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 속에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의 안정적 공급이 산업 전반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포치료제,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물론, 기초연구에 필요한 액상배지를 공급하는 업체들까지 대부분의 배지를 해외 제조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이 국내 생산 기반과 글로벌 품질 기준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배지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아미코젠은 세포배양배지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제조 현장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2023년 약 61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3년까지 연평균 11.65%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바이오의약품 개발 확대와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등의 영향을 받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배지의 국산화와 품질 고도화는 바이오 산업계의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아미코젠은 국내 최초로 세포치료제용, 항체 생산용, 바이오시밀러용 배지를 대량 위탁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정을 구축했다. GMP(우수 제조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생산 및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ISO9001 및 ISO13485 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배지 제조사 연구소장 출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국제 수준의 생산시설과 공정 체계를 완비했다. 특히 아미코젠의 배지 생산 기술력은 △Trace Metal 및 Endotoxin 등 불순물 관리 △GMP 수준의 공정 검증 시스템 △공급망 안정성 및 생산 투명성 확보 △배지 조성 정보 보호 등 핵심 품질 지표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아미코젠은 연간 300톤 이상의 분말배지(Dry Powder Media, DPM)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연한 리드타임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Batch 간 품질 일관성, 장기 보관 안정성, DMF(Drug Master File) 제출을 위한 문서 지원 체계도 이미 갖추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최근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용 배지의 위탁 생산을 본격화했으며, DMEM, RPMI, MEM-a 등 기초배지와 Serum-free 배지, Feed supplement 제품군도 OEM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 여기에 아미코젠은 단순한 OEM 공급을 넘어, 고객의 세포주 특성과 공정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Custom) 배지 개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세포의 대사 특성, 목표 단백질 생산성, 배양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배지 조성을 설계하고, 시험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공정 일관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아미코젠의 맞춤형 배지는 국내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실 등에서 성능을 입증받고 실제 연구 및 생산 공정에 폭넓게 적용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실증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국내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지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해외 유통사 및 바이오 기업들과 수출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국산 배지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위탁 생산에 따른 공급 리스크와 품질 불확실성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큰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 배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아미코젠의 체계적인 시스템은 고객사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조기술 향상과 품질 고도화,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시장의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2 09:18:57[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3일 아미코젠에 대해 정부의 바이오 육성에 따라 세포 배양 배지 양산이 임박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0.8%을 더한 1만 52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 2023년 5월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했는데, 이는 尹정부의 바이오 육성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라며 ”동사는 2020년 9월부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했으며,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기술을 국산화해 테스트 중이어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포 배양 배지는 바이오 의약품 원료 생산을 위한 필수 재료로 암, 당뇨병, 관절염 및 기타 비전염성 질병 치료를 위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동사는 배지 양산이 2024년 초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동사는 유전자 진화기술(Molecular gene evolution)과 효소고정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0년 5월 설립됐다.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세파계 항생제 원료 제조에 필요한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제약용 특수효소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는 기존 화학 합성법으로 생산되던 의약품 원료 물질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후 단백질 정제용 레진(Resin)과 미생물 배양용 배지(Media,먹이)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개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의약품의 약가가 하락했다. 이에 원가절감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동사의 공장은 송도에 위치해 운송이 중요한 배지의 특성상 수입 배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 글로벌 Top 수준의 바이오 CMO 기업들과 다수의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라며 “송도에 수많은 바이오 생산시설이 지어지고 있어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세포 배양 배지는 배양공정에 사용되며 바이오의약품의 모든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세포의 성장 물질이자 영양분이다. 