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웰빙이 입안에서 녹여 먹는 셀레늄 보충제를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최근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을 적용한 '지씨웰빙셀레늄ODF(아셀렌산나트륨오수화물 100μg)'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ODF제형의 셀레늄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DF제형은 정제 복용을 어려워하는 노인, 소아, 연하장애(삼킴장애)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액상형 제제 대비 함량 정확성, 휴대 편의성이 개선되어 치료 효과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체내 필수영양소인 셀레늄은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독성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 주로 사용된다. 실제로 암요양병원에서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및 항암제 내성 경감과 치료 부위에 발생하는 정맥염 및 부종 예방을 위해 셀레늄을 함께 처방하고 있다. 김재왕 GC녹십자웰빙 본부장은 "'지씨웰빙셀레늄ODF'는 간편한 섭취방법과 휴대성을 강점으로 기존 제품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03 10:29:08[파이낸셜뉴스]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Selenium. 인체의 골격과 조직, 체액을 구성하는 무기질 중 하나로 소량만 섭취해도 신체 조직의 노화를 막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관여하죠. 셀레늄을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과 피부 결 개선, 관절염 치료, 암과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무기질’ 자료에 따르면 30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 남성과 여성은 하루 평균 60㎍(마이크로그램)의 셀레늄을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부일 경에는 4㎍을 추가로 섭취하고, 수유부일 경우에는 10㎍을 추가 섭취해야 하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거, 삶은 달걀 100g에는 34.11㎍의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삶은 달걀 200g만 섭취하더라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2003년 발행, 대한암예방학회지 8권에 수록된 이명희 저자의 ‘셀레늄 영양과 건강’ 논문에 따르면 셀레늄은 대사과정에서 세포 손상을 억제해 노화 방지, 암 예방, 피부 질환을 개선하며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세균, 박테리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염증 억제와 성장 촉진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셀레늄 결핍은 신경 전달 물질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심장근육질환이나 고혈압 등 심장 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노화와 탈모, 관절염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셀레늄은 곡류, 육류, 어패류 등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는데요. 고등어, 새우, 조개, 돼지고기, 달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5-25 15:45:00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비타민D와 아연, 셀레늄이 결핍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이에 속한다. 특히 복통, 설사 등의 장염 증상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장 천공, 대장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83명의 염증성 장질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 미세영양소 결핍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또 혈청 아연과 셀레늄이 국내 정상 기준치 이하인 환자 비율은 각각 39.0%와 30.9%였으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아연이, 알부민 수치가 낮은 여성 환자는 셀레늄이 결핍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타민D 혈청 농도를 성별과 나이가 유사한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혈장 비타민D 농도는 12.3 ng/ml로 나타나 건강대조군의 20.0 ng/ml에 비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혁 교수는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및 셀레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이들 영양소 결핍이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미세영양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보충이 요구되며 각각의 위험인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서구의 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후속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크론병 환자는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로 비타민D 결핍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영양제 등으로 보충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5월호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6-05 09:53:12하림 '더 건강한 닭고기'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항산화 영양소로 잘 알려진 셀레늄(Se)이 함유된 '더 건강한 닭고기'를 1주일간 롯데슈퍼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림의 롯데슈퍼 진출 7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슈퍼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하림의 '더 건강한 닭고기'는 셀레늄 50㎍ 이상을 함유한 제품으로 닭볶음탕용(1000g)과 통닭(830g) 2가지 종류로 판매되며 5900원대이다. '더 건강한 닭고기'에 함유된 셀레늄은 칼슘이나 철분과 같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각종 암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셀레늄 하루 섭취랑은 50~200㎍이지만, 한국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43㎍ 미만에 불과해 평상시 셀레늄을 첨가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하림 강기철 마케팅팀 실장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까지 겹쳐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라 소비자 건강을 위해 셀레늄을 함유한 '더 건강한 닭고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를 위한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 도입 등으로 유통업계에서 혁신적인 행보를 밟고 있는 롯데슈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10-26 12:57:31충남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서 셀레늄 농법을 도입해 수박 농사를 하고 있는 최재정씨(오른쪽)가 김석원 롯데마트 국산과일 상품기획자와 수박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대형 마트로는 처음으로 셀레늄 고당도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 논산(충남)=이보미 기자】 "수박은 당도와 함께 식감 또한 중요해요. 