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마포구는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오는 18~20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보자 마포나루! 맛보자 마포새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전통적인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개막 전날인 17일엔 홍대 레드로드에서 전야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오후 5시 전통 취타대와 풍물패의 홍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레드로드 외국인 장기자랑, 전야 콘서트, DJ 페스티벌 등 공연을 준비했다. 축제는 18일 오후 1시 개막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조선 시대 복장을 한 참여자들이 마포구청에서 출발해 평화광장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와 황포돛배 입항 재현식 등이다. 축제 첫날에는 ‘구민 참여 무대 공연’과 ‘원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축제의 밤’이 마련되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9일에는 가을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를 월드컵공원과 하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19일에는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스트리트 요가 행사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효도밥상 마라톤대회’, ‘전국 예쁜 반려견 선발대회’, ‘줌바댄스 경연대회’ 등 전국단위의 대회가 열린다. 구는 마포구민은 물론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우젓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려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흘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마포학당, 옛 마포나루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새우젓 장터에서는 3일 동안 약 7억원 어치의 새우젓이 판매됐다. 올해도 강경, 광천, 보령, 신안, 부안, 소래 등 전국 6개 지역의 8개 업체가 참여해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새우젓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와 결연을 맺은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처음 도입한 다회용기의 사용으로 20만4000여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접시, 컵뿐만 아니라 숟가락, 젓가락 등도 모두 다회용으로 준비햇다. 사용한 다회용품은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회수하고 전문 업체의 세척과 살균 작업을 거쳐 다음 날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으니 모두 오셔서 맛 좋은 새우젓도 구경하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14 15:36: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가 순수 국내산 김치 브랜드를 개발·출시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소래찬’ 김치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김치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에 착수한 지 약 5개월만이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7개 품목으로 지난 5월 남동구와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지역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치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남동구는 대국민 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소래찬’을 확정하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BI를 제작했으며 소래 새우젓과 남동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고유 레시피도 개발했다. 그 동안 각 지자체가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김치를 주제로 레시피와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업체에 제공한 건 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소래 새우젓과 남동배는 각각 소래어촌계와 남동배 생산 농가를 통해 조달받아 지역 어민·농민의 소득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소래찬 김치는 최근 준공한 소래포구전통어시장 2층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 입점·판매한다. 남동구는 인천e음몰과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심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향후 대형할인마트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 예정이다. 남동구는 소래찬 출시를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의 김치 구매자에게 소래찬BI가 새겨진 앞치마와 홍보 마스크를 증정하는 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8~9월 중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 방송인의 실시간 방송으로 소래찬 김치를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찬 출시를 통해 지역 특산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누구나 위생과 안전이 보장된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7 16:52: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남동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 생산 김치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656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남동소래家’, ‘남동소래생’, ‘소래찬’ 등 3편의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남동구는 명칭 최종 선정에 앞서 오는 21일까지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1인당 1회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선호도 조사 결과 최종 선정된 명칭은 남동구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으로 사용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23일 남동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남동구 김치 공동 브랜드는 지역 생산 김치에 사용하게 되며 남동구는 소래새우젓과 천일염, 남동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개발 품목은 배추김치, 백김치 등 3~4종으로 남동구 특산품을 비롯해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남동구는 오는 4월 구민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거쳐 최종 제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명칭 공모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남동구 공동브랜드 김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위생적이고 맛있는 공동브랜드 김치를 만들어 각 가정에서 안심하고 드실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5 11:07: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담은 김치 공동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남동구는 지역에서 생산된 김치를 아우르는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브랜드는 지역 생산 김치에 사용하게 되며 남동구는 브랜드뿐 아니라 소래새우젓과 천일염, 남동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개발 품목은 배추김치, 백김치 등 3~4종으로 모든 제품에 남동구 특산품을 비롯해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남동구는 전문가 등이 포함된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26곳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개발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다. 