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간 하루 평균 230대 꼴로 팔리며, 누적 판매 1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출시 당시, 사흘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가 판매되며, 가전시장에 흥행돌풍을 예고했던 제품이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 사용 편의를 극대화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약 40% 공간효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인공지능(AI)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흥행신화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다. 또한 건조 용량을 18㎏(기존 15㎏)로 확대했다. 국내 최대 건조용량(드럼 세탁기 모델 기준)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 늘어났지만 제품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다. 2025년형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했다. AI가 세탁물의 무게, 오염도를 감지해 알아서 세제양을 자동투입해주는 기능,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등의 기능 등도 눈길을 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29 10:19:49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와 18㎏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좋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이 탑재돼 스크린으로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AI 홈' 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를 활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블랙캐비어·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89만9000원~419만9000원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13 18:17:0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기업이 미국 소비자 매체가 실시한 세탁기·건조기 세트 평가에서 주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조합)' 평가에서 LG전자는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 통돌이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 2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교반식 세탁기·건조기 세트, 독일 밀레는 소형 세탁기·건조기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통업체에서 쌍으로 묶어 판매되는 약 70개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대상으로 성능, 가격, 전력 효율 등을 종합 평가했다. 매체는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88점)를 기록한 LG전자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에 대해 "두 기기 모두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도 받았다"며 "그중 드럼 세탁기는 별도로 진행한 제품 신뢰성 부문 조사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의 선전은 실제 시장 점유율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4%(1위), 21.6%(2위)를, 건조기 시장 점유율도 각각 23.2%, 22.2%로 1, 2위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 조사에서도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로는 6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10 09:25:08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소요 시간과 소비 전력 효율 측면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더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 제품은 세탁 성능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WD25DB8995BB)와 LG전자의 워시콤보(FH25EAE)의 △품질(세탁·건조 성능, 소요시간) △경제성(소비전력량) △환경성(물 사용량) △안전성(감전 보호, 구조)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건조 성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모두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의료 건조기 전용 제품과 성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탁 성능 측면에서는 LG 제품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이 세탁 성능을 같은 제조사 드럼세탁기와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1%포인트(P), LG전자는 4%P 품질이 개선됐다. 세탁·건조 소요 시간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우위를 점했다. LG전자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보다 원스톱 및 단독 세탁 시간은 약 10분, 단독 건조는 22분 더 오래 걸렸다. 소비 전력 항목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이 원스톱 코스의 소비 전력량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1160와트시(Wh), LG전자 제품은 1432Wh로 최대 272Wh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 제품의 전력 효율이 LG전자 제품 대비 23%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LG전자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약 23%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원스톱 코스 이용 시 삼성전자 제품 3만9000원, LG전자 제품 4만8000원으로 LG 제품의 연간 요금이 9000원 더 나오는 셈이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는데, 소비 전력을 두고 논쟁이 있었다. 당시 LG전자는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000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LG전자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비자원의 평가 결과로 자사의 제품이 소비 전력량에서 더 우위에 있다는 게 증명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 시작 전 옷감을 꺼낼 수 있는 건조 준비 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을 지원했다. LG전자 제품은 별도 구매 시 제품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 결합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삼성 제품의 구입 가격은 410만원, LG 제품은 425만9000원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1 18:26:23[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소요 시간과 소비 전력 효율 측면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더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 제품은 세탁 성능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WD25DB8995BB)와 LG전자의 워시콤보(FH25EAE)의 △품질(세탁·건조 성능, 소요시간) △경제성(소비전력량) △환경성(물 사용량) △안전성(감전 보호, 구조)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건조 성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모두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의료 건조기 전용 제품과 성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탁 성능 측면에서는 LG 제품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이 세탁 성능을 같은 제조사 드럼세탁기와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1%포인트(P), LG전자는 4%P 품질이 개선됐다. 세탁·건조 소요 시간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우위를 점했다. LG전자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보다 원스톱 및 단독 세탁 시간은 약 10분, 단독 건조는 22분 더 오래 걸렸다. 소비 전력 항목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이 원스톱 코스의 소비 전력량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1160와트시(Wh), LG전자 제품은 1432Wh로 최대 272Wh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 제품의 전력 효율이 LG전자 제품 대비 23%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LG전자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약 23%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원스톱 코스 이용 시 삼성전자 제품 3만9000원, LG전자 제품 4만8000원으로 LG 제품의 연간 요금이 9000원 더 나오는 셈이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는데, 소비 전력을 두고 논쟁이 있었다. 