동사는 2020년부터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 기업 두 곳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231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국책과제에 선정돼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2020년 09월 배지 생산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티아바이오(Artiabio)와 조인트 벤처인 비욘드셀을 설립했으며 Artiabio로부터 배지 생산 기술을 도입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아미코젠의 배지는 경쟁사 대비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들과 테스트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동사의 배지를 여러 차례 테스트 한 결과 고객사들의 피드백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송도에 위치한 동사의 배지공장은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 준공될 예정인데, CAPA는 분말 기준 105톤, 액상기준 416만L 규모”라며 “이는 국내 수요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량 생산시설이 없어 계약이 어려웠으나 내년 1분기말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3 09:39:58[파이낸셜뉴스] 최근 네오크레마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영남대가 세포배양 관련 특허 및 기술 노하우 등을 기업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네오크레마의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16일 오후 1시 57분 현재 네오크레마는 전일 대비 6.15%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남대는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세포배양연구소장)가 개발한 △근육세포 증식·분화 촉진, 지방세포 증식·분화 억제 신규 펩티드 및 이의 용도 △제2형당뇨 치료 표적단백질(DPP4) 효소 활성 억제 감초추출물 및 유효 성분 △배양육 생산 전용 식품원재료 기반 기본배지 포뮬러 개발 및 제조 기술 등 총 3건을 기술 이전한다고 이날 밝혔다. 영남대는 네오크레마와 해당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정액 기술료와 10년 간 기업의 사업화 성과에 따른 경상 기술료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네오크레마는 최 교수 연구팀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능성 식품 원료와 근육 건강 등 의약품 소재 개발 및 배양육 생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6 13:57:26[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의 세포배양 연어 생산 기업을 소개하면서 배양육 배지를 개발한 네오크레마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8분 현재 네오크레마는 전 거래일 대비 7.20% 오른 1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일대학교 심혈관내과 전문의인 아리예 엘펜베인과 저스틴 콜벡이 샌프란시스코에 공동 창업한 와일드타입(Wildtype)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최 회장은 이 업체가 생산 중인 세포배양 연어로 만든 음식을 게재하고 "이것은 세포배양으로 만들어낸 연어살"이라며 "물고기의 생명을 뺏지 않고도 지속 가능하고 맛과 영양은 같은 생선을 먹을 수 있다면 인간의 삶과 지구 환경은 어떻게 달라질까요"라고 밝혔다. 투자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이 업체를 방문한 시기가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을 통해 미국에 220억달러(약 29조원)를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힌 때와 겹친다는 소식에 단순 관심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네오크레마가 동물 근육세포를 고통 없이 수확,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 배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실이 부각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시장의 성장성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진출 시 수혜가 전망된다는 해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6 13:38:47[파이낸셜뉴스]네오크레마가 정부의 동물 세포 배양육 허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크레마는 세계 최초로 배양육 배지를 개발한 바 있다. 11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네오크레마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7.61%)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동물의 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도 식품으로 인정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식약처는 11일 공동 브리핑을 통해 식품·의약 분야의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규제로 인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식품·의약 분야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지금까지는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상이 농·축·수산물, 추출·농축·분리식품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규제개선을 통해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식품도 인정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동물 근육세포를 고통 없이 수확·배양해 만드는 ‘배양육’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육류시장 규모는 2040년 기준 2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 35%는 배양육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네오크레마는 신기술을 적용해 식품안정성을 개선한 세계최초의 ‘배양육 생산전용 배지’를 선보인 바 있다. 신기술을 접목한 이 배지는 근육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단계에 사용되는 기본배지를 식품 원료로 대체한 배지다. 세계 최초로 배양육 섭취에 따른 식품안전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11 11:27:28아지노모도제넥신이 2022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 ‘바이오코리아 2022’는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글로벌 위상 증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세계적인 석학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컨벤션이다. 올 해는 국내외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보건산업 관련 기업들 및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포배양배지 전문 기업 ‘아지노모도제넥신’도 지난 해에 이어 참가한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지난 해 바이오코리아 2021서 화학조성 고성능 배지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도 바이오코리아 2022에서 다양한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이 선보인 ‘CELLiST’는 30여년간 축적된 아지노모도의 기술력이 담긴 1st 세포배양배지로 세계적인 아미노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세포배양배지 제품뿐 아니라 스위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세포배양배지의 변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성 향상, 항체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부가 가치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오송에 위치한 CSC(CELLiST Solution Center)의 다양한 장비(ambr15®, Junior, Cedex Bio 등)와 장기를 활용해 세포배양배지 Fine Tuning, ambr 배양, 분석 등이 가능하고, 고객의 의약품 허가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지원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비용 절감과 개발 및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지노모도제넥신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바이오코리아 2022를 통해 아지노모도제넥신의 세포배양배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세포배양배지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지노모도제넥신은 1987년부터 30여년간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에 사용되는 배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2-05-10 12:28:00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등을 계기로 ‘K-바이오’로 한류 열풍을 이어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제조 및 연구 기업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세포배양배지 제품 브랜드 셀리스트(CELLiST)로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제넥신과 글로벌 식품·아미노산 공급기업 아지노모도의 합작사이다. 