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세계 폴리이미드(PI) 필름 시장 1위 업체인 PI첨단소재의 영업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세일즈포스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약 4개월간에 걸쳐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PI첨단소재의 고객 대응력과 영업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고, 내부 협업과 정보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교하고 신속한 영업활동을 위해 PI첨단소재의 체계적인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행됐다. 이제까지 각 영업 담당자별로 정보가 관리되면서 고객 관련 이력의 공유나 협업에 제약이 따르고 반복적인 보고 업무나 자료 정리에 투입되는 리소스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클레임·컴플레인, 채권정보, 제품, 단가, 샘플 정보 등 고객과 관련된 핵심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화면으로 연결하고, 영업 현장에서 고객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각 담당자는 고객과의 과거 접점과 거래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PI첨단소재 직원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 기능도 구축했다. 채권 회수 일정, 고객 대응 마감일, 주요 보고 내용 등에 대해 자동 알림이 설정돼 누락 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회의록도 정형화된 포맷으로 중요도에 따라 자동 보고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작업 중심이던 업무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실무자의 부담이 줄고 정확도는 높아졌다. 내부 소통 체계도 CRM 플랫폼 안에서 새롭게 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협업 기능인 채터를 활용해 팀 단위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영업 기회별로 업무를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조직 내 실시간 협업과 피드백이 가능해졌고, 부서 간 정보 단절로 인한 비효율이 크게 해소됐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사용자 교육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세일즈포스 사용이 처음인 실무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개념부터 실무 활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시스템 초기 정착 단계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현장 지원도 병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09 10:06:54[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기능을 탑재하고,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도입을 통해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솔루션도 제시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내로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이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 레지던시와 AI 주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세일즈포스가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AI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는 "AI 분야에서 한국 시장은 굉장히 역동적"이라며 "AI를 선도하겠다는 기업들에게는 테스트베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AI 활용 의지가 강하고 빠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라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 지난해 9월 로우코드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선보였다. 고객사는 에이전트포스로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커머스 등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날 오후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를 주제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컨퍼런스에서 손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혁명 이끌고 있다. 필요한 전문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한계 없는 성장의 길이 열렸다"며 "에이전트포스는 한계없는 인적 자원 확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준식 솔루션 엔지니어 디렉터는 인적 확장이 어떻게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설명했다. 그는 "이제 기업의 '에이전트력'이 그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디지털 동료로써 기업의 워크플로우 상의 병목현상(막힘 현상)을 해결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생성한 AI 에이전트가 인적 자원의 한계를 넘어서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고, 기업의 '여유 역량'을 늘려줘 각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다. 케이티 맥나마라 에이전트포스 부문 부사장도 AI 에이전트의 성공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AI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하 부대표는 토스의 기업간거래(B2B) 확장 방향성과 슬랙을 중심으로 ,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위에 AI 에이전트포스를 접목해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공유했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 카페24, 라인페이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슬랙과 태블로를 중심으로 한 CJ올리브영이나 LG화학의 도입 사례 등이 주목을 받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8 16:06:35[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기능을 탑재하고,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내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이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 레지던시와 AI 주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세일즈포스가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9월 로우코드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는 에이전트포스를 선보였다. 고객사는 에이전트포스로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커머스 등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손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축적 데이터라는 거대한 보물창고를 가지고 있다"며 "데이터를 단순한 기록에서 활용으로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자 세일즈포스가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어 "거대언어모델이 상용화되는 시대에 진정한 AI의 차별점은 얼마나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AI에 공급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역량을 확보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를 주제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는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케이티 맥나마라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 부대표 등이 AI 에이전트 기술에 따른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도와 높은 보안 수준, 다양한 업무로의 확장성 등을 에이전트포스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 카페24, 라인페이플러스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8 11:55:21[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세일즈포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세일즈포스의 고객관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실관계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일부 언론은 구글의 위협인텔리전스 분석을 인용해 “해커가 세일즈포스의 정보기술(IT)팀 직원을 사칭해 전화 등으로 솔루션 이용 기업에 악성코드(앱) 설치를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 서비스 업체로, 약 15만 개 이상의 기업에서 서비스를 사용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정보위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함께 관련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동시에 개인정보위는 세일즈포스 시스템을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자체 보안 점검 및 임직원 대상 피싱 예방 교육 실시, 관리자 계정에 대한 다중 인증 적용, 접근할 수 있는 아이피(IP) 주소 제한 등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각별히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11 10:36:11[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CRM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뷰 확보를 지원하는 C360,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태블로(Tableau),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인 슬랙(Slack)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및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 맞는 주요 플랫폼을 적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는 △CRM 플랫폼 도입 및 확산,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구축 △‘태블로’를 통한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에이전트포스’ 기반 업무 고도화 등으로 디지털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슬랙을 도입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민첩하고 유기적인 협업 문화를 조성한다. 태블로를 활용해 데이터 시각화 체계를 정비해 분석 환경을 조성하고 에이전트포스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민첩한 시장 대응력을 확보한다.