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세이지클럽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살롱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이지클럽은 독점적인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그룹의 대표 VIP 브랜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명품 경매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소더비(Sotheby’s)와 콜라보로 진행됐다. 하이엔드 시계와 경매시장에서 20년 넘는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샘 하인즈 소더비 글로벌 시계부문 회장이 강연을 맡았다. 강연 후 진행된 고객 소장품별 품평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객은 “소장품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과 시계에 담긴 스토리, 제작 배경을 함께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박치우 VIP솔루션본부장은 “소더비와 함께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세이지클럽 멤버십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VIP 고객 특별관리를 위한 오블리제 클럽으로 시작해 지난 2020년 새롭게 리뉴얼된 세이지클럽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인 미래에셋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세이지클럽 초고액 자산가들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더욱 고도화된 자산관리를 위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멤버십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자산가 밀착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3 10:09:04[파이낸셜뉴스] 277년 전통의 세계적인 경매 기업인 영국 소더비가 올해 창립 역사상 최대 규모의 낙찰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운데 젊은 수집가들의 구매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더비는 1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올해 취급한 경매품 낙찰 총액이 73억달러(약 8조6300억원)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고 알렸다. 경매로 팔린 물건은 60억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개인 판매는 13억달러 수준이었다. 소더비는 올해 안에 20개의 물품을 더 판매할 계획이다. 소더비는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첨단 기술에 능통한 젊은 수집가들이 경매시장에 많이 몰려와 핸드백과 보석류, 와인과 디지털 자산(NFT, 대체불가토큰)을 사들여 급신장했다"고 밝혔다. 찰스 스튜어트 최고경영자(CEO)는 경매 입찰자 중 44%가 처음 참가한 사람들이었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이미 희귀 도서, 골동품, 빈티지 자동차를 포함해 수집 범주가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소더비에서는 미국 애틀랜타 출신의 남성 흑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2008년 그래미상 시상식에 신고 나왔던 신발 '나이키 에어 이지'가 지난 4월 180만달러(약 21억3000만원)에 팔렸다. 또한 소더비는 올해 처음 NFT 경매에 나서 'www 소스코드'를 530만 달러(약 62억6800만원)에 판 것을 포함해 사흘 동안 총 1680만 달러(약 198억7000만원)의 낙찰 실적을 올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12-16 15:01:1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으로 미술 경매에 참여해 작품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250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뉴욕 경매에서 '익명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작품 2점 판매에 처음으로 실시간 이더리움(ETH) 입찰을 도입했다. 소더비는 지난 5월부터 뱅크시 작품 구매에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를 허용했지만 경매 현장에서 공식 결제 수단으로서 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실시간 입찰을 통해 나온 작품은 '트롤리 헌터즈(Trolly Hunters)'와 '러브 이즈 인 더 에어(Love Is In The Air)' 등 두 점이었다. '트롤리 헌터즈'는 선사시대 사냥꾼 3명이 나무 창과 돌도끼를 들고 벌판에서 맹수를 사냥하듯 쇼핑카트를 사냥하는 그림으로 이번 경매에서 1397ETH(약 669만8400달러·79억7109만6000원)에 팔렸고, '러브 이즈 인 더 에어'는 한 시위자가 복면을 쓴 채 화염병을 던지듯 꽃다발 던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경매에서 당초 낙찰 예상가인 700만 달러를 훌쩍 상회하는 1696ETH (약 807만7200 달러·96억1186만8000원)에 낙찰됐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디지털아트, NFT 커뮤니티가 선호하는 암호화폐다. 최근 미국의 최대 영화관 체인 AMC는 비트코인(BTC)과 함께 이더리움을 영화 티켓 온라인 결제 수단으로 수용했다. 소더비는 향후에도 이더리움을 미화 및 유로화, 파운드화, 홍콩 달러 등과 함께 경매시 공식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1-20 23:50:05동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소더비국제부동산'이 들어서 관련산업 육성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소더비 부산(영문명 Sotheby's Busan)'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도영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대표이사, 김구 소더비부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복합관광 단지로 성장할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완성하는 퍼즐들이 하나하나 맞춰지고 있다"면서 "그 퍼즐 중 하나인 소더비부산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도영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대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트렌디 스토어 부지에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7만2682㎡ 규모의 소더비부산을 오는 2024년까지 오픈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소더비부산은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공간을 특색 있게 구성하고 소더비의 모든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소더비 갤러리, 카페, 박물관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더욱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광학기술, 메타버스,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 유일의 테마월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더비부산㈜은 소더비부산이 건립될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트렌디 스토어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외국인투자 유치 등을 통해 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김 대표는 "부산 소더비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더비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녹여 국제적인 행사 등을 유치,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공동 회장인 레이 왕 박사와 티파니 박은 이번 프로젝트를 앞두고 "한국이 한반도의 지리적 이점으로 중국, 일본,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23 18:23:29소더비가 다음달 예정된 희귀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사상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은 소더비가 배 모양인 101.38 캐럿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현금과 함께 최초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매는 다음달 9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 키 10138(The Key 10138)’로 불리는 다이아몬드는 경매에 나오는 100캐럿 이상의 것으로는 10개에 불과한 것 중 하나로 1000만~1500만달러(약 170억원)에 낙찰이 예상되고 있다. 