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대학 캠퍼스에 반려견 놀이터가 등장했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이 대학 캠퍼스 안에 반려견 놀이터 '동숲'이 완공돼 15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여가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동숲은 오는 3월 1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구 용당동 동명대 정문으로 진입하면 바로 오른편에 있는 동숲은 연면적 1624㎡ 규모다. 소형견과 중형견 놀이터, 대나무 산책로, 세족장, 보호자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동숲은 18일부터 월~토요일 시범운영 된다. 금요일은 '대형견의 날'로 지정, 대형견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금액은 무료다. 전 총장은 "대학병원급 동물병원을 유치한 동명대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재학생들의 현장경험을 높여 반려동물 관련 전국최고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과대학인 '반려동물대학'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부산·울산권역 첫 반려동물대학병원도 동명대 캠퍼스에 들어선다 권병석 기자
2024-02-15 19:20:59【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열고, 도심형 맨발 걷기 공간 15개소를 선보였다. 맨발길은 미사·위례·감일·신장·풍산 등 하남 전역에 설치됐다. 기존 1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됐다. 경기도 지원을 받아 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신장근린1호공원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 미사호수공원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황토길을 함께 걸으면서 족탕과 세족장 등의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나머지 12개소도 지역별로 조성됐다. 주요 조성지로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 △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 △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 △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 △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 △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 등이다. 시는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시민과 함께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건강 문화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0 16:42:55【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강진읍 V랜드, 도암면 석문공원, 칠량면 초당림 등 지역 3대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9일 일제히 개장해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잇따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읍에 위치한 V-랜드 물놀이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군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올해 물놀이장 개·보수를 통해 유아부터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풀장 2개소 물 깊이를 조정했다. 또 물놀이 미끄럼틀 2개를 새로 설치하고, 쉼터 면적 확장을 위해 평상 20개를 추가해 총 48개를 운영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선 탄성포장과 인조잔디로 통행에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주변에는 연꽃단지와 보은산 테마공원, 바닥분수에 더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듬뿍 안길 계획이다.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초당림은 여의도 세 배 크기인 960㏊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가득한 국내 최대 인공림이다. 백제약품 창업자인 고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50여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다. 초당림에는 풀장 5개소, 평상 11개, 산책로 2km가 개설돼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산책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암면에 위치한 석문공원은 기암괴석 등 특별한 볼거리와 길이 111m, 폭 1.5m의 '사랑+구름다리'와 함께 물놀이 조합 놀이대와 모래 놀이공간, 트램펄린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다른 곳과 차별화했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물 깊이를 낮추는 등 세심한 물놀이장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여름철이 지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진군은 보은산 물놀이장 아래 V-랜드공원 일원에 폭 1.8m, 길이 200m의 황토맨발길을 개장했다. 특히 맨발걷기 협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사토와 황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조성했다. 황톳길 끝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보은산 공원~고성사 1km 구간에 꽃무릇 15만본과 양귀비, 백일홍, 황금 달맞이 등 여러 종류의 꽃을 조성했고, 맨드라미, 버베나 등을 추가로 심어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5 10:15:08[파이낸셜뉴스] 최근 조성된 대전 한밭수목원 황톳길 맨발걷기 산책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개방된 수목원 산책로는 하루 평균 1000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보 이용자들은 물론 공원 인근 직장인과 정부 청사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점심시간 또는 퇴근 뒤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객 역시 수목원 방문 때 필수코스로 산책로를 즐기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도안동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황톳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마다 산책을 시작했는데, 걷고 나면 오후가 훨씬 활기차고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맨발걷기 산책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민 건강증진과 수목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황토길과 마사토길 등으로 구성된 총길이 1.5㎞, 폭 1.5~2m규모로, 맨발로 걷기에 적합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됐으며, 도심 속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경과 동선도 구성됐다. 박성림 한밭수목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산책로 유지와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수목원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6 08:46:05【 인천=한갑수 기자】 "여야 의원간 정치적 갈등보다는 소통·협력해 시민들이 잘 살 수 있게 보살피고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선옥 인천광역시의회 제1부의장은 8년의 기초의원과 2년의 광역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 의원들간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해 의사 결정을 돕고 의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7월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에 선임되면서부터 회기 중이 아니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출근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의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의회가 제 역할을 하려면 여야 의원들이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 나이, 직급을 따지지 않고 의원들과 흉허물 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제1부의장실은 의원들의 사랑방처럼 항상 여야 의원들로 북적인다. 이 부의장은 전반기에는 지역구인 남동구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면 후반기에는 부의장으로서 인천 전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을 의원들과 같이 고민하고 논의해 인천시민을 위한 최선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이 부의장은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시의원의 의무라 생각하고 말보다는 실천을 우선시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300만 인천시민이 열망하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부의장과 일문일답. ―여성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남다른 각오나 포부가 있다면. ▲여성 정치인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살려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새마을부녀회·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과 노인, 청소년, 장애인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8개월간 임산부 교통비 지원 조례와 달빛 어린이병원 조례 제·개정 발의를 비롯 저출산 관련 조례 개정 4건, 노인 관련 조례 개정 1건, 장애인 관련 조례 개정 4건을 발의했다. 소통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인천발전을 논의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솔선수범하겠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데 전반기 활동을 자평한다면. ▲전반기에는 문화복지 정책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혜택을 확대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확대와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지역 문화 시설의 운영 개선을 위한 예산 및 정책 지원에 힘썼다. 