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당일부터 관련 경찰 신고가 총 886건 접수됐다. 경찰청은 4일 언론공지를 통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투표 관련 112 신고는 총 88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틀 간 접수된 신고는 △투표방해·소란 233건 △교통불편 13건 △폭행 5건 △오인 등 기타 635건이다. 선거 당일 제주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6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사건, 사고가 전국에서 발생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6-04 14:30:49[파이낸셜뉴스] 사전투표를 했음에도 다시 투표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후 1시께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오전 8시 30분께 같은 투표소를 찾아와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다. 투표하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3 19:49:12[파이낸셜뉴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단체들이 29∼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현장에서 동영상 촬영 및 시위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클린선거시민행동,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의 단체가 서울 강남·강동, 경기 과천 등지의 사전투표소 100m 안에서 사전투표 감시 활동을 계획,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전투표소 국민 감시' 표지를 부착한 상황에서 사전투표자 수를 세거나 사전투표 동영상을 촬영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선거 척결 사전투표 NO(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예고한 곳도 있다. 이에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100m 안에서 사전투표를 반대·부정하는 내용의 캠페인이나 집회를 하는 것은 선거인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쳐서 투표에 어려움을 주거나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소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는 경우에도 선거법에 따라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선거법상 투표소 내부나 투표소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자가 있을 때 투표관리관 또는 투표사무원은 이를 제지·퇴거 조치할 수 있다. 불응할 경우 선관위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전날 선관위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사무를 방해하고 사전투표 관리관을 협박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부정선거부패방지대'와 이 단체 대표인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또 이번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나 인사들의 투표 방해와 투표소 난입 등 소란 사태에 대비해 주요 투표소에 경찰을 상주하도록 하는 등 질서유지 협조를 경찰청에 요청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8 23:26:32[파이낸셜뉴스] 계좌 잔고보다 많은 돈을 인출해달라며 은행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6단독 유성현 부장판사는 업무방해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2일 대구 수성구 소재의 한 은행 지점에서 은행 직원들을 괴롭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은행 직원에게 카드와 신분증을 제출하며 계좌 잔고보다 많은 금액을 인출해달라며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은행 직원에게 700건이나 되는 통장 거래내역 정리를 요구했으며, 통장 폐기를 요구하는 등 불필요한 업무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날 지점장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소란을 피웠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자 은행 직원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다시는 위 범행 장소에 출입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 양형 조건 모두를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8 21:38:05[파이낸셜뉴스] 소란과 욕설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70대 고령의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50대 입주민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폭행·재물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과 9월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경비원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리칠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혼자 욕설하던 그는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야구방망이로 아파트 경비실의 택배물 공동보관대를 파손한 혐의와 같은 아파트 주민이 복도에 세워둔 휠체어 걸음 보조기를 전혀 다른 층에 갖다 놓아 찾지 못하게 한 혐의도 있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범행을 지속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동종범행으로 처벌받은 적도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기간만큼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5 10:28:38[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신 손님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10시간 넘게 감금한 음식점 주인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감금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50분께 광산구 산정동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손님으로 찾아온 4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항거 불능 상태인 B씨의 손과 발을 묶어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다음날까지 14시간 이상 감금했다가 풀어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B씨는 골절상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원룸에 살던 B씨는 자기 집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집 앞 계단에 쓰러졌는데 이 모습을 발견한 원룸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부상을 입은 B씨가 폭행당한 것인지 아니면 계단에서 단순히 넘어진 것인지 정확한 진술을 하지 못하자 사고 경위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B씨가 멀쩡한 모습으로 음식점에 들어갔다가 상당 시간이 지난 뒤 수상한 모습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수사에 착수, A씨의 폭행과 감금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보완 수사를 거친 뒤 송치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4 10:54:15[파이낸셜뉴스] 그래미상만 4번 수상한 영국 출신 세계적 팝스타 에드 시런이 인도에서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하다가 경찰에게 쫓겨났다. 11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시런은 지난 9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시 처치 거리에서 흰색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하지만 곧 경찰에 의해 공연이 중단됐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시런이 대표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를 부르고 있을 때 경찰이 다가와 기타와 마이크가 연결된 선을 뽑아버렸다. 이에 현장에서 그의 노래를 감상하던 이들은 경찰을 향해 항의를 쏟아냈다. 현지 매체 타임오브인디아는 "경찰은 당시 거리 공연을 펼치는 사람이 유명한 가수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에드 시런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인도 경찰 측은 "거리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공연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공연을 보려) 순식간에 불어나는 사람들을 봤다"면서 "상황이 악화하기 전 수습하기 위해 빠르게 개입했다"고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그에게 공연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지만, 그가 요청에 응하지 않고 노래를 계속 불렀다"며 "어쩔 수 없이 악기의 플러그를 뽑아 공연을 중단시켜야 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시런은 자신의SNS를 “거리 공연은 무작정 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허가받은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오늘 밤 콘서트에서 보자"라고 전했다. 시런은 그래미상만 4번 수상한 세계적인 스타로, 2011년 데뷔 이후 1억5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인도 6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1 17:52:5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한식대가'로 출연한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김장 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 남긴다, 저희는 늦은 김장을 한다"라며 “12월 초 배추를 보고 결정하려 하니 늦은 김장도 괜찮다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 대표는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 드렸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하여 잘 해결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여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한 짧은 입장을 남겼다. 앞서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했던 이 대표는 방송 종영 후 지인에게 1억원을 빌린 후 14년째 갚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1억원을 빌리며 2011년 4월까지 갚기로 차용증을 썼으나 약속된 기간에 돈을 갚지 않았다. 그해 7월 피해자가 사망하자 유족들이 유품을 정리하다 차용증을 발견해 이 대표를 상대로 대여금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여전히 이 셰프는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원은 이 대표의 채무불이행에 대해 출연료 압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 변호사를 통해 사안을 확인하고 있으며, 남은 빚이 있다면 변제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짧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1 07:05:06[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가 시민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폄하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공사는 1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민원 답변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와 내용이 포함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답변부서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이 직접 민원을 답변하거나 내용을 필히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환경 및 다양성을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사 승무본부 승무지원처는 지난 10월 26일 제기된 '고궁과 지하철 내 과다한 중국어 안내 방송에 대한 시정 요청' 민원과 관련 "중국어보다는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고 답해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8 13:28:31[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옷을 벗고 소란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주변에서 술에 취한 채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밤 사이 조사를 받고 석방된 상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21 17: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