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KB손해보험과 경상남도·전라남도·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6 16:52:41【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 공무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시설이 전북 임실에 들어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5일 임실119안전체험관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추모시설 제막식과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추모시설은 지난 2023년 3월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故 성공일 소방교 사고를 계기로, 순직 소방공무원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119안전체험관 안에 조성됐다. 추모시설에는 성공일 소방교를 비롯해 16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영령이 모셔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우리 지역에 그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라며 “이번에 조성한 추모시설이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소방관 여러분이 안전해야 도민도 안전할 수 있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소방공무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5 16:19:51동국제강그룹은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최병설 대한소방공제회 회원지원부장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이 대한소방공제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올해로 7번째다. 누적 후원금은 총 14억원으로 소방공무원 자녀 2340명에게 전해졌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해 6월 그룹 분할에도 7년 전 대한소방공제회와 맺은 10년 후원 약속을 이어 나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그룹 후원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 부회장은 후원식에서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일회성 기부보다는 꾸준한 관심과 실천의 관점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방안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14 18:29:48[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은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최병설 대한소방공제회 회원지원부장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이 대한소방공제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올해로 7번째다. 누적 후원금은 총 14억원으로 소방공무원 자녀 2340명에게 전해졌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해 6월 그룹 분할에도 7년전 대한소방공제회와 맺은 10년 후원 약속을 이어 나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그룹 후원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후원식에서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일회성 기부보다는 꾸준한 관심과 실천의 관점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 방안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14 14:06:19[파이낸셜뉴스]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된 교정직 공무원 예비 합격자가 소방공무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2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SNS에 한 스터디 카페의 사진을 올리며 "교정직 합격을 만들어 준 곳. 소방도 잘 부탁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편의점 사진과 함께 "알바 마지막 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소방 시험에만 집중하다. 공부와 운동의 그저 반복. 25년 합격이 목표"라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용 교재 사진도 다수 게재했다. A씨는 SNS를 통해 모르는 여성 수십명에게 "얼굴 X같이 생겼네" "못생긴 X" "얼굴도 못생기고 직업도 쓰레기" "내 눈 썩겠다" "공주가 아닌데 뭔 공주룩이냐" "열받게 아침부터 못생긴 네 얼굴 봐야 하냐" 등 폭언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된 인물이다. 피해 여성들이 A씨의 SNS를 확인한 결과 2024년도 9급공개채용에 합격한 교정직 공무원 합격생이었다. 남성은 자신의 SNS에 "앞으로 겸손하고 정직한 교도관이 되겠다"라며 합격 증명서를 올려뒀고, 제복을 입은 사진과 법무부 홈페이지 주소도 있었다. 이에 피해 여성들이 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공론화됐고, 밝혀진 피해자만 30여명이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의 이유를 묻는 한 피해자에게 "SNS에서 난동 부리고 다니는 게 재밌다. 교도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국민을 괴롭히는 게, 그 일탈이라는 게 너무 짜릿하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자에게는 "나 강박증 약 먹는 환자다. 나도 내가 통제가 안 된다. 이런 걸 하지 않으면 막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법무부는 "채용 후보자의 품위 손상이 가볍지 않아 보이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정 공무원의 직업 특성 등을 감안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교정본부에 도착했다. 반성하는 만큼 진술 잘하고 오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소방 공무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아 그의 교정직 공무원 임용은 결국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무원임용령 제14조 1항 5조에 따르면 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채용후보자로서 자격을 상실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3 22:26:03[파이낸셜뉴스] 소방공무원 10명 중 6명은 방화복, 공기호흡기 등 개인보호장비 품질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방청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재진압대원, 구조대원, 구급대원과 장비업무 담당자 5만1887명을 대상으로 소방장비 만족도, 소방장비 보유기준 정적성, 주요 이슈 장비 등에 대한 의견 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 장비 만족도는 구조장비가 65%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개인보호장비 61.4% △구급장비 57.8% △소방차량 54.7%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보호장비는 2001년 3월 서울 홍제동과 부산 연산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사건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일선 소방관서에 보급됐고 품질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 결과 개인보호장비의 기본규격은 국제 수준에 이르렀으며 국산제품도 해외 우수 제품에 못지 않는 품질을 갖추게 됐다. 