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합창단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00회 정기연주회로 합창교향시 '아르모니아 문디(HARMONIA MUNDI), 세상의 하모니' 공연을 개최한다. 26일 국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단의 역사적 발자취와 예술적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로, 우효원 작곡가에게 위촉한 '세상의 하모니'를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또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노래할 수 있도록 인간과 자연, 문화, 과거와 미래, 갈등 등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음악 안에서 하나로 융합돼 조화와 화합을 노래한다. 전통적인 합창 형식에 현대적인 음악 기법을 결합하고 라틴어,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활용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폐회식과 지난 8월에 열린 '여름합창축제'를 연출한 오장환 감독이 참여해 시각적·청각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합창단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협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소프라노 박소영, 오페라 가수 프레디 발렌타인, 합창 전문 연주단체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6 14:23:57싱어송라이터 윤상의 콘서트 연습공개가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드림팩토리클럽 프리사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상은 콘서트에서 선보일 무대의 하이라이트 공연 중 'Back to the real life',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 없던 세상' 3곡의 연습장면을 공개했다. 한편 윤상의 이번 콘서트는 3년 만에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6월 2일, 3일 이틀 동안 공연하며, 또한 첫 지방공연으로 6월 16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eonflower@starnnews.com이선화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윤상 단독 콘서트 'REboot' 연습현장 공개 ▶ [포토] 윤상 '첫 곡 선보이기 전, 마이크 체크 좀 할께요' ▶ [포토] 윤상 콘서트 연습현장 공개 '많이 기대해주세요' ▶ [포토] 윤상 '연습현장 공개에 긴장한듯, 미소~' ▶ [포토] 윤상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REboot 입니다'
2012-05-30 15:24:17'개그콘서트'에서 감동과 웃음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12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05회에서는 '아는 노래', '나숙이', '이토록 친절한 연애' 등 다양한 코너들이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눈물과 폭소로 채웠다. '아는 노래'에서는 성시경의 '희재'를 선곡했다. 이날 나현영과 박은영은 세상을 먼저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노래 '희재'를 치매라는 병과 싸우면서도 손녀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의 사랑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나현영은 치매 환자인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을 공책에 적어둔 것을 보고 오열했다.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노래가 조금 불안정했지만, 그마저도 시청자들에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마지막에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이며, 한 해 평균 1만 명 이상이 실종된다는 사실을 전하며, "어른들께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이라는 메시지까지 덧붙여 이날 방송의 의미를 더욱 살렸다. 나현영은 새 코너 '나숙이'에서도 활약했다. '나숙이'는 시골 학교 1인 학급의 학생 '나숙이' 나현영과 서울에서 온 선생님 정태호, 나숙이 엄마 심정은의 티키타카를 다룬 콩트다. '나숙이'에선 정태호와 심정은의 합이 돋보였다. 이날 정태호는 자신을 '차은우'라고 소개했고, 곧이어 등장한 심정은은 '차은우' 정태호에게 "나숙이 엄마 '카리나'에요"라고 말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여기에 심정은은 '슈퍼노바' 댄스부터 비보잉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토록 친절한 연애'에선 채효령이 새로운 여자 친구로 등장했다. 채효령은 '연예인 병 걸린 전 여친'으로, 박성광과의 데이트에 매니저 정세협을 데리고 나왔다. 그런데 채효령은 사람들이 보면 어떡하냐며 매니저를 통해 모든 말을 전달했다. 정세협은 채효령 대신 박성광과 커플티도 입고, 채효령의 애교까지 전달해 폭소를 불렀다. 결국, 박성광은 채효령에게 이별하자고 말했다. 채효령은 "오빠, 화 풀어"라며 정세협의 볼에 뽀뽀했다. 정세협은 박성광의 볼에 뽀뽀를 전달했고, 수줍게 "전 좋았어요"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이날 '개그콘서트'에선 '알지 맞지', '데프콘 썸 어때요', '습관적 부부', '오스트랄로삐꾸스',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들의 웃음 비타민 역할을 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1-13 11:16:36"너무 느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호흡을 참아내야 해요. 계속 빨리 부는데, 오늘 급한 일 있나요?(웃음)"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갑작스레 웃음이 터져 나왔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 소속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씨(33)의 농담 한마디에 멘티들과 가족이 긴장을 풀었다. 다소 무거울 것 같던 멘토링은 예상과 다르게 훈훈하게 진행됐다. 이날 세계적 하모니시스트이자 일주재단 23기 장학생 출신인 이씨는 태광그룹 티시스 장애인표준사업장 '큰희망' 이현명 직원과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인혁씨에게 하모니카 일일 멘토링에 나섰다. 두 멘티도 어디서 빠지지 않는 실력자이지만 박자·음정·호흡에 대해 충고를 받을 만큼 이씨의 멘토링 열정은 대단했다. 