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동구 송현·송림동 일대 소공인 집적지구에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소공인 집적지구에 가공실, 정밀측정실, 개발실 등의 공동장비실을 비롯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췄다. 가공실은 고속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 원통연삭기, 부스바 가공기 등의 가공장비를 갖췄고 정밀측정실은 3차원측정기, 진원도측정기, 비전광학측정기, 만능측장기, 다이얼게이지 비교 검사기 등의 측정·교정장비가 구비했다. 개발실은 고강도·복합재질 3D프린터, 고정밀 자동 3D스캐너 등의 개발장비를 지원해 인천지역 내 소공인들이 무상으로 공동장비 및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공동기반시설 구축으로 집적지구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소공인 경영대학 운영, 생산·품질관리 개선사업, 제품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소공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돼 동구 송현·송림동 일대가 인천 소재·부품·장비산업 허브단지로 지정됐다. 동구 송현·송림동 일대 소공인 집적지구는 평균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술 장인이 많고 기계장비 소공인이 밀집된 지역이다. 또 동구지역은 전체면적의 52% 이상이 공업지역으로 소재·부품·장비의 제작에서부터 판매.유통까지 전 과정을 집적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이 공간·시설, 기술의 공유뿐 아니라 서로 함께 의지하고 협력하는 융합의 공간으로써 소공인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8 09:16:59【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화성시 소공인 집적지구에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소공인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울 공동기반시설이 들어섰다. 경기도는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개관식’이 화성시 팔탄면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31일 열렸다고 밝혔다.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 일대는 평균 22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술장인이 많고 기계장비 소공인이 무려 1291개사가 밀집된 지역이다.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계장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으며, 국비 15억원, 도비 2억원, 시비 5억원 등 22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했다. 공동기반시설로 레이저가공기, 레이저용접기, 5축 가공기, CNC선반, 3차원 프린터, 3차원 측정기, 평면연삭기, 띠톱기계, 컴프레서 등 공동 활용 가공장비를 구축하고 소공인을 위한 회의실 및 강의실 등이 구성됐다. 이밖에도 도비 6000만원, 시비 1억4000만원 등 2억원을 투입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 대상으로 제품개발 및 스마트 기술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맞춤형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수주, 공동생산 등 협업을 도모해 매출 향상 및 지역 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 등 소공인이 갖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쟁력 강하화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개관식에서 “소공인은 서민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주요 기반”이라며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지원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에 지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전국 35개소 중 11개소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다.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는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광주 초월-오포읍-광남동(가구제조), 여주 오학동-북내-대신면(도자제조) 등 10곳 집적지구가 선정됐다. 복합지원센터 구축에는 화성 봉담읍(금속가공) 집적지구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소공인, 문화예술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협업해 예술-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실현하는 공간인 ‘화성시 ICT생활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01 09:18:1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대구시 중구 성내동 일대가 주얼리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시장에서 주얼리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주관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성내동 주얼리 소공인 집적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내동 일대는 주얼리 소공인 111개 업체와 300여개 도·소매 매장이 밀집돼 있는 주얼리 특구로, 현재 주얼리 관련 명장 13인 중 5명이 대구 출신일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과 최고의 전문성이 있다. 특히 성내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있는 '패션주얼리타운'은 소공인 제조업체가 밀집돼 있는 주얼리특구 집적지에 있고, 1~2층은 판매장, 3층은 공동 장비실 및 전시장, 4층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5~8층은 소공인 제조공장이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전시·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주얼리 특화 복합센터로 주얼리 특구 성장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한다. 이번 지정으로 소공인의 주얼리 디자인 개발 지원 및 공동 장비실 장비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지원돼 '성내동 주얼리단지'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귀금속거리로 알려진 교동 일대를 '주얼리 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동 일대는 영남 최대 귀금속, 패션주얼리 밸리 산업 거리가 형성돼 21세기 디자인 전략 시대에 부응하는 도심거점형 '주얼리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성내동 일대가 우리나라 주얼리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국제시장에서 주얼리산업 선도 도시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2018년 선정된 '대봉동 웨딩 의류'와 이번에 선정된 '성내동 주얼리' 2곳의 소공인 집적지구가 있고, 앞으로 인쇄출판, 금형산업 등도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9-11 09:56:3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안양시 관양동(전자부품), 화성시 향남읍·팔탄·정남면(기계장비), 성남시 상대원1동(식품제조) 등 3개소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7년 