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과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신규 기념일로 지정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양력) 세종대왕 탄신일을 의미하며,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준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했다. 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국가 차원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하기 위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예외적으로 생략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종대왕이 경제·사회·문화·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업적이 있어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과 함께 '세종대왕 나신 날'을 별도로 지정하게 됐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기본법 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하게 선포해 재난 피해지역의 조기 안정화와 신속한 수습·복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관계부처가 재난·안전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행안부와 협의해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 부합·연계성 등을 검토하는 사전협의 제도를 마련했다. 사전협의 대상 계획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개별 계획에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의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반영해 정책의 효과와 실행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자치단체가 시·도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때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하도록 했다. 재난 수습에 필요한 유관기관 인력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파견 요청할 수 있도록 중앙·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권한도 확대했다. 행안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을 대통령 재가 후 11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19 18:25:04[파이낸셜뉴스] 앞으로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과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신규 기념일로 지정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양력) 세종대왕 탄신일을 의미하며,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준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했다. 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국가 차원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하기 위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예외적으로 생략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종대왕이 경제·사회·문화·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업적이 있어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과 함께 '세종대왕 나신 날'을 별도로 지정하게 됐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기본법 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하게 선포해 재난 피해지역의 조기 안정화와 신속한 수습·복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관계부처가 재난·안전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행안부와 협의해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 부합·연계성 등을 검토하는 사전협의 제도를 마련했다. 사전협의 대상 계획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개별 계획에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의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반영해 정책의 효과와 실행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자치단체가 시·도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때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하도록 했다. 재난 수습에 필요한 유관기관 인력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파견 요청할 수 있도록 중앙·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권한도 확대했다. 행안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을 대통령 재가 후 11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19 09:59:39행정안전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과,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신규 기념일로 지정하게 됐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을 기념하는 날이며,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준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한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지정해 우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자주정신·실용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킨다. 세종대왕은 경제·사회·문화·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업적이 있어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을 별도로 지정하게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 주간(10월 4~10일)에 시행하던 '세종문화상'을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하고, 세종대왕 나신 날에 숭모제전 등의 행사를 추진해 5월의 대표 문화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함으로써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다가올 우주항공 경제시대를 선도한다. 우주항공청은 그간 기념일 지정을 위해 산학연·지자체·국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힘써왔다. 내년 개최 예정인 제1회 우주항공의 날에는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정부는 누리호 4차 발사 등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나로우주센터에 위치한 우주과학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9 05:52:52[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국가기념일이 된다. 29일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11월 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된다. 단, 국가기념일은 해당 날짜의 의미를 되새기는 개념으로 공휴일은 아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나 우주항공 산업의 진흥을 촉진하는 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창조정신과 애민 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우주항공 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 진흥을 촉진하고자 매월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30 06:59:57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단체로 가나의 '교육 형평성과 개발을 위한 재단(FEED)'과 파나마의 프로에드 재단, 오스트리아의 빈 교원 대학 등 3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1965년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89년 제정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지원하고 있다. 