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AIM자산운용이 서울 종로구 우량 오피스인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품에 안았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AIM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과 알스퀘어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엔 8곳의 원매자가 참여했고 그중 교보AIM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5곳이 숏리스트(인수 후보군)로 선정됐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매각 가격은 3.3㎡당 3600만원 수준으로 연면적으로 환산하면 4000억원대 초중반 규모로 파악된다. 특히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서울 업무 핵심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으로 꼽혀왔으며, 주요 임차인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현대해상이 입주해 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에 3200억 원을 들여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인수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08:34:05[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29일 진행한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 입찰에 총 8곳의 원매자가 몰리며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4월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특히 부동산펀드, 리츠, 전략적 투자자(SI) 및 PE 등 다양한 투자성격을 지닌 기관이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끈다. 투자 목적과 운용 방식이 각기 다른 원매자들이 동시에 몰렸다는 점에서 센터포인트광화문의 투자가치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부동산투자업계에서는 해당 입찰 결과를 두고 “매각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위기다. 센터포인트광화문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핵심 입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2013년 준공된 비교적 신축급 자산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3만9000㎡ 규모의 대형 오피스로 서울 도심 내 보기 드문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에 부합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코어CBD에 위치하여, 인근에 정부청사,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등 주요 행정·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등 풍부한 업무 수요가 뒷받침 되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이번 입찰의 흥행요소로 우량 임차인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꼽힌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전체 면적의 약 80%를 임차하여 2031년까지 사용 예정이다. 거기에 더해 현대해상, 생명보험협회 등 다수의 우량 금융기관도 입주해 있어 공실 리스크가 극히 낮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센터포인트광화문은 안정적인 임대수익 구조와 입지가 뛰어나 현 투자시장 상황에 자금조달면에서 매우 적절한 자산규모를 갖춘 CBD 대표 자산”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원매자와 다양한 투자수요가 참여한 만큼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14:44:01[파이낸셜뉴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70% 가량을 마스터리스(책임임차) 하고있는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CBD(중심권역) 소재 오피스로 김앤장이 2031년까지 임차, 추가 10년을 임차할 권리가 있는 자산이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에 힘입어 공실 리스크가 적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낮춘만큼 캡 레이트(cap rate, 투자 대비 수익률) 개선 기대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F의 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센터포인트 광화문 매각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알스퀘어를 선정했다. 마스터리스 등 임차인들이 장기적인 임차를 원하고 있는 만큼 재무적투자자(FI) 중심의 딜(거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보유하고 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로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등이다. 쌍용건설이 시공, 준공 전인 2012년 마스턴투자운용이 2140억원에 인수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 약 3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서울시 종로구 도렴동65 소재다. 2013년 8월 30일에 준공됐다. 종로구 도렴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이다. 대지면적 2537.8㎡, 연면적 3만8946.5㎡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다. 건폐율, 용적률은 각각 54.4%, 997.3%다. 전용률은 52.3%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앤장법률사무소, 현대해상(약 15%), 생명보험협회 등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매각의 관건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탄력성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자산들의 거품이 걷어지는 과정에서 한국 주요권역의 오피스는 가격 상승폭을 키워왔다. CBD에서 다량의 오피스 매물이 출현하면서 오피스 투자 시장의 투자자(LP)가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됐다는 시각도 있다. SFC는 조(兆) 단위 가격이 예고됐지만 원매자와 매도자간 가격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매도자인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은 3.3㎡당 최대 4000만원 수준까지 가격을 원했지만, 원매자는 3000만원 초반 정도였다. 퍼시픽타워도 매각 예정가격에 못미쳐 매각을 철회한 바 있다. 서울 용산구 소재 KDB생명타워는 CJ올리브영이 약 6800억원을 베팅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기존에 빌딩 임대면적의 40%를 사용하고 있는 실 수요자라는 점이 흥행의 포인트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매물들이 다량으로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금리에서 나왔던 매물들을 대하는 태도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4000억원대 가격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원매자가 가격 탄력성을 높일수록 매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27 09:09:02[파이낸셜뉴스] 센터포인트 광화문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중 매각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서다. 다만 CBD(중심권역) 오피스들이 다수 매물로 나와 경쟁이 치열해졌고,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및 퍼시픽타워 등이 매각 예정가격에 못미쳐 매각을 철회하는 등 달라진 오피스 매각 시장의 분위기가 관건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LF의 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센터포인트 광화문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자문사 등에게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2월 중 매각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올해 1분기 내 매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신탁은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보유하고 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로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등이다. 쌍용건설이 시공, 준공 전인 2012년 마스턴투자운용이 2140억원에 인수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 약 3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서울시 종로구 도렴동65 소재다. 2013년 8월 30일에 준공됐다. 종로구 도렴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이다. 대지면적 2537.8㎡, 연면적 3만8946.5㎡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다. 건폐율, 용적률은 각각 54.4%, 997.3%다. 전용률은 52.3%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앤장법률사무소, 현대해상, 생명보헙협회 등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매각의 관건은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탄력성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자산들의 거품이 걷어지는 과정에서 한국 주요권역의 오피스는 가격 상승폭을 키워왔다. CBD에서 다량의 오피스 매물이 출현하면서 오피스 투자 시장의 투자자(LP)가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됐다는 시각도 있다. SFC는 조(兆) 단위 가격이 예고됐지만 원매자와 매도자간 가격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매도자인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은 3.3㎡당 최대 4000만원 수준까지 가격을 원했지만, 원매자는 3000만원 초반 정도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매물들이 다량으로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금리에서 나왔던 매물들을 대하는 태도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4000억원대 가격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원매자가 가격 탄력성을 높일수록 매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23 09:26:56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입시 사교육 수요와 대입 준비 부담 경감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교육부는 25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제68차 함께차담회를 열고 대학, 교육청, 