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은 엔비디아도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가 전날 장 마감 뒤 16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날 폭락해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3대 지수, 2일 연속 하락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330.06p(0.86%) 내린 3만8111.48로 마감하며 사흘을 내리 하락했다. 특이하게도 이날 폭락 방아쇠를 당긴 세일즈포스가 다우 편입 종목이지만 낙폭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더 컸다. 나스닥은 183.50p(1.08%) 하락한 1만6737.08을 기록해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대형 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포진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낙폭이 가장 작았다. 31.47p(0.60%) 내린 5235.4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된서리 비록 세일즈포스가 다우 편입 종목이라고는 하지만 대표적인 기술주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 이날 기술주들에 충격을 줬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 업종(2.45%), 통신서비스 업종(1.06%)만 하락했다. 세일즈포스는 53.61달러(19.74%) 폭락한 218.01달러로 추락했다. 이날 하락률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세일즈포스 폭락세 속에 빅7 대형 기술주들도 고전했다. 시가 총액 1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50달러(3.38%) 급락한 414.67달러로 미끄러졌다. 엔비디아도 최근 상승세를 접고 43.25달러(3.77%) 급락한 1105.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3.79달러(2.15%) 하락한 172.11달러, 아마존은 2.70달러(1.48%) 내린 179.32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7.31달러(1.54%) 밀린 467.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빅7 가운데 애플과 테슬라만 상승했다. 애플은 1.00달러(0.53%) 오른 191.29달러, 테슬라는 2.60달러(1.48%) 뛴 178.79달러로 올라섰다. 소매 종목 혼조세 분기 실적을 발표한 소매 업체들은 폭락과 폭등세가 엇갈렸다.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바이는 기대 이상 실적에 힘입어 9.65달러(13.42%) 폭등한 81.55달러로 올라섰다. 신발 소매체인 풋락커 역시 깜짝 실적 덕에 3.37달러(14.96%) 폭등한 25.89달러로 마감했다. 벌링턴 스토어스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판 삼아 35.19달러(17.56%) 폭등한 235.55달러로 뛰었다. 반면 콜스는 예상외 손실 충격으로 6.23달러(22.86%) 폭락한 21.02달러로 추락했다. 국제 유가, 이틀째 하락 국제 유가는 이날 이틀 연속 내렸다. 낙폭도 확대됐다. 미국의 석유 수요 둔화 전망과 석유제품 재고 증가 소식이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74달러(2.08%) 급락한 81.86달러로 밀렸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1.32달러(1.66%) 하락한 77.91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31 05:47:48【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세일즈포스가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AI(인공지능) 대화형 챗봇 '챗GPT'와 비슷한 형태의 분석 플랫폼 '아인슈타인 GPT'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GPT는 영업을 비롯해 서비스, 마케팅 등에서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CRM(고객관계관리) 기술이다. 세일즈포스는 이 서비스를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아인슈타인 GPT는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에서 매일 2000억 개 이상의 AI 기반 예측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GPT를 이용해 개인화된 채팅 응답을 자동 생성받는다. 이로 인해 이메일 작성, 회의 예약 등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 GPT를 포함해 시장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세일즈포스 총괄 매니저인 클라라 쉬는 "이번 발표는 기업의 수요에 부응한 것"이라며 "기업들이 고객과 소통 방식을 재정립하는 데 생성형 AI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오픈AI의 챗GPT를 슬랙과 연동한 슬랙용 챗GPT를 출시해 기존 슬랙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양일간 열린 TDX 컨퍼런스에서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Mulesoft) 등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IT 기업들의 100여개 이상의 기술 세션 및 워크숍이 진행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08 11:33:1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세일즈포스가 엘리엇매니지먼트 등 헤지펀드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과 또 다른 헤지펀드 스타보드가 세일즈포스의 지분을 매입하면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일정한 의결권을 확보한 후 자산 매각을 비롯해 구조조정,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 단기간에 수익을 실현한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세일즈포스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엘리엇이 세일즈포스 이사회를 찾아 세일즈포스의 운영 개선과 다른 변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엘리엇의 경영 파트너인 제쓰 콘은 "세일즈포스의 위상에 걸맞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이 세일즈포스의 지분을 매입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스타보드밸류펀드가 세일즈포스 지분을 사들였다. 당시 스타보드는 "세일즈포스가 성장과 순익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헤지펀드가 세일즈포스 지분을 매입한 전후로 세일즈포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달 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전체 인력의 10%를 해고하고, 특정 지역의 사무실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세일즈포스의 공동 CEO였던 브렛 테일러가 1년 만에 사임하고, 사무용 메신저업체인 자회사 슬랙을 이끌던 스튜어트 버터필드 CEO가 회사를 떠나는 등 경영진의 이탈이 잇따랐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고객 관리 프로그램과 데이터 시각화 시장 등에서 MS와 경쟁하고 있다. 슬랙을 통해서는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MS 팀즈와 경쟁 관계에 있다. 엘리엇의 투자소식이 전해진 후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3% 이상 올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1-24 10:29:01【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Slack)의 공동창업자 이며 최고경영자(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가 결국 사임한다. 회사를 떠나는 버터필드는 지난 2020년 12월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2년 동안 CEO 자리를 유지했었다. 슬랙 창업자의 사임 소식에 슬랙을 인수한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7.35%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세일즈포스는 버터필드의 사임을 알렸다.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277억 달러(약 36조 원)에 인수한 뒤에도 버터필드는 CEO로 재직해왔다. 버터필드 CEO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세일즈포스는 "슬랙 창업자이자 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가 내년 1월 회사를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슬랙을 공동 창업한 버터필드는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냈다. 그는 "지난 13년간 회사에서 보낸 시간이 길고 험난했다. 이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 관리 프로그램과 데이터 시각화 시장 등에서 마이크로소트트(MS)와 경쟁하고 있다. 또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슬랙을 통해 MS의 팀즈(Teams)와 경쟁하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12-06 08:29:07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월 한 달 간 13.95% 급등하며 46년 만에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10월 상승 폭으로는 역대 최고다. 