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최신형 다목적 무인 차량 '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군 작전에서 감시,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 다목적 무인 차량 개발 사업을 최초로 제안하고, 2020년 12월 신속 시범 획득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2021년 6월 국내 최초로 2세대 시제 차량을 군에 납품하고, 야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군의 긴급 소요 결정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 군 실전 피드백을 반영해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확보했다. HR-셰르파의 디자인 콘셉트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인 '팔랑크스(Phalanx)'에서 영감을 얻었다. 팔랑크스는 밀집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치고 장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원격사격통제체제(RCWS)는 적을 제압하는 장창과 같은 역할을 하고, 차량의 강인한 인상은 바다거북의 등껍질을 연상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고를 낮춰 험한 지형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지상고를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강화했다.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시키는 커버가 적용됐고, 머드 가드는 지반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차체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보호 가드는 럭비선수 헬멧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안전한 환자 이송과 물자 보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9 18:31:10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블랙야크청년셰르파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 문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재단은 블랙야크청년셰르파들과 함께 환경 및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자연과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재단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 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3 18:18:37[파이낸셜뉴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블랙야크청년셰르파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문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23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재단 관계자 및 블랙야크청년셰르파 30여명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센터(BAC 센터)와 인근 지역에서 아동 봉사 및 클린마운틴 활동을 진행했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의 중장기 교육 문화 프로젝트 'GO BAC, 썸(SOME) & 썸(SUM)'의 일환이다. 첫째날 청년셰르파들은 아동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부터 재단에서 전개해 온 활동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필요한 것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셰르파들은 턱받이와 감싸개 등 베이비박스 영유아에게 필요한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이후 제작한 키트를 베이비박스 운영 기관에 전달하고, 현장 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북한산 일출 산행을 하며 산림 정화 캠페인 클린마운틴 활동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재단은 블랙야크청년셰르파들과 함께 환경 및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자연과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재단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 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3 14:27:58[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지난 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협의체 '셰르파(국제협력대사)' 화상회의가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우리측은 최경림 주 제네바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의장국인 영국은 올해 G7 정상회의의 주제로 '모두에게 더 나은 재건'을 선정했다. 한국은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 외에도 호주와 인도도 초청을 받았다. 영국은 한국을 초청한 배경에 대해 "개방적이고 민주적 사회라는 공동 가치 하에 모두에게 더 나은 재건, 새로운 전염병의 유행 예방,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 해결에 한국이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주제선정뿐 아니라 보건, 기후변화, 개발,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 등 분야에서 G7 회원국들과 초청국 간 협력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중점 작업 방향도 제시됐다. 외교부는 "최 대사는 회의에서 한국이 올해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청국으로서 적극 기여하겠다고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 정책을 소개하는 등 논의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최 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코백스 퍼실리티 등 다자 메커니즘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강화 필요성과 자유무역의 유지·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기후변화에 국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P4G 정상회의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국들은 G7가 코로나19 극복 및 더 나은 재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라며 "민주주의적 가치를 수호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접근법을 G7 논의 전반에 강화하고 지원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셰르파 회의는 3월 말 열릴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G7 정부합동 TF팀 활동을 통해 의제별 기여 방안을 발굴하고, 정상회의 시 건설적 논의를 위한 우리 입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04 09:58:15[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올해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1차 주요 20개국 협의체 셰르파(Sherpa) 화상회의가 21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 최경림 주요 20개국 협의체 국제협력대사(셰르파 임무수행)가 참석했다. 각 회원국들의 셰르파는 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를 위해 정상을 보좌해 의제 관련 의견 수렴, 정상선언문 문안 교섭 등 준비 활동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이탈리아는 사람(People), 환경(Planet), 번영(Prosperity)을 올해 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 무역, 기후변화, 재정, 개발 등 분야에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만들기 위한 중점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G20정상회의는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예정돼 있다. 