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세일앤리스백(임대 후 재임대) 자산에 대한 위기가 현실화됐다. 임대료 미납 현상이 나타나 대주단에 대한 이자지급에도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채무자 회생파산법률 제119조에 의거, 홈플러스 관리인은 기존 임대차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는 만큼 점포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대료 미납 시작된 홈플러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동수원·서울 금천·서울 영등포·부산 센텀시티 등 4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 납부일 17일에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는 이 자산을 담보로 선순위 대출 5800억원을 받았다. 펀드의 대주단에 대한 차기 이자 지급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이자 유보분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지급이 이 때는 이뤄질 수 있다. 오는 8월 5일이 대출 만기이자 원금 상환기일이다. 대주단은 △하나은행 1000억원 △우리은행 800억원 △대구은행 450억원 등이다. 전주효자점은 임대료 납부일이 4일이였지만 21일까지 미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홈플러스 점포의 경우 이자 납부일로부터 10영업일동안 치유기간(바로 EOD 선언이 아닌 기다려주는 기간)이 있다. 계속 영업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홈플러스 세일앤리스백 자산을 담은 펀드가 홈플러스로부터 임대료를 받지못해 이자를 대주단에 내지 못하면 EOD(기한이익상실)에 해당한다. 홈플러스 점포를 다른 업무시설이나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기 위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EOD를 선언할 대주단은 드물다. 홈플러스 관리인이 채무자 회생파산법률 제119조에 의거, 홈플러스 관리인은 기존 임대차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는 만큼 전단채채권과 함께 임대료를 상거래채권으로 홈플러스가 법원에 신고하지 않는 이상 세일앤리스백 자산을 둘러싼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홈플러스측은 이들 세일앤리스백 자산 소유주들에게 상업채권이 정상적으로 변제될 것으로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으로, 3월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으로 총 가용자금이 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6일부터 지급을 재개한 바 있다. ■"홈플러스 매입채권유동화 상거래채권 취급은 속빈강정"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4일 기준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은 4618억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최종 변제 책임이 홈플러스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증권사가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향후 회생절차에서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 채권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생계획 상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신용카드회사의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고,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6조 제3항에 따라 회생채권자의 조 분류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신용카드회사의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도 신용카드회사 채권의 상거래채권 취급에 따른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받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회생계획에 상거래채권으로서 전액 변제하는 것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회생절차에 따라 매입채무유동화 전액을 변제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 분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동안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의 입장과 비교해 획기적인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법률전문가는 물론 업계전문가, 내부자 정보를 바탕으로 이번 홈플러스 측의 의도와 진정성, 실제 실행가능성을 따져 보았다"며 "기존 입장을 수사적으로 화려하게 표현했을 뿐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했고, 피해가 회복될 것처럼 밝혔지만 실상 속빈강정식 빈껍데기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라고 봤다. 비대위는 홈플러스가 거론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6조 제3항에 따라 회생채권자의 조 분류에도 반영할 계획’이라는 내용과 ‘회생계획에 상거래채권으로서 전액 변제하는 것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는 문구는 홈플러스의 진정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투자자의 손실이 예상되는 홈플러스 기업어음(CP) 사태는 동양증권 사태처럼 사기성이 될 수도 있다"며 "법정관리 일주일 전에 일반투자자에게 CP를 파는 것에 의구심이 있다. 피해자들의 형사고소 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25 07:47:37[파이낸셜뉴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시장의 공포가 홈플러스의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점포까지 번지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측은 법정관리와 상관없이 정상 운영이라고 하지만 기존 유동화 자산에 대한 안전장치, 운영사의 스페셜 시츄에이션(SS)으로 인한 자산 밸류에이션(가치)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의 홈플러스 동수원·서울 금천·서울 영등포·부산 센텀시티 점포를 담보로한 선순위 대출 규모는 5800억원이다. 2012년 8월에 설정, 오는 8월 5일이 대출 만기이자 원금 상환기일이다. 지난 4일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이 전격 이뤄진 것을 고려하면 법원의 조정 등이 복잡한데 만기가 5개월 밖에 안남은 셈이다. 펀드의 대주단에 대한 차기 이자 지급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이자 유보분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지급이 이 때는 이뤄질 수 있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로 공익채권, 상거래채권을 제외한 점포 임대료 채권채무가 당분간 동결되면 임차료를 못 낼 수 있고, 이 상황에서 펀드는 이자를 대주단에 낼 수 없어 EOD(기한이익상실)가 발동한다. 대출 약정서에 따르면 법정관리 인가시 임대인(펀드 신탁업자 KB국민은행)은 대주단의 사전 승인을 받아 홈플러스의 임차인 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계약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 이들 점포에 대한 홈플러스의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2.5년으로 전해졌다. 이 펀드의 집합투자업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쉐어딜(share deal)로 2022년 지메이코리아 컨소시엄에 홈플러스 동수원·서울 금천·서울 영등포·부산 센텀시티 점포를 매각한 바 있다. 