지정된 양주 남면(섬유제품),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작년에 지정된 군포 군포1동( 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을 포함해 총 8개소가 지정돼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소공인 집적지구가 위치하게 됐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용장비 등 공동기반 시설 구축비로 국비 15억원 이내로 지원받고, 마케팅 및 기술개발 등 소공인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안양시 관양동 전자부품 집적지구(5.84㎢)는 국비 12억원과 도비 2억원, 시비 8억원 등 총 22억원을 투자해 공용 작업·연구장비실, 교육장 등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전자부품산업과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높여 소공인의 체질개선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제조업·SW 융합을 도모해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화성시 향남읍·팔탄·정남면 기계장비 집적지구(141.7㎢)는 국비 15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9억원 등 총 27억원을 투자해 공동장비실, 교육장, 공동 물류창고, 회의실 등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특히 ‘소공인 협업 기술개발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아이디어 실현, 상용화를 통한 제품 다각화, 기술협업화·공동생산화 등을 추진한다. 성남시 상대원 식품제조 집적지구(6.8㎢)는 국비 12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18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자해 이화학 분석장비, 식미생물 검사장비, 쿠킹스튜디오 장비 등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소규모 HACCP 도입 및 생산·품질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 품질 향상을 통한 안전생산 등을 추진한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9일 “소공인은 지역산업 성장의 주요 기반인데도, 그간 3D업종, 노동집약, 저임금 등 사회적으로 저평가돼 왔다”며 “경기도는 서민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서민층 경제활동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형소공인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 소공인(종사자 10인 미만 제조업자) 수가 일정기준(시 내 읍면동 40인 이상)이면 시·도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9-09 10:32:50【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동구 서남동 일대에 80년 넘게 명백을 이어온 '인쇄골목'이 활성화된다. 광주광역시는 310여개의 인쇄 소공인(10명 미만 종사자 수를 보유한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동구 서남동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수가 50인 이상인 곳에 대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서남동은 지난 1940년대 전남도청이 있었던 때부터 인쇄업이 자연발생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80여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등 산업환경의 변화와 종이 인쇄산업의 쇠퇴에 따라 지역 기업들도 침체가 가속화됐다. 시는 지역 인쇄출판 업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서남동 인쇄집적지 거점 마련을 본격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 말까지 국비 15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5억원으로 공용장비 및 공동기반 시설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쇄소공인의 시장을 다각화할 마케팅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쇄집적지를 활성화하고 디자인 및 기술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지역의 인쇄문화를 세대에 전파·계승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특화사업 선정으로 집적지구 소공인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 몰 입점 등 마케팅 비용지원을 위한 판로지원과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술 개발 지원 등 소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병훈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인쇄소공인 특화사업 선정으로 서남동 일대 인쇄 소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인근 광산길 확장사업 예산(340억원) 전액이 내년 국비로 반영됐고,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함께 진행되면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물론 사회·경제·문화적 활력 회복으로 동구 중심지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져 청년들과 주민이 모여드는 동구일대가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9-09 10:04:02[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8400만원의 도비를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협업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도내 5개 집적지구(양주-시흥-용인-군포-포천)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군포시는 군포1동 일대에 소재한 금속가공 소공인을 대상으로 집적지구 특성을 반영해 홍보.조형물을 설치하는 ‘네트워크 활성화 시범사업’을 비롯해 ‘소공인 협의체 활성화 지원’, ‘소공인 집적지구 제품전시회 지원’, ‘소공인 사업장 작업환경개선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수환 군포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장은 21일 “경기도와 협약 체결 후 6월 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원 사업에 대해 관심 있는 소공인은 군포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22 02:25:43[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 가산면 일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선정돼 국비-도비-시비 등 총 23억57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포천시에는 경기북부 가구 제조업체의 약 22%, 경기도의 약 10%인 600여개 가구공장이 소재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세한 생산업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포천시는 가구 제조기업이 많이 소재한 가산면을 중심으로 그 일대 지역을 도시형 소공인집적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 신청을 했고, 5일 포천시 가산면 일대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9일 “이번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통해 거대 