또 지역출판 진흥 조례,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서점과 출판 문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출산 관련 조례를 재·개정해 지역 내 임신부에게 교통비를 지원했고, 심야 시간과 공휴일 등에 외래 진료를 제공해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후반기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문화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계속 노력할 것이다. ―문화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주요 현안은. ▲인천은 대도시이지만 지역별 문화 인프라 차이가 크다. 구도심과 외곽 지역의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신도심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 인프라의 균형 잡힌 확장과 운영이 필요하다. 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장애 등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힘든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원이 절실하고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예술 창작 환경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창작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최근 인천 대표 공원인 구월동 '중앙근린공원'의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유는. ▲중앙근린공원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 공간이지만 현재 시설만으로는 시민들의 여가·복지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 그동안 중앙근린공원 단절 구간에 보행육교 추가 설치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인천시청역 1·2번 출구 이동편의시설(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 벽돌막 사거리~법원고가 밑 파손된 도로의 보도블록 교체 공사 등을 실시했지만 주민들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인천중앙근린공원에 실개천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반려견 놀이터, 맨발 걷기 길을 만들어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 4월에 중앙근린공원 내 세족장 및 흙먼지 털이기 등을 설치하고 제6지구 예술회관역 8·9번 출구 올림픽공원에 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한 반려견 놀이터도 만들겠다. ―임기 내 꼭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구월3동, 간석1·4동은 주택이 노후화된 곳이 많지만 재개발이 쉽지 않다.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어르신들이 많아 관리가 안 돼 무너져 내리는 집도 있다. 재개발을 하면 제일 좋지만 그것이 어려우면 도로와 접한 부분만이라도 지원해 깨끗하게 정비했으면 좋겠다. 지역의 전체적인 정비가 어렵다면 미추홀구 등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단위로 리모델링하는 방법도 좋을 듯싶다. kapsoo@fnnews.com
2025-03-23 18:01: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를 바라보며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해오름공원 내(논현동 775 일원)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과의 소통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맨발 걷기 산책로는 폭 2m에 전체 150m 규모에 황토 마사토로 조성되고 일부 구간에 지름 1cm의 황토 볼(Ball)을 깔아 지압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비롯해 신발장, 안내판, 벤치 등 편의 시설도 설치한다. 산책로는 올 상반기 중 공사를 시행해 오는 7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선 설계상 세부적 사항들을 최종 점검하고, 공사 시행에 대비한 시민 안전 대책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이 소래포구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물론 기존 해오름공원 이용객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1 11:13:12【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왕시청 소공원 내 '맨발 걷기 길'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 된 의왕시청 소공원 맨발 걷기 길은 시청사 주변 주차 공간 이용과 편리한 접근성이 특징으로, 누구나 쉽게 방문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특히 고천택지지구와 고천동 주민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0m의 순환형 황톳길과 황토 족욕장, 황토볼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계절 내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가 나오는 세족장과 방풍 천막도 설치되어 있다. 또 야간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조성된 의왕시청 소공원 맨발걷기 길 내 황토는 부드러운 질감과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황톳길'과 '맨발걷기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청 소공원 맨발걷기길이 시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 길을 이용하면서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11:22:52[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홍은1동 실락공원에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된 일명 ‘황마 맨발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용이 저조했던 기존 이 공원의 ‘타원형 트랙’ 지압 보도 가장자리를 철거하고 황토와 마사토를 5:5 비율로 섞어 길을 만들었다. 길이 50m, 폭 1.8m의 평탄한 맨발길로, 부드러운 표면이 발의 피로를 덜어주어 노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구는 이용 편의를 위해 맨발길 인근에 세족장과 벤치 등을 설치했으며 기존 체육시설을 재배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걷기 좋은 산책로 ‘황마 맨발길’이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쉼터로 주민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30 08:59: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을 위해 원도심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에 맨발산책로 확대, 공원산책로 꽃길 조성, 세계를 품은 아이드림파크 조성, 공원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확충 및 공원 그늘막 쉼터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는 부평구 십정녹지 등 3개소에 맨발산책로를 신설하고 계양구 이촌공원 등 10개소에 세족장 및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내 주요 산책로에 수국 등 계절 초화를 파종 또는 식재해 공원산책로 꽃길을 조성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드림(I-Dream)파크 조성사업은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목(國木) 및 국화(國花) 식재, 상징물 및 다국어 공원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다문화, 외국인 주거 밀집지 인근 공원 5개소에 설치해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 내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공원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사업은 올해 부평구 뫼골공원과 서구 새말공원 2개소를 추진했고 내년에는 중구, 동구와 서구 등 4개 공원에 설치한다. 시는 시설을 재정비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피크닉과 야외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공원 그늘막 쉼터를 주요 공원 10개소에 확대 지정해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하절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장 주변, 주요 공원 잔디광장 주위에 공원 그늘막을 새롭게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리는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05 11:15: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흙향기 맨발길' 1000개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참석,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흙길 1000개 만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다"며 "경기도 읍면동 603개에 최소한 1개 이상씩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민 여러분이 걸으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11월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49억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고, 시·군비 포함 총 369억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흙향기 맨발길' 403개를 우선 조성한다. 이어 도내 603개 읍·면·동 전체에 최소 1개 이상씩 맨발길 총 1000개를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맨발길은 공원과 숲길 등 자연친화적이면서 도민 생활권인 곳에 조성될 예정으로 세족장, 휴게공간, 안전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현재 경기도내 맨발길은 약 100곳으로 기존 조성된 맨발길에 대한 보완 작업도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김동연 지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맨발길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며, '맨발걷기 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개인 건강 상태와 걷기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