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컨신드롬이 부산 해운대구에 '미니창고 다락' 해운대장산역점을 운영,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다. 11일 세컨신드롬에 따르면 100호점인 해운대장산역점은 부산시 내 첫 번째 미니창고 다락 지점이다. 세컨신드롬은 지난 2016년 미니창고 다락 1호점 휘문고점 문을 연 이후 6년 만인 2022년 5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운영하며 지점 수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신규 지점은 28개에 달한다. 세컨신드롬 관계자는 "최근 셀프스토리지가 상가 공실 및 유휴 공간을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미니창고 다락은 100% 무인 운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창업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고 말했다. 100호점 돌파와 더불어 미니창고 다락을 이용하는 이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달 현재 회원 수는 5만8000명 이상이다. 한 번 이용한 이들의 재이용률은 91.5%에 달한다. 미니창고 다락은 개인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크기의 보관 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적정 온·습도 관리를 통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제공한다. 도심지 상가 등 접근성이 좋은 건물에 위치해 쉽고 편리하게 물품을 보관하고 찾을 수 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1인가구를 중심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미니창고 다락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점 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1 09:37:37[파이낸셜뉴스] 최근 개인 창고 공간(셀프 스토리지)이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2일 글로벌 부동산업체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도시의 공간이 협소해지고 공간 비용이 상승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사무실과 가정에서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창고 (이하 셀프스토리지) 시설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LL이 발간한 ‘셀프스토리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다’ 보고서에 의하면, 셀프스토리지가 단순히 창고의 역할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 및 업무 공간의 확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호주, 유럽, 미국과 같은 선진국가에서는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이미 성숙된 시장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신성장 섹터다. 그러나, 국내도 도시 집중화, 1인 가구 증가, 다양한 근무 형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취미 활동, 이커머스의 성장세 등의 공간 환경 변화로 인해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과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기업서류, 사무용품 등의 보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의 도시 집중화로 주거 공간은 더욱 좁아지는 점도 호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인당 주거면적은 약 9평(29.7m²)으로 매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및 주택 임대료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셀프스토리지는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쉽지 않거나, 주택 내에 필요한 저장공간을 만들기 여의치 않은 경우에 비용 절감을 위한 대안이 되고 있다. JLL에 따르면, 2022년 5월을 기준으로 국내에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시설을 보유한 200 여개의 셀프스토리지 지점이 있다. 이 중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52.0%, 31.9%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과 인천이 각각 8.8%와 4.9%로 집계됐다. JLL은 “이러한 셀프스토리지 업체들은 B2B와 B2C 마케팅을 모두 병행한다”라며 “주요 보관 품목으로는 개인 물품뿐만 아니라 기업 문서, 캠핑낚시·스키·서핑 등의 취미 용품, 전시 및 무대 장비, 미술품, 와인 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2 16:45:13"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통상 두달 정도 걸리는 운송료 지급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했습니다." 김자영 곳간로지스 대표(사진)는 30일 "화주와 차주를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 '프리모'를 이용하면 중간에 운송사와 주선사를 거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여년 금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동안 창업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기왕 창업을 한다면 그동안 해왔던 업무와는 다른 분야에 도전하길 원했다. 김 대표는 "일본 등 해외에서 근무할 때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를 활발히 이용했다"며 "뉴욕과 도쿄, 홍콩 등 선진국 대도시에서 이미 일반화한 셀프스토리지를 서울 등에 적용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셀프스토리지 사업을 위해 '곳간'을 창업했다. 현재 곳간은 서울을 중심으로 셀프스토리지 거점 13곳을 운영 중이다. 그는 셀프스토리지에 항온·항습과 안전, 여기에 배송을 더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배송 때문에 여러 번 어려움을 겪었다. 배송을 위한 차량이 필요해 운송사를 찾아갔는데 화물 인수증, 등기우편 등 하나부터 열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불편함이 컸다. 김 대표는 "금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이러한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면 편리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곳간을 창업한 지 1년 만에 또 다시 화물운송 서비스업체 곳간로지스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곳간로지스가 운영 중인 프리모는 화주와 차주를 위한 배차 서비스다. 기존에는 화주가 주선사에 주문을 할 때 건마다 전화나 팩스, 단톡방 등을 이용해야 했다. 운송료 역시 배차 담당자 경험과 감에 따라 책정하고 흥정해야 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프리모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조회 시점 운송료와 지급 시점 운송료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실시간 운송 상황과 상·하차 정보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평균 55일 정도 걸렸던 운송료 지급기간을 5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 곳간로지스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5억원을 기록,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6억5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연간으로는 45억원 매출액을 예상한다. 