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으로 아넬 체만 전무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게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 신설과 전문 인사 영입이다. 엔씨가 보유한 AI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하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투자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아넬 체만 전무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10년 이상 활동해온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가다. 영국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 토킹 톰 IP(지식재산권)로 유명한 ‘아웃핏7(Outfit7)’ 등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기업에서 사업 부문을 담당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게임 개발 클러스터 구축에 이어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11 09:10:31[파이낸셜뉴스]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본격 행보에 나섰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사업 중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개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형 클라우드 중심의 중앙집중형 모델을 벗어나, AI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소형 독립형 데이터센터의 보급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의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사무실 내 서버실 수준의 공간에서도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대비 효율성이 탁월하다.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AI 반도체, 서버, GPU, 스토리지, 보안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 등 주요 구성요소를 하나의 랙에 통합한 초소형 형태다. 고가의 대형 설비 없이도 구축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케일아웃 구조를 적용해 트래픽이 증가해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만큼, 공공 및 중소·중견기업의 IT 인프라 현실에 최적화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노그리드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제트컨버터클라우드, 소프트온넷, 아이단바이오, 클라우드산업협회(KACI) 등 관련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술 개발 및 실증을 공동 추진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과제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기반 문서 처리 및 분석 기술을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 통합 적용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합한 형태로 정밀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원격 및 분산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실시간 협업 기능을 갖춘 ‘AI 오피스’ 솔루션을 구현, 공공 및 민간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과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시제품을 검증하고,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 기술 생태계 조성과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술 자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앞서 'CES 2025'에서 생성형 AI 문서 에이전트 ‘AI Nova’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한국형 AI 인프라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AI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공공기관 그룹웨어 시장 강자인 핸디소프트를 인수하며 정부기관간 거래(B2G)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서 소프트웨어부터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확보, 정부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동시에 견인하는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08 14:53:32[파이낸셜뉴스]롯데렌탈은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의 세 번째 매매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경기도 부천시에 이어 세 번째 매매센터다. T car 용인 매매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에 최대 65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대형 매장으로, 단일 브랜드·단일 센터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센터 내부에는 중고차 성능점검장과 롯데렌탈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의 정비 시설이 마련됐다. 외부 인력 방문 방식 대신 상주 인력이 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처리한다. 롯데렌탈은 지난 5월 T car 브랜드를 공식 출시했다. 핵심 가치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다.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 위주로 공급하며, 법정 성능검사 이력·보험 이력·관리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출고 3~4년 이하 현대차·기아 인기 차종을 주력으로, 업계 최초로 엔진·미션·제동장치 등 핵심 부품의 6개월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 또한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직접 주행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용인 매매센터는 전시부터 정비까지 한 공간에서 진행해 상품화와 판매 시간을 단축했다”며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8-08 10:18:38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개념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을 넘어 업무, 주거, 생활, 투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이브리드 입지’다. 이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기업 환경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맞물리며 등장한 흐름으로, 단순한 입지를 넘어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이 부상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과의 근접성, 우수한 교통망, 복합 인프라, 미래 개발 호재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권역의 대표적인 자족형 복합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전철망과의 연계를 통해 강남, 잠실 등 서울 주요 권역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별내선을 통한 8호선 연장 효과, 1호선 신내역까지 1정거장 거리, 향후 추진 중인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계획 등은 장기적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로망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주변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조성된 상업시설 ‘롬스트리트’는 로마 스페인광장을 모티브로 한 콘셉트형 스트리트몰로, 상업적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특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구리웰니스검진센터 등 의료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이른바 ‘병세권’ 입지까지 확보했다. 