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19일 사내 셰프들을 대상으로 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1년에 네 번 콘테스트를 진행해 선후배 간 교류 확대와 주니어 셰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 주제는 '여름 주요 식재료인 농어와 망고를 이용한 코스메뉴 개발'로 7개 업장의 21명 셰프가 참여해 21개의 메뉴를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 신메뉴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호텔 제공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16:34:56[파이낸셜뉴스]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가 오는 23~25일 야닉 알레노 셰프의 방한 기념 스페셜 시즌 메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스테이의 여름 메뉴가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주재료로 활용한 퓨전 프렌치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스페셜 메뉴는 오래전 파리 현지에서 즐겨 먹던 '클래식 프렌치 요리'에 집중했다. '여름에 피어나는 프랑스 예술'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코스는 총 8개 메뉴로, 여름의 정취와 프렌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숲속의 여름' 콘셉트의 스타터는 오이 젤리 위 여름 제철 채소와 허브 샐러드로, 시각적 아름다움과 청량감으로 식전 입맛을 돋운다. 메인 디시인 랍스터는 버터에 천천히 익히는 조리법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으며, 코냑으로 12시간 이상 우려낸 비스크 소스를 곁들여 깊고 진한 맛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양갈비 구이, 부드러운 송아지 안심, 딸기 타르트 까지 프렌치 미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야닉 알레노 셰프는 레스토랑에서 고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스페셜 메뉴는 7월 1일부터 상시 메뉴로 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파리 현지의 여름을 오롯이 담아낸 이번 스페셜 코스를 통해 미식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8 09:44:00[파이낸셜뉴스] 강남에 위치한 유명한 일식집 셰프가 女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MBC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일식 오마카세 식당 셰프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다른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혐의도 추가로 나오고 있다. 지난달 7일 일식집 셰프 A씨는 술에 취한 여직원을 끌고 가 성폭행했다. CCTV영상을 보면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넘어질 듯 휘청거리는 여성을 직원이 부축하고, 곧이어 같이 있던 남성이 끌고 나간다. 거리에 주저앉은 여성을 지켜보던 남성 역시 술에 취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하더니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여성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한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여성은 이날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피해 여성은 "방에 어떻게 갔는지도 기억이 전혀 없고,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까 (남성이) '나 너 처음 면접 본 날부터 반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일을 시작한 지 일주일 되던 날 첫 범행이 시작됐다"라며 "이후에도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으면 뭔가가 쓱 들어오고 문을 잠근다. 또 시작되는 거다. 매일"이라며 성폭행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결국 피해 여성은 지난달 24일 경찰에 신고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호텔 CCTV를 확보하고 준강간 혐의로 A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MBC에 따르면 조사과정에서 A씨가 평소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전직 직원들이 녹취록에는 욕설은 물론, 무언가 때리는 듯한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로 보이는 남성이 "내가 지금 몇 번을 이야기하는지 몰라, 맞을래? 집중 안 해?"라고 윽박을 지르는 동시에 무언가를 때리는 듯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A씨는 또 "아들이 이러이러하니 뚜드려 패겠다고 (부모한테) 허락해달라고 할 테니까 전화번호 적어놓으라고 여기다가. 알았어? XX의 XX가 그냥"이라며 고함 치기도 했다. A씨 식당에서 일했던 전 직원 B씨는 "A씨는 한두 가지 실수 나올 때마다 죽여버린다는 식으로 (협박했다)"라며 "자기는 변호사 4명이 있다. 업계에서 일 못하게 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MBC에 "성폭력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폭언 및 폭행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3 05:42:19[파이낸셜뉴스] 최근 잇단 논란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백 대표는 등장하지 않았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이름을 알린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출연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남원 인구 20배 몰렸다! 철가방 셰프의 추어튀김 직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4월30일 개최돼 지난달 6일 폐막한 ‘제95회 남원 춘향제’ 홍보를 위해 올라온 영상으로 남원시가 올해 백 대표와 춘향제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공동 협력 계약을 맺은 데 대한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에는 백 대표는 출연하지 않았다. 대신 임 셰프와 더본뉴스 아나운서로 발탁된 방송인 조충현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춘향제 현장에서 시식을 하고 시민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임 셰프가 남원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를 개발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올라온 춘향제 영상은 지난달 6일 백 대표가 그간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 올라온 롱폼 콘텐츠다. 