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가 신사업 분야에서 순항하면서 2026년을 기점으로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특수강 생산법인(SGH)과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한 현지 스테인리스 스틸 심리스 공장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이 두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항공방산소재 부문도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원은 알루미늄 합금강을 제조하는 항공방산소재의 올해 누적 매출액 비중은 3%, 영업이익 비중은 11%를 차지할 것"이라며 "누적 영업이익률은 15.2%로 항공 및 방산 업황 호조를 고려할 때 이러한 성장세와 높은 마진율이 지속될 것"이라고 대다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단조 부문 흑자가 작년 2·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조선, 원자력 사용후핵폐기물 저장장치, 플랜트 등을 주요 전방 산업으로 하며, 구조조정과 전방 시장 업황 반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배당정책의 재수립도 기대된다" 며 "밸류업 정책 이전에도 별도 당기순이익의 20%를 배당하는 차등배당 정책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아베스틸은 최근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9%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6 17:09:01[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와 관련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위원은 1일 "연말까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시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항공, 우주, 원자력, 수소 등 신규사업에의 유의미한 매출 발생 시점(`26년)까지 주가는 박스권 흐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3·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9% 줄어 883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0.9% 줄어든 2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8960억원, 영업이익 367억원)를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부진,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수입산 저가 공세 지속, 하계 전력비 증가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같은 이유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6%, 64.0% 감소했다. 창원특수강은 전분기 대비 판가 상승에 성공해 베스틸보다 적은 매출 감소율을 기록했는데 세아항공방산소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5% 늘어난 261억원(,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50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4·4분기는 영업일수 증가 효과로 생산량·판매량이 늘고 고정비 절감 효과가더해져 전분기대비 이익 증가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1.7% 늘어난 8987억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1 11:40:59[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88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56.8%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전방 산업 수요가 위축되며, 주요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도 영향을 줬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0:47:09[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1일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4% 줄어든 9701억원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 203.5%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철강 전방산업 위축 영향으로 1년 전 대비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원가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하반기 주요국 금리인하와 경기 부양책 여부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여기에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항공∙우주∙원자력∙수소 경쟁우위 시장에 대한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1 15:50:10[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어든 9701억원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1 13:48:29[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 진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향후 2년간 미국 현지에 특수합금 생산 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약 2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64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특수합금 분야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1490억 원을 출자하는 형태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합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생산 설비 구축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관할 계획이다.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6000t 규모의 특수합금을 생산하게 된다. 특수합금 생산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설비라인 설계 및 물류 동선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확정할 방침이다. 특수합금은 니켈, 타이타늄, 코발트 등 합금과 철이 배합돼 급격한 온도 변화 및 지속적인 고온 노출 환경에서도 일정한 기계적 성질을 유지하는 소재다.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들의 기존 주력 강종인 탄소합금강 및 스테인리스강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번 북미 특수합금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발전 및 플랜트 등 특수합금의 주요 수요시장뿐 아니라, 항공·우주, 석유화학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특수합금 시장 규모는 2021년 68억 달러에서 오는 3031년 150억 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8.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특수합금은 생산 단계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는 시장으로, 이번 투자는 첨단산업의 각축장이자 특수합금 수요가 가장 큰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아베스틸지주는 동남아 및 중동, 북미 등 주요 대륙 별 생산 거점 중심으로 글로벌 특수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6 16:43:49[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2일 올해 열결 기준 1·4분기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5% 줄어든 9531억원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철강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이 감소했다"며 "철강 수요산업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4·4분기 이후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며 우호적인 사업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개선, 글로벌 영업망 확대와 원자력∙항공∙수소 사업 등 미래 수요산업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2 15:54:49[파이낸셜뉴스]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3.3% 증가한 19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836억원으로 6.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273억원으로 전년보다 44.2%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고금리·고물가 기자 장기화 여파로 하반기 전방 수요가 위축돼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다만 탄력적 가격 정책 운영과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매출 2조3108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6%, 1627.5% 증가했다. 전략적인 제품 판가정책 운영 및 수익성 중심의 판매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 1조6091억원, 영업이익은 6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9%, 42.8% 감소한 수치다. 유럽 스테인리스(STS) 시장 침체와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니켈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6 16:47:42[파이낸셜뉴스]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에 새로 포함되는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11시14분 세아베스틸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4.46% 오른 2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편입 종목인 삼아알미늄(4.28%), 덴티움(4.26%), KG모빌리티(3.82%), HD현대일렉트릭(2.97%), TCC스틸(1.47%), 영원무역홀딩스(0.76%) 등도 강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열린 주가지수운영위원회에서 코스피200을 포함한 주요 대표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정기변경 심의 결과를 전날(23일) 발표했다. 코스피200의 경우 7종목이 새로 편입·편출될 예정이다. 변경 내용은 다음달 15일부터 적용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이번 정기변경에서의 일부 편입 종목들의 수급 효과는 이전에 공매도가 가능했던 시기 대비 클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1-24 09:47:18[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 증가한 41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9604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순이익은 302억원으로 30.3% 늘었다. 글로벌 경기침체 및 수요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전략과 에너지 비용 개선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러-우 전쟁 장기화 속에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기 흐름과 함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원자력·항공·수소 사업 등 경쟁 우위 분야에서 특수강과 특수금속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02 16: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