내년에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내다본다. 그는 곳간로지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내다봤다. 우선 과거 일했던 경험이 있는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린다. 일본은 한국과 비교해 화물운송 시장이 5배 정도 크게 형성됐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운송사들과 접촉 중"이라며 "일본 현지 법인 설립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어 미국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30 18:02:40"세컨신드롬이 가진 사물인터넷(IoT) 기술력과 스토리지 운영 노하우로 단순한 보관공간이 아닌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 홍우태 대표(사진)는 23일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미니창고 다락은 개인 물품을 보관하는 공유 창고 서비스로 단기 이삿짐 보관부터 계절의류와 취미용품, 서류, 피규어 등 다양한 물건을 한 달 단위로 보관할 수 있다. 홍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등 금융권에서만 11년을 몸담은 금융 전문가다. 서른 살부터 막연히 창업을 생각하면서 5년 동안 어떻게 해야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 지를 연구했다. 오랜 고민 끝에 현금 창출이 쉽고 인공지능(AI)과 관련이 있으며 국내에 없던 산업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세웠다. 그는 "소득 수준이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거시경제 지표를 보고 주거생활 개선을 위해 공간을 아웃소싱하는 개념을 착안했다"며 "셀프스토리지를 사업 아이템으로 2016년 세컨신드롬을 창업한 이후 국내 1위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미니창고 다락의 가장 큰 차별점은 IoT와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이다. 지점 내 적정 온·습도가 자동으로 관리될 뿐 아니라, 이용자는 24시간 언제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이용계약과 결제, 지점 및 고객 관리까지 본사에서 지원하는 100% 무인 운영 환경을 제공, 미니창고 다락 점주 입장에서는 인력 투입 없이 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1인 가구 증가 및 도심 주거 문제들에 대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어 최근 미니창고 다락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난다. 홍 대표는 "주거공간이 비교적 협소한 1인 가구를 비롯해 캠핑이나 낚시, 골프 등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취미생활을 가진 3040대, 이사가 잦고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20대도 많이 사용한다"며 "셀프스토리지가 장기간 추가 투자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인데, 완전 무인 자동화 운영이 가능한 건 국내에서 미니창고 다락이 유일해 공실 문제를 겪는 건물주나 예비창업자들도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평가하한다"고 설명했다. 세컨신드롬은 최근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오픈 지점 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 신규 오픈 지점 수를 추월했다. 미니창고 다락 서비스 이용자 수도 5만8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은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가량 증가했고, 올해는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027년까지 지점 수를 8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한 다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세컨신드롬은 업계 최고 수준 셀프스토리지 운영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큰 규모에 비해 IoT와 무인화 기술 활용도는 떨어진다"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아직 아날로그 자물쇠로 보관함을 잠그고 사람이 상주해 관리하는 시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세컨신드롬이 가진 자동화 IoT 솔루션을 SaaS 형태로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오프라인 시설 이용을 디지털화해서 셀프스토리지 미래 비전을 글로벌 시장에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23 18:24:28[파이낸셜뉴스] "세컨신드롬이 가진 사물인터넷(IoT) 기술력과 스토리지 운영 노하우로 단순한 보관공간이 아닌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 홍우태 대표는 23일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미니창고 다락은 개인 물품을 보관하는 공유 창고 서비스로 단기 이삿짐 보관부터 계절의류와 취미용품, 서류, 피규어 등 다양한 물건을 한 달 단위로 보관할 수 있다. 홍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등 금융권에서만 11년을 몸담은 금융 전문가다. 서른 살부터 막연히 창업을 생각하면서 5년 동안 어떻게 해야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 지를 연구했다. 오랜 고민 끝에 현금 창출이 쉽고 인공지능(AI)과 관련이 있으며 국내에 없던 산업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세웠다. 그는 "소득 수준이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거시경제 지표를 보고 주거생활 개선을 위해 공간을 아웃소싱하는 개념을 착안했다"며 "셀프스토리지를 사업 아이템으로 2016년 세컨신드롬을 창업한 이후 국내 1위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미니창고 다락의 가장 큰 차별점은 IoT와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이다. 지점 내 적정 온·습도가 자동으로 관리될 뿐 아니라, 이용자는 24시간 언제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이용계약과 결제, 지점 및 고객 관리까지 본사에서 지원하는 100% 무인 운영 환경을 제공, 미니창고 다락 점주 입장에서는 인력 투입 없이 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1인 가구 증가 및 도심 주거 문제들에 대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어 최근 미니창고 다락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난다. 홍 대표는 "주거공간이 비교적 협소한 1인 가구를 비롯해 캠핑이나 낚시, 골프 등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취미생활을 가진 3040대, 이사가 잦고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20대도 많이 사용한다"며 "셀프스토리지가 장기간 추가 투자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인데, 완전 무인 자동화 운영이 가능한 건 국내에서 미니창고 다락이 유일해 공실 문제를 겪는 건물주나 예비창업자들도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평가하한다"고 설명했다. 