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배달 쇼핑몰 ‘소래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 5월 소래몰 오픈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행사로 총 5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고객이 소래몰에 로그인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배송료 무료, 특가상품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온라인 배달쇼핑몰에서 소비자가 회원 가입 후 활어, 선어, 건어물, 젓갈 등 수산물을 구매하면 입점한 점포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대행업체에서 찾아 집까지 배송하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쇼핑몰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 32개 점포가 약 190개의 수산물을 등록해 판매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송가능 지역은 현재는 남동구 논현1·2동, 논현고잔동, 남촌동, 도림동, 서창2동, 만수동 일부지역, 시흥 월곶동 일부로 한정된다.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7 14:59:34[파이낸셜뉴스]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유튜브 촬영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래포구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을 보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에 촬영 제한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세워진 모습이 찍혀있다. 입간판엔 '유튜브 촬영, 방송 촬영은 사무실을 경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쓰였고 하단에는 '악의적, 고의적 편집으로 시장에 손해를 끼칠 경우 민·형사 책임 및 추후 촬영금지'라는 문구가 있다. 글을 쓴 A씨는 "소래포구에는 전통어시장, 종합어시장, 난전 시장이 있다"며 "여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라며 "방문객 그리고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유튜버들도 앞으로 주의하라"고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법으로 처벌받는다는 건가" "개선할 의지가 전혀 안 보인다" "떳떳하지 못하니까 그런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실망감을 보였다.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은 대게 2마리를 37만원 이상으로 안내하거나, 1kg당 4만원인 광어 가격을 5만원에 부르는 상인의 모습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달 18~29일 '무료 회 제공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상인회 측은 당시 행사를 열며 "최근 불미스러운 영상과 사건으로 인해 소래포구가 고객님께 외면받고 있다"며 "사실 상인 대다수는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8 21:19:53[파이낸셜뉴스] 바가지요금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상인들이 무료회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어시장 상인들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활어회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상인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하루 준비물량 300㎏(750인분)이 소진될 때까지 방문 인원수대로 1인분씩 광어회를 무료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무료 제공되는 회는 총 3000㎏으로 7500인분에 달한다. 판매 가격 기준으로는 1억1250만원어치다. 무료로 제공되는 광어회는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고 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한다. 상인들은 양념집 이용객에게 받는 상차림비도 기존 1인당 4000원에서 2000원으로 할인해준다. 이벤트 기간 주류(소주·맥주)와 칼국수 가격도 50%가량 인하해 각각 3000원(1병)과 5000원(1인분)에 제공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1인당 상차림비 2000원만 내면 무료회를 맛볼 수 있다"며 "이벤트 시작 후 3일간 1500명 이상이 무료회를 드신 것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나현 소래포구어시장 상인회 총무는 "물치기·저울치기·호객행위·바꿔치기 등 4개 근절 행위 적발 시 무조건 영업정지를 하고 3차례 적발되면 퇴출하도록 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하나가 돼 어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래포구는 지난해 '꽃게 바꿔치기', 바가지 요금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인천수협 소래어촌계, 소래영남어시장 등 단체에 가입된 상인 100여명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자정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고객 신뢰 회복', '안전관리 철벽', '위생 청결 준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장 곳곳을 돌면서 이제는 시장이 변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일부 상인들은 신뢰 회복을 약속하면서 절을 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1 13:42: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자정 노력을 통해 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 장소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남동구 소래역로 12)이며 기간은 주말을 제외한 1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방문객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1일 준비 물량(300kg) 소진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가 무료로 제공된다. 활어회 무료 행사 이외에도 주류(할인가 3000원), 상차림비(할인가 2000원), 칼국수(할인가 5000원)도 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번,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받아 행사 점포로 가 활어회로 교환하면 된다. 활어회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 취식해야 하고 포장 및 외부 반출은 안 된다. 이 밖에 상인회는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규정과 규격 바구니 사용규정, 고객선 기준,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영구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해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14:04:29[파이낸셜뉴스] ‘바가지 논란’이 이어졌던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여전히 눈속임, 불친절 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4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불법상행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원산지 표기가 잘 돼 있는지, 저울 눈속임 행위는 없는지 등을 점검한 결과 저울 관리상태가 미흡한 점포 10곳에 개선명령이 내려졌다. 점검에 나선 남동구는 5㎏짜리 추를 가져다가 저울에 올려봤으나 적발된 저울의 표시 무게는 실제 무게와 최대 80g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시장 업소 2곳은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당 4만원으로 표시해놓고도 5만원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주 3회 이상 합동점검을 진행하면서 원산지 표기나 위생 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해 일명 ‘다리 없는 꽃게’ 사건으로 온 국민의 빈축을 샀다. 이에 상인들은 큰절 사죄도 했다. 그러나 반년 만에 비슷한 논란이 또 일었다.