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물류자동화, 식자재영업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웰스토리 이노베이션 트랙(WIT)을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2차례씩 WIT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해왔다. 지난 18일 분당 본사에서 WIT 4기 데모데이에는 물류자동화 분야의 '세코어로보틱스', 질환식 분야의 '잇마플'이 새롭게 참여했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장애물 회피 주행에 특화된 산업용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물류센터 내에서 배송분류 작업에 사용된 후 남은 빈 화물용 팔레트를 자동으로 수거, 운반하는 작업에 세코어로보틱스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잇마플은 병원에서 진단한 질환 및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고 메디푸드를 개발해 판매하는 질환식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잇마플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에게 맞춤형 식단을 동시에 추천하고 병원 내 키오스크에서 잇마플의 메디푸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병원용 IT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12곳의 스타트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급식업계 최초로 조리로봇 전문 코너를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으로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19 10:24:25[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는 올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결성액 124억원), 유니콘펀드2호(157억원), 혁신성장펀드 제1호(420억원) 등 3개 펀드를 결성해 총 70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용자산 2150억원으로 액셀러레이터(AC)로선 최대 규모 자산 성장 기록이다. 이는 퓨처플레이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것이다. 2023년 퓨처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3년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 건은 후속투자 제외 25건으로, 누적 투자 기업은 233개다. 특히 올해는 원천 기술을 가진 딥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으며, 각 대학의 연구실 창업팀 투자가 연이었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팀 코리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연구팀이 창업한 세코어로보틱스, 아그모, 아이디어오션이 투자를 받았으며, 카이스트의 하이드로엑스팬드, 포스텍의 셀로이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뷰노를 창업한 김현준 대표가 공동 창업한 클롭이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 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10억 원이었고, 포트폴리오 사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율은 80%에 달했다. 후속 투자를 진행한 스타트업은 올거나이즈, 인덴트코퍼레이션, 두들린 등 총 11개 기업이다. 특히 퓨처플레이는 포트폴리오사 대표자 워크샵 '제로원텐'과 투자를 앞둔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하는 '딥테크 데모데이' 등 성장 지원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에 직접적인 기여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에스오에스랩, 이노스페이스, 올거나이즈, 니어스랩을 포함해 총 11개 사는 IPO(기업공개)를 예정에 두고 있다. 이노베이션 컨설팅 부문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기업과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테크업플러스'는 HL 만도 그리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HL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서는 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한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에서는 1개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했다. 기업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지원하는 '버추얼 CVC'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딥테크 분야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술 파트너를 발굴했다. KT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T브릿지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1개 사를 선발해 각 사업부와의 PoC를 진행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론치패드'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일본 5개 권역에서 40개사의 사업개발도 도왔다. 개인의 강점 진단을 통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어 리포트'를 신규 론칭했다. 이를 통해 태니지먼트는 작년 대비 매출 31.2 %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검사 인원은 8만3000명을 기록했고, 태니지먼트 검사를 통해 인재 성장을 도모한 기업은 총 85개 사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3년은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10년차를 맞이하는 퓨처플레이에게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향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나누며 협력하는 테크 길드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업 양측 모두 반드시 글로벌라이즈를 해야 하는 미래에 직면한 만큼 새로운 성장 지원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06:41:34[파이낸셜뉴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세코어로보틱스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딥테크팁스(로봇 분야)’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오성회 교수 로봇학습연구실의 핵심 연구원들과 서울과학고등학교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됐다. 시공간 로봇 브레인을 이용한 판단 및 제어 모듈과 뉴럴 3D 기반 인지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물류로봇 VMR (Vision-based autonomous Mobile Robot)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 친화적 자율주행, 비전 융합 내비게이션, 이상 감지 기술에 기반한 물류 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오정우 세코어로보틱스 대표는 “세코어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모바일 로봇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세코어로보틱스의 AI가 접목된 로봇 기술은 모바일 로봇플랫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로봇 폼팩터로 확장 가능”하다고 전하며, “세코어로보틱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로봇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아람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로봇의 적용이 확대되고 사람과의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로봇에게 가장 큰 환경적 변수는 바로 인간의 움직임" 이라며 "세코어로보틱스의 비전 기반 네비게이션 기술은 최소한의 센서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의 움직임을 읽고 빠르고 안정적이게 주행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러한 강점은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6 08: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