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대체투자회사 IMM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 선도 사모시장 투자회사인 해밀턴레인(Nasdaq: HLNE)은 해밀턴레인의 펀드가 LP지분 세컨더리 거래 방식으로 아이엠엠제8호사모투자합자회사(IMM 인프라 8호 펀드)에 투자했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에 완료된 이번 거래는 기존 유한책임사원(LP)이 보유한 펀드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의 거래로 매도자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고, 매수자는 투자가 완료된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거래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펀드에 대한 최초의 LP지분 세컨더리 딜이며, 한국 자산과 IMM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역량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M 인프라 8호 펀드는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인프라, 사회 기반 시설 부문에 걸쳐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코어 플러스 및 밸류애드 인프라 투자 펀드이다. 백진흠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해밀턴레인을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시각과 풍부한 세컨더리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의 합류는 IMM인베스먼트의 인프라 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 운용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이며, 한국이 글로벌 인프라 시장 내에서 장기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브렌트 버넷 (Brent Burnett) 해밀턴레인 인프라 및 실물자산 대표는 "우리는 인프라 세컨더리 시장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믿으며, 세컨더리 수요 증가와 전 세계 인프라 운용자산 (AUM)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확장이 예상된다”며, IMM 인프라 8호 펀드에 대한 투자는 차별적 기회를 식별하려는 해밀턴레인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 펀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IMM인베스트먼트는 인프라 분야의 전문성과 관리 노하우를 활용하여 펀드를 운용하고, 해밀턴레인은 글로벌 세컨더리 역량, 네트워크, 기관 투자 실사 전문성을 제공하여 건전한 지배 구조, 장기적인 투자 전망, 책임감 투자에 대한 공통된 목표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쉽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책임투자,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 축으로 하는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거래는 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중심 투자사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과정의 핵심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2023년에 설립된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법인은 글로벌 투자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쉽 확대를 주도하는 해외 거점으로, 향후 국경을 넘는 인프라 및 대체투자 확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13:29:26[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사모투자 운용사 아디안이 제9세대 세컨더리 투자 플랫폼 'ASF IX'를 통해 30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아디안의 시장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ASF IX 플랫폼을 통해 조성된 펀드 규모는 2020년 제8차 플랫폼의 19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아디안의 세컨더리·프라이머리 부문 운용자산을 97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시장 변동성 확대와 유동성 수요 급증으로 2024년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초과청약 속에 최대 모집한도인 300억 달러로 마감됐다. 특히 이번 펀드는 이미 50% 이상의 자금을 투자 완료했다. 이번 펀드에는 유럽, 미주, 중동, 아시아 44개국에서 465개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주요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금융기관, 고액자산가 등 LP 기반을 다변화했다. 특히 개인 고액 자산 고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이들은 제8차 플랫폼 펀드의 11%에서 대폭 증가한 22%의 지분을 차지했다. ASF IX 플랫폼은 우량 PE 자산 지분 매입과 시장 내 대형 기관투자자 및 운용사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아디안의 기존 세컨더리 전략을 이어간다. 3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는 아디안이 세컨더리 시장에서 대형 복합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소수 운용사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아디안의 세컨더리·프라이머리 팀은 14개 사무소에 걸쳐 1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2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토대로 650개 이상 운용사의 1,600개 펀드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시장 자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방대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1만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 정보를 분석하고 최적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마크 베네데티(MARK BENEDETTI) 아디안 수석사장 겸 세컨더리 공동대표는 "사모시장의 지속적 고성장으로 투자자들은 PE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세컨더리 매수자 활용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금리 환경 변화와 공개시장 변동성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초과배분 상태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펀드 규모는 최근 각각 30억 달러를 상회하는 두 건의 세컨더리 거래를 포함해 전례 없는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콜라스(VLADIMIR COLAS) 아디안 수석부사장 겸 세컨더리 공동대표는 "지난 12개월동안 세컨더리 시장은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세컨더리 시장 활용은 이제 일회성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의 사모시장 투자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로 인해 매물로 나오는 자산의 규모가 훨씬 더 커졌으며, 대규모 구매자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시장이 성장할수록 충분한 자본력과 복잡한 거래 수행 능력을 갖춘 운용사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적인 GP들이 관리하는 탄탄하고 다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9차 펀드는 이미 50% 투자를 완료했고 LP 포트폴리오 거래의 평균 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0 14:30:15[파이낸셜뉴스] "최근 구조조정 지연으로 좀비 기업이 늘었고, 이로 인해 구조화 딜과 세컨더리(구주유통)딜이 증가할 것이다." 