가구기업의 세력 확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공인에게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포천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도 가구산업 메카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다가올 평화시대에 남북 경협 거점도시로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시·도 신청에 따라 검증과 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집적지구 내 소공인에게 자금 우대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에 따라 포천시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가구 소공인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용장비 구축,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 온라인 마케팅지원 및 교육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4년 동안 사업에 국비 12억원, 도비 2억5700만원, 시비 9억원을 포함한 총 23억5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09 11:50:01[의정부=강근주 기자] 군포시 군포1동 금속가공제품(금형) 제조공장 밀집지와 포천시 가산면 가구 제조공장 밀집지가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공인 집적지구 5개가 운용된다. 집적지구로 선정된 군포시는 ‘군포 스마트 몰드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지원비 21억1000만원을 지원받으며, 포천시는 ‘포천 퍼니 크래프트 허브’ 조성에 필요한 23억6000만원의 지원비를 받는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8일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소공인 연매출 향상, 일자리 증대, 인식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세 소공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제조업의 모세혈관인데도 상대적으로 정책 수혜 소외층인 영세 소공인의 경쟁력 확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군포-포천시 집적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는 작년에 지정된 시흥 대야·신천 기계금속지구, 용인 영덕 전자부품지구, 양주 남면 섬유제품지구를 포함해 총 5곳의 소공인 집적지구를 지정 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공인 집적지구가 운용된다. 집적지구 지원 내용을 보면, 군포시 군포1동 금형 집적지구(3.84㎢)는 ‘군포 스마트 몰드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국비 12억원과 도비 2억1000만원, 시비 7억원 총 21억1000만원을 지원받고, 군포산업진흥원이 지구 내 밀집한 소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포시 당정로 소재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에 3차원측정기, 3차원프린터 등 공동장비실, 소공인 제품전시실, 회의실, 공동창고 등 공동 인프라 구축은 물론 소공인 역량 강화, 마케팅,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도 추진된다. 포천시 가산면 가구제조 집적지구(35.75㎢)는 ‘포천 퍼니 크래프트 허브’ 조성에 필요한 국비 12억원, 도비 2억6000만원, 시비 9억원 등 23억6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경기대진TP에서 소공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산면 내 CNC머시닝센터 등 공동장비로 원스톱 공동생산 스마트공장 설치 등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 교육,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포-포천 집적지구 내 소공인은 추후 소공인특화자금(최대 5억원 한도 융자) 이용 시 금리우대 혜택을 받고, 마케팅 비용(최대 3000만원) 및 기술 개발(최대 5000만원) 등 소공인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을 받게 된다. 한편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같은 업종 소공인(종사자 10인 미만 제조업자) 수가 읍면동 내 40인 이상 등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시·도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08 10:39:37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 경기, 대구의 소공인 밀집지역 5곳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서울 금천구, 성북구 및 대구 중구 의류제조집적지, 경기군포 금속가공집적지와 포천 가구제조집적지를 집적지구로 지정했다.이번에 지정한 집적지구에는 국비(70억원)와 지방비(85억원) 155억원을 지원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5개 지역 소공인 1700개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집적지구는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 유도와 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1개 지역을 지정했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창고, 공동장비, 공동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과 소공인 지원사업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다.중기부 김민형 소상공인혁신과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따라 우리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집적지내 공동기반시설 조성으로 소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조직화와 협업화를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7-05 17:03:09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공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29일 중기부는 소공인이 모여있는 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하고, 지원 기구를 '특화센터'로 설치한다. 신청대상은 소공인 집적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소공인 관련 비영리기관이다. 신청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가능하다. 중기부 측은 "제조업에서 모세혈관 역할을 맡고 있는 소공인은 고령화와 영세화 때문에 자금·판로·인력부족 등 경영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소공인이 조직을 이루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집적지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적지구 공동인프라에는 구축비 70% 범위 내에서 장비구축비 등을 지원한다. 소공인을 지원하는 '특화센터' 설치와 운영에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더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공인 협동조합이 '특화센터 운영기관'으로 신청하면 가점을 줘 우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라며 "소공인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3-29 09: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