학생·학부모와 정부의 대학입시 지원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담회는 고교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입시 일정 조정 필요성, 수시 및 정시모집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공교육 중심 대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적기에 제공되고 입시 일정이 고교 교육과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교육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 중심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입시제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2-25 18:09:4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기초-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구 무장애 관광도시)'을 추진할 지역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관광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교통, 관광콘텐츠, 관광시설, 시설 정보 등 특정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개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하는 '열린관광지'를 개념적·공간적으로 확장해 해당 권역에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2025~2027년 3년간 국비 최대 4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알림 게시판과 관광공사 열린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방향과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2 05:16:59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오피스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금리 인하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로 인해 아파트보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로의 투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2년 8월부터 23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오다 최근 0.03%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낮아진 입주 예정 물량으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정당 계약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 최초로 발코니를 갖춘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407세대 규모다. 아파트 198세대와 함께 전용면적 42㎡ 38실, 59㎡ 171실 등 209실의 오피스텔을 포함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피스텔 청약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22일 예정이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2호선 아현역과 공덕역도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전용 59㎡ 오피스텔은 3Bay 2룸 구조로 욕실 2개, ㄷ자형 주방, 세탁실, 펜트리를 갖추고 있다. 발코니가 적용돼 아파트의 장점을 도입했으며,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가전과 가구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자주식 주차공간도 100% 확보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클럽, 탁구장, GX룸이 조성되며, 루프톱에는 BBQ 다이닝과 펫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돼 입주민의 다양한 생활을 지원한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설계와 특화된 인프라를 통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만큼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2024-10-22 17:24:09[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5년 새 19분 빨라졌고, 월평균 여가비용도 증가 추세다. KB국민카드가 16일 개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수도권 5개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직장인의 저녁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5개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 퇴근시간대 지하철 승차시각은 오후 6시28분으로 2019년 대비 19분 빨라졌다. 업무지구별로는 구로 21분, 광화문 및 강남 20분, 판교 17분, 여의도는 14분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여의도의 퇴근시간(오후 6시36분)으로 가장 빨랐으나 올해는 구로(오후 6시 20분)로 바뀌었다. 5개 업무지구의 오후 5~6시 지하철 승차 건수 비중은 2019년 13%에서 2024년 23%로 10%포인트 상승했고, 오후 6~7시는 같은 기간 45%에서 43%로 감소했다. 저녁시간 음식업종 소비가 높은 직장인 곳은 여의도, 광화문, 강남, 판교, 구로 순이었으며, 여의도 직장인이 월평균 이용금액과 건수, 건당 이용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저녁시간 먹거리 업종 월 이용금액은 2019년 대비 15% 증가한 반면, 월 이용건수는 8% 감소해 퇴근 후 직장 인근에서 동료들과 저녁을 함께하는 횟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퇴근 후 여가에 투자하는 비용도 늘었다. 여가활동 관련 1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7만2000원에서 올해 8만6000원으로 증가했고,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도 2.1건에서 2.3건으로 확대됐다. 여가활동 업종도 변화가 관측됐다. 2019년 요가·필라테스(21%)가 여가활동 업종별 이용금액 비중이 제일 높았으나 올해는 스포츠센터(21%)가 그 자리를 차지했고, 헬스클럽(18%)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반면, 요가·필라테스(14%)는 3위로 떨어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6 11:35:15"기술 발전과 생산 인구의 빠른 감소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적용 필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포스코DX는 18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열고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확산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장은 "산업 재해 리스크와 3D 업종 일자리 회피 현상이 계속 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용 로봇 니즈는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사업 기반 역량을 확보해 향후 2년 뒤에는 국내 탑티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이를 위해 회사 차원의 투자와 인력 육성, 인재 영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산업 로봇 구축 대수는 5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의 경우 3만2000대 규모로 산업 부문별 사용 비중은 전자, 자동차, 반도체, 금속·기계 순으로 높다. 포스코DX는 올 초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 중이다.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 중점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산업용 로봇과 AI 기술 적용이 핵심요소라고 판단했다. 포스코DX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자동화를 추진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로봇이 사람 대신 하도록 한 것인데, 밴드 커팅 로봇 자동화는 냉연 공정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용기 사가(sagger) 교체작업에도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DX는 로봇과 AI 융합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로 현장의 설비 및 공정 상황을 정확하게 측정·분석해 로봇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8 18:14:12[파이낸셜뉴스] "기술 발전과 생산 인구의 빠른 감소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적용 필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포스코DX는 18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열고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확산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장은 "산업 재해 리스크와 3D 업종 일자리 회피 현상이 계속 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용 로봇 니즈는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사업 기반 역량을 확보해 향후 2년 뒤에는 국내 탑티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이를 위해 회사 차원의 투자와 인력 육성, 인재 영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산업 로봇 구축 대수는 5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의 경우 3만2000대 규모로 산업 부문별 사용 비중은 전자, 자동차, 반도체, 금속·기계 순으로 높다. 포스코DX는 올 초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 중이다.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 중점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산업용 로봇과 AI 기술 적용이 핵심요소라고 판단했다. 포스코DX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동화를 추진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로봇이 사람 대신 하도록 한 것인데, 밴드 커팅 로봇 자동화는 냉연 공정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용기 사가(sagger) 교체작업에도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DX는 로봇과 AI 융합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로 현장의 설비 및 공정 상황을 정확하게 측정∙분석해 로봇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GV, AMR을 실시간 제어하는 ACS 솔루션 또한 AI 기반으로 작업할당, 최적 경로 설정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설비진단 AI를 이기종 로봇운영 플랫폼과 융합하기 위한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8 12: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