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세종텔레콤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자산 매각이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수인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이며 매도인은 하나대체자산운용이다. 이번 거래는 그간 하이퍼스케일 중심의 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주류를 이뤘던 것과 달리, 중소형 자산을 대상으로 한 리노베이션형 밸류애드 전략이 적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세종텔레콤 분당 IDC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약 8816㎡, 대지면적 3096㎡ 규모의 지상 7층, 지하 1층 단일 건물이다. 세종텔레콤이 전층을 책임임차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다수의 전차인을 둔 코로케이션형 IDC로 운영되고 있다. 이 자산이 주목받은 이유는 수도권 내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독립형 IDC로서의 희소성 때문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통신 3사나 시스템통합 기업 소유로 기관투자자의 직간접 유동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 자산은 규모와 입지, 수전 여력 등에서 민간 투자자의 리노베이션 전략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전력 인프라 확장성까지 더해진다. 202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3MW 추가 수전 용량을 확보하면서 기존 6.75MW에서 총 9.75MW까지 확장이 가능해졌다. 이는 현재 상면 기준 약 1070개 랙을 운영 중인 자산의 임대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인프라다. 이번 거래에서 알스퀘어는 매도자 측 실사부터 매수자 측 전략 검토, 영업보상 리스크 분석까지 매각 전 과정을 총괄했다. 알스퀘어는 "기존 임차인인 세종텔레콤의 계약 구조와 실사용 현황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향후 리모델링 실행 가능성과 수익률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매각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인수 후 본격적인 자산 고도화에 나선다. 일부 전차인 정리 및 신규 공조시스템 도입, PUE(전력사용효율) 개선 등을 통해 고효율 멀티테넌트 IDC로 리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면 임대 단가를 시장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AI·핀테크·클라우드 기업 등 고부가가치 테넌트 유치 기반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자산이 위치한 분당·판교권역은 IT 기반 임차 수요가 풍부한 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로 평가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인분당선 오리역이 도보 10분 내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인접으로 서버 교체 및 유지보수 인력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토교통부와 성남시가 추진 중인 오리역 일대 복합개발사업(총 57만㎡ 규모)도 장기적인 자산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중소형 IDC에 대한 기관투자자 관심을 본격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까지 데이터센터 자산이 대형 리츠나 글로벌 통신기업 중심으로 거래되며 비유동적 자산으로 여겨졌지만, 실사용 구조가 단순하고 수전 인프라 확보와 리모델링 여지를 갖춘 중형급 자산들은 오히려 민간 리노베이션 투자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평가다. 알스퀘어는 "이번 거래는 자산 구조와 입지, 인허가 리스크, 전력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매각이었으며 실거래 정보의 투명화와 시장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업용 부동산 자산의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자산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매각 자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10 10:22:36[파이낸셜뉴스] 세종디엑스는 GPT 4.1 등 최신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통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반의 업무형 AI플랫폼 트롤리AI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개별 AI 서비스구독 없이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트롤리AI는 △루틴 업무 자동화 △일정 관리 △사내 문서 기반 AI 질의응답 △실시간 회의 녹음·화자 구분·자동 요약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의 AI활용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 상황별 템플릿과 프롬프트 추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AI 사용 통계 대시보드를 통해 조직별 사용 현황 및 주요 프롬프트 키워드 등을 시각화해 분석할 수 있어 기업 내 AI 활용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폐쇄형 구조 역시 트롤리AI의 강점이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데이터를 절대 저장하지 않는다. 모든 데이터는 외부에서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트롤리AI 요금제는 월 1만 9900원부터 시작된다. 회의록,문서 문석 사용량에 따라 맞춤형 차등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09 11:29:42▲ 고창규씨 별세· 고진우씨(세종도시교통공사 경영지원처장) 부친상=8일 강원 홍천군 쉴낙원 홍천장례문화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3)434-7788
2025-07-08 16:37:28[파이낸셜뉴스] 서울, 경기의 7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선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주요 인기 지역 집값이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2.4p 상승한 97.0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빠른 속도로 2차 추경안을 편성함에 따라 높아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지속적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9.3p (104.6→113.9) 상승 전망됐으며, 비수도권은 0.9p(92.5→93.4) 상승 전망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7.5p(103.7→121.2), 경기는 12.1p(100.0→112.1) 상승 전망됐고, 인천은 1.7p(110.0→108.3) 하락 전망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66.7→90.9)과 경남(80.0→100.0)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전남 13.9p(77.8→91.7), 전북 12.5p(87.5→100.0), 광주 7.6p(85.7→93.3), 대구 5.2p(89.5→94.7), 부산도 0.7p(88.2→88.9) 등도 상승 전망됐다. 강원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계획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과 속초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지역 분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세종 25.3p(118.2→92.9), 울산 22.4p(109.1→86.7), 대전 16.7p(116.7→100.0), 제주 4.1p(92.3→88.2), 충북은 3.3p(83.3→80.0) 하락 전망됐다. 충남과 경북은 변동 없이 100.0으로 전망됐다. 