이탈리아 측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지속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전망 하에 다자주의적 협력을 더욱 심화할 필요성과 교육·고용, 에너지·환경 등 연계성이 높은 분야간 통합적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평하고 충분한 백신 보급을 위한 협력, 저소득국 지원 지속,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보호 강화, 다자무역체제 강화 등 공조를 강화할 것과, 미래의 전염병 대비, 기후 위기와 같은 장기적 위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최 대사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보건 역량 배양 및 세계적 정보 공유 강화, 저소득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경제성장 회복을 위한 디지털 경제 활용,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우리 정부의 중점 관심 사항을 강조했다. 또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성의 경제참여율 제고를 위하여 가정 내에서 무급으로 이루어지는 가사노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1-23 10:03:17[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첨단 무인차량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의 원격 및 자율주행 기반 경비정찰 임무 수행 능력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HR-셰르파가 근거리 조종 원격주행을 통해 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비롯해 별도의 통제차량을 통한 원거리 원격주행, 차량 앞 경호요원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순찰하는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했다. 현대로템이 HR-셰르파의 기동을 공개적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HR-셰르파 차량의 상부를 비롯한 전후좌우에 카메라 탑재장비를 설치해 차량 주변 360도 고화질 광학영상 및 열영상을 수집해 주야간 정찰이 가능하게 했다. 수집된 영상은 SK텔레콤에서 구축한 5G 통신망을 통해 별도로 마련된 경호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됐다. 현대로템이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 중인 HR-셰르파는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탑재장비에 따라 경호경비, 감시정찰, 물자·환자후송, 화력지원, 폭발물·위험물 취급 및 탐지, 특수임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HR-셰르파는 원격주행, 종속주행, 자율주행 등 현대로템의 무인체계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 플랫폼이다. 현대로템은 HR-셰르파를 무인체계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삼아 관련 부문 고품질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 성장 중인 글로벌 무인체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9-11-26 09:15:41주프랑스 대사를 지낸 이혜민 주요 20개국(G20) 셰르파(사전교섭대표)가 11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인 '그랑 오피시에'를 받았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날 오후 대사관에서 이 셰르파에 대한 훈장 전수식을 열었다. 그랑 오피시에는 프랑스 정부가 외교 관계에 특히 공로가 큰 대사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 셰르파가 주프랑스 대사 시절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준비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셰르파는 주프랑스 대사 임기를 마치고 최근 귀임했다. 현재 G20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회원국 간 사전교섭을 하는 G20 셰르파를 맡고 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5-06-11 22:23:30주프랑스 대사를 역임한 이혜민 G20(주요20개국) 셰르파(사전교섭대표)가 11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인 '그랑 오피시에'를 받았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날 오후 대사관에서 이 셰르파에 대한 훈장 전수식을 열었다. 그랑 오피시에(Grand Officier de l'Ordre national du Merite)는 프랑스 정부가 외교 관계에 특히 공로가 큰 대사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이 셰르파가 주프랑스 대사 시절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준비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셰르파는 주프랑스 대사 임기를 마치고 최근 귀임했다. 현재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회원국 간 사전교섭을 하는 G20 셰르파를 맡고 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5-06-11 20:25:50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판교는 우리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믿음직한 '셰르파'가 되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 축사에서 "앞으로 경기 혁신센터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해외투자자와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창업기관과 벤처투자자, 전국 혁신센터와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연계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지역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전북, 경북, 광주, 충북, 부산까지 대기업 한 곳이 연계돼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왔다. KT가 전담하는 경기 혁신센터는 전국 IT업체의 48%가 경기에 소재하는 만큼 판교의 지리적 이점과 정보기술(IT) 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과 소프트웨어 산업기반 활용 및 총 1050억원 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판교의 IT, 게임 산업기반을 활용해 세계적인 게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한편 게임산업의 중심이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로 이동중인 점을 감안, '게임한류' 부흥을 위한 차세대 게임개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IT와 금융이 결합한 혁신적 핀테크 기업 창출 지원과 관련, 금융회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산유관기관,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구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IT와 건강·보육을 연계, 사물인터넷 과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병원 및 기업 등과 연계한 멘토링, 개발·테스트 환경, 판로개척 등을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경기혁신센터가 전국 각 지역의 혁신센터는 물론 산업과 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게임개발에 관심있는 유능한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가상현실 게임 등 차세대 게임 개발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게임 한류'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지식생태계를 조성해 발전시킨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로 창조적 발상을 유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격려하는 IT 특유의 '도전과 혁신의 DNA'가 오늘날의 'IT 코리아'를 만들었다"며 "오늘 출범한 경기 혁신센터가 이러한 DNA의 확산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돼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5-03-30 15:12:21청와대는 27일 이혜민 주프랑스 대사를 이일형 G20(주요20개국) 국제협력대사(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후임으로 우리나라의 'G20 셰르파(사전교섭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G20 셰르파는 외무고시 14회로 북미통상과장, 한미 자유무역협정기획단장, 자유무역협정 교섭대표 등 경제·통상 분야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한 경제외교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G20 셰르파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G20 이슈에 관해 회원국 간 사전교섭을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5-03-27 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