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네트웍스가 11일 ‘AI 콜봇’을 정식 출시하고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전화상담 업무를 인공지능(AI) 음성봇이 대신 하는 서비스로, AI 음성봇이 지정된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해 본인 확인 후 상담을 진행한다. 대량의 고객 응대를 자동화함으로써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상담 연결을 돕고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세종네트웍스는 지난 4월 ‘AI 콜봇’ 데모 버전을 선보였으며 이후 소프트 런칭 기간을 거쳐 약 5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AI 콜봇’은 통신 인프라, AI 엔진, 클라우드 기반 웹을 결합해 안정성과 효율성 높은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콜봇의 핵심인 높은 음성 인식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중견 기간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의 지능망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음성 PRI(Primary Rate Interface)를 비롯해 네이버 클로바 AI 등을 탑재했다. 별도의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초기 투자 비용 없이 AI 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리자 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웹으로 구축해 통화 대상자 등록, 통화 시나리오 선택, 통화 시간대 설정, 예약 발송 설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캠페인 시나리오에 맞춘 통화 발신 주기 설정, 재발신 횟수 설정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일별 통화 현황과 통계 시각화 데이터, 통화 내용 녹취 및 텍스트로 변환한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세종네트웍스는 업종에 따른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 서비스 커스텀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 제고 및 상용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네트웍스 보이스사업 담당 조현성 이사는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로 우리의 일상이 큰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AI 콜봇은 통신·마케팅·금융·의료·여행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돼 체감이 더욱 큰 것 같다”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돕는 세종네트웍스의 ‘AI 콜봇’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8:44:31[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세종네트웍스가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기반 '인공지능(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세종네트웍스는 인슈어테크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네트웍스의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등급 애플리케이션(앱) '로그(LOG)'를 연동한다. 이로써 세종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행복이룸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AI 돌봄 관저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까지 합류하게 됐다. 'AI 돌봄 관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및 인터넷 전화에 관제 기능까지 더한 돌봄 서비스다. 양사는 이를 통해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질환 진단 및 파악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휴대폰 로그 기록(스크린타임, 접속 기록, 휴대폰 충전 이력) 등도 분석해 응급상황을 사전에 탐지하는 개인화된 맞춤 케어콜을 제공하는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AI 돌봄 관제 서비스 도입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질병, 신체 건강까지 긴밀하게 보살필 수 있는 차별화된 토탈 AI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CT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5 08:54:49세종텔레콤은 통신 기업 세종네트웍스 주식회사가 1일자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세종네트웍스는 1996년 9월 첫 설립된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됐다. 새롭게 설립한 ‘세종네트웍스’는 유선통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통신 시장 내 자생력 제고 및 실효성 있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통신사업 영역인 전용회선, 유선전화, 데이터센터, 음성부가 서비스 등을 필두로 안심번호, 인공지능(AI) 결합 서비스 등 음성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 통신 기반의 버티컬 영역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통신사업자로서 전문성 제고 및 책임경영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종네트웍스 유기윤 대표이사는 “커넥티드 기업으로서 추진해 온 사업들의 유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ICT 플랫폼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점검도 마쳤다”고 말했다. 존속 법인 세종텔레콤은 전기공사, 블록체인,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등 신성장 사업과 알뜰폰(MVNO)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한다. 주요 사업군 기반 직접 수익과 융합 사업을 통한 신 수익 창출은 물론 신설 법인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연결 수익 확보로 주주가치 증대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1 13:19:34[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청소년 IT교육의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CJ SW창의캠프가 누적 수료생 1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CJ SW 창의캠프는 하반기에도 신규 지역인 제주, 세종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15주간 SW 코딩 교육을 추진한다. AR, VR, 챗GPT 등을 활용한 신규 커리큘럼을 도입해 최신의 IT기술을 경험하면서 창의력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J SW창의캠프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 10년째 운영중이다. 특히 일회성 교육이 아닌 자유학년제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최대 15주 동안 지속적인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수도권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코로나 이후 비대면 디지털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수혜 지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 현재까지 진행한 학교만 30곳이 넘는다. 또한 학생들이 코딩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IT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CJ SW창의캠프는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게 코딩을 접할 수 있도록 레고(LEGO)를 활용한 파이썬 코딩과정으로 생활 속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2년 CJ SW 창의캠프를 통해 코딩에 흥미를 갖게 된 목포혜인여자중학교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꾸준히 SW, AI 관련 교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2회 전라남도 학생 SW융합 해커톤 대회 은상 수상 및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출전 등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CSR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최신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19 09:12:5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지난 13일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제6회 KTOA 벤처리움-IBK창공 공동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개최돼 6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통신사와 사업 연계 및 협업을 희망하는 IBK창공 기업 중 통신사의 추천을 받은 6개 기업(스텔라뮤직, 십일리터, 옵트에이아이, 워터베이션, 이엠시티, 일만백만)이 IR 발표를 진행했다. 또 신사업 발굴 및 진출을 원하는 이동통신사 및 별정통신사 8개 기업(KT, LGU+, LG헬로비전, SKT, SK텔링크, 드림라인, 세종네트웍스, 아이디스파워텔)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성, 시장성 및 통신사와의 사업 연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IR 발표 후에는 발표 기업과 통신사 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정보 교류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분야의 IBK창공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신사업 발굴·진출 및 사업연계·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4 09:38:39CJ올리브네트웍스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을, 네이버클라우드가 ICT 인프라 지원, 네이버랩스도 디지털트윈 기술을 제공하는 등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찾아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월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및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 모니터링 관제, 재해 및 재난 방지 등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네이버클라우드 및 네이버랩스의 역량을 더해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총괄했던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DX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변화를 선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 네이버랩스의 기술력 등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의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김만기 기자