한편 2025년 5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000가구로, 2013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83%가 지방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특히 지방 분양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 최근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에 6억원의 상한이 설정되고, 대출 만기 단축, 실거주 의무 강화, 정책대출 한도 축소 등이 시행되며 일시적인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예상된다. 연구원은 "대출 규제 강화가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08 09:44:44[파이낸셜뉴스] 세종시가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노바를 선정하며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나섰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미래전략산업펀드 선정 심의 결과 ㈜큐노바가 총 1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전략산업펀드는 지난 2월 첨단산업 유망기업의 투자·육성을 위해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운용 자금은 총 400억 원(세종시 20억 원·민간 380억 원) 규모다. 앞서 지난 5월 펀드 운용사 JB인베스트먼트는 세종시를 통해 추천받은 첨단산업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큐노바를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 큐노바는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에 원천핵심 기술을 보유한 첨단산업기업이면서 혁신성과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5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형 투자·멘토링 체계 도입의 첫 사례로,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한 세종 첨단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큐노바의 첨단 양자산업 기술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최근 큐노바를 비롯한 5개 첨단산업 유망기업과 펀드 출자 기업(세종 소재 성공 벤처기업)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추후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전략 산업 기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미래전략산업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 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양자분야 기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미래전략산업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1호기업 선정은 단순 투자를 넘어 세종형 벤처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후속 사업화부터 성장까지 책임지는 지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8 08:40:43[파이낸셜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한문’을 통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인한 부작용과 우려 사항을 제기하며 성급한 추진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직접 응답 혹은 정부 책임자의 대리를 통한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서한에서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에 공감하지만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국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선 공약에도 배치된다”며 “정부 정책의 정합성을 갖춰달라는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진심 어린 우려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최 시장은 공개 서한문을 낸 이유에 대해 그간 해수부 이전에 관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고,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타운홀미팅에도 초청받지 못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없었던 점을 들었다. 최 시장은 서한문에서 북극항로 개설과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국가 목표 달성에 비춰볼 때 해수부 부산 이전이 비효과적이고, 오히려 국정 비효율과 낭비를 초래한다는 우려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북극항로 개설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역량을 총망라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를 위해 해수부가 세종에 그대로 위치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최 시장은 또 해수부 부산 이전이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배치되지 않는, 어떤 정합성을 갖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부처 이전으로 감내해야 할 국정 비효율이라는 비용과 해수부를 떠나보낸 지역의 경제적 손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도의 기후에너지부 유치 요구, 경남도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언급 등을 제시하며 향후 각 지방에서 중앙 부처를 이전해 달라는 요구가 있을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물었다. 최 시장은 아울러 하루아침에 계획도 없이 이사를 준비해야 하는 해수부 직원과 가족의 동요 등 성급한 이전이 불러올 문제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최 시장은 이와 더불어 "국가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향한 충청인들의 헌신이 지역주의에 근거한 이기심으로 매도될 수 있다"며 "'충청은 이미 혜택을 많이 보았으니 해수부 이전을 이해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거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대통령의 공약은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 속에 추진돼야 한다”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정면 배치되는 해수부의 단독 이전이 어떤 정합성을 갖는지 충분한 설득과 공감을 위해서라도 응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문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대통령실 비서실에 전달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7 14:16:54[파이낸셜뉴스] 지방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년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대구, 세종, 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2만316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3년 전 동기 대비 4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침체됐던 지방에서 최근 거래가 크게 늘며 반등세가 나타난 지역들이 있다. 가장 크게 증가한 상위 3곳은 대구, 대전, 세종으로 나타났다. 2025년 1·4분기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581건으로, 2022년 1·4분기(2731건) 대비 104.4% 증가했고, 이어 같은 기간 세종은 92.9%(746건→1439건) 늘었고, 대전은 80.0%(1924건→3463건) 증가했다. 세 지역 모두 전국 평균 증가율(48.1%)을 크게 웃돌며 지방 반등세를 이끌었다. 