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국산화와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셔틀트레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의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와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공사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연구개발 △디지털 기술 도입 △운영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셔틀트레인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등 셔틀트레인의 운영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여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제1여객터미널~탑승동~제2여객터미널 간 여객을 수송하는 핵심 시설로 지난해 약 2000만명이 이용했다.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방식으로 개통된 셔틀트레인은 24시간 운영되며 14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06 10:50:01인천교통공사는 21일 태국 방콕 머큐어호텔에서 수완나폼 국제공항 셔틀트레인(APM) 사업 운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태국 IRTV 컨소시엄이 2020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셔틀트레인 사업의 개통 및 시운전에 대한 컨설팅 사업이다. 공사는 건설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9월부터 운영준비에 착수해 개통 및 운영이 안정화 되는 2021년 10월까지 운영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안희태 공사 경영본부장, 수랏차아 삼파오랏 태국 릉나롱사 대표, 디싸폰 파둥쿨 본부장, 김은정 주 태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주성 재경관, 윤하청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방콕무역관 부관장, 홍지희 한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수완나폼 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사업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협력 및 기술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22 11:13:55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여객탑승시설인 셔틀트레인 등 여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현장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은 지난 한 해 동안 2000만명의 여객이 이용했고, 일 최대 6만7000여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시설로 국민생활 밀착형 안전시설이다.인천공항공사는 '여객과 일하는 사람이 안전한 공항, 사람중심 인천공항'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객과 공항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엔 민간전문가와 함께 취약시설물을 점검, 개선함으로써 공항의 안전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공항운영역량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2-18 17:19:19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간 여객수송시설인 셔틀트레인이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셔틀트레인은 지난 2008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준공과 함께 여객터미널과 탑승동(0.9㎞)을 이동하는 여객과 공항종사자를 수송하기 위해 무인자동여객수송 시스템(Automated People Mover)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하루 400회 이상 운행하며 일평균 약 3만4000명의 여객을 수송, 이날 개통이후 100만㎞의 무사고 운행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셔틀트레인 100만㎞ 무사고 운행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점을 발굴해 세계 최고 공항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종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미국화재방재협회(NFPA) 요건에 따라 안전 관련시스템을 구현하고 상황별로 분류된 13개의 비상훈련과 29개의 이벤트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1-11-28 18:21:26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탑승동간 여객수송시설인 셔틀트레인의 100만km 무사고 운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셔틀트레인은 지난 2008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준공과 함께 여객터미널과 탑승동(0.9km)을 이동하는 여객과 공항종사자를 수송하기 위해 무인자동여객수송 시스템(Automated People Mover)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하루 400회 이상 운행하며 일평균 약 3만4000여명의 여객을 수송, 이날 개통이후 100만km의 무사고 운행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셔틀트레인 100만km 무사고 운행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점을 발굴해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에 걸맞는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종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미국화재방재협회(NFPA) 요건에 따라 안전 관련시스템을 구현하고 상황별로 분류된 13개의 비상훈련과 29개의 이벤트 훈련이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1-11-28 13:06:49[파이낸셜뉴스]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경호원이 공항 내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사생팬을 제지하기 위한 대응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당시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가 입장을 밝혔다. 경호원에 폭행당한 피해자 "살인범 체포하는 것 마냥 대응했다" 11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스무살 여자를 그렇게 살인범 체포하는 것 마냥 대응해놓고 입장문 저렇게 내면 양심의 가책이 안 느껴지냐"고 분노했다. A씨는 "멤버와 부딪힌 것은 맞지만 그에 앞서 경호원과 매니저에게 구두로 제지를 당하거나 돌발적으로 멤버들을 밀친 것은 아니다"라며 "나는 사생이 아닌 하츠투하츠의 팬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선이 겹쳐서 멤버와 부딪힌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싶지만, 내가 빠순이니까 어깨 부딪혔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들도 의사 선생님들도 담당 수사관님도 다 고소하라고 했는데 경호원님이 정당방위를 하셔서가 아니라 아티스트(하츠투하츠) 욕 먹는 거 싫어서 고소를 안 하는 것"이라며 "XX 소속 경호원님, 저 고소 안 하기로 했으니까 괜히 없는 말 지어내서 입장 전달 안 하셔도 된다. 잘하셨다. 경추부염좌·요추부염좌·우측상완부 염좌 및 좌상·두부염좌 및 좌상 등 전치 4주 나왔는데 괜찮다"고 비꼬았다. 끝으로 A씨는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밀친 적도 없고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지만 괜찮다"며 "팔뼈에 금도 갔고 뇌 핏줄도 터졌다"고 재차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그의 팔과 목 등이 상처로 붉게 멍이 든 모습이 담겨 있다. 하츠투하츠의 경호원, 일반인 대상 과잉 진압 논란앞서 지난 8일 하츠투하츠는 해외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때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은 한 여성이 그룹 멤버와 부딪히자 해당 여성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강하게 제지했다. 영상에서 경호원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는 하츠투하츠를 경호하며 팬을 비롯한 주변 이용객들에게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 팬의 목을 팔로 강하게 잡더니 "너 미쳤어? 뭐하는거야"라고 소리쳤다. 팬은 "저도 가야돼요 티켓 있어요"라고 말했지만, 경호원은 "어쩌라고 근데 왜 멤버를 쳐. 멤버를 왜 치냐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팬은 "언제 쳤어요"라고 말했고, 경호원은 "쳤다고"라고 재차 소리쳤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경호가 아닌 '폭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하더라도 어린 여성팬을 강하게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것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생팬이 공항입구서 부터 멤버들 밀쳤다" 주장 이와 관련 하츠투하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건반장'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출국 현장에서 소위 '사생'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 매니저와 경호원이 수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을 밀치며 접촉을 시도해, 경호원이 '사생'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게 됐다"라며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점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 차원에서도 공공장소에서의 아티스트 이동 시 질서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사건반장' 측은 해당 주장은 소속사의 입장이며 확인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24일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그룹이다. 