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86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1.6% 감소했다. 북미 오일·가스 시장 내 에너지 강관 판매량은 견조했지만, 판가 하락으로 마진이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내 경기회복과 맞물려 저가 중국 철강재의 국내 유입이 일부 감소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 기조 속에 향후 오일·가스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북미 시장 내 에너지 강관 제품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4 15:35:26[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가 그룹 내 구조관 부문 통합을 통해 구조관 사업의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 전문 유통법인 에스에스아이케이(SSIK),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는 구조관 사업을 재편한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세아제강지주의 SSIK 지분 100%를 세아제강이 약 834억원에 인수한다. 이를 토대로 그룹 내 개별적으로 해오던 구조관 사업의 제조·유통·영업 부문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중국산 구조관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시장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작년부터 '구조관 사업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시너지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이번 세아제강으로의 구조관 사업 통합을 통해 자체 구조관 사업 시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구조관 업계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조관 시장은 배관 및 에너지향 강관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제품의 구색 확보 및 신속한 물류,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사업구조 재편은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구조관 사업의 통합 시너지 창출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1위 강관사인 세아제강의 높은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구조관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1 10:44:55[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해 평가하고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35메가파스칼(㎫)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시험 생산 및 조관 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확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한다. 해당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 방식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보다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26 15:12:38[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세아제강에 대해 글로벌 강관 시황의 부진으로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유진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시 탄화수소 에너지 투자 증가로 세아제강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자원개발(E&P) 기업들의 활동은 정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6월 기준 댈러스 연준 에너지 서베이에서는 E&P업체들과 유전 서비스 업체들의 활동은 인수합병(M&A)과 시추 비용 증가로 추가적인 증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와 미국 내 강관 재고가 업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출 마진도 여전히 좋지만 줄어들고 있다"며 "매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강관 역시 건설향 물량이 많아 당분간은 실적 눈높이가 낮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2·4분기 호실적에 대해서는 충당금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앞서 2·4분기 세아제강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395억원, 36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담합 손해배상 충당금이 판관비로 환입돼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시장전망치를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9 09:00:55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오후장 및 내일장에 이슈가 될 종목을 선별 분석 했다. 오후장 이슈중 '수처리' 이슈를 분석한다. AI PICK 분석 종목 5 : 화성밸브 +25.07% 세아제강지주 +5.95% 동양철관 +4.6% KG스틸 +3.19% 세아제강 +1.77% 7/18 오후 3시 51분 기준 AI가 분석한 오후장 이슈 [수처리] 요약 : 노후 하수도 문제: 전국 하수도 시설의 43%가 20년 이상된 노후 관로로, 배수 불량, 하수 역류, 땅꺼짐, 지하수 오염 등의 원인이 되고 있음. 장마와 침수: 올해 장마 기간 동안 하수구 배수 기능의 한계로 도심 침수가 발생. 지역별 상황: 대구: 노후화율 74%로 전국 최고. 서울, 광주, 대전, 인천: 노후화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음. 충남: 노후화율 19.1%로 가장 낮음. 조사와 정비의 어려움: 하수관로의 정확한 상태 파악이 어렵고, 정밀조사에 한계가 있음. 흄관 문제: 내구성이 떨어진 흄관이 아직도 전국에 3085㎞ 존재. 정비사업 지연: 전북도에서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하여 도심 침수가 반복됨. 추진율 저조: 전북도의 경우 계획된 정비사업 중 16%만 완료. 요약내용 전국 하수도 시설의 43%가 20년 이상된 노후 관로로 인해 배수 불량, 하수 역류, 땅꺼짐, 지하수 오염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장마 기간 동안 도심 침수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대구를 비롯한 여러 대도시들이 높은 노후화율을 보이고 있지만, 정밀조사와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내구성이 떨어진 흄관 교체가 시급하며, 전북도의 정비사업 추진율은 매우 낮다. ★오래 묵힌 내종목 언제 팔까 확인하기(무료) ▶ ★오늘 급등한 종목 AI 매매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확인하기(무료) ▶ ★큰 손들이 산 종목, 내일 급등할 종목 바로 확인하기(무료) ▶ 회원 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무료로 다운받아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7-18 15:56:07[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의 주가가 강세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 바다에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에 올 연말부터 매장량과 매장 위치를 특정하는 탐사 시추 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유관 사업 등 국내 1위 강관업체인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세아제강을 전일 대비 7600원(+5.82%) 상승한 13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휴스틸, 넥스틸 등 강관업체들이 상한가 등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오일&가스 수송용 송유관과 오일&가스 채굴용 유전관 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에도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강관 확대에 따른 수혜주는 세아제강이 대표적이다. 