최근 구리시가 서울시와 생활권 통합, 즉 ‘서울시 구리구’ 신설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점도 지역 내 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금리 인하 기대감, 산업 클러스터 개발, 자족형 도시계획 등 각종 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지고 있어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부 구성 역시 차별화됐다.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한 제조형 공간부터, 화장실과 다락 공간을 포함한 소규모 라이브오피스,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한 업무형 센터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층별·라인별로 특화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물류 이동을 고려한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 시스템, 최대 6m 층고 설계는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모두 확보했다. 입주사 임직원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세미나실, 커뮤니티 라운지, 피트니스, 샤워실, 휴게 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단풍정원, 커뮤니티가든, 스퀘어가든, 빛의 정원 등 쾌적한 녹지 휴게공간도 제공돼 근무 환경의 질을 높였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0㎡ 규모로 조성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 복합단지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입주 및 분양에 관한 정보는 단지 내 분양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16:19: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건축을 마무리하고 내부 시설을 점검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전주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조성된 센터는 2021년부터 4년간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980㎡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람석 934석 규모로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과 선수 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을 갖췄다. 오는 9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주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한 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내년 7월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07 15:35:48[파이낸셜뉴스] 사이버 사기 사건이 발생할 때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부와 통신·금융·신용정보·온라인 플랫폼 등 민간기업이이 '예방, 신고, 조치, 협력의 4단계 대응체계'에 맞춰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4단계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사기통합대응기관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내 최대 싱크탱크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IFS)이 오는 9월 발간하는 이슈브리프에는 'IFS 국가 정책 제안-급증하는 다중피해 사기범죄에 대한 범국가적 통합대응 시스템 구축방안'(가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서울대 행정대학원 나종민 교수, 경찰대 행정학과 서준배 교수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철수 전문위원이 공동 연구 중인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 나 교수는 7일 "범국가적 컨트롤타워 구축 및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체계 마련을 강조한 건 사기피해의 적극적 예방과 피해가 발생할 때 신속한 조치로 피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사후 조치에 범죄자의 검거 및 처벌에서 나아가 피해자의 피해 최소화, 신속한 피해회복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속기획으로 보도한 신종 금융사기 '넘버피싱'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나 교수는 "'넘버피싱'처럼 신종 사기는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특정 사기 형태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진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기범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기정보분석 전담부서의 설치 및 운영이 핵심인 한국형 사기방지센터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화하는 사기…불특정 다수 타깃 보고서는 중대범죄 중 하나인 사기가 통신과 금융기술의 발달,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그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 나타난 전화금융 사기, 주식투자 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연애빙자 사기) 등은 불특정 다수를 피해자로 만드는 ‘다중피해사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다중(피해)사기 범죄에 대해선 초기 단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이에 비례해 범죄피해(범죄수익)가 크다 보니 다른 사기범죄에 비해 불법성과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는 게 이유다. 여기에 복잡한 금융거래 등을 이용하는 데다 범행 수법이 다양해 범행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오래 걸린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사기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신고해도 사기꾼은 도주하거나 온갖 핑계를 대며 수사를 지연해 그 사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기도 했다. 용의자를 검거하더라도 끝이 난게 아니다. 피해액을 자금세탁 과정을 통해 교묘하고도 철저히 은닉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입은 손실이나 피해를 해결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범행에 이용되는 통신, 금융 매체 등 사기범행의 조력 요인들을 차단하기 위해 계좌지급 정지, 전화번호 중지 등 선제적인 임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확산 방지를 위한 예·경보 발령을 하기 위해 '통합적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도 했다. 4단계 대응체계와 컨트롤타워 'KAFC' 보고서는 사기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예방-신고-조치-협력의 4단계 대응체계'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공공 기관과 통신·금융·신용정보·온라인 플랫폼 등 민간기업이 협업해야 한다는 점도 주문했다. 예방 단계에서는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 핵심이라면 신고 단계에서는 피해자가 관련 기관에 즉각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 조치 단계에서는 통신·금융·신용정보회사 및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계좌 정지, 통신 차단 등 신속한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 마지막 협력 단계에서는 국내외 공공 및 민간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가 필수적이다. 