하츠투하츠는 앞서 지난 3월 공항 민폐 논란으로 화두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하츠투하츠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고,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1 09:13:48[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하츠투하츠 경호원이 공항에서 시민을 밀치고 위협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여러 SNS에는 ‘하츠투하츠 경호원의 과잉 경호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하츠투하츠는 지난 8일 중국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셔틀트레인을 이용했다. 이때 한 여성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다 하츠투하츠 멤버와 부딪혔고, 경호원은 팔로 여성의 목을 강하게 밀쳤다. 경호원은 또 팔꿈치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며 “왜 멤버를 치냐”고 말했다. 여성이 탑승권이 있다고 했지만, 경호원은 계속 “왜 멤버를 치고 가냐”고 따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시민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잘못", “연예인이 벼슬이냐”, “경호원이 뭔데 열차 이용객을 저렇게 막나”, “이런 모습이 쌓여 그룹 이미지가 된다” 등의 의견을 냈다. 논란이 일자 이후 추가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추가된 영상에는 여성이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셔틀트레인을 탈 때 멤버들을 밀친 후 비집고 들어가 휴대전화를 들이미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경호원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한 것이다", "이 영상을 보니까 이해가 간다", "그럼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가 없다"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지난 3월에도 공항 내 혼잡을 유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하츠투하츠가 일본 출국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찾자, 공항 내부는 팬들과 이를 막기 위한 경호원들로 붐볐다. 이로 인해 통행이 어려워진 시민들이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조용히 출국하면 되는데 꼭 시끄럽게 해야 하나”, “연예인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공항에서 왜 길을 막고 있나” 등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0 05:37:50[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이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홍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한국 공식 행사일인 '한국의 날(13일)'을 맞아 일본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은 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맞춰 인천공항, 간사이공항, 난카이철도가 보유 중인 미디어 매체에 오사카 엑스포 및 한국관의 공식 홍보영상을 교차상영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제작된 한국관 홍보영상은 '진심으로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산모시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관 전경을 세계인에게 소개한다. 협약을 계기로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 산하 난바역 내 총 27개 미디어 매체에서 약 한달 간 송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내에서는 현재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셔틀트레인 등에 위치한 총 18개 미디어 매체에서 한국관 홍보영상이 송출 중이다. 오사카 엑스포 한국과 공식 후원사 역할을 맡은 공사는, 한국문화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 대한민국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사카 교통 거점 기관과의 상호교류로 인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양국 간 항공수요 촉진을 위한 교류 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한 이번 글로벌 홍보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항공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제8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항공산업의 미래-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전 세계 항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항공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4 14:01:58"제가 생각하는 자율주행은 '기술을 통해 공공의 삶을 바꾸는 도구'입니다. 궁극적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사진)는 27일 '사람'과 '공공'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그의 철학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짧은 시간 내 국내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다.한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11년간 엔진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연구를 담당했다. 2017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으로 주야간 자율주행을,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에서 넥쏘로 양재-평창간 자율주행을 이끌었다. 이후 경일대 산학교수를 거쳐 현대차 시절 동료들과 함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창업했다.일반 승용차 중심의 자율주행이 아닌, 특수목적 기반(PBV) 시장에 주목한 것이 차별화의 시작이었다. 한 대표는 "버스, 셔틀, 물류 분야는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라며 "승용차보다 먼저 자율주행이 상용화될 영역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도심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부터 물류 셔틀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55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 중이며 국내 최장인 누적 62만km 자율주행 기록을 세웠다.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 'ROii(로이)'는 운전석과 핸들, 페달없이 완전 무인 주행을 구현한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강점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직접 개발하는 '풀스택' 역량이다.물론 창업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2년 글로벌 투자 한파 속에서 '시리즈B(사업확장단계)'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한 대표는 사비를 털어 회사를 버텨야 했다. 하지만 2023년 10월 시리즈B 유치 성공 후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 820억원(시리즈C)을 달성했다. 한 대표는 올해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를 위한 차량 양산과 정부 성능인증 획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동시에 내년 상장을 목표로 흑자 전환과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지난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자율주행 리더보드 세계 11위로 선정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 합작법인 오토노머스 투 글로벌(A2G)을 통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코스모(COSMO)'를 수주했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페이스42(구 바야낫)와 합작법인 아부다비 오토노머스 드라이빙(A2D)을 설립해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한 대표는 "1967년 현대자동차 이후 국내는 자동차 제조사가 탄생한 적 없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았다"면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자율주행 제조사'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새 역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7 18:18: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16일 본사 4층 영상회의실에서 트루벤 인베스트먼트사 및 태국 GUNKUL사와 태국 도시철도 건설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태국 내 추진이 예정된 푸켓 바이모달트램 사업, 방콕시 도시철도 및 신교통사업 등에 대한 건설 및 운영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한 정보공유 및 사업 협력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0여년간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 월미모노레일, 영종도 자기부상경전철, 의정부경전철, GRT(유도고속차량)), BRT(간선급행버스) 등의 다양한 도시철도 및 육상교통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트루벤사는 신안산선 건설 주관사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조달을 담당하게 된다. 태국의 GUNKUL사는 현지 사업수주 활동 및 운영사 설립 등을 맡을 계획이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교통공사는 태국 방콕 수완나폼공항 셔틀트레인(APM)의 운영컨설팅 계약을 계기로 태국 내 타 도시철도 사업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7 09: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