총 9417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당시 론(대출)의 LTV(담보대출비율)는 56% 수준였다. 대주단은 △하나은행 1000억원 △98개 단위신협 1000억원 △우리은행 800억원 △대구은행 450억원 등이다. 고정 트랜치(순위)의 대출금리는 연 3.8%다. 변동 트랜치는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184bp(1bp=0.01%)로 현재 약 4.7% 수준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월 국민연금(5000억원 투자) 등 상환전환우선주(2024년 11월 말 가결산 기준 잔액 약 1조1000억원)의 상환조건을 변경하면서 부채로 계상돼 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자본으로 전환했다. 통상 RCPS는 투자자에 대한 '상환권 조건'이 있어 부채로 본다. 이런 조치에도 실질적인 재무부담 감축 효과는 크지 않았고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말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단기) 신용등급을 'A30'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단기물인 CP 신용등급 A3- 수준은 장기 회사채 BBB- 수준과 동일하게 평가된다. BBB-는 정크본드(BB+) 직전에 해당하는 신용도로 채권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도 꺼리는 수준이다. 실제 4일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투기등급이 'D'로 강등키도 했다. 한기평은 홈플러스는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봤다. 서민호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홈플러스는 2024년 3월 토지 재평가를 통해 약 8900억원 규모로 자본을 확대했지만 부채비율은 2023년 2월 말 944.0%→2024년 2월 말 3211.7%→2024년 11월 말 가결산 기준 1408.6%로 열위한 수준"이라며 "현금창출력 대비 순차입금 규모가 매우 과중하다. 순차입금/EBITDA가 20.3배다.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구매카드 유동화 등을 감안하면 실질 재무부담은 재무제표 상 수치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홈플러스에 대한 전체 금융권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져)은 2월 말 기준 1조4462억원이다.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3사의 익스포져는 1조2167억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5-03-05 07:21:07보고펀드자산운용이 미국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자산에 12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 안젤로고든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한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운용은 최근 '보고넷리스4호' 펀드를 설정하고, 1200억원을 미국 세일앤리스백 자산에 투자키로 했다. 군인공제회·노란우산(각 4000만달러) 등이 투자자(LP)로 참여했고, 롯데손해보험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만기 10년 이상으로, 목표수익률은 그로쓰 순내부수익률(IRR) 기준 연 12~14%다. 이 펀드는 세일앤리스백으로 매입한 자산을 임차기업과 장기임차 및 NNN(세금·보험·유지보수 비용 임차인 부담)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수익으로 수익을 낸다. 미국의 제조시설, 물류창고, 상업용 오피스 등이 투자대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투자대상이 되는 상업용 부동산은 미국 부동산 거래량의 10~14%에 이른다. 임대료가 최고치고, 공실률도 낮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며 "10~15년 장기임차 구조인 만큼 현금흐름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 투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고펀드운용은 2005년 6월 설립된 국내 최초 독립계 사모펀드 운용사다. 현재 약정기준 운용자산은 약 6조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3-04 17:45:59[파이낸셜뉴스] 보고펀드자산운용이 미국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자산에 12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 안젤로고든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운용은 최근 '보고넷리스4호' 펀드를 설정하고, 1200억원을 미국 세일앤리스백 자산에 투자키로 했다. 군인공제회·노란우산공제회(각 4000만달러) 등이 투자자(LP)로 참여했고, 롯데손해보험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만기 10년 이상으로, 목표수익률은 그로쓰 순내부수익률(IRR) 기준 연 12~14%다. 이 펀드는 세일앤리스백으로 매입한 자산을 임차기업과 장기임차 및 NNN(세금·보험·유지보수 비용 임차인 부담)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수익으로 수익을 낸다. 미국의 제조시설, 물류창고, 상업용 오피스 등이 투자대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투자대상이 되는 상업용 부동산은 미국 부동산 거래량의 10~14%에 이른다. 임대료가 최고치고, 공실률도 낮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며 "10~15년 장기임차 구조인 만큼 현금흐름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 투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고펀드운용은 2005년 6월 설립된 국내 최초 독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2016년 PEF 운용사 중 처음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완료, 사명을 보고인베스트먼트에서 보고펀드자산운용으로 바꿨다. 현재 약정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6조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3-04 09:59:24올해 국내 선사들의 자금 숨통을 틔여주기 위한 매입후 재용선(세일앤리스백)사업이 3차례 진행한다. 세일앤리스백 방식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선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한차례만 진행했던 매입후 재용선(S&LB) 사업을 올해는 연 3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사의 선박을 인수한 후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1차 매입 후 재용선(세일앤리스백S&LB) 프로그램에는 총 11개사, 18척이 신청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3415억원 규모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월까지 세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상세 계약 조건을 협의해 3월부터는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진흥공사은 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세일앤리스백(S&LB)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1-14 16:04:32캠코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공장.사옥 등을 사들인 뒤 이를 해당 기업에 재임대하는 프로그램(세일앤리스백)을 통해 지난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7곳에 총 86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유동성 확보로 총 739억원의 차입금을 대환하고 직원 767명의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부산과 인천, 경기, 충남 소재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선박.자동차 부품, LPG.CNG 용기, 유량계측기기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였다. 김현희 기자