타이프 일라가 소유하고 있는 화제의 다이아몬드는 현재 영국 런던타워에서 보관 중에 있다. 소더비 아시아의 보석 담당 부회장 유원하오는 “가상자산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6-22 13:31:21소더비, 크리스티 등 글로벌 경매업체들이 속속 NFT(Non-Fungible Tokens·대체불가능한토큰) 경매에 나서고 2030의 부동산, 예술품 등 조각투자에 널리 쓰이면서 NFT는 대중에게도 익숙한 단어로 자리를 잡았다. ■NFT 거래, 3개월 새 22배 급증 26일 NFT 시장 분석업체인 넌펑저블닷컴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NFT 거래가 이뤄졌다. 전분기 9300만달러(약 1000억원) 대비 무려 22배가 급증한 것이다. 블록크립토에 따르면 NFT 예술품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NFT의 평균 시세는 지난해 10월 1일 182달러(약 20만원)에서 지난 5월 25일 현재 9만7230달러(약 1억원)로 8개월 만에 500배 이상 상승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교환할 수 없는 고유의 가치를 지닌 토큰이다. 비트코인이 결제와 가치저장 수단이라면 NFT는 주로 고유의 가치와 소유권을 증명하는 데 사용한다. 최근 자산의 디지털화 바람을 타고 게임 아이템, 한정판 기념품, 유명인의 사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 스포츠카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 같은 대형자산을 NFT로 발행하면 원하는 단위로 나눠 가치와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는 NFT의 특성상 소유권과 소유권 이동 과정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또 오직 소유자만이 양도하고 분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부동산 등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NFT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는 분야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노력을 기울여 육성하고 획득한 게임 아이템의 자산적 가치를 인정받고,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동안 게임사가 소유하고 있던 개인의 게임 아이템을 개인들이 직접 갖게 된다는 점에서 게임업체들이 속속 NFT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NFT 소유권과 저작권 구분해야 그러나 최근 NFT 시장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원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소유자, 초상사용권(퍼블리시티권) 소유자들이 NFT 발행 동의 여부를 놓고 실제 분쟁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블록체인 회사 인젝티브프로토콜이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판화작품 '멍청이들(Morons)'을 NFT로 만들어 경매에 내놓은 뒤 원본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으로 떠올랐다. 당시 이들은 유튜브 생중계에서 "가상과 실물이 함께 존재할 경우에는 작품의 가치가 실물에 종속되지만 실물을 없애면 NFT에 가치가 종속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실제 저작물에 대한 NFT가 만들어질 경우 고유의 가치를 가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NFT가 곧 저작권이나 퍼블리시티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동의 없는 NFT도 난립 실제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발행되는 NFT도 난립하면서 NFT산업 급성장의 어두운 면으로 지적받고 있다. 예술가 데릭 라우프만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나의 작품이 라리블에서 NFT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나는 나의 작품을 NFT로 거래하는 것에 대해 누구에게도 허락해준 적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사이먼 스탈렌하그 역시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 적이 없는데도 그의 작품 중 하나가 NFT로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다. NFT시장이 발전하면서 이 외에도 NFT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미지 서비스업체 지피는 사용자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이른바 '움짤'(GIF)이 NFT 형태로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권오훈 변호사는 "작품에 대한 저작권이 없는 사람이 NFT 플랫폼에 먼저 올리는 것은 일종의 '공표' 행위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공표된 저작권은 더욱 강하게 보호하는 만큼 관련한 새로운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ID로 개인정보유출 위험 감소 분산신원인증(DID)도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의 촉매로 급부상하고 있다. DID를 활용하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발행된 최초 인증서를 이용자의 단말기에 저장하고, 블록체인으로 위변조 여부를 검증함으로써 한번 확인된 인증서에 대해선 인증기관의 중복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인증서를 직접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으며, 인증 필요시 정보를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쇼핑몰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DID 기술의 경우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통제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고 더욱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DID 산업의 경우 표준화 작업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표준이 없으면 각 기관 또는 단체마다 적용하는 기술이 달라 서로 다른 DID 간 연동 문제가 생길 여지가 높다. 예를 들어 서비스별로 모바일신분증을 제각각 발급하는 해프닝이 벌어질 수 있다. 현재 여러 DID 기술기업이 참여한 국제웹표준화컨소시엄(W3C)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DID 표준을 수립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정영일 기자
