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월 착공한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소리공원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SK뷰센트럴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소리공원은 면적 1만1791㎡로 조형분수, 잔디광장, 그라스 가든, 분수, 화장실,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0만㎡ 이하인 공원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관리하도록 하는 시 조례에 따라 소리공원을 연수구청에 관리를 이관할 계획이다. 이후 연수구청이 시민들의 공원 이용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소리공원은 인근 근로자 및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쉼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5 09:42:00【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물길이 아름다운 도시 양평에 봄이 내려왔다. 양평군이 코로나19 안전을 지키면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언택트 명소 3곳을 추천했다. ‘한국관광 100선 두물머리’, ‘봄기운 만끽 갈산공원’, ‘힐링 걷기 양평 물소리길’이 바로 그곳이다. 틈나는 대로 이곳에 가서 ‘코로나 블루’를 털어내 보자. ◇ 한국관광100선 두물머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으로 예부터 아름답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두물머리에 오면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두물머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특히 봄이면 강줄기를 따라 솔솔 부는 봄바람이 꽃잎을 휘날리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곳이다. ◇ 봄기운 만끽 갈산공원 갈산공원은 양평군 최대 벚꽃 군락지로 유명하다. 매년 봄이면 벚꽃을 보러오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으로 무척이 붐빈다. 그 명성에 힘입어 몇 해 전부터 갈산누리봄 축제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양평 갈산 누리봄 BGM’으로 대폭 축소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와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곳은 벚꽃 길도 예쁘지만 남한강을 끼고 오랜 세월 강변을 지켜온 버드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길도 꽃길만큼 정겹고 예쁘다. ◇ 힐링 걷기 양평물소리길 양평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보여행 길이다. 총 6코스 56km로 이뤄졌다. 배낭 하나만 준비한 채 가까운 전철역으로 가면 물소리길 도보여행은 시작된다. 6개 코스 모두가 경의중앙선 양평 구간에 있는 전철역에서 시작해 전철역에서 끝난다. 산과 강으로 이어진 물소리길은 매년 4월이면 벚꽃, 연산홍,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여행객을 맞이해 물소리길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느끼게 해준다. 이와 함께 봄꽃으로 물든 세미원, 야생화가 가득한 들꽃수목원, 용문산과 용문산관광지,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구둔역 등도 봄철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만들어 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1일 “양평은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충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며 “개인방역과 거리두기 등 안전여행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며 양평 봄꽃 잔치를 맘껏 즐겨 보시라”고 권했다. 한편 양평군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관광종합안내소, 두물머리관광안내소, 용문산관광안내소 등에서 양평관광을 안내하고 있으며, 양평관광 누리집(tour.yp21.go.kr)를 통해 양평관광 정보 제공 및 양평관광 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12 01:19: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도자공원 웃음소리언덕에 만 4세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웃음소리 모험놀이터’를 오는 11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웃음소리 모험놀이터’는 1000㎡ 규모로 전통가마 옆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지만 알찬 놀이터로 조성했다. 아이들을 위해 미끄럼틀, 암벽등반놀이터,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모험놀이대를 설치했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그물침대도 마련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고, 전문기관의 안전인증은 물론 보험도 가입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해 곤지암도자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놀이기구를 매일 소독하고, 이용객의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밀집 방지를 위한 놀이기구 순서대로 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놀이시설 개장은 곤지암도자공원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이다. 곤지암도자공원은 2001년 세계도자엑스포 행사를 위해 조성돼 그동안 광주를 대표하는 도자테마공원으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설노후화로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도자메카로 변모시키고 있는 중이다. 가장 먼저 도자박물관 광장 전면계단을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완만한 경사로로 개선했고 경사로 양쪽에는 소나무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푸르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어 도자박물관 뒤편 조각공원의 노후화된 산책로와 무성했던 나뭇가지를 정비해 한층 밝은 분위기에서 야외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고, 이야기 마당에서는 소규모 공연, 휴식,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올해 말 도자기 체험과 판매를 위한 공방거리 조성사업과 삼리구석기 유적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환경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도자 예술과 더불어 구석기 역사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그동안 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 왕실 백자를 제조하는 관요가 운영된 유서 깊은 광주의 도자문화를 대표해 왔지만 시설이 오래돼 이용이 제한됐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개장하는 모험놀이터가 곤지암도자공원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우리 도자기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0 09:14:0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동일기술공사(대표사)에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는 환경디자인, 조경, 구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공개모집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진행됐다. 