세컨신드롬은 최근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오픈 지점 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 신규 오픈 지점 수를 추월했다. 미니창고 다락 서비스 이용자 수도 5만8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은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가량 증가했고, 올해는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027년까지 지점 수를 8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한 다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세컨신드롬은 업계 최고 수준 셀프스토리지 운영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큰 규모에 비해 IoT와 무인화 기술 활용도는 떨어진다"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아직 아날로그 자물쇠로 보관함을 잠그고 사람이 상주해 관리하는 시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세컨신드롬이 가진 자동화 IoT 솔루션을 SaaS 형태로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오프라인 시설 이용을 디지털화해서 셀프스토리지 미래 비전을 글로벌 시장에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2 20:46:12[파이낸셜뉴스] 도심 건물 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해주는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해당 역무를 규제특례 서비스로 지정하면서다. 정부는 이외에도 재건축·개건축 주거정비 총회 시 전자 의결 지원 서비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영상정보 원보을 활용하는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으로 실증특례 지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3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심의위)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9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셀프 스토리지가 창고시설로 분류되지 않고,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분류돼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셀프 스토리지 시설이 대부분 건축법상 창고시설로 분류돼 왔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이를 불법시설로 규정해 철거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려온 바 있다. 창고시설은 도심지 내 건축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물품 공간 대여 수요가 증가한 점, 글로벌 트렌드 등을 감안해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에 실증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제30차 심의위에서 처음으로 셀프스토리지 실증특례를 지정한 바 있고, 이번 심의위에선 6개 기업의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에 실증특례를 추가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향후 1인 가구 등 국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생활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정비를 위한 총회 시 전자의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자율주행 AI 학습을 위해 영상정보의 원본을 활용하는 서비스 등 기존 실증특례 지정 과제와 내용이 동일·유사한 과제들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실증특례 지정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금번 셀프 스토리지 사례처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규제로 인해 중단될 수 있었으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들이 민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9 15:30:19부산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부산 도시철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셀프-스토리지(개인대여창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철도 역사 안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는 도시철도 운영시간 내 달러, 유로화, 위안화 등 1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원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선 서면역, 해운대역, 센텀시티역 3곳에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상반기 내 남포역, 부산역, 광안역, 사상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1인가구 증가 추세와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도 늘린다. 역사 내 유휴공간과 공실상가를 활용한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는 캐비닛 형태로 된 물품 보관 장소를 대여해준다. 공사는 2021년 수영역과 수정역에 셀프-스토리지를 처음 만들었는데, 91%의 높은 사용률과 캠핑·레저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구서역, 남천역, 양산역에 추가로 조성했다. 이 외에도 1월 개시한 부산대역 메디컬스테이션과 같은 병원·약국 등 고품격 테마상가를 확대 유치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및 인근 주민이 편리하게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4-18 18:30:02[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부산 도시철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셀프-스토리지(개인대여창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철도 역사 안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는 도시철도 운영시간 내 달러, 유로화, 위안화 등 1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원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선 서면역, 해운대역, 센텀시티역 3곳에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상반기 내 남포역, 부산역, 광안역, 사상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도 늘린다. 역사 내 유휴공간과 공실상가를 활용한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는 캐비닛 형태로 된 물품 보관 장소를 대여해준다. 공사는 2021년 수영역과 수정역에 셀프-스토리지를 처음 만들었는데, 91%의 높은 사용률과 캠핑·레저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구서역, 남천역, 양산역에 추가로 조성했다. 