숏폼으로는 지난달 말부터 가맹점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제작팀은 채널 게시물을 통해 “더본코리아와 동행하는 점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원산지 표기법·농지법 위반, 재료 함량 미달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백 대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6 21:51:53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6월 13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새라새’에서 모던 한식 전문가인 미슐랭 3스타 ‘밍글스’ 강민구 오너셰프 초청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파라다이스는 강민구 셰프가 유일하게 협업하는 파트너사로서 ‘밍글스’의 인기로 인해 수개월 전에도 예약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강민구 셰프가 바라보는 한식의 정수를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날 디너에는 ‘2024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바참(Bar Cham)’의 임병진 바텐더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임병진 바텐더는 한국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칵테일로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바참’의 오너 바텐더다. 이번 행사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오는 6월부터 강민구 셰프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식을 세계적 미식 매력을 지닌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오는 7월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고품격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에서 강민구 셰프 갈라 디너가 진행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31 12:33:20[파이낸셜뉴스] 농심은 흑백요리사 '반찬셰프' 송하슬람 셰프와 손잡고 배홍동칼빔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 '제철맞은 칼빔면'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송하슬람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소재 식당 '마마리마켓'에서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운영된다. 제철맞은 칼빔면은 배홍동칼빔면에 어울리는 제철 식재료인 참외와 함께 아스파라거스, 오이, 황태채, 육전을 토핑으로 곁들인 메뉴다. 농심은 마마리마켓에서 제철맞은 칼빔면을 주문한 선착순 300명에게 배홍동 패키지 디자인으로 만든 파우치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성수기를 맞아 송하슬람 셰프와 함께 배홍동칼빔면을 보다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며 "올 여름은 제철맞은 칼빔면으로 다양한 토핑과 모두 어울리는 배홍동의 조화로운 매력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26 09:50:39[파이낸셜뉴스] HSAD는 비트코인 피자데이(5월 22일)를 맞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함께 '업비트 피자데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비트 피자는 업비트의 비트(bit)와 뿌리채소 비트(beet) 단어의 발음 유사성에 착안해 국내산 비트를 피자 도우 위로 올린 이색 피자 메뉴다. 레시피 개발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인기를 얻은 윤남노 셰프가 맡았다. 업비트 피자는 오는 22~25일 나흘간 파파존스 둔촌점과 도곡점에서 네이버페이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맛볼 수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결제한 2010년 5월 22일에서 유래한 날이다. 주은숙 HSAD 컨텐츠마케팅2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의 역사적 순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업비트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9 09:54:06[파이낸셜뉴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디핀의 윤남노 셰프와 ‘업비트 피자’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결제한 첫 사례를 기념하는 날이다. 업비트는 매년 이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윤남노 셰프와 함께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업비트 피자’를 기획해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의미를 전달한다. ‘업비트 피자’는 비트코인의 비트(Bit)와 뿌리채소 비트(beet)의 중의적 의미를 결합, 국내산 비트를 토핑으로 사용했다. 윤남노 셰프의 레시피로 탄생한 ‘업비트 피자’는 오는 22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업비트 피자어택’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이날 윤남노 셰프가 현장을 찾아 직접 ‘업비트 피자’를 구울 예정이다. 아울러 ‘업비트 피자’는 오는 20일 오픈하는 예약 링크를 통해 사전 주문 시에도 선착순 무료 제공된다.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색다른 방식으로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업비트 피자를 선보였다”며 “맛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피자를 윤남노 셰프와 함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19 08:39:39파라다이스그룹이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밍글스' 강민구 셰프와 한식 파인다이닝 경쟁력 강화 및 다각적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민구 셰프는 한국 전통 '장'과 제철 식재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지난 3월 ‘미슐랭 가이드 서울&부산 2025’는 강 셰프의 '밍글스'에 별 3개를 부여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국내 식음문화 격상을 위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한식 식재료의 다양한 연구 활동과 인재 양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그룹은 오는 7월 서울 장충동에 F&B 플랫폼인 '파라다이스 R&D 센터’를 신축하고 밍글스의 파인다이닝 노하우와 식재료 연구 등을 통해 국내 F&B의 격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8년 개장 예정인 장충동 프리미엄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의 비전 및 운영에도 강 셰프와 파라다이스그룹의 철학을 융합해 한식 고유의 재료와 요리 방식 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이 파라다이스그룹의 비전과 융합돼 한식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곧 오픈 될 R&D센터가 튼튼한 뿌리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후원 시스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2 09:53:45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끈 에드워드 리 셰프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에드워드 리 셰프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5-05-07 14: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