그 덕분에 30분씩 주어진 멘토링 시간은 총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씨는 "하모니카는 어려운 악기여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지 않으려면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며 "한국에서는 기본기를 잘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만나는 멘티마다 이 악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씨를 세계적 하모니시스트로 키워낸 일주재단은 일주 이임용 창업주(1921~1996)의 뜻에 따라 1990년 설립됐다. 이 창업주는 '기업의 이익은 사회로 환원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며, 생전에 "사업 확장과 홍보보다는 한 푼이라도 더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런 그의 철학을 이어받아 일주재단은 매년 20억원 이상의 재원을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사회공헌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일주재단은 지난 34년간 총 575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쳤으며 지금까지 221명의 해외 박사 장학생에게 285억원, 1687명의 국내 석·박사 및 학사 장학생에게 194억원의 거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해왔다. 국내 학문과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일주재단의 장학사업은 설립 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날 진행된 하모니카 멘토링 같은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인재 발굴에 나선 것이다. 이씨는 일주재단의 장학사업에 대해 "예술 장학생을 지원하는 곳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아무 조건 없이 등록금을 내주는 게 보통 용기가 아니다. 예술장학생이란 건 당장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지원을 받은 후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대학생 때부터 해왔는데, 오늘도 그런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광그룹이 사회에 일조하는 씨앗을 뿌렸으니 나중에 분명히 좋은 인재들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주재단의 도움으로 서울대 작곡과, 노르웨이 음악원에 하모니카 전공으로 최초 입학한 이씨는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여러 독주회 리사이틀,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출연 등 세계적 하모니시스트로 성장했다. 현재 그는 인재 교육과 공연, 두 번째 앨범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2-17 18:27:37[파이낸셜뉴스] "너무 느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호흡을 참아내야 해요. 계속 빨리 부는데, 오늘 급한 일 있나요?(웃음)"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갑작스레 웃음이 터져 나왔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 소속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씨(33)의 농담 한마디에 멘티들과 가족이 긴장을 풀었다. 다소 무거울 것 같던 멘토링은 예상과 다르게 훈훈하게 진행됐다. 이날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이자 일주재단 23기 장학생 출신인 이씨는 태광그룹 티시스 장애인표준사업장 '큰희망' 이현명 직원과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인혁씨에게 하모니카 일일 멘토링에 나섰다. 기본기 강조 멘토링..멘티 성장 '한몫' 두 멘티도 어디서 빠지지 않는 실력자지만 박자·음정·호흡에 대해 충고를 받을 만큼 이씨의 멘토링 열정은 대단했다. 그 덕분에 30분씩 주어진 멘토링 시간은 총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씨는 "하모니카는 어려운 악기여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지 않으려면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며 "한국에서는 기본기를 잘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만나는 멘티마다 이 악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씨를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로 키워낸 일주재단은 고(故) 일주 이임용 창업주(1921~1996)의 뜻에 따라 지난 1990년 설립됐다. 이 창업주는 '기업의 이익은 사회로 환원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며, 살아 생전 "사업 확장과 홍보 보다는 한 푼이라도 더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런 그의 철학을 이어 받아 일주재단은 매년 20억원 이상의 재원을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사회공헌 등 다양한 공익 사업에 투입 중이다. 특히 일주재단은 지난 34년 간 총 575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쳤으며, 지금까지 221명의 해외 박사 장학생에게 285억원, 1687명의 국내 석·박사 및 학사 장학생에게 194억원의 거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해왔다. 일주재단 장학 사업, 세계적인 인재들 키우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국내 학사 '그룹홈 학습지도 멘토링 사업'도 그룹홈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 인성교육, 진로 상담 등 실질적인 재능 나눔을 제공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내 학문과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일주재단의 장학 사업은 설립 후 변함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날 진행된 하모니카 멘토링 같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인재 발굴에 나선 것이다. 이씨는 일주재단의 장학 사업에 대해 "예술 장학생을 지원하는 곳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아무 조건 없이 등록금을 내주는 게 보통 용기가 아니다. 