4단계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영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의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나라들은 '통합 사기범죄 대응센터'를 통해 신고에 따른 일련의 조치가 일괄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유사한 형태의 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한국사기방지센터(KAFC)' 설립을 제안했다. 일종의 컨트롤타워다. 각 기관이 단독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KAFC를 통해 금융기관·통신사·플랫폼 사업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할 수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사기 피해 최소화, 실질적인 사법 조치까지의 신속한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KAFC를 제도화하고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사기범죄 차단 및 피해방지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을 제안하고 KAFC의 기능과 운영 방식도 제시했다. 단순히 정보 접수의 기능을 넘어 다중피해 사기범죄가 접수되면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다. 가령 피해자, 금융기관, 통신사, 플랫폼 운영자 등을 통해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KAFC가 정보를 통합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한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분석을 통해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고위험 등급인 계좌나 통신 정보는 즉시 조치 대상으로 지정한다. 이후 KAFC는 금융기관에 의심계좌에 대한 동결을, 통신사에는 해당 전화번호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요청하고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관련 광고 콘텐츠나 계정에 대한 차단을 요청한다. 보고서는 "초국경 다중피해 사기범죄에 대해서 이제 혁신적이고 체계적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다중피해 사기범죄가 통신, 금융,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을 기반으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8-07 14:57:30[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김포·천안·군산·울산 4개 지역에 근로자이음센터를 새로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6개소(서울·평택·청주·대구·부산·광주)에 4개소를 추가하면서 총 10곳의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모든 근로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해 4월 첫 개소 이후 노동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법률 상담, 분쟁 해결, 직무 훈련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센터 추가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취약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한 김포 근로자이음센터 개소식에선 취약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권 차관은 “신규 개소한 4개 지역의 산업 구조와 노동 특성을 반영해 지역 기반으로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며 “일하는 모든 분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근로자이음센터는 제도 밖에서 고군분투해 온 취약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공간”이라며 “단순히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자이음센터라는 명칭에 걸맞게 일하는 분들과 고용노동정책이 단단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8-07 14:29:28[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한두희)은 대구WM센터 장민정 대리가 7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대구 수성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대구WM센터 장 대리는 장마감 직전 내방한 고객이 7억원 상당 주식을 매도하고 매도 담보대출 및 현금 출금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장 대리는 즉시 대구WM센터 직원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에게 구체적인 출금 사유를 물었으나, 고객은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대구WM센터 직원들은 비정상 거래라 판단해 업무시간 종료를 이유로 고객을 돌려보내고, 해당 계좌 지급정지 및 소비자보호팀과 협의해 경찰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 날 고객이 다시 내점해 이번에는 주식 매도금 7억원 전액 현금화를 요청하자, 대구WM센터 직원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경찰과 함께 고객을 설득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화투자증권 대구WM센터 직원들은 회사가 실시하는 보이스피싱 사고 사례 교육을 통해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있어 실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장민정 한화투자증권 대구WM센터 대리는 “고객의 자산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대응했다”며 “동료 직원들과 소비자보호팀, 경찰이 적극 협력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우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장은 “증권사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 대구WM센터의 신속한 대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피해 예방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8-07 13:41:07[파이낸셜뉴스] 부광약품은 최근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에 7억50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종합감기약·간장질환용제·멀미약·무좀치료제)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에 기부한 의약품은 종합감기약 △타세놀키즈시럽 △코리투살에스노즈연질캡슐 △코리투살에스코프연질캡슐을 포함해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간장질환용제 ‘레가론현탁액’ △멀미약 ‘뱅드롱에스시럽’ △무좀치료제 ‘네일스타네일라카’ 등 10개 품목이다. 또 부광약품은 지난달 전세계 난민 및 서울지역 빈곤계층을 위해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도 기부했다. 기부처는 한민족선교협회, 호프선교협회, 사단법인 글로벌호프다. 기부 규모는 약 3억5000만원이다. 기부 품목은 △종합감기약 ‘타세놀콜드캡슐’ △코리투살에스노즈연질캡슐 △코리투살에스코프연질캡슐 △코리투살에스콜드연질캡슐 △ 구내염 치료제 ‘립톡케어’ △ 관절 영양제 ‘메가조인트’ 및 ‘조인트힐’ △ 두피건강 영양제 ‘카렌정’ 등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함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4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부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8-07 09:41:0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은 지난 6일 기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클럽원(Club1)’으로 확장해 Club1 도곡PB센터지점을 열었다. 지난 2021년 클럽원(Club1)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 문을 연 Club1이다. Club1 도곡에서는 세무를 비롯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가운데)이 개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07 09: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