이 외에도 1월 개시한 부산대역 메디컬스테이션과 같은 병원·약국 등 고품격 테마상가를 확대 유치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및 인근 주민이 편리하게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8 10:42:16[파이낸셜뉴스] 서울 랜드마크 대관람차의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가 9개월간 행정 절차를 단축한다. 제주 하원 우주산업 클러스터에는 규제 특례를 적용, 산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양 이차전지 클러스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에는 전력망 인프라를 보강한다. 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자·규제 개선 △행정절차 단축(패스트트랙)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47조원 규모의 18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우선 기업·지자체의 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 규제를 개선한다. 정부는 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산단 지정 허용을 규제 특례로 포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하원 테크노캠퍼스)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옛 탐라대 부지를 산단으로 지정·개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현재 개발부지 면적(34만㎡)이 제주도 연평균 수요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해. 신규 산단 지정 곤란한 상황이다. 또 청주 산단에 화장품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저감시설 설치 등을 전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완화한다.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는 산단 내 공사대상지역 인근 미활용부지를 주차장·야적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건설업체 한시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대전 탑립·전민 국가산단 조성에는 지방도시공사 공사채 발행 한도(자기자본 부채비율) 상향 조정해 지역투자를 지원한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의 건축물 용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또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서울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2026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민자적격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9개월 이상 단축한다. 2028년까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기대된다. 송도 K-바이오 랩허브 조성 사업은 랩허브 관련 지자체 공정 기간 15개월 단축한다. 2027년 11월까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완공 전에도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포항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 사업은 매립 타당성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조속 추진하고, 연내 매립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 등은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역 체류형 관광시설 개발 사업은 민간 투자자금 확보 및 환경관련 규제 신속 심사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착공을 지원한다. 전력망 등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기업 전용 전력회선 추가 설치를 통해 광양만 이차전지 산단 내 전력을 적기 공급하고, 새만금·영일만 산단의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 인허가도 신속 추진한다. 울산 장생포선 미활용 철도부지를 올해 안에 용도폐지해 부지 내 10여개 기업의 공장 증설을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1차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이은 2차 투자 활성화 대책"이라며 "고금리, PF 불확실성 등에 따른 투자 둔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기업·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포함된 사업이 신속하게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기업·지자체 등 현장의 투자애로를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28 13:11:12[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초 입문교육을 마친 8기 신입사원 전원을 국내·외 자산관리 분야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신규 투자보다 기존 투자 건의 사후관리에 집중하는 자산관리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월 1일 공채 신입사원 6명을 선발했다. 이어 지난 13일 KAM부문(국내 자산관리)과 글로벌에셋부문 내 글로벌펀드운용파트(해외 자산관리)에 각각 3명씩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앞서 6주간 신입사원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 전반기에는 회사의 주요 경영진 등 임원 35명이 다양한 사업 영역을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2주간 진행했다. 이어 투자, 자산관리, 리스크관리, 법률 등 업무 일선에 활용될 실무 지식을 익히는 핵심(Backbone)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가와 사내 각 분야에서 업무를 추진 중인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신입사원이 온·오프라인 강의로 기초를 배우고, 과제와 실습 등으로 심화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조별 프로젝트로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입사원은 조별 준비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셀프스토리지 등 오피스 주차장 부지를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병력 자원 감소로 발생한 유휴 군사시설 부지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실물 자산 18곳을 탐방하며 현장 실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근무 환경을 경험하는 것을 끝으로 6주간 총 220시간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로는 이례적으로 8기수째 공채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청년 일자리 증대와 함께 경력 없는 청년이 자산운용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공채 신입사원이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고객 자산의 안정적인 관리에 일조하면서 자산운용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6 15: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