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rivate Network Tech Fair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특화망 기술 산업전’은 5G 특화망(이음 5G) 산업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제조부터 물류, 의료, 금융, 보안, 안전,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5G 특화망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연구 사례,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화망 관련 전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약 450개 전시부스, 1만명 규모로 개최된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해양, 건설, 제조산업 등 그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5G 특화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5G 특화망 장비, 스마트 안전 솔루션에 관한 세종텔레콤만의 차별화된 5G 특화망 기술력도 선보일 계획이며 이외 다양한 혁신 융합사업을 함께할 B2B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이밖에 ‘5G 특화망 서비스 및 경량형 5G 올인원 시스템 도입 의향’에 관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세종텔레콤은 코오롱글로벌, 휴랜과 국내 건설 현장 최초로 도입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 및 5G 특화망 기반 AI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업무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 등 건설 현장의 DX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에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통신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야드 전환을 돕고,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산단 내 5G 특화망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세종텔레콤 모바일사업본부 이광모 본부장은 “5G 특화망은 속도 및 통신 용량의 한계로 불가능했던 업무를 혁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 효율화, 작업 안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5G 특화망 분야의 성공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참가사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2 09:20:49[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은 세종텔레콤, 휴랜과 국내 건설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은 5G 메인센터와 다수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5G 특화망 모델은 고화질 현장 영상 분석, 대규모 인공지능(AI) CCTV 설치 등을 통한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제가 가능하다. 기술 보안 및 비용 절감 등에도 효과적이다. 5G 특화망 모델은 코오롱글로벌이 진행 중인 5.2만㎡ 규모 머크사 바이오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적용되며 세종텔레콤과 휴랜이 5G 특화망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건설 안전 솔루션 협력체계를 조성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며 “5G 특화망 적용이 효과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2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국내 모든 현장의 CCTV를 연계해 각지에 흩어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현장 내 안전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6 10:09:47세종텔레콤은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서 2021년 12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과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토큰증권형(STO) 사업인 비브릭은 2022년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비스퀘어’ 빌딩1호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호 물건 청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의 계좌 연동 작업을 진행하여 비브릭 이용자 확대 및 계좌 연결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부사장은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토큰증권을 이용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매력적인 신규 투자 물건도 곧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4 10:22:15[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DX융합, 5G특화망, 알뜰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콘텐츠, 보안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1년 12월부터 부산에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토큰증권을 이용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4 10:03:06세종텔레콤은 통신 기업 세종네트웍스 주식회사가 1일자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세종네트웍스는 1996년 9월 첫 설립된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됐다. 새롭게 설립한 ‘세종네트웍스’는 유선통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통신 시장 내 자생력 제고 및 실효성 있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통신사업 영역인 전용회선, 유선전화, 데이터센터, 음성부가 서비스 등을 필두로 안심번호, 인공지능(AI) 결합 서비스 등 음성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 통신 기반의 버티컬 영역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통신사업자로서 전문성 제고 및 책임경영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종네트웍스 유기윤 대표이사는 “커넥티드 기업으로서 추진해 온 사업들의 유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ICT 플랫폼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점검도 마쳤다”고 말했다. 존속 법인 세종텔레콤은 전기공사, 블록체인,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등 신성장 사업과 알뜰폰(MVNO)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한다. 주요 사업군 기반 직접 수익과 융합 사업을 통한 신 수익 창출은 물론 신설 법인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연결 수익 확보로 주주가치 증대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1 13:19:34세종텔레콤이 에스엠티엔티와 함께 ‘교원안심번호 모바(MOV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세종텔레콤이 050 번호, 070 번호 등 안심번호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스엠티엔티가 모바 앱을 운영한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가상 번호 시스템(VNS)을 활용,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에서 제공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 예방 및 보안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교원안심번호 모바(MOVA)’는 모바 앱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간 개인번호 노출 없이 연락할 수 있는 안심번호 솔루션이다. 교직원 누구나 개인 휴대전화에 모바 앱 설치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직원은 앱을 통해 학부모와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이미지 송수신도 가능해 긴급 연락이나 다양한 교내 활동 전달도 용이하다. 