셀레늄 농법을 도입하니 당도는 2브릭스가량 높아지고 육질도 확실히 단단해졌어요." 충남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서 14년째 수박농사를 짓고 있다는 최재정씨의 수박 비닐하우스. 약 760㎡인 하우스에 들어서니 푸른 잎으로 가득 덮인 넝쿨 사이에 탐스럽게 영근 수박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박 하나를 꺼내 반으로 쪼개니 빨갛게 익은 모습이 달아보였다. 최씨는 "수박을 수확해 매년 지인들에게 나눠줬는데 예년보다 과육이 단단해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고 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셀레늄농법' 당도와 식감 살려 고당도 과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와 농가가 품질과 기능을 강화한 과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당도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10~20% 비싸지만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롯데마트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를 감안해 셀레늄 농법을 도입한 충남 논산의 하우스 2000동과 80만통을 계약 재배했다. 이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셀레늄 고당도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셀레늄 농법은 목초액 천혜녹즙.배동자.녹즙.한방영양제 등 엑기스를 15~25도 음지에서 6~12개월간 재숙성한 뒤 셀레늄을 첨가해 얻어진 양액 조성물을 농작물 재배 시 토양이나 옆면에 시비하는 것이다. 화학적 당 성분이 아닌 천연재료에서 얻어지는 당 성분을 농산물에 시비해 일반적인 과일보다 당도를 1~1.5브릭스 높이는 효과가 있다. 재배기간이 100일인 수박의 경우 착과 후 50일 동안 1주일 간격으로 수박 잎에 셀레늄을 뿌린다. ■대형마트와 계약해 안정재배 이 같은 농법으로 키워진 수박은 가나영농조합으로 들어와 비파괴 당도 검사기를 거친다. 레일을 타고 가다 검사기 레이저가 수박 하나하나를 스캔하면 당도.중량.제품 상태가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기록됐다. 기준에 미달된 제품은 레인 바깥 쪽으로 빠졌다. 일반적으로 12브릭스 이상은 대형마트, 11브릭스 이하 수박은 도매시장에 납품한다는 게 조합 설명이다. '셀레늄' 수박 검사는 11브릭스와 12브릭스로 나눠져 더욱 엄격하게 검사했다. 최재광 나무영농조합 부장은 "새벽에 수박을 쪼개 당도를 측정할 때 12브릭스 이상 나오지 않을 땐 대형마트에 납품하지 않는다"면서 "'셀레늄=고당도'라는 품질 유지를 위해 철저히 상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에서 다양한 농법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서다. 마트와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할 수 있다. 최 부장은 "특성화된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모종 가격보다 포기당 500원가량 비싸다"면서 "시장시세가 좋지 않아도 대형마트에 납품하면 5~10%가량 더 받을 수 있어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당도 수박을 공들여 선보였지만 최근 소비가 둔화되면서 재배 농민들은 걱정이 크다. 김석원 국산과일상품 상품기획자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단행사를 계획하는 등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2014-05-25 17:51:17많은 남성들이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셀레늄과 비타민 E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는 2009년 1월 한 달 동안 비뇨기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 282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보충제 복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23.7%인 67명이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립선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 4명중 1명은 아직도 비타민E나 셀레늄과 같은 비타민 보충제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는 수치다. 또 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52%(35명)가 1년 이상 장기복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E와 셀레늄은 1990년대부터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물질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많은 남성들이 전립선 건강을 위해 보충제로 복용을 해 오고 있다. 하지만 그 예방효과가 실제로 있는지, 어느 정도 있는지에 대해서는 비뇨기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비타민 E는 알파 토코페롤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셀레늄은 인체에 필요한 미량의 원소로 주로 쌀, 보리, 해산물 등에 존재하며 산화방지물질로 알려져 있었다. 이들 물질이 전립선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6년 피부암 예방을 목적으로 투여한 후 피부암의 발생률은 낮추지 못했으나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되면서부터다. 이 연구를 참고해 1998년 미국 국립암센터(NCI)에서 비타민 E와 셀레늄의 전립선암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3만5000명 이상을 포함하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시작했다. SELECT라고 불리는 이 연구의 중간결과가 최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는데 비타민 E와 셀레늄을 각각 복용한 군이나 병용으로 복용한 군 모두에서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보충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생선, 콩, 토마토 등을 위주로 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50세가 넘으면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가 직장수지검사,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는 것이 전립선암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9-02-23 14:55:10한국암웨이는 셀레늄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인 ‘파셀레늄 E’(사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항산화 영양소로 알려진 셀레늄을 비롯, 비타민E, 칼슘이 함유된 정제 형태의 제품으로 물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레늄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필수영양소로 지정하여 1일 50∼200mg의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격은 2만9700원(60정)