남동구는 다음 달까지 브랜드 김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4월 주민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거쳐 최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 브랜드 공모는 다음달 2일까지로 누구나 1점씩 응모할 수 있다. 남동구는 응모 작품에 대해 남동구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 이름의 조화, 대중성 등을 평가해 3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작은 남동구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으로 사용되게 된다. 남동구는 앞으로 지역 축제 등에 판매·전시관을 운영하고 대형할인마트와 단체 급식시설, 자매결연 자치단체 등에 구매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공동브랜드 마케팅과 판로 확대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의 천연자원과 우수한 제조업소를 활용한 김치 공동브랜드 개발로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5 13:53:31축제와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인천에서 오는 10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는 부평풍물축제를 비롯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 소래포구축제, 강화도 새우젓축제 등이다. 또 여행주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테마의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부평풍물대축제’는 10월 12~14일 부평대로와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3일간 창작연희그룹 ‘백희’, 국악&힙합 융복합 퓨전콘서트, 남사당놀이 미니콘서트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10월 6~7일 ‘제9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열린다. 능허대는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8호로 백제시대 사신들이 중국을 왕래하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과거 인천 지역이 국제 해상교류의 중심이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공간이다. 능허대축제는 지난해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옥련동에서 개최된다. 백제사신퍼레이드, 능허대먼우금당산제,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0월 5~14일 서구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열흘간 개최되는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꿈의 공원에서 찾는 쉼표’라는 부제로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구절초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이 약 86만㎡ 공간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매립지 현장투어와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환경직업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10월 5~7일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인 ‘제18회 소래포구축제’에서는 꽃게와 새우, 전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주변의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관, 소래철길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국내 대표 건강식인 강화도 인삼과 새우젓을 테마로 한 축제도 있다. 10월 12~14일 강화 외포항에서 열리는 ‘제15회 강화도 새우젓축제’에서는 볼음도, 주문도, 내리, 석모도 등 강화지역에서 생산된 젓갈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강화도 새우젓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제품 대비 염도는 낮고, 유산균은 2배 이상 높아 최상품으로 친다. 10월 20~21일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6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역시 강화 인삼 중에서도 6년근 햇 인삼만이 판매된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여행주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는 10월 20일~11월 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을여행 스탬프 투어’는 배다리헌책방거리, 개항장, 도호부청사, 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강화도, 송도 등 인천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 7곳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평화탐방투어’는 남북평화의 상징인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평화전망대가 있는 강화도, 교동도를 탐방한다. ‘인천올드타운여행 원도심투어’도 개항장, 배다리, 소래 등 원도심 테마코스를 걸으며 1920년대 모던걸, 모던보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원도심 탐방 투어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인천지역 축제와 여행으로 볼거리·먹거리를 즐기고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4 14:59:3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 새우젓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3배까지 폭등했다. 25일 강화 경인북부수협 등에 따르면 강화 새우젓은 오랜 가뭄의 영향으로 강화도 연안 새우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분의 1로 줄어들면서 경매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폭등했고 소매가격도 최고 3배까지 올랐다. 강화 경인북부수협에서 지난주 열린 경매에서 새우젓 1드럼(200㎏)의 최고 도매가가 250만원에 달했다. 1993년 경인북부수협에서 새우젓 경매를 처음 시작한 이후 22년만의 최고가다. 새우젓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 22일까지 9017드럼이 위판장에 나왔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2915드럼밖에 나오지 않았다. 판매가격도 1드럼 당 평균 14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원과 비교해 5배 이상 높았다. 경매가 인상은 소매가격으로 이어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경우 가을철 잡힌 새우로 만든 강화 새우젓은 1㎏당 1만∼1만5000원으로 지난해 5000원 대보다 가격이 최고 3배가 올랐다. 강화도 특산품인 젓새우는 장마철 빗물과 한강물이 흘러들어 서해 염도가 낮아질 때 많이 잡히고 품질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새우젓 가격이 폭등하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소래포구 젓갈 점포 상인은 "새우젓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새우젓을 찾는 손님이 20~30% 줄었으며 새우젓 대신 비교적 가격이 싼 멸치액젓 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0-25 12:21:4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2일까지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철 주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관리원 조사공무원,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650여 명이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조개젓, 생굴, 천일염 등 김장용 성수품 제조·유통업소를 집중 단속한다. 