유가 상승세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전통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한 결과다. 월가에서는 "기술주의 저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당분간 다우지수를 주도할 주식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3만2732.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하락한 387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 떨어진 1만98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0월 한 달새 13.95%가 올라 1976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0월 상승 폭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8.0%, 3.9% 올랐지만 다우지수 상승 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다우지수가 나스닥지수 상승 폭을 뛰어넘는 경우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 차이는 약 10%포인트로 2002년 2월(12.35%포인트) 이후 가장 크다. 월간으로는 45년 만에 7번째로 큰 격차다. 다우지수의 성과가 우수했던 이유는 에너지주와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우지수에는 쉐브론과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이 포함돼 있다. 10월 한 달 간 쉐브론 주가는 19.22%,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주가는 각각 15.16%, 16.85%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유럽 에너지 위기에 힘입어 정유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셰브론은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11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4% 늘었다. 주당순이익(EPS)도 지난해 3·4분기 2.96달러에서 올해 3·4분기 5.56달러로 88% 급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은행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주 역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예대마진(대출과 예금금리의 차이)도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말까지 순이자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고 올해 4·4분기에는 자기자본비율을 12.5%에서 1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에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기술주 실적 발표가 집중된 지난 한 주 동안 메타는 24%, 아마존은 13% 각각 급락했다. 알파벳은 4.8%, 마이크로소프트는 2.6% 내렸다. 월가에서는 기술주 바닥이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배런스는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나스닥의 저조한 성과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지수는 1978년, 1980년, 1992년 나스닥지수를 최소 7%포인트 앞섰다. 2000~2002년 닷컴 버블 붕괴 당시에는 거의 모든 달에서 다우지수의 수익률이 나스닥지수를 앞섰다. 모닝스타 투자관리의 미주대륙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타 노튼은 "현재 기술주를 둘러싼 낙관이 닷컴 버블 당시와 비슷하다"면서 "빅테크들의 질이 그때와 차이가 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분간 다우지수를 이끌 주도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월가 애널리스트 70% 이상으로부터 '매수' 의견을 받고, 목표주가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다우지수 편입 종목 4곳을 골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세일즈포스(CRM), 비자 클래스A(V), 월트디즈니(DIS) 등이 주인공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01 18:10:14[파이낸셜뉴스] 워크데이는 7만8000여 직원과 수십만명의 글로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세일즈포스가 워크데이의 재무관리 솔루션 도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일즈포스가 이번에 추가로 채택한 솔류션은 워크데이 재무관리, 워크데이 어카운팅 센터,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 등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워크데이 HCM, 워크데이 채용, 워크데이 시간 관리와 미국 및 캐나다에서 사용 중인 워크데이 급여 솔루션에 추가한 것이다. 워크데이 더그 로빈슨 공동 사장은 "세일즈포스가 재무관리까지 워크데이의 이용을 확대한 것은 변화를 헤쳐가면서 재무와 인사 부문 인사이트를 결합해 성장을 추진할 때 포괄적인 디지털 백본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 회계년도에 25% 매출 신장을 기록한 세일즈포스의 기술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및 직원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효율성과 협업을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세계적 확장 과정에서 자사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 및 HR 트랜스포메이션에도 동일한 기술 주도형 접근법을 적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워크데이의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를 통해 재무, 인사, 운영 데이터를 단일한 적응형 시스템에 저장하는 개선된 직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의 파예 올슨 비즈니스 기술 및 기업 지원 부문 수석부사장은 "워크데이의 재무관리 및 HR 솔루션은 단일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재무 및 인사 조직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9-13 16:04:32[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는 국제구호개발NGO 한국월드비전이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월드비전은 데이터 처리 업무를 개선함에 따라 단순반복 작업에 소요되었던 시간이 25%가량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한국월드비전은 이번 세일즈포스 도입을 통해 국내 경영상황에 맞는 디지털 솔루션 및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투명한 후원 여정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월드비전 IT팀 김학일 팀장은 "NGO에 '비효율성'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를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갖추고,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최고의 업무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를 기반으로 후원자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후원을 통한 기쁨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월드비전은 타국 월드비전과 다르게 글로벌 후원 사업과 결식아동 후원 등 국내사업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는 만큼,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세일즈포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로 구동돼 적은 IT 인력과 비용으로 쉽게 구축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다. 한국월드비전이 도입한 세일즈포스 제품은 '마케팅 클라우드'와 '서비스 클라우드'이다. 제품 도입 전, 후원 서비스 대상자 추출· 관리 등의 업무를 수기로 처리하였기 때문에 대상자 선정 및 내용에 한계가 있었으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그러나 현재,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이메일·SMS 발송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후원자에게 40~50개의 단계별 후원금 사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후원자에게 후원 아동 및 지역사회 변화를 상세히 알림으로써, 후원자의 개인화 경험을 차별화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채널 별 분산된 후원자 문의·신청 정보를 하나의 CRM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후원자를 중심으로 싱글뷰를 구축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비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 고객접점 부서들의 연결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데이터 처리 업무를 개선함에 따라 단순반복 작업에 소요되었던 시간이 25%가량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한국월드비전은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최초 NGO이자 디지털 혁신의 성공사례이며, 세일즈포스와 