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두 마리에 37만8000원이라고 가격만 알려준 점포가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도 아내와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은 유튜버가 “사지도 않으면서 X물어보기는”이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07 06:56:54[파이낸셜뉴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바가지요금과 과도한 호객행위 논란이 끊이지 않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단속에 나섰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 일대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계부서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일부 업소의 바가지요금이나 호객 행위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논란이 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남동구 생활경제과·식품위생과·농축수산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 29일과 이달 2일 어시장에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소래포구에서 부서별 개별 점검이 진행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6개 관련 부서가 합동 점검을 벌인 것은 처음이라고 남동구는 설명했다.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 표시, 구매 강요 등 적발 남동구는 해당 점검에서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9개를 적발해 개선 명령을 내렸다. 또 남동구는 이번에 5㎏짜리 추를 가져다가 저울에 올려봤으며 적발된 저울의 표시 무게는 실제 무게와 최대 80g(허용오차 60g)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젓갈과 게장을 판매하는 업소 2곳의 업주가 1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각 과태료 20만 원 처분을 했다. 또 어시장 업소 2곳은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당 4만 원으로 표시해놓고도 5만 원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일방적으로 수조에서 수산물을 꺼내 고객에게 구매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근 상인회는 임원 회의를 통해 가격표시·호객행위 규정을 위반한 점포 2곳에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점포 소유자로 구성된 관리단도 상인회의 자정 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관련 부서 전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강력한 점검을 하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대폭 늘려 수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일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로 인해 소래포구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 상행위를 반드시 근절해 소래를 방문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5 06:14:41[파이낸셜뉴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바가지요금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생선선생미스터S'에는 ‘선 넘어도 한참 넘은 소래포구, 이러니 사람들이 욕할 수밖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2일 소래포구를 다녀왔다는 유튜버 생선선생은 "사람들이 욕을 하던 게 이제는 이해가 간다. 여긴 안 될 것 같다. 곪아도 단단히 곪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생선선생에게 끊임없이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구매자의 의중과 상관없이 무작정 생선을 꺼내 무게를 달아보거나, 물 밖으로 꺼내두는 방식으로 구매를 요구했다. 설명을 듣다가 자리를 옮기려고 하면 친절히 설명까지 해줬는데 안 사고 그냥 간다며 눈치를 주기도 했다. 바가지 요금도 여전했다. 가격표에 1㎏당 4만 원이라고 적혀있던 것과 달리 상인은 5만 원이라고 말했다. 사지 않아도 되니 무게만 달아 보자면서 정작 몇 ㎏인지는 보여주지 않는 상인도 있었다. 특히 가격를 묻는 질문에 “대게 두 마리에 37만8000원, 킹크랩은 54만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는 "끌려와 설명만 들었는데 안 사서 죄인이 된 거 같다"며 "A부터 Z까지 좋은 이야기를 단 한마디도 할 수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래포구의 미담은 끝이 없네요", "소문만 들었지 실제 영상으로 보니 기가막힌 곳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래포구는 거르는 게 답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소래포구 상인들은 '꽃게 바꿔치기', '저울치기'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이에 호객 행위는 물론 섞어 팔기, 바가지 등을 근절하겠다며 사죄의 절을 한 바 있다. 또 인천 남동구는 소개포구 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위법 행위 근절 교육을 하기도 했다. 당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 어시장은 단순히 음식물을 파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께 정겨운 정취를 안겨드리는 곳"이라고 대변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나서 “자정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2-28 06:57:3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까지 인천 소래포구에서 열리는 '제23회 소래포구 축제'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식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식회는 소래포구 축제가 열리는 해오름 광장에서 진행된다. 조피볼락(우럭), 붕장어, 새우 등 제철 수산물 무료 시식뿐만 아니라 수산물 조리법 책자 나눔, 경품 행사 등도 준비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소래포구 축제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인천 남동구의 대표 지역축제다. 축하공연, 드론공연,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길거리 음악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인천의 대표적인 수산시장 축제인 소래포구 축제에 많이 오셔서 새우 등 맛이 오른 제철 수산물을 맛보시길 권한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5 15:45: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전통어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감면한다. 남동구는 다음 달 4일부터 평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이용객에 한해 소래제1공영주차장(아암대로 1597)의 최초 1시간의 주차요금을 100% 감면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래제1공영주차장은 1급지로 주차면 수 423면으로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00여 대가 이용하는 전통어시장에 가장 인접해 있는 주차장이다. 남동구는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다음 달 4일부터 주차요금 감면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전통어시장 점포에서 받은 주차할인권으로 출차 시 제시하면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평일에만 감면이 되고 주말 및 공휴일, 타 주차장에서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요금 감면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2 11:34:00[파이낸셜뉴스] 인천 소래포구에서 동거녀를 폭행하던 40대 남성이 자신을 말리던 행인 3명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2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한 뒤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의 한 회센터에서 동거녀 B씨와 50대 C씨 등 중년 일행 3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거녀 B씨를 폭행하던 중 C씨 일행이 자신을 제지하자 이들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말리던 C씨 등은 얼굴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23 08: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