각 수상 단체(기관)에는 상금 2만달러와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 단체인 FEED는 학생들이 쉽게 교육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도서관과 디지털 도구를 지원했다. 프로에드 재단은 문해력을 증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소외된 지역사회 10곳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빈 교원 대학은 도심 지역에 다언어 교실 환경을 조성하는 '복스미 교육 협력망'을 설립했다. '세계 문해의 날' 기념행사는 9~10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리며 '2024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도 9일 함께 진행된다. 문체부는 '578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올해 수상 단체 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0:27:27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 세종대왕 영릉에서 세종대왕 탄신 627돌 기념 숭모제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다.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은 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축사, 궁중음악 '여민락' 연주, '봉래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봉래의는 세종대왕이 나라 평안과 국운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이다. 숭모제향 직후에는 남사당놀이 공연이 열린다. 남사당놀이에서는 풍물놀이, 버나놀음 등 전통 기예와 해학적 재담이 함께 펼쳐진다. '삼강행실도'를 통해 세종대왕 민본정치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세종, 백성 속으로-삼강행실도'는 오는 7월 14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3 14:22:10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기념해 국립국어원과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가꿈이’ 등과 함께 전국에서 국어 관련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국립국어원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와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목포·영남·인하·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대상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 ‘한글사랑 거리’ 등에서 한글사랑 기념식과 공연·전시, 체험 행사, 특별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연다.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글 사용에 이바지한 ‘우리 동네 세종대왕’ 공모전을 진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우리말 퀴즈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대학생 구성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명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념하는 활동을 적극 펼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 등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뿐 아니라 전국 국어문화원과 함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언어 문제를 발굴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신 우리 겨레의 스승"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공공·민간기관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9 14:06:56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세종대왕 탄신 627돌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세종, 백성 속으로-삼강행실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대왕 탄신 627돌 기념 '숭모제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세종이 백성을 위해 편찬한 교화서 '삼강행실도'를 통해 민본정치 사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가 중요시했던 유교 윤리와 도덕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자리다. 전시는 △조선 건국 후 지배이념이 불교에서 유교로 변화하게 된 과정을 볼 수 있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조선 유교문화의 기틀을 다진 세종이 삼강행실도를 편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세종, 삼강행실도를 편찬하다' △세종의 뜻을 이어 한글이 들어간 후대의 삼강행실도가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림에 한글을 더하다' △삼강오륜을 모두 담은 오륜행실도가 편찬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정조, 오륜행실도를 편찬하다'의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성종대 편찬된 언해본 '삼강행실도'에 실려 있는 105명의 고사를 모두 담은 파노라마 영상과, '삼강행실도' 속 효자, 충신, 열녀의 이야기를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번역한 디지털 영상 '삼강행실 이야기'까지 전시의 재미를 더하는 자료들도 마련돼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09 10:46:20국립한글박물관은 제627돌 세종대왕 탄신일(15일)을 맞아 한글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스승의 날로 알려진 15일은 세종대왕이 나신 날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으로 여겨 세종대왕이 탄생한 날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한글박물관은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노래를 시작으로 '무형유산 도감'팀의 길놀이와 줄타기, 사자춤, 버나놀음 등으로 구성된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백희(百戲)' 공연과 마술사 지혜준의 '한글 마술공연'을 진행한다. 세종대왕과 함께 한글박물관을 걸어보는 '세종대왕 행차재현'도 열린다. 행차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전통의상을 입고 세종대왕과 함께 걸으며 한글 창제를 반대하는 최만리를 설득하는 왕의 일화를 볼 수 있다. 한글박물관 측은 "이번 체험행사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면서 세종대왕이 나신 날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07 14:34:36[파이낸셜뉴스]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 테러한 혐의를 받는 임모군(17)이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임군은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일하실 분에게 300만원 드린다"는 글을 보고 연락해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A씨를 알게 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임군이 사는 경기도 수원에서 출발해 오전 2시부터 경복궁 등에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인 이동 동선과 낙서 구역 등도 지시했다. 임군은 경복궁뿐만 아니라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에도 낙서하라는 추가 지시를 받았다. 그는 공범인 김모양(16)과 함께 경복궁 낙서 뒤 세종대왕상 근처까지 갔지만, 경찰이 있어 발각될까 무서워 낙서는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임군은 이후 A씨가 새롭게 지목한 서울경찰청 외벽에 낙서했다. 범행 인증 사진을 찍어 텔레그램을 통해 A씨에게 보냈다. A씨는 "수원 어딘가에 550만원을 숨겨놓겠다"고 말했으나 실제 돈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두 사람 망한 것 같다. 도망 다녀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사라졌다. 범행 뒤 곧장 집으로 돌아간 임 군과 김 양은 지난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임군의 은행계좌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텔레그램 계정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한편 임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22 09: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