함께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라며 "한국월드비전의 세일즈포스 도입은 NGO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후원자 경험을 향상하고, 보다 투명한 후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할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02 13:13:37[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음성인식, 증강현실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서비스 클라우드와 마케팅 클라우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세일즈포스는 14일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초개인화 고객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필드 서비스 앱은 '멀티레벨 오프라인 서류가방' 기능을 통해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이미 모바일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서비스 직원은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비주얼 리모트 어시스턴트' 기능은 엔지니어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비디오 채팅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 기능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의 '서비스 클라우드 보이스'가 AWS사의 아마존 커넥트 '콘택트렌즈'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긴 전화 상담 내용을 스크립트로 자동 전환 및 저장해 서비스 담당자들이 과거의 상담 히스토리를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고객 상담 내용 '감정 분석', 주요 이벤트, 이슈 발생 시 자동 알림 발송 기능도 지원한다. 뿐만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제네시스 클라우드와의 신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서비스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직원에게 고객 맞춤형 제안을 추천함으로써 기업은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 및 업셀링, 크로스셀링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일즈포스는 강화되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춰 차세대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공개했다. 로그인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익명 프로필'을 제공하고, 고객이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했을 때 기존 데이터와 결합해 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분산된 동일 고객의 데이터를 AI로 통합해 정확한 고객 식별을 지원한다. '마케팅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를 통해 마케터는 상세한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KPI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반응형 시각화 툴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 및 기존고객 유지 비용, 고객평생가치(LTV)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마케터는 실시간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자동화하고, 마케팅 예산을 최적화하며, 과학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4-14 13:37:50[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는 무료 디지털 커리어 개발 플랫폼 '트레일헤드'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 및 발굴을 지원하고 디지털 스킬 갭 해소를 위한 교육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일헤드는 개발자, 마케터, 세일즈포스 사용자 등 다양한 커리어 개발과 디지털 스킬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문 트레일헤드에서는 약 30개 정도의 모듈이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국문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트레일헤드를 사내 정기 교육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IT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전세계 구직자들과 디지털 기술 학습을 희망하는 혁신가들을 위한 학습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90개국의 1500만명 이상으로 구성된 1300개 이상의 '트레일블레이저'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 및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IDC의 연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와 파트너 에코시스템은 2026년까지 93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6000억 달러 규모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교육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IT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플랫폼인 '트레일헤드'를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인재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업하고,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인해 IT 부문뿐만 아니라 조직내 임직원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디지털 역량을 보유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디지털 스킬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교육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08 17:21:32[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 및 태블로 도입을 기반으로 서비스 부문의 고객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세일즈포스 기반의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계약, 입주, 사후 서비스 처리 등 고객이 주거지에 입주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실거주까지의 주거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 △고객접점 채널 다양화 △현장 서비스 업무 개선 등의 핵심 안건을 기초로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에 기반한 총 세 가지의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고객은 이제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접수하고 실시간으로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됐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오픈 하우스 방문 일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런칭 이후 40% 이상의 고객 서비스 접수가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자접수 및 고객 문의 응대에 소요되던 시간은 기존대비 75% 감소시키는 등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계약부터 입주 후 서비스 처리까지, 전반적인 고객의 입주 여정에 필요한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퍼스트 환경에서 고객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보다 접근성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블로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가공 및 분석함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조직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 문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는 "사회적 통념에 기반한 좋은 집을 제공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여타 제품 및 서비스와 같이 주거 환경 또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전통 산업군의 틀을 깨고, 세일즈포스와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며, 건축 및 주거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디지털 채널로의 고객 이동은 전통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또한 촉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혁신을 기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여정의 가장 완벽한 첫 단추를 채웠다"라고 언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4-06 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