당시 LG전자는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000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LG전자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비자원의 평가 결과로 자사의 제품이 소비 전력량에서 더 우위에 있다는 게 증명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 시작 전 옷감을 꺼낼 수 있는 건조 준비 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을 지원했다. LG전자 제품은 별도 구매 시 제품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 결합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삼성 제품의 구입 가격은 410만원, LG 제품은 425만9000원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11 13:42:12[파이낸셜뉴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사용에 드는 연간 전기요금이 최대 9000원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삼성전자, LG전자 2개 제품의 품질과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 WD25DB8995BB, LG전자 FH25EAE 제품이다. 평가 결과 안전성은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세탁성능이나 소요시간, 연간전기요금 등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기존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제품과 주요 성능을 비교한 결과 세탁성능은 개선됐고, 건조성능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조성능은 2개 제품 모두 세탁물의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세탁물이 충분히 건조돼 기존 의류건조기 전용 제품과 성능 차이가 없었다. 건조도는 초기 세탁기 무게 대비 젖은 세탁물의 건조 후 무게 비율로, 세탁물의 건조도가 100% 미만이면 추가적인 건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소요시간은 최대 30분 차이가 있었다. 원스탑 코스에서 2시간 30분~2시간 40분, 단독 세탁·건조 코스는 2시간 15분~2시간 47분 범위 수준이었다. 제품별로는 삼성전자 제품이 LG전자 제품에 비해 원스탑 및 단독 세탁코스가 약 10분, 단독 건조코스는 약 20분 정도 소요시간이 짧았다. 세탁·건조 시 물 사용량을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원스탑 코스(106ℓ)의 물 사용량이 단독 세탁·건조(83ℓ) 코스보다 20ℓ이상 많았다. 소비자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원스탑 코스의 물 사용량을 단독 세탁코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제품은 원스탑 코스에서 83ℓ, 단독 세탁·건조 코스에서 84ℓ로 물 사용량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감전보호와 구조 등 안전성은 두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기능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은 건조 시작 전 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옷을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동작이 일시 정지되는 건조 준비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었다. LG전자 제품은 제품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결합이 가능했다. 이는 별도구매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할 때 주로 사용하는 세탁·건조용량과 설치 공간, 세탁성능·소요시간·전기요금·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11 12:04:29[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버튼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세탁건조기 제품 신규 라인업과 새로운 구독 케어서비스를 론칭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최근 트루스팀을 적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워시콤보 트루스팀)'를 선보였다. 세탁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와 15㎏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기술로, 건조시 빨랫감에 뿌려져 의류 살균에 효과적이다. 공인시험인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트루스팀은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한 스팀으로 건조된 옷감의 구김도 줄여 준다. 워시콤보 트루스팀 출시로 LG전자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함’을 탑재한 기존 워시콤보와 워시콤보 트루스팀 2종을 운영하게 됐다. 위생을 중시하는 고객은 신제품을,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은 자동세제함이 들어간 기존 모델을 골라 선택하면 된다. 워시콤보 스팀의 출하가는 454만원으로 네이처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월 8만5900원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05 11:24:2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이색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4000여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인 후라멘토역 개찰구와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노출했다. 또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확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콜론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돼 보송해진 세탁물을 보여주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 맞춤코스'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알아서 세탁·건조 시간을 맞춰주는 제품이다.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에 진출해 호평받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1 08:55:45LG전자가 '가전은 LG'라는 공식을 만든 생활가전(H&A)부문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과 고효율 기술이 접목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을 타깃으로 한 상업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 중 B2B 비중 45% 달성'에도 한 발자국 더 다가설 방침이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 '클린 쇼'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LG 프로페셔널 라인업에는 30·25·20㎏ 세탁기와 30·25㎏ 건조기, 일체형 콤보(세탁 25㎏·건조 16㎏) 등 대용량 신제품이 포함됐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이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관련 시장 글로벌 규모는 약 35억달러(약 4조 8500억원)로 추산된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B2B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LG 프로페셔널 제품군 공개로 15㎏ 이상 대용량까지 아우르는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 상업용 B2B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도 상업용 B2B 제품 라인업에 적극 도입했다.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의 AI 센싱 드라이 기능의 경우 건조물 무게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한 정도에 맞춰 건조를 진행하며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상업용 콤보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히트펌프 방식 건조를 적용했다. 히트펌프는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옷감 손상은 줄이면서 건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장은 "B2B는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B2B에 최적화한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절약을 모두 갖춘 혁신적 솔루션으로 상업용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노력은 LG전자가 추진 중인 체질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업간거래(B2C) 대비 외부 환경 영향을 덜 받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조 CEO 취임 이후 LG전자의 B2B 사업 확장에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실제 LG전자의 전체 매출 대비 B2B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35%까지 확대됐고, 2030년까지 B2B 매출 비중을 4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7 18:15:39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유럽 모델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18㎏, 건조 용량 11㎏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보다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공간과 에너지 절감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돼 세탁과 건조 작동 부분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세탁 작동에서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20% 더 절감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준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쓰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홈'은 터치 방식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시켰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3 18: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