업무 시간 외 연락, 수업 방해 등의 고충을 줄일 수 있도록 휴무일 및 업무시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특정 녹취 멘트 지정도 할 수 있어 중요한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교 인터넷 전화의 수∙발신 통화도 녹음할 수 있으며 1년간 별도 설치된 클라우드에 저장 및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초∙중∙고등학교와 지자체 등 약 65개소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지역과 교육청 등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 총괄 강효상 부사장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간 건강한 소통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6 09:31:04세종텔레콤은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청남도 보령시부터 서천군, 전라북도 군산시를 잇는 약 41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장항선 전철화와 서해선, 장항선, 전라선을 잇는 고속화 간선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선로용량 증대 등 철도 교통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총낙찰 금액 450억8187만 원 중 70% 해당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장항선 복선전철의 신호설비 신설 작업을 위해 △입환 신호기 △수신호등 △진로표시기 △전기선로 전환기 △점퍼류 △연결봉 등 전기, 기계 신호설비 신설 및 철거 업무를 맡았다. 이외에도 올해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지장송전선로 이설공사’도 추가로 수주 완료했다. 세종텔레콤은 총 공사 금액 90억9690만 원 중 60%이며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 공사 역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전력지중관로공사 △전력구터널공사 △가공송전선로공사 업무를 진행한다.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 이상철 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그동안 다양한 철도 전기공사 시공 기술과 경험, 풍부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능력을 검증해 왔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세종텔레콤의 전기시공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9 08:09:18[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이 5G 28기가헤르츠(㎓)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에 대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0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주파수 할당 신청한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에 대해 적격 여부를 검토한 결과, 모두 적격으로 판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를 통과한 3개 법인은 향후 주파수 경매 참가 대상이 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파수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10 09:42:58세종텔레콤이 에셋체인, 한국포죠란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광물자원 활용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 및 유통 시스템 연계 기술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3년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14개 과제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될 기술을 실제 구현하고 성능 검증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이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만든 STO 발행 플랫폼은 부동산부터 광물, 선박, 미술품, 엔터, 음원 등 다양한 기초자산 등록부터 청약 진행, 발행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업 주관사인 세종텔레콤은 STO 발행 플랫폼 구축과 STO 유통 플랫폼과 연결할 ‘블록체인 브릿지’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발행과 유통 상호 플랫폼을 연결하고 발행된 STO의 거래 감시, STO 생성 관리를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세종텔레콤은 다중 수량 지갑을 이용한 STO 발행 및 운영 방법과 블록체인 브릿지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STO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컨소시엄으로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한 에셋체인은 STO 발행 플랫폼으로부터 전송된 STO의 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STO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국포죠란도 STO 발행을 위한 기초자산인 희귀광물 ‘포죠란(pozzolan)’에 관한 자료 공유 및 투자설명서 준비 등의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하고, 기초자산 등록과 STO 발행 요청을 담당했다.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박효진 부사장은 “과도기로 향하는 STO사업이 금융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 및 비브릭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STO 시대에 세종텔레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 STO 관련 기술력을 확대 및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3 07:42:22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과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린 미래모바일이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날 신청을 마감했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살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주파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제어용인 700㎒ 대역 앵커주파수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건 완화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주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국가 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린 미래모바일은 할당신청자인 미래모바일과 보증보험 신청자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류 접수를 거부당했으나 추후 서류를 보완해 신청을 마쳤다. 주파수할당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 사유 해당 여부 검토에 착수하고 신청한 법인별로 1달 안에 할당신청 적격여부 통보를 완료한 뒤 주파수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2018년 통신 3사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보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28㎓ 주파수 대역은 초고속·저지연 5G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장애물을 피해 멀리까지 도달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 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반납한 것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신청법인은 모두 주파수 경매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이 원활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경매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9 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