세아제강은 2020년 캐나다, 2021년 모잠비크, 2023년 카타르 프로젝트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다. 카타르에서는 LNG 북부 가스전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강관 24인치 조관라인을 구축해 LNG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송유관, 유전개발, 일반배관 등으로 사용되는 강관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의 80% 이상을 강관 판매로 달성한다. 이 외에도 세아제강은 정유, 화학 플랜트 등의 다양한 용도의 스테인리스 강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세아제강은 국내 1위 강관 업체로 연간 생산량의 약 45%, 매출 비중 55%가량이 미국 중심 수출을 차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14:32:13[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1·4분기 매출은 8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철강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락하면서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 매출액이 줄었고, 열연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제품 가격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세아제강의 올해 1·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557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9.5% 감소했다. 전방 산업의 전반적인 시황 악화와 미국 내 오일, 에너지용 강관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올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강관 제품 수요는 상당 기간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NG∙해상풍력 분야 및 중동 시장의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지난해 체결한 중동지역 프로젝트 공급 계약에 따른 수익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6 16:56:46[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18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 감소한 3조9133억원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해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 판매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라 미국 및 중동 등 산유국에서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품 확장, 지역 다변화, 철강솔루션 개발 등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18 17:20:06[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건설업황 개선과 유정관 가격의 유의미한 상승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11일 SK증권 이규익 여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7388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와 20.1%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수 강관은 작년 대비 올해 건설 경기 부진할 가능성 높고, 수출 강관은 작년 상반기 북미 유정관 가격의 높았던 기저 영향으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하면서도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북미 열연 가격 상승에 따른 유정관 가격 상승을 기대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여전히 리그카운트 500 내외, 북미 유정관 스팟 가격 2000~2100불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면서 "셰일 업체들 Capex 축소로 리그카운트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유정관 가격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증권 추정치 기준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 2.5 배, PBR 0.3 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면서도 "건설 업황 개선 및 유정관 가격의 유의미한 상승없이 주가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작년 기준 DPS 8000원으로 기존 6000원 대비 상향되는 등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11 09:00:38[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가 UAE서 2건의 대규모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아제강지주는 UAE 생산법인 '세아스틸UAE'와 이탈리아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을 앞세워 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으로부터 대규모의 API송유관 및 클래드 강관을 수주했다. 세아스틸UAE는 아드녹이 진행하는 오일&가스 프로젝트에 5년간 약 20만t 규모의 API 송유관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API 강관은 황화수소가 함유된 원유 및 천연가스를 운송하는데 사용되며, 수소취성이 뛰어나고 내부식성의 성질을 가진 고사양의 강관 제품이다. 세아스틸UAE는 현지에 제조기반을 두고 2011년부터 아드녹이 진행하는 에너지 프로젝트에 강관 제품을 공급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도 아드녹의 해일&가샤(Hail&Ghasha) 가스전 프로젝트에 약 1만4000t 규모의 클래드 강관을 공급한다. 클래드 강관은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조합한 강관 제품으로, 이녹스텍은 내부식 합금강(CRA)과 탄소강을 조합한 클래드 강관을 2024년 상반기부터 해일&가샤 가스전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녹스텍의 클래드 강관은 기존 합금강에 준하는 강도와 내식성을 유지하면서도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혁신적인 강관 제품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해외 생산법인들이 중동 시장 내에서 연이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에너지용 강관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납품과 함께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내 에너지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21 09: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