올해에도 이들 세 지역은 모두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5월에는 대구와 세종이 거래량이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대전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대전은 1월 859건에서 5월 1477건으로 1.7배 증가했다. 이처럼 대전의 꾸준한 상승세는 단순한 계절적 수요를 넘어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 회복과 수요자들의 실질적인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세종은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이 밀집돼 수요가 꾸준하며 올해 진행된 대선과 함께 행정수도 이전 이슈 때문에 거래가 크게 이뤄졌다. 그러나 대구와 대전의 경우 최근 수년 간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으로 꼽혔던 곳으로 이번 반등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선 본격 반등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대구는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 적체로 인해 장기간 약세장이 지속됐던 곳이며 대전은 특히 금리 급등기였던 2022~2023년 사이에 '거래 절벽'이라 불릴 만큼 거래가 급감하며 시장이 얼어붙었다.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바닥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실수요층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저점 확인 후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서는 반등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대전의 경우 세종과 함께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행정, 교육, 산업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어 중장기적 수요 기반이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 2호선 트램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며 주거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대전을 '과학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관련 미래 산업 개발 구상이 중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이날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문화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원에 지하 3층(근린생활시설 주차 포함)~지상 16층, 11개동 총 509세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전용84㎡ 419세대, 126㎡ 90세대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를 둘러싸고 약 15만 7000㎡(약 4만 7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시의 인프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를 갖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47만 원으로, 지난해 문화동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평균 분양가가 1750만 원을 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가격대로 평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총 4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 9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번지(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 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의 복합단지로 이중 아파트는 4개동 전용면적 136~244㎡P 604가구 규모다.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인근에 있고 수성구청역 학원가도 가까워 명문학군을 누릴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07 13:41:5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 6월 26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약 933억원(추정치)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 관계자들이나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미 개통된 모현읍의 북용인IC에 이어 올해말 원삼면의 남용인IC가 열리게 되면, 포천~세종 고속도로의 이용 편의가 높아지고, 2028년 이들 IC 사이에 동용인IC까지 개통되면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 근로자와 인근 지역 시민들, 반도체 특화 신도시 시민들,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일할 근로자 등은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포천, 하남 등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향후 세종까지 가는 교통도 편리해 진다"며 "동용인IC 설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지역 물류의 원활성 제고, 인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09:54:01【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대한민국 행정중심지인 세종시에서 홍천군민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홍보활동은 홍천군이장연합회 주관으로 각 읍면 이장협의회가 중심이 돼 릴레이식으로 전개됐으며 세종시 정부청사, 오송역 등 주요 지점에서 홍보 활동이 이어졌다. 김진훈 홍천군이장연합회장은 “주민을 대표하는 마을 대표이자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홍천군민의 간절함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 번째 홍보활동은 대한민국 행정중심지에서 홍천군민의 염원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지역 숙원사업이 반드시 이뤄져 홍천 지역에 미래를 훤히 밝히는 등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지역 남녀노소를 불문한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만큼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마지막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3 12:12:50[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대외협력실 배진위 대리가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회를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세종시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회는 공공기관 간 홍보 어젠다 발굴 및 확산과 홍보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적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3년 공식 발족했다. 배 대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ESG실천릴레이 캠페인 추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원문화 확산 △지역민 참여·소통 활성화를 위한 숏폼 콘텐츠 발굴 및 제작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배 대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반려식물 및 정원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회는 세종시(회장), 세종시의회 사무처,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시청자미디어재단(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교통연구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간사)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14: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