관리원은 "김장용 대표 성수품인 새우젓·조개젓·천일염 등은 외관상 원산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위반표시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또 부산(기장) 인천(소래, 강화) 충남(강경, 광천) 전북(부안) 전남(신안) 등 전국 유명 젓갈류 및 천일염 도·소매시장과 가공업체 등도 집중 점검·단속을 벌인다. 아울러 일본산 모든 수산물을 비롯해 낙지·뱀장어 등 국내산과 가격차이가 큰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이행 상황 역시 살펴본다. 정동근 관리원 품질관리과장은 "정부의 원산지 불량표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지 만큼 소비자들도 수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습관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협조를 부탁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을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3-11-03 13:58:40과거 대표적인 새우젓 유통지였던 서울 마포구에서 새우젓을 염가에 구매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월드컵공원과 평화공원 일원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제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감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옛 마포나루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황포돛배 7척이 평화광장 주차장과 난지연못 데크 등에 세워진다. 전통 초가지붕 모양의 부스 30여채가 들어서는 '전통시장 거리'에는 옛 복장을 한 뱃사공과 보부상, 한량, 걸인, 주모 등이 나와 조선시대 서민의 생활상과 풍물 등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곳 난전에 전시되는 200여가지 골동품은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포구문화 거리공연'은 마포구청에서 행사장까지 황포돛배 1척, 가마 탄 사또행차, 풍물패, 거리 재현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돼 진행된다. 특히 축제 기간 평화광장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 12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 및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이곳에서는 김장철 필수품목인 전국 대표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8일 오후 1시, 19·20일 오후 1시30분에는 새우젓 경매행사가 열리고 매일 오후 1시와 4시에는 새우잡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의 자매도시인 전국 지자체 지역 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축제 기간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가수를 초청한 공연과 '각설이 퍼포먼스' '옛 생활상 재현 퍼포먼스' '전통놀이 경연대회' '다문화가족 전통혼례'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서연 기자
2013-10-16 17:33:22과거 새우젓의 대표적인 유통지였던 서울 마포구에서 새우젓을 염가에 구매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월드컵공원과 평화공원 일원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제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감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옛 마포나루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황포돛배 7척이 평화광장 주차장과 난지연못 데크 등에 세워진다. 전통 초가 지붕 모양의 부스 30여 채가 들어서는 '전통시장 거리'에는 옛 복장을 한 뱃사공과 보부상, 한량, 걸인, 주모 등이 나와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과 풍물 등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곳 난전에 전시되는 200여 가지 골동품들은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포구문화 거리공연'은 마포구청에서 행사장까지 황포돛배 1척, 가마 탄 사또행차, 풍물패, 거리 재현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돼 진행된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평화광장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 12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 및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이곳에서는 김장철 필수품목인 전국 대표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다. 18일 오후 1시, 19·20일 오후 1시30분에는 새우젓 경매행사가 열리고, 매일 오후 1시와 4시에는 새우잡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의 자매도시인 전국 지자체 지역 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가수를 초청한 공연과 '각설이 퍼포먼스' '옛 생활상 재현 퍼포먼스' '전통놀이 경연대회', '다문화가족 전통혼례'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3-10-16 09:47:35서울 마포구가 고추, 새우젓 등 올해 김장용 양념을 산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임지기로 했다. 마포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제4회 한강마포나루새우젓축제'를 통해 새우젓 등 김장 양념을 산지가격으로 구민을 비롯, 시민들에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마포 월드컵 공원에서 11월 4∼6일 사흘간 열린다. 한강 마포 나루는 조선시대 때부터 김장철이면 젓갈 상인들이 몰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용인, 안성, 여주 등 중부 내륙지방으로 새우젓을 공급해 왔다. 올해 마포 새우젓 축제는 지난 여름 긴 장마로 김장철 필수품인 새우젓·소금·고추 등 가격이 예년에 비해 급등, 올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는 기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결시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축제에 참여하면 강화·소래·광천·강경·신안 등 전국 5대 유명 새우젓 산지 가격보다 최소 10%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이들 해당 관할 군청이 추천한 14개 새우젓 판매상이 국내산 제품만 취급한다고 강조했다. 새우젓은 육젓, 오젓, 추젓으로, 육젓 특품이 1㎏ 4만5000원, 상품 3만5000원, 중품 3만원 등 산지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 기간 경북 영덕 축산면 '금고추'를 시중가격 2만∼3만원보다 싼 1만6000원에 판매한다. 충남 청양군, 경북 예천군, 전북 정읍시 고부면, 전남 영광군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도 이 축제에 참가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며 흥을 돋운다. 이와 함께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들어진 옹기를 구입할 수 있는 '마포옛날장터'가 축제기간에 마련된다. 이 장터에서는 1930∼1950년대 생산된 사기그릇을 비롯해 50년 이상된 고가구, 상평통보와 같은 엽전, 민속품 등이 대거 등장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 축제는 전국 유명 새우젓 생산자들이 판매부스를 따내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마포에서 전통과 현대를 만날 수 있는 문화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11-10-31 17: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