2005-01-09 12:22:04서울우유는 국내 우유 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유하면 서울’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우유는 전국 4000여 목장에서 집유한 일등급우유(세균수 기준)를 살균, 균질화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강화해 만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서울우유는 끊임없는 연구와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다이어트용 우유 ‘美’s’를 출시해 여성 전용 우유 시대를 열었으며, 지난 3월에는 면역강화성분이 함유된 앙팡우유에 식물성 성장촉진인자인 CGF 및 11가지 영양소를 함유토록해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균형을 이루도록 했으며, 세포활성화를 통한 면역력강화 세포노화방지 항암효과가 탁월한 셀레늄을 우유에 천연적으로 함유토록 한 천연셀레늄우유 ‘Selk셀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서울우유는 200㎖ 우유팩을 기준으로 하루 판매량 1200만팩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셀크 출시 당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역동적인 마케팅과 광고전략을 펼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 2002년 GOD캠페인과 2003년의 ‘밀크매니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호감 유도와 서울우유에 대한 신선감을 획득하며 젊은 고객층 흡수에 노력했다. 올해 광고 및 홍보 전략은 흰우유 시장을 기반으로 한 치즈 및 발효유 시장 지배력 강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미 ‘Ready 2004’라는 내부 캠페인을 통해 제품측면, 유통측면, 프로모션 측면, 가격측면 그리고 4가지 마케팅믹스의 경쟁력 제고와 이를 수행할 맨파워와 조직파워의 재정비 및 강화작업에 돌입했다. 또 올해 흰우유의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계열의 단순화, 가공우유 재정비를 통한 우유소비 저변확대, 유통점 커뮤니케이션 확대, 셀크우유 및 고칼슘우유시장 확대 등을 주요 마케팅목표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다.
2004-04-28 11:07:01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진 셀레늄이 방사선치료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치유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액세포 보호를 위해 셀레늄을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했다. 원자력의학원 실머병리학연구실 이승숙 박사팀은 25일 “방사선치료 전후 셀레늄을 투여한 결과, 방사선치료 부작용인 골수조혈세포의 파괴에 따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셀레늄은 방사선으로부터 정상세포를 보호하고 방사선에 의한 폐염증을 감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섬유화와 혈액내 혈구세포의 감소는 방사선 치료시 나타나는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그동안 방사선치료를 계속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였다. 이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셀레늄을 동물에 투여하고 방사선을 쬐게한 뒤 각종 장기의 병리조직학적 변화를 집중 추적했다. 실험 결과, 셀레늄은 방사선을 쬘 때 발생하는 골수안의 조혈세포 파괴율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조혈작용을 회복시켰다. 또 이같은 셀레늄의 효과를 또다른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E와 방사선 손상에 대한 보호작용을 비교한 결과, 셀레늄이 비타민E에 비해 월등한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남욱기자
2004-03-25 10:57:41최근 활성산소의 발암위험과 노화촉진 등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식품업체들이 항산화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식품을 판매하는데 열올리고 있다. 게다가 업체들은 이제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상품은 소비자들이 거들떠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다. 지난해 항산화제중 가장 관심을 끈 ‘셀레늄’은 인간과 동물의 여러 질병을 막고 특히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유나 각종 비타민제제 및 건강보조식품에 빠지지 않고 첨가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셀레늄은 지난 1975년, 인체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인체내 항산화효소인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의 활성성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인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가지 단백질의 중요한 활성성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셀레늄은 초기에 주로 남성의 생식능력과 정자의 생성 및 구조유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주로 남성불임증에 사용됐다. 이후 셀레늄은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의 항암효과 및 에이즈 바이러스나 간염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의 질환 진행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으며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여러가지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셀레늄의 효과는 인체내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는 점이다. 역시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E보다 2000배 정도 효가가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서울 청담동 에스더클리닉의 여에스더 원장은 “셀레늄은 과다복용시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노화방지 등 항산화 효과를 위해 복용한다면 하루 50㎍ 정도가 적당하며 장기적으로 전문의와 상담없이 셀레늄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200㎍ 이상 먹으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셀레늄을 과다 복용할 경우 탈모나 관절이 굳어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심하면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알카리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셀레늄의 보충이 필요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살충제와 중금속 등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된 경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경우, 셀레늄의 체내흡수가 떨어지는 45세 이상의 사람 등이다. 단, 장기적으로 셀레늄을 복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식품이나 다른 영양보조제 등에 셀레늄 성분이 들어있어 자신도 모르게 과용량을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kioskny@fnews.com
2004-01-08 10: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