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서울방송고등학교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방송 제작활동 관련 교류협력 △회관 자체 제작 공연 및 전시 정보 학교 제공 △학생 전문성 함양을 위한 회관 직원의 기술지도 등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학생들이 예술 감수성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09:32:16세종문화회관이 올가을 클래식과 발레, 오페라의 정수를 가득 담은 '세종의 가을 빅3'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20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가 안토니오 파파노 상임지휘자 취임 후 첫 내한공연을 오는 10월 1일 대극장에서 펼친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발레단은 더블빌로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를 아시아 초연한다. 이어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라 보엠'이 서울시오페라단의 프로덕션으로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가을 명품 공연 빅3의 포문을 여는 '런던 심포니-안토니오 파파노 & 유자 왕'은 안토니오 파파노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첫 한국 공연이며, 피아니스트 유자왕의 세종문화회관 데뷔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말러 교향곡 1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창단공연을 통해 한국 컨템퍼러리 발레의 미래 연 서울시발레단은 더블빌 '한스 판 마넨×차진엽'을 통해 컨템퍼러리 발레계의 살아있는 전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를 아시아 초연한다. 더블 빌에서 함께 선보이는 작품은 차진엽 안무가의 '백조의 잠수'로 심연 깊숙이 내재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다. 11월 푸치니의 라보엠 무대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황수미 등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 수상자들과 지휘자 최희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19세기 파리 라탱 지구,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낭만을 그리는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가을을 맞아 준비한 ‘세종의 가을 빅3’ 예매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날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3가지 공연 예매자 전원에게 '세종 S 멤버십' 포인트를 더블로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헤드폰 및 이어버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스위트석 초대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을 예매하면 예매 수수료가 무료이며 매표소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객석으로 입장할 수 있는 디지털 티켓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수준 높은 공연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공연 감상 시간이 관람객들의 삶에 작은 쉼표가 되고, 예술의 아름다움이 일상에 더 큰 의미와 여유를 더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0 09:59:48새로운 관객을 찾아 성수로 진출했던 ‘세종문화회관 팝업’이 3012명의 관람객과 만났다. 20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성수동 Y173에서 지난 17~19일 진행된 세종문화회관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이 수용 가능한 입장 인원을 연일 마감시켰다. “이는 시간당 150명이 방문한 셈으로 ‘팝업의 성지’라 불리는 성수에서도 매우 성공적인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7월 5일 개막하는 싱크 넥스트 24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공간을 거점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진행한 사례로 번개장터의 복합문화공간인 Y173을 세종문화회관의 블랙박스 시어터로 탈바꿈시켰다. 번개장터의 패션 인플루언서 300여명도 팝업을 방문했다. 9월초 싱크 넥스트 24 폐막 주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번개장터 플리마켓’을 개최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 또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콘텐츠는 세종라운지로 이동해 광화문 관객을 맞이한다. 지난 18일 백현진&최유화 공연을 찾은 한 30대 여성은 “성수동에서 이런 힙한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성수동 로컬 큐레이터 박진우는 “세종문화회관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가 있었는데, 성수동에 직접 와서 앞으로의 프로그램을 알려주니 훨씬 가까워진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광화문을 벗어나 성수 거리에서 진행된 3일간의 여정은 동시대 예술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세종문화회관 변화의 작은 시작일 뿐”이라며 “오늘의 관객을 찾기 위한 세종문화회관의 변화무쌍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크 넥스트 24’는 오는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김오키 새턴발라드, 박다울×유태평양×류성실, 메르시어터그룹(작·연출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 조영숙×장영규×박민희, 김신록×손현선, 유라, 메타코미디, 이스트허그×64ksana(육사크사나), SMTO(에스엠티오) 무소음, 우국원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0 12:13:40삼화페인트공업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8월 3일까지 열리는 '타카하타 이사오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했다. 5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ESG경영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지원하고, 누구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 박람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전시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설립자인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다. 타카하타 이사오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등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은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이다. 삼화페인트는 하얀색, 파란색, 라벤더색, 아이보리색, 브라운색 등을 활용해 깊은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공간을 연출했다. 이 공간에서 관람객은 타카하타 이사오의 작업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전시에 적용된 페인트는 '아이럭스 멀티 에그쉘'이다. 이 제품은 은은한 저광이 특징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우수한 내후성으로 오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환경표지 인증 등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과 삼화페인트의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컬러전문기업이 주는 색채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5-05 18:28:56[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이 공공 공연장 최초로 오는 5월 17~19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와이173(Y173)’에서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THEATER IS THE NEW BLACK)'을 연다. 오는 7월 5일~9월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리는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4)’를 널리 알리고 ‘공연장 경험’을 주제로 한 팝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의 무대, ‘싱크 넥스트 24’가 성수동에 팝업을 여는 것은 극장의 고정 관객 그 너머를 지향하는 움직임이며 제작극장 세종문화회관의 또 다른 도전”이라며 “기존 예술계의 통념과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기대 된다” 라고 밝혔다. ‘싱크 넥스트’는 매년 여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이며, 시대를 선도하는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을 경계 없이 다양하게 소개한다. 