2021-05-26 17:45:50[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2대 경매회사로 꼽히는 소더비가 '최초의 NFT'를 경매에 붙인다. 7일 야후파이낸스는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소더비닷컴에서 열리는 경매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세 점이 포함될 것이라 밝혔다. 해당 NFT 작품은 케빈 맥코이의 퀀텀과 라바 랩스의 크립토펑크, 안나 리들러의 셸 레코드다. 이중 케빈 맥코이의 퀀텀(Quantum)은 지난 2014년 5월 발행된 최초의 NFT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더비는 "퀀텀은 2014년 5월 3일 오전 9시 27분 34초에 발행됐다는 타임스탬프가 찍힌 사상 첫 NFT"라며 "케빈 맥코이는 자신이 예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다리를 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더비 NFT 작품의 경매 입찰가는 100달러부터 시작된다. 최종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아티스트 지원 재단인 세븐스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07 14:53:13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가 경매 낙찰 대금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으로 받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2대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올들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예술품을 경매 대상에 포함한데 이어 가상자산 결제까지 도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스튜어트(Charles Stewart) 소더비 CEO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길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유명한 그림 'Love is in the Air' 경매에 가상자산으로 입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소더비가 NFT 경매를 수용한 이후 다음 단계로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는 우리가 꽤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5-05 17:18:2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가 경매 낙찰 대금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으로 받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2대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올들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예술품을 경매 대상에 포함한데 이어 가상자산 결제까지 도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스튜어트(Charles Stewart) 소더비 CEO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길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유명한 그림 'Love is in the Air' 경매에 가상자산으로 입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소더비가 NFT를 경매를 수용한 이후 다음 단계로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는 우리가 꽤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더비와 크리스티 등 글로벌 경매업체들은 앞다퉈 NFT 예술작품 경매를 시작하는 등 기존 예술작품ㅇ[ 가상자산·블록체인 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5-05 11:08:11[파이낸셜뉴스] 고가의 그림이나 보석 등 럭셔리 물품 경매로 유명한 소더비(Sotheby's)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경매를 시작한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소더비는 'Pak'로 알려진 익명의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품 등 NFT 경매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더비는 지난달 본격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에 첫 경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1744년 설립돼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미술품과 고가의 명품을 거래해온 소더비가 NFT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소더비는 "이번 NFT 경매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소더비는 이번 NFT 경매 참여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디서 권위를 얻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더비와 함께 글로벌 경매시장의 양대축을 이루는 크리스티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스퀘어·피델리티, 가상자산 로비단체 구성 시가총액 100조원 규모로 오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퀘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가상자산 친화적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가상자산 정책 협의를 위한 로비단체를 구성했다. 가상자산 기업들이 몸집이 커지고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인정받게 되면서 전세계 정부 및 기관들과 함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스퀘어, 피델리티 등 주요 가상자산 친화 기업들은 'CCI(Crypto Council for Innovation)'라는 로비단체를 구성했다. CC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CI는 잠재력을 열고 삶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책임있는 규제를 형성하고 장려하려는 노력"이라며 "전세계 정부와 기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규제 이해 관계자와 효과적인 의사 소통은 가상자산에 대한 사실과 인식을 분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마힌드라, 은행용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한다 인도의 대형 IT기업 테크 마힌드라가 은행용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올 1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이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업무를 처리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시장이 본격 형성기를 맞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크 마힌드라는 네덜란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콴토즈(Quantoz)와 함께 은행들이 거래 비용과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솔루션(stablecoin-as-a-service)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크 마힌드라의 블록체인 및 사이버보안 책임자 라에쉬 드두(Rajesh Dhuddu)는 "은행의 금융 거래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허용한 OCC의 발표는 수요를 촉진하고 글로벌 결제의 혁신을 주도 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은 공공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사용하고자 하는 은행 및 금융 부문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4-07 06: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