박남수 EY한영 전략·재무자문부문 대표(사진)가 바라보는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전망이다.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좀비기업이 늘었고, 시장의 활력과 효율성이 줄고 잉여생산 심화 현상까지 나타나 결국 구조화딜과 세컨더리 거래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박 대표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한국의 구조조정 시장은 과거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 형태에서 시장주도 선제적 M&A 중심으로 변화해 왔다"라며 "최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내수부진 등 경기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C등급 이하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자금 집행을 통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M&A와 구조조정 활성화로 좀비기업 수를 축소해야 하는데 구조조정 지연으로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고 업력이 10년 이상인 기업은 2015년 2688개에서 2023년 3950개로 8년간 47% 증가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발발 후 3~4년째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는 동안에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으로 리테일(소매)에서 백화점이 점포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고, 케미컬산업도 자체 구조조정에 임박해 있다. 다만 정치적인 안정이 이뤄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구조조정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늦어진 구조조정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조차도 당장의 유동성 부족 루머를 잡기 위해 사업재편에 나설 정도다. 이른 바 '불황형 M&A 시장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진단이다. 그는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가 없는 국내 기업들은 내수에 의존하는 전통적 비즈니스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그동안 시장을 이끈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위축되는 등 우리 경제를 이끌 산업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기업으로서는 비주력 사업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롯데렌탈, 에코비트 매각은 물론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 등 올해부터 사업재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기업 사업재편 과정에서 임직원의 동요가 있을 수 있어, 구조화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는 자산, 회사를 담보로 해서 차입형태로 펀드 자금을 조달하되 일정 기간 내 시장이 안정화되면 다시 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는 형태다. 그는 "최악의 경우에는 투자 유치 후 3~5년 후에 펀드에 경영권을 넘겨야겠지만 당장 투자금 조달 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며 "올해는 금리 하향에 대한 기조가 있지만 회사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늘어난 상황이다. 과거 대비 보수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어 회사채로 필요한 자금이 100% 조달되지 않으면 보유 자산으로 유동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좋으면 이를 통한 플랜도 고민해보겠지만 증시가 굉장히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은 M&A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투자했던 것처럼 대형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한 사모펀드(PEF)들이 향후 중견,대기업의 경영권 분쟁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비상장기업 투자에 주력해 온 블라인드펀드들이 상장사 투자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한 몫한다. 여기에 세컨더리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대표는 "사모펀드들이 점점 투자할 대상도 적어지고, 사모펀드들의 포트폴리오를 받아줄 전략적투자자(SI)들의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세컨더리딜 중 컨티뉴에이션 펀드(기존 펀드에서 관리하던 자산을 새로운 펀드로 옮기지만 기존 운용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구조) 조성 등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15 07:23:51[파이낸셜뉴스] 성장사다리펀드2가 딥테크, 세컨더리(구주유통)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성장사다리2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후 행보다. 성장금융의 모험자본 플랫폼으로서 역할 강화가 기대되는 행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2는 위탁운용사에 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딥테크 분야는 위탁운용사를 올해 12월 중에 기후대응, 세컨더리 등은 2025년 1월 중 선정한다. 딥테크는 자율제안 400억원, 기술금융 375억원, 창업기업 150억원을 투자한다. 딥테크의 경우 AI(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신소재, 광자·전자공학, 로봇 분야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할 수 있다. 기후대응은 자율제안 형태로 200억원을 투자한다. 시장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바텀업(상향식)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출자의 경우 딥테크 중 기술금융은 한국모태펀드의 특허계정(125억원), 창업기업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30억원)이 참여한다. 세컨더리의 경우 앵커는 250억원, 매칭은 100억원을 투자한다. 매칭의 경우 혁신성장은 500억원, 핀테크는 25억원을 투자한다. 공동투자로 혁신성장(1290억원)은 재정모펀드, KDB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 혁신성장펀드(혁신산업펀드)의 올해 1, 2차 소형분야 위탁운용사가 대상이다. 핀테크(50억원)는 핀테크혁신펀드가 참여한다. 핀테크혁신펀드 5차의 초기투자 분야 위탁운용사여야 한다. 