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유일한 섬 세어도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8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역 내 유일한 섬 세어도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으로 구현해 선보인다. 세어도는 서해 낙조가 일품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유인도다. 세어도는 그동안 행정선이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마저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출입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메타버스로 구현되면서 누구나 세어도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어촌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서구는 이달 15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메타버스 내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과 콘텐츠 체험 사진을 서구청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8 14:49: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세어도를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내년까지 ‘도심 속 힐링 섬’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15일 세어도 일원에서 세어도항 어촌뉴딜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어촌뉴딜 사업으로 세어도에 사업비 약 9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말까지 물양장 확장, 선착장 정비, 대합실(터미널) 신축, 갯벌어장 진입로 조성, 쓰레기 적환장 이전, 마을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의 공사가 추진돼 완공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세어도의 어업 환경과 섬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방문객이 증가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져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사업비 1215억원을 투입해 서구 세어도항 등 총 13개소를 대상으로 어촌뉴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세어도항 지역은 근래 어획량이 줄어들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확산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지역 주민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시는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고자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어촌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세어도가 아름다운 인천의 갯벌정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5 16:12: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세어도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해 탤런트 박진희가 참여한 포토 에세이를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어도는 인천시 서구의 유일한 섬으로 ‘갯벌정원’이라 불릴 만큼 섬 곳곳에 갯벌, 갈대숲, 소나무 군락지 등 아름다운 생태자원이 보존돼 있다. 박진희는 세어나무 쉼터, 야생화 군락지, 소세어도 데크로드, 당재 소나무림 등 세어도 둘레길을 돌아보며 다양한 포토스팟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세어도의 풍광과 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한 배우 박진희의 모습은 올 가을, 포토 에세이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세어도 주민 이외 입도가 어려운 상황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인천 서구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입도 가능하다. 김성우 인천관광공사 도서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 세어도 포토 에세이 제작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어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3 09:30: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세어도를 ‘다시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 활력을 띠고 있다. 인천 서구는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지난 25일 ‘세어도 어촌뉴딜300 사업 실시설계 용역(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어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96억여원을 확보했으며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1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착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아직 ‘신비의 섬’으로 남아 있는 세어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세어도를 ‘도심 속 힐링 섬’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구는 관광객이 섬에 들어가는 관문인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터미널(대합실)을 조성해 세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안한 마을 가꾸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갯벌어장 진입로를 조성하고 ‘서로이음길’ 10번째 코스인 세어도 둘레길 정비 등 천혜 자원의 보고인 세어도 갯벌 정원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이어진다. 세어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수탁해 추진 중이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성실히 시공함으로써 세어도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천혜의 보고인 갯벌, 야생화, 낙조 등 아름다운 섬 세어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7 15:16: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세어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섬 주요시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이달 중 주민들이 사는 마을과 공공장소 및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세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에서부터 어촌체험마을, 다양한 관광지와 전망대까지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스마트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세어도를 시작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살고 싶은 서구, 다시 찾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5 17:18:23인천 서구는 지난해 파손된 세어도 선착장을 오는 3월 경인항 관리부두로 임시 이전한다고 밝혔다. 서구 세어도는 주민 40여명이 거주하는 40만8000㎡ 규모의 작은 섬으로 어촌 체험마을이 조성돼 있으며, 둘레길과 함께 각종 야생초가 자생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힐링 공간이다. 2011년부터 운영하던 세어도 선착장의 부잔교가 지난해 11월 파손돼 관광객의 이용이 제한됐으며, 주민들은 동구 만석부두를 이용해 왔다. 