특히 국산 방화복 경우 2023년 10월 16일 소방산업기술원에서 국산 제품과 외국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한 결과 열방호 성능부분이 해외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개인보호장비는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에 수출하고 있다. 119구급차(현대 스타렉스) 내부 크기에 대해서는 △다소 좁지만 활동에 지장 없다 54.7% △적절하다 24.3% △좁다 21% 순으로 대체적으로 내부공간 크기에 대해 만족(79%)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자 입장에 대한 별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방서별 1대씩 운영하고 있는 중형 119구급차(현대 쏠라티) 확대 도입에 대해서는 현행 운영 방식을 선호(79.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소방차 도입에 대해서는 운전대원 59.1%가 장시간 현장 활동으로 인한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의 사유로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이었으며, 긍정적인 응답(40.9%) 중 대다수는 소방관서에 충전시설 구축 후 단계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73.1%)는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장비 만족도 조사는 소방 현장의 현실을 파악하고 장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장비 통합 현장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각 분야별 불만족 의견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현장 대원에게 최고 품질의 우수 장비가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25 09:27: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15~16일 양일간 울산시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원자력 계통 설비 교육을 시행했다.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원자력발전소 계통 개요, 방사선 안전 관리, 사고 관리 및 방사능 방재 계획, 환경방사능 등의 이론 교육과 새울 2호기 및 건설 현장 견학 과정으로 진행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과의 방사선 비상 대응 역량 강화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계통 및 화재방호 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울산 북구소방서 이정규 소방관은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 출동과 대처 방안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앞으로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소방 공무원들이 원자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6 16:16:32[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행장학금'을 마련했다. 전·현직 군인 등 공무원의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총 9200여명의 학생에게 163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28 10:37:34공직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소방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4월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직에 보람을 느끼는 공무원 비율은 41.5%로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보람을 아예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21.3%에 달했다. 반면 소방공무원 64.3%는 공직에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2023년 공무원총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공직생활에 대한 불만족은 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으며,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가장 많았다. 보상이 적정하다는 응답 비율은 20.9%, 적정하지 않다는 비율은 48.2%로 2배 이상 높았다. 김태경 기자
2024-04-30 19:32:53공직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소방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4월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직에 보람을 느끼는 공무원 비율은 41.5%로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보람을 아예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21.3%에 달했다. 반면 소방공무원 64.3%는 공직에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단 6.4%에 불과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2023년 공무원총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수는 122만1746명이다. 이번 조사에는 95만610명의 공무원이 설문에 참여했다. 공직생활에 대한 불만족은 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으며,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가장 많았다. 보상이 적정하다는 응답 비율은 20.9%, 적정하지 않다는 비율은 48.2%로 2배 이상 높았다. 응답자의 34.3%는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낮은 급여수준’ 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1.2%로 가장 많았다. 낮은 급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경우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뒤를 이어 과도한 업무량(9.8%), 경직된 조직문화(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공무원 평균연령은 42.2세였다. 5년전 43.0세보다 젊어졌다. 2008년 6급 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2013년 43.2세까지 증가했던 평균연령은 1946~65년 사이 출생한 세대(베이비부머)의 퇴직 및 신규임용 인원 증가로 2018년 대비 0.8세 낮아졌다. 연령대는 40대가 30.5%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5년 전과 비교해 20~30대는 3.2%p 증가했고, 40대 이상은 그만큼 감소했다. 공무원들의 재직연수는 평균 14.2년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6.2년과 비교해 2년 정도 감소했다. 여성공무원의 평균재직연수는 13.9년으로 5년 전에 비해 1.7년 감소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은 51.6%이고, 이 중 남성이 32.8%, 여성은 77.1%인 것으로 조사됐다.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신규임용돼 5급으로 승진한 경우 평균 23.6년이 소요됐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0.8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에 퇴근하는 공무원은 22.7% 정도이며, 10명 중 3명 정도(31.2%)는 하루 2시간 이상 초과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30 10: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