앞서 정부는 딥테크 관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를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10개 분야를 초격차 분야로 선정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 등 12개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분야로 지정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2013년 8월 모험자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자금이 공동 출자해 결성된 민관합동 모펀드다. 산업은행이 1조3500억원, 기업은행 1500억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3500억원을 출연해 총 1조85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10년 간 자펀드 271개를 결성, 4190개 기업에 총 15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허성무 대표가 이끌고 있는 성장금융은 2016년에 설립됐다. 당시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이 출자해 설립한 모펀드 운용사다. 올해 9월 말 기준 9조3000억원 규모 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자펀드는 43조8000억원이다. 성장사다리펀드, 혁신성장펀드, 구조혁신펀드 등을 운용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6 09:50:06[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일 3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디에스씨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1호’ 를 결성했다. 단일 세컨더리 벤처펀드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다. 세컨더리펀드란 VC(초기창업투자회사)나 사모펀드(PE), 자산운용사가 기존에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다시 인수하는 세컨더리 마켓에서 활동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구주 등 세컨더리 마켓 시장을 육성해 모험자본 회수시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주 시장에서 기회 발굴이다. 이번 펀드의 존속기한은 6년이며, 기준수익률은 8%다. 이성훈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금번에 결성된 세컨더리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주 투자재원을 보유한 만큼 적극적으로 세컨더리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창투사, 신기사, 자산운용사, PEF 등 다양한 투자기관들의 펀드 물량을 대상으로 한 번에 복수 종목 물량을 거래하는 패키지딜 전략이 주전략이다. 펀드만기 종목을 포함해 매도의향이 있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9 08:21:1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380억원 규모 벤처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 선정된 3개사 중 첫 번째 사례다. 1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가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가 100억원을 출자했고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합계 280억원을 내며 본 펀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한국벤처투자가 지난해 6월 기존 벤처캐피탈(VC)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자영역을 자산운용사로 확대해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사업 공고를 발표했고 그해 9월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해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각 100억원 투자를 확약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그간 신한창업벤처펀드, 혁신성장재정모펀드, 아산엔젤펀드 등 벤처캐피탈 모펀드 운용사로서 약 1조원 모펀드를 운용해왔다. 벤처캐피탈 시장 내 신한금융그룹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험을 쌓아온 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으로 벤처캐피탈 시장 내 저평가된 우량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 실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8 11:21:05신한자산운용은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과 함께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분야 출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신한운용은 올해 상반기 KDB산업은행과 조성하는 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운용사에도 선정된 바 있다. 벤처모펀드에 이어 세컨더리펀드에서도 운용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벤처캐피털(VC)에서 영역을 확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대한 출자사업을 공고한 바 있다. 벤처생태계에 자리 잡고 있는 VC 이외에 자산운용사로 운용 주체를 확대함으로써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 구도를 만들려는 취지다. 신한운용은 벤처세컨더리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특별자산운용과 투자금융운용의 협업 구도를 제안했다. 특별자산운용팀은 2018년 신한창업벤처모펀드 사업을 통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200여개 조합에 대한 출자로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금융운용팀의 경우 15년 넘는 기간 2조원 이상의 메자닌 자산에 투자해왔다.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신한운용 조성호 특별자산운용팀장은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개선을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1 18:12:35[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해외 기업 세컨더리 블라인드펀드를 1억달러 규모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는 첫 세컨더리 블라인드펀드다. 세컨더리 투자는 이미 조성된 펀드의 투자금을 중도 회수하는 목적에서 비상장주식, 사모대출 등이 할인 매물로 나왔을 때 이를 사들여 수익을 남기는 방식이다. 새로 조성되는 펀드에 참여하는 프라이머리(Primary) 투자보다 회수 기간이 짧고, 가격 협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펀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의 세컨더리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고,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대상 중에서 선별해 공동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미국 뉴욕에서 발굴한 세컨더리 투자 기회를 해외 현지 투자자보다 늦지 않게 공동 투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첫 투자 대상은 글로벌 은행이 보유한 기업 지분 포트폴리오를 매입한 거래다. 할인율이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가치(NAV) 대비 33%에 달했다. 