서구는 세어도 선착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선착장 수리를 위해 세어도 선착장 이용을 중단하고, 아라뱃길 내 경인항 관리부두를 임시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서구는 이달 중 경인항 관리부두의 정리와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임시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조만간 세어도 선착장에 대해 안전진단 후 공사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13 14:25:4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구 세어도 주민의 급수문제를 오는 7월 여름철 성수기까지 해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세어도는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서 강화 초지대교 방향의 해안도로 좌측에 보이는 조그만 섬이다. 현재 세어도 주민들은 섬 중앙에 있는 저수지 물을 끌어 빨래 등 생활용수로 사용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식수는 마을회관에 있는 지하수 관정에서 물을 길어다 먹는 식수 낙후지역이다. 세어도에는 최근 아라뱃길 개통과 서구의 정서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여름철 성수기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나, 섬의 규모가 작아 매년 식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올해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정개발, 물탱크 신설, 관로매설 등의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항이던 물 부족문제가 해결되고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04-21 17:49: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중구 세어도 급수문제 해결을 위해 여름철 성수기인 7월까지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세어도는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서 강화 초지대교 방향의 해안도로 좌측에 보이는 조그만 섬으로 면적은 약 40㎡이며, 현지 주민은 26가구에 37명이 살고 있다. 현재 세어도 주민들은 섬 중앙에 있는 저수지 물을 끌어 빨래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식수는 마을회관에 있는 지하수 관정에서 물을 길어다 먹는 식수 낙후지역이다. 세어도에는 최근 아라뱃길 개통과 서구의 정서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여름철 성수기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나, 섬의 규모가 작아 매년 식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세어도 물부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2013년 지하수 전문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지하수 부존량조사 및 해수담수화시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해수담수화시설, 해저관로 매설, 빗물이용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했으나, 지하수 이용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올해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정개발, 물탱크 신설, 관로매설 등의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물 부족문제가 해결되고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해 24억67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옹진군 덕적면 도우마을 등 총 43개 마을의 시설개량 사업을 하는 등 매년 도서지역 소규모수도시설인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04-21 10:30: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 만족을 최우선 하는 인천하늘수’ 를 목표로 4대 전략 20개 사업과제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상수도 시민참여 홍보 캠페인 및 시민평가단·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연중 시행,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시민투어를 활성화해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단수 불편 없는 안정적 급수공급을 위해 현 정수장 권역별 급수체계를 거점배수지로 전환해 특정 정수장 가동이 일시 중지돼도 수계전환이 불필요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수질·수압이 불안정한 직접 급수지역을 단계적으로 간접배수로 전환하고, 검암역세권과 경서지구의 안정적 급수를 위해 검암 배수지를 건설(2025년 준공)키로 했다. 아울러 영종지역의 해저송수관로 복선화(2024년 준공)로 비상시 급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만성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시설 확대(서구 세어도 1개소, 덕적면 3개소), 북도면 상수도시설 설치(2023년 준공), 강화·옹진군 섬 지역 6개소 식수원 개발, 섬 지역 주민 해수담수화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 강화군 노후상수도관 정비(2024년 준공)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언제·어디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시설을 고도화하고 안정적 급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30 14:39: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섬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중국∼백령도간 국제여객선을 운영하고 연안도서에 위그선(수면 비행선박)과 해상택시 도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년)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반시설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뿐 아니라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분야별로 정주환경 11건, 지역경제 10건, 교통 및 접근성 11건, 문화관광 10건 등 총 42건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395억원의 예산을 제시했다. 교통 및 접근성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무의도에 호텔과 해양레크레이션 시설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신도에 마리나 정박지와 계류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개발한다. 연안 섬 일원에 위그선(수면 비행선박)을 도입해 장거리 접근성을 향상한다. 위그선이 도입되면 인천∼백령까지 기존 여객선으로 4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인천∼연평 구간은 기존 여객선으로 2시간 걸리던 것이 5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섬 주민들의 이동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해상택시 11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요트를 타고 섬의 절경을 감상하고 섬투어를 할 수 있도록 인천 연안에 요트 항해코스를 개발을 추진한다. 왕산 마리나에서 신시모도 및 장봉도를 항해하는 코스와 무의도·소무의도에서 왕산 마리나를 항해하는 코스 등을 검토 중이다. 승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소야도, 덕적도를 순환하는 순환선 운영도 추진한다. 이 밖에 세어도 소형차도선 도입, 연료운반선 건조, 덕적도의 문갑도, 박아도, 울도, 지도 등 자(子)도간 쾌속유람선 도입, 중국∼백령도간 국제여객선 도입, 무의동 광명항 제2여객터미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경제복지 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지역 대응정책의 역할을 통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32개다. 섬의 전체 면적은 256.2㎢로 인천시 전체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인구는 2만934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백령도(5281명), 교동도(2901명), 석모도(2136명) 순이다. 전상배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7 12:5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