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5일 경기 김포시 마산동에서 1m가량의 애완용 도마뱀 1마리가 탈출했다가 세 시간 만에 붙잡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김포시는 낮 12시 37분 마산동·장기동·구래동 일대에 재난문자를 발송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마뱀을 발견하면 물림사고 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도마뱀 주인은 "애완용 도마뱀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는데 놓쳤다"며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마뱀은 꼬리 길이를 포함해 1m 정도의 크기인, '테구도마뱀' 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3시 14분께 "금일 마산동 일대에서 탈출한 도마뱀은 오후 3시 포획이 완료됐다"고 알렸다. 도마뱀 탈출에 따른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7월 경북 영주에서도 길이 1m가 넘는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된 바 있다. 해당 도마뱀은 영주시의 한 사료공장에서 잡혔는데, 누군가 애완용으로 기르다 버렸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6 08:18:21[파이낸셜뉴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신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21층 공용 계단 창문에 앉아 2시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에어매트리스를 설치하고 의정부경찰서장이 현장 지휘를 하는 등 공동 대응해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남성 B씨를 알게 됐다. 그는 B씨가 자신을 만나다가 더는 만나주지 않자 B씨를 협박해오다 B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아가 이 같은 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2 13:29:23[파이낸셜뉴스] 한 야생 동물 전문가가 뱀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던 중 바지 안에 뱀이 들어가는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사건은 태국 부엥칸주의 한 학교에서 일어났다.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직접 다양한 종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시티폰이 뱀을 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뱀의 꼬리를 잡고 제압하려고 한 순간, 뱀의 머리가 밑으로 향하더니 그대로 그의 바지 안에 기어들어갔다. 뱀이 바지 안에서 물 경우,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전문가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시티폰의 동료들이 침착하게 바지를 벗기고 침착하게 뱀을 빼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시티폰은 "전문가로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교훈이 됐다. 뱀은 잡았지만 다음에는 더 조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건을 보도한 태국 언론 바이럴 프레스는 태국에서 매년 7000여명이 뱀에 물려 치료를 받으며 사망자도 3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뱀물림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은 코브라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4 09:13:0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56분쯤 타워팰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력 68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2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주민 4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1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아파트 내 한 가구의 선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2 09:28:12[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조기 축구하다가 깔릴 뻔 했다. 손흥민이 등장한 용인의 모 조기축구장에 엄청난 소동이 일어났다. 국내에서 휴식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5일 저녁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손흥민은 당시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께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민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 등 아찔한 상황도 목격됐다. 시민들의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자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선수 주변으로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육아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손흥민을 봤다는 인증 사진과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손흥민은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6 18:00:56[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 주택가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을 벌여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공판부(김지영 부장검사)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정모씨(38)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행위로 40여명의 경찰관들이 출동하고, 총 길이 각 41cm, 29cm에 이르는 2자루의 대형 칼을 휘두르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7시 26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2시간 30분여간 대치하며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카드 대금을 내기 위해 어머니에게 300만여원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어머니가 굿을 하는 데 돈을 써버려 빌려줄 수 없다고 하자 화가 나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04 17:47:35[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에 지폐가 흩날리면서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이를 줍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IC 인근 강원도 방향 도로에서 '누군가 돈을 뿌려 지폐가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1만원권 지폐 등이 도로 위에 흩날리자 운전자 3~4명 이상이 갑자기 차량에서 내려 이를 줍는 소동이 빚어졌다. 약 8분 만에 도착한 경찰은 상황을 정리, 현장에서 1만원권 3장을 수거했다. 또 한 운전자가 '8만원을 주웠다'며 인근 파출소에 반납하기도 했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1만원권과 1000원권 지폐를 누군가 뿌린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인물이 특정되진 않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04 10:50:25[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 주택가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마은혁 부장판사)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38)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가지고 있던 칼로 경찰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으므로 피고인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정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정신과 치료를 받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7시 26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2시간 넘게 대치하며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카드 대금을 내기 위해 어머니에게 300만여원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어머니가 굿을 하는 데 돈을 써버려 빌려줄 수 없다고 하자 화가 나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29 16:22:1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8일 오전 대전 동구에서 발생한 '맹견 70마리 탈출' 소동은 오인 신고에 따른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대전 동구 안전총괄과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경찰 및 소방당국으로 부터 '인근 개농장에서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동구는 오전 10시께 구도동, 삼괴동, 낭월동, 상소동 주민들에게 '삼괴동 개농장에서 맹견 70마리가 탈출. 접근하지 말고 대피하세요'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소형견 3마리가 농장을 벗어났다 곧바로 주인에 다시 포획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을 파악한 동구는 오전 10시 24분께 상황 종료를 알리기위해 '개농장에서 탈출한 개들 모두 회수'라는 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했다. 해당 농장은 개 30마리를 사육 중이며 진돗개 1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소형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동은 오전 9시 44분께 인근 마을 주민으로 부터 112에 걸려 온 허위신고에서 비롯됐다. 최초 신고자는 "큰 개가 돌아다닌다. 사람을 물 것같다"고 경찰에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허위로 확인됐으며 잘못된 내용이 전해지면서 소동이 빚어졌다"면서 "재난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맹견'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8 13:38:09[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앞에서 1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남성의 분신소동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관계가 없었다. 미국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을 이용해 자신의 주장이 더 주목받도록 하기 위해 분신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과거 성관계에 대해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회삿돈을 불법으로 건넨 혐의 등 모두 34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법원 밖에서 분신 소동이 있었다. CNN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재판이 진행되던 도중 법원 외곽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남성은 법원 길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걸어들어가 전단지를 뿌렸다. 곧이어 등에 짊어진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이 남성이 가방에서 꺼낸 물건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현재 사방으로 흩어져 이 남성이 분신 전에 뿌린 전단지들을 수거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 전단지에는 "NYU(뉴욕대)가 갱단의 전초다"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아울러 전단지에는 뉴욕대에 관한 다양한 그릇된 주장들이 담겨있다고 CNN은 전했다. 남성이 몸에 불을 붙이자 주변에 있던 최소 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고, 구급 대원 한 명도 이 남성에게 뛰어들어 응급구조에 나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20 04: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