이에 더해 국내 증권사의 총액인수 과정 없이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으로 일정에 따라 거래를 마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공동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와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위한 재간접 펀드까지 별도로 총 1억 달러 규모 펀드들을 동시에 조성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총 2억 달러 규모의 해외 기업 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세컨더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인프라 중심으로 성장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기업금융을 확대해 운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금융 기준으로 세컨더리 시장은 2010년 약 220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현재 12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통해 세컨더리 시장 진출에 의미 있는 초석을 세웠다”며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량 자산을 선별하고 신속히 확보해 수익률과 안정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1 09:56:2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과 함께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분야 출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밠혔다. 앞서 신한운용은 올해 상반기 KDB산업은행과 조성하는 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운용사에도 선정된 바 있다. 벤처모펀드에 이어 세컨더리펀드에서도 운용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벤처캐피털(VC)에서 영역을 확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대한 출자사업을 공고한 바 있다. 벤처생태계에 자리 잡고 있는 VC 이외에 자산운용사로 운용 주체를 확대함으로써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 구도를 만들려는 취지다. 신한운용은 벤처세컨더리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특별자산운용과 투자금융운용의 협업 구도를 제안했다. 특별자산운용팀은 2018년 신한창업벤처모펀드 사업을 통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200여개 조합에 대한 출자로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금융운용팀의 경우 15년 넘는 기간 2조원 이상의 메자닌 자산에 투자해왔다.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신한운용 조성호 특별자산운용팀장은 “벤처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는 그룹사 차원의 접근과 지원,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가능하다”며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개선을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1 08:39:05[파이낸셜뉴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사모시장 세컨더리 펀드인 142억달러 규모 빈티지 9호(Vintage IX), 빈티지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Vintage Infrastructure Partners)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발혔다. 총 150억달러 이상 규모다. 빈티지 9호 펀드는 골드만삭스의 다각화된 사모 세컨더리 전략을 반영했다. 이 펀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다양한 기관투자자 및 고액자산가, 그리고 골드만삭스 임직원들로부터 총 142억달러 규모의 출자금을 약정받았다. 목표 모집액을 초과 달성한 셈이다. 빈티지 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빈티지 펀드인 빈티지 8호는 2020년에 103억달러 규모로 결성된 바 있다. 빈티지 펀드는 사모시장에서 LP(출자자)와 GP(운용사)에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골드만삭스의 대표적 대체투자 펀드 중 하나다. 이 펀드는 1998년부터 세컨더리 시장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년 6월 30일 기준 이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450억달러 이상이다. 헤럴드 호프(Harold Hope)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세컨더리 부문 글로벌 총괄은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결성된 펀드와 기존에 모집한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시장에 있는 최대 규모의 딜 등 다양한 기회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모집된 자금으로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사모펀드 수익률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세컨더리 시장의 변곡점에 서있다"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지금의 세컨더리 시장에서는 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다양한 구조의 거래가 가진 상대적인 가치를 잘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는 매수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승자"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러 글로벌 기관은 사모시장에 자산배분을 더 많이 하거나 포트폴리오 내에서 유동성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유동성 수요가 높기 때문에 세컨더리 시장 내 투자 기회가 풍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 세컨더리 팀은 장기간에 걸쳐 전통적인 LP 세컨더리 거래 및 비전통적 세컨더리 솔루션 거래(컨티뉴에이션 펀드 및 우선주 포함)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투자 소싱, 평가 및 수행을 위해 전사적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빈티지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펀드는 지난 15년 간 기존 빈티지 펀드 내에서 인프라 관련 세컨더리 투자 전용 펀드 역할을 했다. 이번에는 약 10억달러 규모로 결성됐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골드만삭스의 첫 인프라 세컨더리 시장 투자 전용 펀드인 혼합펀드(Commingled)라는 점이 특징이다. 헤럴드 호프 총괄은 "빈티지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플랫폼의 자연스러운 확장 펀드로, 우리는 관련 시장의 성장과 기회를 주도하는 호재들에 고무돼 있다"면서 "인프라 분야 투자를 위한 세컨더리 자본을 확보한 만큼, 사모시장 투자 활동 전반에 걸쳐 유동성 옵션을 찾는 투자자 및 운용사들에게 더욱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팀의 인프라 세컨더리 투자 소싱은 2021~2022년 사이 40% 이상 성장했다. 2023년에는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0 09: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