그동안 시민의 개선요구가 많던 운정호수 황조롱이 대체조형물, 벤치 및 그늘공간, 소리천 발물놀이터, 자유제안 등 4가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당선작이 이용자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과 발물놀이터, 구름팡팡 놀이터, 선상카페, 라이더스테이션, 교량하부 경관개선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추후 실시설계 시 유지관리를 고려해 과한 디자인 및 색감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적 소재 활용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이 되도록 주문했다. 파주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 업체와 오는 12월 초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설계에 착수해 6개월간 설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다른 수변공원과 차별화된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을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과 휴식의 장이 되는 친환경 문화예술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30 13:01:54【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일대 약 107만제곱미터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8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친수사업 주요 방향은 생태 회복으로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지닌 본래 자연성을 회복하고 접근성-편의성 개선으로 시민 중심 문화-휴식-체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운정신도시와 금촌택지를 잇는 소리천과 공릉천 간 물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변 산책로와 단절된 구간도 개선한다. 파주시는 이에 앞서 친수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는 설계단계에 보다 경관적으로 우수한 친수공간 설계를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한다.설계공모 분야는 그동안 개선요구가 많던 운정호수공원 황조롱이 대체조형물부터 벤치-그늘 디자인, 소리천 상류 발물놀이터(체험장), 참가자 자유제안 등 4가지다. 설계공모 당선자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설계공모 참가를 희망할 경우 파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설계공모 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9월7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친수공간추진단(TF)으로 제출하면 된다.최정석 친수공간추진단장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수준 높은 문화-휴식-여가활동이 가능한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파주시는 설계공모안에 대한 공정한 심사평가를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31 12:19:49롯데칠성음료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리공원에서 송파구청, 녹색미래와 함께 '롯데칠성음료 별 내리는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미세먼지, 도시 열섬 현상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자연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과 송파구청 및 녹색미래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소리공원 경관과 잘 어울리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 수종 3,000여그루를 약 1300㎡ 면적에 식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에 조성된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숲은 연간 약 63대의 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1대당 1680g) 약 106kg을 줄일 수 있으며 대기열 흡수를 통한 도시 열섬 현상 완화, 산소 공급 등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 물안개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4-05 14:18:11[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한 어린이공원에 ‘공놀이를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이 붙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주택가에 있는 어린이공원에 현수막이 붙었다. 현수막에는 “어린이 공원 내 축구, 야구 등 공놀이 자제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이웃주민들이 공튀기는 소음에 힘들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현수막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왔다. “어린이공원에서 공을 갖고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억지”라는 비판이 주로 나왔지만, 다른 한편에선 “밀집한 주택가에선 공원 소음이 상당하다” “민원 시달리는 공무원은 무슨 죄인가” 등의 지적도 있었다. 현수막 내용에 공감한 누리꾼들은 “집 근처 공원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면 주차된 차량에 공이 맞기도 한다. 보면 불안하더라” “넓은 잔디밭 공원도 아니고 보통 저런 공원은 진짜 마을 공원 아닌가” “이런 주택가 내 공원은 5살 이하 유아도 이용할텐데 공에 맞을 수도 있고, 안 하는게 맞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앞뒤가 맞지 않는 말, 그냥 어른공원으로 만들어라” “집에서는 층간소음 때문에 못하는데 이젠 밖에서도 못하네” “공놀이가 위험할 순 있는데 시끄러워서 안된다는 건 말도 안된다” 등 비판 의견도 많았다. 양천구청에 따르면 현재 해당 공원을 두고 상충하는 내용의 민원이 다수 제기되는 상황이다. 