예술 장학생이라는 건 당장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지원을 받은 후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대학생 때부터 해왔는데, 오늘도 그런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광그룹이 사회에 일조하는 씨앗을 뿌렸으니 나중에 분명히 좋은 인재들이 나올 것"이라며 "특히 예술 장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K클래식과 K음악 등 예술 분야에서 태광그룹과 함께 공부한 학생들이 멋진 일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주재단 "창업주 정신 기반, 인재 양성·사회공헌 나설 터" 앞으로도 일주재단은 많은 것을 베풀되 드러내지 말라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정신에 따라 인재들에게 더 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일주재단 측은 "창업주의 정신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더 많은 '큰 빛(太光)'을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일주재단의 도움으로 서울대 작곡과, 노르웨이 음악원 하모니카 전공 최초 입학한 이씨는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여러 독주회 리사이틀,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출연 등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로 성장했다. "하모니카를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을 더 자주 만나서 노하우들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현재 인재 교육과 공연, 두 번째 앨범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2-17 08:34:52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 문화 예술 한마당’이 성료됐다. 지난 10월 13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7개 종교가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종교문화를 소개하고, 이웃 종교뿐만 아니라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하모니를 연상케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7개 종교 연합합창단과 싱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부르며 종교를 넘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종교 예술공연 및 종교 상징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종교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장애인자활센터와 협업을 맺고 기념품을 제작해 종교 간 화합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 또한 이루어져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김회인 대표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더 나아가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도에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한국 종교를 대표하는 7개 종교(원불교·개신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평신도 단체로 매년 사회 문제를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7개 종교 실천캠페인 ‘상생나눔운동’은 2023년까지 진행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통해 사회에 내재된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으로 성장시킴을 목표로 운동명을 변경하였다.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약자를 돕는 ‘이웃사랑 실천운동’, 지구환경을 위한 ‘온라인 나무심기’, ‘희망의 숲 식수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10-16 14:44:06가수 이동훈과 박제업이 진한 이별 감성으로 드디어 리스너들을 찾는다. 이동훈과 박제업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음원 '참아본다'를 발매한다. 발라드 장르의 '참아본다'는 이동훈과 박제업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폭발하듯 화음을 쌓은 후렴이 인상적이다. "아직 널 잊지 못했어 난 지금도", "우리 추억을 잊지 못해 너무 그리워", "너를 참아본다" 등 이별의 아픔을 진솔하게 담아낸 노랫말 역시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참아본다'는 이동훈과 박제업의 꽉 찬 하모니, 풍부한 사운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어우러졌다. 특히 이동훈의 묵직하면서 단단한 중저음과 박제업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미성이 풍부한 하모니를 이루며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동훈과 박제업의 듀엣은 Mnet 보컬 서바이벌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서 맺은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빌드업' 1차 미션에서 '가지마 가지마'를 함께 부르며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후 4인조로 구성된 '동업자들'이라는 팀으로 함께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준결승을 차지했다. 방송 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동훈과 박제업의 협화는 프로젝트 음원 '참아본다'를 통해 세상에 다시 울려 퍼진다. 애틋한 감정선에 기반한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들인 만큼 '참아본다'로 들려줄 이별 감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동훈은 그룹 A.C.E(에이스)의 메인보컬로 단단하고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춤 실력을 겸비했다. A.C.E로 데뷔하기 전부터 Mnet '슈퍼스타K' 시즌5 TOP10 진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갓세븐 편 최종 우승 등 보컬리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제업은 그룹 임팩트 메인보컬 출신으로, 지난 2022년 10월 싱글 '낮의 별'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탁월한 미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 JTBC '싱어게인3', Mnet '빌드업' 등 보컬 오디션에서 맹활약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동훈과 박제업의 프로젝트 음원 '참아본다'는 오늘(1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케이에이치컴퍼니