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일즈포스의 플랫폼을 CJ그룹 및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산업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여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에 적극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으로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 및 핵심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너지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7 08:57:35[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는 NH투자증권에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을 공식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금융 산업 내 높은 데이터 보안 요건과 규제 환경으로 인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에 제약이 있었으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승인받은 NH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내부 업무 환경에 슬랙을 공식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금융권에서 슬랙 도입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 슬랙 도입을 기반으로 모바일 접근성 한계, 부서 간 협업 비효율, 데이터 공유의 제약 등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에서 겪었던 직면 과제를 해소하고 SaaS 기반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사 측은 NH투자증권이 슬랙을 SaaS 기반으로 사용하면서,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유지 및 보수에 대한 부담 없이도 최신 기능을 신속하게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랙은 메시지,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물론, 파일 공유, 공동 문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메신저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슬랙의 기능을 적극 활용해 내부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개선하고, 실시간 협업 기반의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고객 대응력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외부망을 시작으로 내부망까지 슬랙 도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네이티브 정보유출방지(DLP) 기능과 감사로그 기능 등을 활용하여 강화된 보안 체계를 적용해 금융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사업부에 우선적으로 슬랙을 도입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고객 응대 속도를 향상시키며 NH투자증권의 디지털 전환 여정 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대표는 “슬랙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슬랙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21 09:26:24[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의 대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PLUS 미국AI에이전트'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ETF는 미국 내 주요 AI 에이전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CRM(고객관리) 시장 점유율 1위 ‘세일즈포스’, 전 세계 6000여개 기업들이 이용 중인 ERP(전사관리시스템) 기업 ‘SAP’, ‘엔비디아’, ‘MS’, ‘구글’,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 관계인 ‘서비스나우’ 등의 종목이 편입된다. 이 밖에도 AI에이전트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반도체 칩 설계 AI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놉시스’ 등이 담긴다. 주어진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에이전트는 업무 자동화, 개인 맞춤형 서비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이용자가 설정한 목표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인적자원 관리,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서 20% 이상의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AI기술의 진화는 이제 주체적인 문제해결과 복잡한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AI에이전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PLUS 미국AI에이전트 ETF’는 실제로 AI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0 13:46:36[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4월 15~1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의 글로벌 연례행사 ‘태블로 컨퍼런스 2025’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이 접목된 ‘태블로 넥스트(Tableau Next)’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태블로 넥스트는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고, 인사이트 도출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태블로 넥스트는 시스템 간 통합 및 연동이 어렵고, 반복적인 수작업이 필요했던 전통적인 BI 솔루션의 한계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데이터 준비부터 분석, 시각화, 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연결 및 통합한 태블로 넥스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 상관관계 및 이상 패턴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실무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세일즈포스 플랫폼과 데이터 클라우드와 통합된 태블로 넥스트는 AI 기반의 의미론적 계층인 ‘태블로 시맨틱스(Tableau Semantics)’를 통해 다양한 시스템과 부서 간의 통합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분석 컴포넌트를 손쉽게 공유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태블로 넥스트의 주요 기능으로 △AI 기반 데이터 준비 어시스턴트 ‘데이터 프로(Data Pro)’ △자연어 질의응답 기능인 ‘컨시어지(Concierge)’ △데이터 모니터링 및 트렌드 예측 기능인 ‘인스펙터(Inspector)’를 꼽았다. 이같은 주요 기능은 국내에도 2025년 중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언 아이테이 태블로 최고경영자(CEO)는 “태블로 넥스트는 AI가 분석 전반을 직접 수행하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며 “기업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업무 생산성과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위장영 태블로 코리아 사업 총괄은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만, 정작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과 데이터 문화는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태블로 넥스트는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조직 내 전사적인 데이터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7 09:46:08[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자사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신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만여개 수요기관과 57만개 기업이 이용하는 범정부 공공 조달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는 태블로가 정책 수립과 행정 서비스 개선, 공공 데이터 활용 촉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태블로는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장영 태블로 코리아 사업총괄은 “태블로의 나라장터 등록은 국내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석 환경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블로는 공공부문에서도 누구나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민주화를 선도하는 한편, 추후 디지털 기반의 행정 혁신을 촉진하고,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02 14:04:19[파이낸셜뉴스] "한국에도 미국 세일즈포스와 같은 기업이 한개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국내 기업 환경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프로젝트 관리솔루션 플랫폼 기업 클로바인(Clovine)의 홍정원 대표( 사진)는 5일 "창업 당시부터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을 목표로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첫 직장인 효성중공업 재직 당시 우연한 기회로 제품 설계의 자동화 업무를 맡게 됐다. 그는 생각했던 대기업 이미지와 다르게 아직도 손으로 도면을 그리는 등 전산화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점을 포착했다. 이에 자신의 코딩 지식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에 요청해 1년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규모 설비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효성그룹 계열사들에도 이를 적용, '자랑스러운 효성인의 상'까지 수상했다. 홍 대표는 "해당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하루가 다르게 고성장하던 세일즈포스의 고객 관계 관리(CRM)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보면서 '나도 저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2017년 클로바인을 창업한다. CRM을 넘어선 프로젝트·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PPM) 회사의 탄생이었다. 홍 대표는 "창업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때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높은 타워를 보유한 기업이 세일즈포스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회사와 조직을 바꿀 수 있는 플랫폼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국어 버전이 아닌 영어 버전으로 출시했다. 그럼에도 지난 2021년 출시된 '클로바인'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기반 기술이 부각되며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가입자 수가 폭증했다. 클로바인의 가입자 수는 2021년 3만7600명에서 2024년 23만명으로 늘었다. 유료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 2100명에서 5300명으로 152% 성장했다. 매출 또한 2022년 3억6000만원에서 2024년 16억원으로 연평균 109.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클로바인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평가 플랫폼 캡테라가 발표한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보고서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상위 6개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선정된 것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유일하다. 또 미국 의료 컨설팅기업 소프트웨어 어드바이스와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평가하는 글로벌 회사 겟앱으로부터 서비스부문 1위에 다수 선정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한 산업이면 쉽고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단순 관리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5 13: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