지난해 ‘싱크 넥스트 23’ 12개 공연 중 9개가 매진을 기록하고 객석점유율 86%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팝업은 ‘싱크 넥스트 24’를 주제로 게임, 포스터 만들기, 영상관람, 쇼케이스 공연 등 공연장이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한 형태로 제시한다. 참여 아티스트의 작업관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게임으로 만나는 피켓팅 체험, 취향껏 포스터를 꾸미는 체험, 참여만 해도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미션과 우국원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참여 예술가의 영감과 무대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쇼케이스도 펼쳐진다. 5월 17일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동하, 5월 18일 아티스트 백현진이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세종문화회관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은 5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 및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팝업에는 동원F&B, 번개장터, 스테들러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방문 시민들의 즐거움을 증폭시킨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라인업은 5월 16일 오전 11시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은 라인업 발표 당일인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클럽 뉴 블랙(Club New Black), 싱크로나이저 패키지((Synchronizer Package) 구매자, S멤버십 등급회원 대상으로 선예매가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2 16:39:04김범수가 찬란하게 빛났다. 김범수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The Original>'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던 만큼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김범수를 반갑게 맞았다. 김범수가 5년만에 개최하는 음악 전문 공연장 투어인 이번 공연은 공연장의 공간과 장점을 살려 영상 맵핑 작가(송주형, 진경환)의 미디어 아트 작품 6개를 선보였으며, 김지훈 감독의 세련된 조명 아트를 더해 곡이 가진 분위기와 무드를 극대화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보고 듣는 컨셉의 공연 여행을 떠난 김범수는 '보고싶다', '하루', '끝사랑', '지나간다' 등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은 수많은 히트곡을 오리지널 버전으로 선보였고,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9집 앨범의 '여행', '그대의 세계'까지 김범수만의 애틋하고 짙은 음색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시종일관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게스트 없이 자신의 무대로만 꽉 채우기로 유명했던 김범수의 2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초호화 게스트가 공연장을 찾았다. 13일 '챔피언'을 부르며 깜짝 등장한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예술이야'까지 열창하며 공연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14일에는 백지영이 깜짝 출연해 호소력 짙은 국보급 목소리로 '사랑 안 해'와 '잊지 말아요'를 선사하며 김범수의 25주년 공연에 의미를 더했다. 특별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한 김범수는 "저의 25년 음악 여정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 걸어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25년간 저와 긴 여행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제 여행은 너무도 아름다웠고, 진정 행복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감정에 벅찬 듯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 역시 "레전드 오브 레전드", "김범수가 김범수인 이유를 증명해 준 콘서트",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을 보고 온 것 같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최고의 공연" 등의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0일 부산, 5월 4일 대전, 5월 18일 전주, 6월 8일 광주, 6월 22일 대구 등 다양한 지역과 호주, 북미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The Original>'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영엔터테인먼트
2024-04-15 16:58:35[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해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경원 노루페인트 상무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업무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기획 공연·전시 활성화를 비롯해 문화예술 ESG경영 확대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친환경, 시민참여, 약자와의 동행 등을 협업해 찾아오는 관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는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무용단 '일무'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 컬러를 활용한 예술 공연 포토존을 설치하고, 공연장과 전시장에 사용되는 컬러 컨설팅 및 페인트를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과 ESG경영을 접목할 계획이다. 한경원 노루페인트 상무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공미술을 비롯해 민간 업체가 주관하는 전시, 공연, 아트페어 등 다양한 공간에 후원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컬러와 페인트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8 09:35:3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을 통한 아동·청소년 후원과 복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사업과 유니세프의 아동친화사회 프로젝트의 다양한 협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유니세프와 협력을 계기로 문화예술 안에서 어린이들의 삶이 바뀌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9 18:18:5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을 통한 아동·청소년 후원과 복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사업과 유니세프의 아동친화사회 프로젝트의 다양한 협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유니세프와 협력을 계기로 문화예술 안에서 어린이들의 삶이 바뀌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국내 어린이 권리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과 협약을 맺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의 기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9 10:18:18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신임 서울시무용단장에 윤혜정씨(사진)를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무용단원 출신인 윤 신임 서울시무용단장은 지난 1월까지 약 8년간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역임했다.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및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다. 윤 신임 단장은 “한국 전통춤에 대한 가치와 깊이를 존중하면서 새 시대의 변화를 겁없이 대하는 열린 자세로 서울시무용단을 이끌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3 08: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