세포배양배지의 주원료인 아미노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지노모도’와 바이오의약품 개발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넥신’의 노하우를 결합해 세포배양배지를 국내에서 개발·제조하면서 K-바이오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물질들을 혼합한 물질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필수 원료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세포배양을 기본으로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 사용하는 배지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지난 2012년 인천 송도에 자리를 잡고 세포배양배지 제품 브랜드 ‘셀리스트’를 선보였다. 셀리스트는 30여 년간 무혈청 배지 연구를 계속해 온 아지노모도의 배지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세포 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배지 위탁 생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셀리스트는 국내 공장에서 배지를 제조해 공급 안정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에 발맞춰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만족도 높은 솔루션을 공급한 결과, 고품질·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셀리스트가 비교적 단기간에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요인은 ‘스위치 프로그램(Switch Program)’ 운영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의 주요 요소인 세포배양배지의 변경(Media Switch)을 통해 고객에게 생산성 향상, 항체 품질 개선, Cost Down 등의 효과를 제공한 것. 셀리스트 측의 설명에 따르면 제품 개발은 최단 3개월에서 6개월이면 가능하다. 이 외에도 ambr, HPLC 등의 기기를 실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등성 평가 시험 지원, Documentation Filing, 허가 기관 대응 등의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아지노모도제넥신 관계자는 “치열한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확보가 관건이다”라며 “국내외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 라인의 배지 변경 경험을 보유한 셀리스트의 스위치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체인지를 진행하면 어느 단계에서도 쉽게 배지를 변경하여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효율성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22-03-11 09:28:08[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세포 배양배지 생산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래 식량기술 확보 및 배양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와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셀은 세포배양배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올해 하반기 부산에 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 및 아태지역 2위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세포배양배지는 배양육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생산에 사용되는 배지소재 개발 및 공급을, 케이셀은 배지 생산을 맡게 된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사업에 있어 경쟁력 있는 배지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물성(Plant-based)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만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사내벤처 이노백 (Inno100)을 통해 식물성 대체우유 사업화를 확정했다. 이 밖에도 콩, 완두를 활용한 식물성 대체단백뿐 아니라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 연구 등 다양한 대체 단백원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양육도 지난 2020년부터 사업화 검토를 위한 TF조직을 구성하여 자체 연구활동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알레프팜(이스라엘), 시오크미트(싱가포르)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배양육은 높은 수준의 바이오테크 기반 사업으로 기술혁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면서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식품?바이오 분야의 업체/학계 협업도 활발히 해 미래 식량자원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2-23 09:59:01[파이낸셜뉴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바이오합성연구단과 세포배양배지 국산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의 배양에 필요한 3대 핵심요소(세포, 배지, 장치) 중 하나로 백신, 신약, 항체, 줄기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활용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시장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용 및 산업용 배지는 수입에 의존을 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포배양배지 소재개발 및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전문인력 교류 등 세포배양배지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소 및 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태아혈청배지(FBS, Fetal Bovine Serum)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포배양배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이스트 연구단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필수적인 세포배양배지의 국산화에 앞장서겠다”며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국내 배지시장 1등을 넘어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본업인 미생물 배양배지에 이어 최근 바이러스 검출용 수송배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포배양배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18 10:01:27독일 머크의 자회사인 한국 머크㈜가 송도 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내 세포배양배지 제조공장을 추가로 설립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 머크㈜가 송도 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는 1만141㎡ 부지에 연면적 8319㎡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제조·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지난 2016년 10월 송도 내 설립한 M.랩 협업센터에 이은 2단계 시설투자로 머크가 사업비 260억원을 전액 투자했다. 바이오의약품 필수 원부자재인 세포배양배지 제조·공급 및 국내에 분산되어 있는 생명과학분야 사업 통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머크는 1668년 독일에서 설립돼 올해 35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글로벌 제약사이자 화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과학기술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에게 연구개발 및 생산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에서 제조·공급될 세포배양배지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중 기술개발이 필요한 필수 원료·부자재로 언급된 품목으로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연구개발 및 제조역량 확보가 절실한 품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는 머크 등 바이오공정 분야 주력 기업들이 입주한 지역으로 바이오 분야 전후방 산업 육성의 핵심지역”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24 15: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