2024-07-13 13:59:57[파이낸셜뉴스]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로 시작하는 익숙한 동요 모차르트 '작은 별'이 부산 온종합병원 15층 ONN공개홀에 울려 퍼지자 300여명의 청중들이 감동에 빠져들었다. 발달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그린필하모니(Green Feel Harmony)'가 25일 오후 1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N공개홀에서 열린 '2024년 그린닥터스재단 정기총회'에서 그린닥터스 봉사단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연주회(사진)를 가져 박수를 받았다. 그린필하모니 첫 바이올린 연주회의 곡명은 모차르트의 '작은 별'.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시작하는 동요로 익숙한 곡인데다 어렵지 않은 멜로디였지만 악기를 잡은 지 겨우 두 달된 발달장애 아이들로서는 만만찮은 도전이었다. 행여 아이들이 도중에 포기할까 봐서 아이들 뒤에서 단원의 어머니 한명과 그 어머니의 동료들이 영화 어벤져스 곡을 연주하며 응원했다. 어머니의 격려 덕분인지 아이들은 전혀 동요하거나 떨지 않고 당당하게 '작은 별'을 연주했다. 악보를 본적도 피아노 같은 악기를 다뤄본 적도 없는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이 겨우 두 달간의 훈련으로 끝까지 연주를 마친 채 무대를 내려오자 그린닥터스 봉사자들인 청중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응원했다. 초등학교 3학년생에서부터 중학교 1학년에 이르기까지 발달장애학생 5명으로 구성된 그린필하모니는 지난 3월 16일 결성됐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상엽 박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나선 것이다.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온종합병원 7층에 마련된 연습공간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을 배우고 있다. 단원 가운데 초등학생 4명은 모두 특수학교에 다녀야 할 만큼 장애를 갖고 있다. 자청해서 단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권진영씨와 정은경씨. 두 사람은 고신대 음악과 선후배 사이로 각자 병원 행정실장과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도 틈틈이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한번에 20분, 30분이라는 개인 교습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이를 메우려고 집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린필하모니 단원의 어머니는 "아이가 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해요. 뭐든 뽐내고 싶은데 (발달장애) 우리아이가 이런 악기를 배우고 무대에까지 서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무대가 더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자원봉사로 레슨해주시는 선생님들과 온종합병원 측 모두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권진영 행정실장(온요양병원)은 "아이들의 부모님께서 적극 나서서 열심히 해주시는 덕분에 아이들이 이전보다 더 밝아지고, 나름 소통이 이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발달장애 아이들은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지 틀린 아이들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 이들을 똑같은 학생으로 대하고 꾸준히 지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끝까지 '그린필하모니'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린필하모니'를 지원하고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의료법인 온종합병원 윤선희 이사장은 "악보를 보지 않고, 박자를 잘 맞춰서 연주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단원들로서는 집중력과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배워나가는 값진 경험이자 자신감을 얻는 무대였고, 보고 듣는 청중들에게도 귀하고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그린필하모니'의 첫 연주회를 평가하고 칭찬했다. '그린필하모니' 단원들은 이미 음악 '작은 별'을 통해 세상과 얘기하고 있었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How I wonder what you are!(반짝 반짝 작은 별,난 네가 무엇인지 궁금해!)'.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6 09:59:55[파이낸셜뉴스] 오는 5월 22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제77회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영화는 올해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기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었다. 상영 후 객석을 채운 전 세계 언론 및 평단을 비롯해 관람객이 8분간 기립 박수를 쏟아냈다. 외신에서는 “악셀을 끝까지 밟아라! 올해 최고의 영화 탄생!”,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위대한 프리퀄 중 하나”(슬래쉬필름), “전설의 완벽한 오리진 스토리”(롤링 스톤) “새로운 세대가 경험할 수 있는 상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린다”(넥스트 베스트 픽쳐) “거대한 모험과 유머로 가득한 엔터테이닝 무비”(로저 에버트)라며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부터 사령관이 되기까지의 대서사를 담아낸 이번 작품의 촘촘한 스토리텔링에 대해 극찬했다. “안야 테일러-조이와 크리스 헴스워스의 완벽한 하모니”(더 가디언) 등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능가할 만한 조지 밀러 감독의 화끈한 액션”(매쉬블), “톰 홀켄버그의 음악은 그야말로 충격적”(데드라인), “조지 밀러 감독과 제작진은 황폐한 황무지 세계를 꼼꼼하게 구축했다”(롤링스톤) 등 액션부터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한 프로덕션까지 웰메이드 액션 블록버스터라며 박수를 쏟아냈다. 국내에서도 "비중 키운 서사에 입체적 액션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7 08:25:26[파이낸셜뉴스] 주한가나대사관이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가 개최하는 아프리카 전시회를 후원한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남산의 갤러리UHM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이다. 16일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참여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 △정통 산수화의 거장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대표작가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의 한유리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는 한국 작가들과 협업으로 캔버스를 넘어 조각, 자수, 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16 18: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