2018-02-20 17:44:18캠코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공장·사옥 등을 사들인 뒤 이를 해당 기업에 재임대하는 프로그램(세일앤리스백)을 통해 지난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7곳에 총 86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유동성 확보로 총 739억원의 차입금을 대환하고 직원 767명의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부산과 인천, 경기, 충남 소재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선박·자동차 부품, LPG·CNG 용기, 유량계측기기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였다. 캠코는 지난해 산업단지 기업 이외에도 2개 기업에 255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에 1500억원을 사용하는 등 회생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총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기업구조혁신방안의 큰 틀 안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8-02-20 15:39:00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 자산 매입후 재임대 프로그램인 '세일 앤 리스백' 지원 실적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6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세일 앤 리스백'을 통해 연간 6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지원한 뒤 올해 8월 말 기준 8개 기업에 1025억원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16개 기업에 222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6개에 7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만 8개 기업에 1025억원을 지원했다. 세일 앤 리스백을 이용한 16개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입금이 총 1770억원 감소했으며, 경영 정상화로 1400여명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됐다. 김홍재 기자
2017-09-06 17:37:3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 자산 매입후 재임대 프로그램인 '세일 앤 리스백' 지원 실적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세일 앤 리스백'을 통해 연간 6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지원한 뒤 올해 8월 말 기준 8개 기업에 1025억원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16개 기업에 222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6개에 77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만 8개 기업에 1025억원을 지원했다. 세일 앤 리스백을 이용한 16개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입금이 총 1770억원 감소했으며, 경영 정상화로 1400여명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됐다. 또 2개 기업은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해 정상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시장 퇴출로 이어지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2017-09-06 14:17:08\r \r 프로그램 지원금 333억 기록기업 유동성 위기 극복 도움 \r \r \r \r \r \r \r \r \r \r \r \r \r \r #. 컴퓨터노래반주기기 제작사인 A중소기업은 부채 해결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5층 규모의 사옥을 293억원에 매각했다. 건물 매매대금으로 217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아 자금압박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A업체는 해당 사옥을 사용하고 있다. 주거래은행이었던 B은행도 대출만기 연장뿐 아니라 원금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이는 캠코가 최근 시행하고 있는 '자산매입 후 임대'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A기업은 이번 기회를 활용, 제 2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코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7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5월 업무를 시작한 '자산 매입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프로그램 지원금이 현재까지 333억원을 기록했다. 캠코는 연말까지 1000억원 한도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캠코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 사옥 등 자산을 사들인 후 해당기업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자산을 팔더라도 임대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 기업 사정이 나아졌을 때 되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캠코가 기업 자산을 매입할 경우 기업의 주거래 금융회사가 운영자금 지원과 채무재조정, 상환유예 등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현재 3개 업체의 자산 매입 절차가 추가로 진행 중"이라며 "자산매입 후 임대를 요청하는 중소업체들이 많아 연말까지 목표액인 1000억원 이상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캠코는 회생절차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지난 20일 '회생절차 중소기업 효율적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법원이 관리 중인 회생기업의 자구계획 자산을 캠코가 '자산매입 후 임대방식'으로 인수 후 신속한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토록 포괄적으로 협력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캠코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은 영업용 자산의 시장매각이나 영업을 위한 재임대가 곤란해 법원에서의 회생절차 인가가 사실상 어려웠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회생절차중인 기업이 캠코의 자산매입후 임대방식을 이용하게 될 경우 계속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회생계획 인가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캠코 자회사로 정식 출범한 캠코선박운용도 해운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캠코는 지난 5월 해양수산부와 선박은행 기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선사인 SW해운이 보유한 화물선 2척(5900만 달러)을 인수하는 등 본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캠코는 앞으로 5년간 매년 1000억원 규모로 중소선사의 선박을 매입해 해운사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r \r
2015-07-27 16: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