구청의 한 관계자는 11일 국민일보에 “‘아이들의 공놀이를 금지해달라’는 민원과 ‘왜 공놀이를 못 하게 하느냐’는 민원이 함께 들어온다”며 “양측 민원을 절충해서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현수막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공원 내 공놀이를 금지할 수 없으니 공놀이를 하더라도 과도한 소음을 내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는 것이다. 이번 논란이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서울에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의 면적이 매년 줄고 있다. 서울시 통계를 보면 최근 10년 사이 서울 시내 어린이공원 수는 2013년 1301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줄어 2022년에는 1248곳으로 감소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2 16:20:49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새해맞이 타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계묘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3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식'(포스터)을 용두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중구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오후 11시부터 시작하며 송년음악제와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타종식은 24명의 타종자들이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뉘어 각 11회씩 총 33번을 타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중구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 1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시민 타종자로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금득이 간호부장 △오랜 기간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로 활동중인 김민자씨 △부산도시브랜드 리뉴얼 총괄 나건 교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박민준 위원장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양재생씨 △2030 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을 위한 3차 PT 연사 캠벨 에이시아를 선정했다. 이 외에도 시의회와 교육청 추천으로 소년장학금지원자, 이웃사랑실천 봉사자, 모범학생, 우수교사 등이 타종자로 선정돼 사랑과 평화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 사전 참여행사로는 오후 6시부터 새해소망 위시볼 작성, 대형 토끼달 포토존 구성과 함께 방한용 핫팩과 따뜻한 차가 제공되며 오후 9시에는 2030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카운트다운에 맞춰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위시볼이 비상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자정 정각에는 부산 시민의 종이 33번 울리면서 시민들에게 새해 첫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29 18:25:06미국 아칸소주에는 일반 방문객들이 보석을 찾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 공원(이하 다이아몬드 공원)'이 있다. 다이아몬드 공원은 미국 내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찾으면 찾은 사람이 가질 수 있게 허가하는 공원이다. 입장료는 10달러(약 1만 원 선)로 개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약 8만 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4월 14세 소년이 가족과 산책을 하다가 7.44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던 것. 이 보석의 가치는 약 100만 달러(약 10억 원)로 평가됐다. 이 외에도 다이아몬드 공원에서는 2.65캐럿, 2.78캐럿 등 억 단위가 넘는 초고가 보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공원은 '산책도 하고 보석도 찾을 수 있는' 이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측은 "매해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는다"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8-04-14 09:30:16서울 남산이 밤에는 빛의 공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31일부터 남산 서울타워에 빛을 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남산을 ‘빛의 박물관’으로 꾸며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세계에서 첫 사례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타워 주변에 총 8개의 프로젝터를 설치, 서울타워로 조명을 쏘아 이미지를 연출해 낸다. ‘만남의 불’을 주제로 하는 이 작품은 전자음악에 맞춰 남산타워 앞 팔각정 광장 바닥에서 연기가 뿜어져 올라오면서 불이 났다는 것을 암시한 뒤 빛을 남산타워 밑부분에서 윗부분으로 차례로 투사해 불이 타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게 된다. 다음달 31일 자정 제야의 종 타종에 맞춰 첫선을 보이며 내년부터 매일 오후 8∼11시에 8분 동안 조명이 켜지게 된다. 이 작품을 만든 조명예술가 알렉상드르 콜린카는 올해 조명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성당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지난해에도 미국 뉴욕시 자유의 여신상과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식장에 조명 예술을 연출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조명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생명, 낭만, 풍요, 휴식을 주제로 연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팔각정 광장에는 프랑스 작가 세드릭 르 보르뉴의 ‘빛의 영혼’이란 작품이 다음달 31일까지 설치된다. 알루미늄으로 엮어 만든 사람 모양의 조형물을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와이어 위에 얹어 놓아 허공에서 빛을 발하게 하는 작품으로 허공에 사람이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시는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팔각정 광장 진입로와 남측 순환로를 빛의 갤러리로 조성하고 2009년에는 3단계로 보행전용 북측 순환로와 남산도서관, 분수대광장 등에 다양한 조명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사진설명=서울시가 내년부터 남산공원을 빛의 박물관으로 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키로 했다. 사진은 남산 서울타워에 빛을 발하게 해 봄(생명), 여름(낭만), 가을(풍요), 겨울(휴식)의 사계를 표현한 모습. 서울시 제공
2007-11-29 18: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