오피스부의 잔여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0.9년으로 재계약 혹은 신규 임차인 유치로 현재 대비 대대적인 임대수입 상향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공연장,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변경을 통한 업사이드도 있다. 앞서 구세군빌딩은 1908년 구세군 선교사관들의 숙소와 아동구제 시설인 혜천원, 아현영문(옛 경성 제2영문)이 있던 곳이다. 구세군은 지난 1991년 선교 2세기를 열어갈 새로운 교두보 마련을 목표로 ‘구세군 충정로 자산 개발계획’을 세워 군국자립헌금 100억원을 모금하는 등 건축계획을 실행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IMF 사태’로 건축계획을 잠정 유보하기도 했으나 상암동 구세군 부지를 매각, 630억원을 확보해 지난 2006년부터 선교빌딩 건축에 나섰다. 구세군빌딩은 구세군 한국 선교 100주년 기념으로 2010년 8월 준공됐다. 여기에 오피스 시장의 견조함도 구세군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4 03:07:12[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은 프랑스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인 메리디엄(Meridiam) SAS의 보통주 20%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리디엄은 총 2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북미 등 지역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특히 글로벌 11개국 운용 거점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탈탄소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등 100여개의 친환경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ESG 투자 시장을 선도하는 운용사로 평가 받는다. 삼성생명은 이번 투자로 메리디엄 지분 20%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 향후 메리디엄의 감독이사회에 참가하고 사업 협력 협의체 신설 등을 통해 삼성생명의 해외 인프라 투자 자산 다변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전영묵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2021년 영국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세빌스(Savills) IM 지분 25%를 취득하고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하는 등 해외 대체투자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20 09:32:33[파이낸셜뉴스] 안산 IDC(데이터센터) 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연평균 22%,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10% 성장률을 보여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0-4번지 소재 1만3340㎡ 규모 데이터센터로 건립이 가능한 부지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데이터센터 건립 가능 규모는 연면적 약 8만9129㎡로 예상된다. 해당 부지는 지난 1월 80MW 규모 전기 사용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알스퀘어는 비밀 유지약정서를 제출한 매수 희망자에 한해 투자설명서(IM)가 배포했다. 3월 초 입찰을 통한 매매 완료가 목표다. 이번 부지의 1km 이내에는 상용 전기(80MW)를 공급받을 수 있는 중시화 변전소, 2.5km 이내에 예비 전기(80MW)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성곡변전소가 위치해 있다.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한 부분이다. 안산 내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주민들의 민원 등의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다. 인근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카카오IDC, 세빌스 글로벌IDC, 한양대 에리카 카카오IDC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정돼 향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형성이 예상된다. 남안산 및 서안산IC 를 통한 우수한 접근성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알스퀘어는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 임대차와 더불어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매각·투자 자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1 1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