2023-11-30 18:16:32[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을, 네이버클라우드가 ICT 인프라 지원, 네이버랩스도 디지털트윈 기술을 제공하는 등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찾아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월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및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가지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 모니터링 관제, 재해 및 재난 방지 등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네이버클라우드 및 네이버랩스의 역량을 더해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총괄했던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DX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변화를 선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 네이버랩스의 기술력 등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의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퍼클로바X의 우선 협력 파트너로 고객 맞춤형 하이퍼클로바X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기술협력 및 제휴사업 공동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30 10:02:27[파이낸셜뉴스]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정부업무망 사업에서 통신 장비 전문업체 아리엘네트웍스와 구축한 보안장비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3일 KT에 따르면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다.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KT GMG는 이번 인증으로 최근 정부 세종청사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 외교부, 특허청, 인사혁시처를 대상으로 5G 정부업무망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MG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높은 보안성과 편리한 정부망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가 기획과 설계를 하고, 아리엘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GMG가 적용된 5G 정부업무망에서는 정부 업무 환경을 기존 유선통신망과 데스크톱PC에서 5G 무선통신망과 노트북 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택근무나 출장, 이동 시에도 제약없이 정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KT는 5G 정부업무망에 적용된 기술에 기반을 둔 '마이오피스'라는 업무 환경 혁신 서비스를 일반 기업 대상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민간 분야에 5G 무선망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지속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CC 인증 획득으로 KT가 구축한 5G 정부업무망의 보안성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3 10:01:03[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에 유인상 전 LG CNS 상무가 선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1일 “차인혁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혁신 성장을 이어갈 차기 경영자로 유인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 신임대표 선임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IT분야 미래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활문화기업 CJ가 보유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방대한 데이터 등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통해 고객의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LG CNS에서 △디지털 플랫폼(IoT,데이터 허브), △디지털 스페이스(스마트 빌딩, 스마트 팜), △스마트 SOC사업(스마트 시티, 스마트 교통) 등 디지털 시티&모빌리티 분야 사업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ICT 전문가다. 대내외적으로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으로 부산시와 세종시의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총괄한 국내 민간분야 최고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팩토리, 클라우드, 디지털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대외 경쟁력을 높이며 2022년 매출 665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 동안 매출이 50% 증가하며 종합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고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11 18:43:301∙3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서서히 해제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2월 무순위 청약 요건들도 연이어 폐지됐다. 우선 강남구, 송파구, 은평구,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청약 당첨자의 실거주 의무가 폐지될 예정이며 큰 장애물 중 하나인 중도금 대출 또한 규제가 해제돼 주택 가격에 따른 대출 제한이 사라졌다. 여기에 무순위 청약 요건들도 폐지됐다. 해당 지역 거주자뿐 아니라 어디서든 무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본인과 가구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가 아니어도 무순위 청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줍줍이란 1, 2순위 청약에서 마감되지 않은 주택들의 무순위, 선착순 분양 등 계약 파기 혹은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잔여중인 세대를 분양 받는 것을 일컫는다. 지난 2020년 부동산 호황기에 접어들기 직전까지 투자자들에게 각광받았던 청약 방식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강북구에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녹지와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다세권' 단지가 있다. 강북구 수유동에 시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여 공급하는 '칸타빌 수유 팰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전용 18㎡에서 78㎡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총 21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4호선 수유역, 신강북선 광산사거리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단지 옆 우이천을 끼고 있고 오패산, 북한산 국립공원이 가까워 뛰어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서울 현대병원, 한일병원, 대한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고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다(多)세권'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지난 22년 2월 분양을 개시한 단지로, 당시 145가구 공급에 933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6.43대 1이라는 청약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상품성이 뛰어나고 입지적 장점이 뚜렷해 순조로이 완판이 점쳐졌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 침체와 부동산 시장 악화가 급격히 찾아오고 금리 인상 기조가 고조되면서 청약자들의 자금 조달 등의 문제가 대두되어 계약 전환율이 낮았다. 상품성 면에서 인정받아 양호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었으나 정작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주택 수요자들의 상황에 맞게 시에스네트웍스는 최대 35%의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올해 1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과 '세종 한신더휴리저브 1∙2단지'의 경우 2019년 기준의 낮은 분양가로 눈길을 끌어 각각 평균 경쟁률 1098.8대 1, 4083대 1을 기록했다. 이런 기조에 따라 칸타빌 수유 팰리스도 분양가를 낮추어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발코니 확장 등 옵션사항을 무상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 해제로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더욱 무순위 청약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한편,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순위 청약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2023-04-07 11: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