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군인·소방관·경찰 등 '우리 사회의 영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커피 차량을 현장으로 보내는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 앞 행사 차량에서 경찰들이 커피를 받아가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2025-06-23 10:01:4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보보의 집’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의 업무를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들이 경찰관, 소방관의 역할과 중요함을 체험 활동을 통해 배우면서 제복근무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과 29일 각각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13회 회차별 10명 이내로 30분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톡 앱 예약하기를 통해 행사 당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22일에는 용산경찰서와 함께 △경찰의 역할 소개 및 경찰 배지 만들기 △교통안전 교육(신호등·횡단보도 체험) △경찰 차량 탑승, 경찰 제복 착용 체험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등을 진행한다. 29일에는 용산소방서와 함께 △소방관의 역할 소개 및 소방 배지 만들기 △방화복 및 기동복 착용 체험 △화재 진압 장비 체험(산소통·수관·헬멧 등) △소방관과의 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와 보보의집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0 13:54:32[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모델과 데이트 후 성폭행 누명을 쓴 소방관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19년 차 소방관인 남성 A씨가 겪은 일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4년 전 아는 동생의 소개로 한 외국인 여성을 알게 됐다. 여성은 상당한 미인이었는데, 알고 보니 CF에도 나오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또 한국어가 유창해 대화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가끔 만나 술도 마셨고, A씨는 여성에게 조금씩 호감을 가졌다. 그날도 A씨가 여성에게 "술 마시자"고 연락했고, 여성은 A씨 집 근처로 찾아왔다. 두 사람은 식사 후 3차까지 술을 마셨고, 여성의 제안으로 숙박업소에 가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잠자리를 가진 뒤 함께 순댓국을 먹고 헤어졌다. 그런데 며칠 뒤 A씨는 지인들을 통해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여성에게 다른 남자 친구가 있으며 여성이 성병에 걸린 상태라는 것이었다. A씨는 여성이 감염 사실을 숨기고 관계를 가졌다는 것에 화가나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상해죄로 고소해 버리겠다"고 따졌다. 그러자 여성은 지인들에게 되레 "오빠가 나를 성폭행하고 협박했다"며 A씨가 강간범이라고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스토킹, 명예훼손, 협박, 모욕 등으로 각종 고소전을 펼치게 됐다. A씨는 여성과 찍었던 사진이나 영상,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지워버린 상태였는데 2023년 6월 경찰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포렌식을 통해 메시지와 사진, 영상 등을 거의 복구해 냈다. 복원된 영상에는 숙박업소에 가기 전 여성이 인형 뽑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또 숙박업소를 나와 찍은 사진에서도 미소를 짓거나 '메롱' 하며 장난치는 모습이었다. 이후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도 복원되면서 경찰은 A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여성은 포기 하지 않고 이의 신청을 했으나 검찰도 불기소했다. 억울했던 A씨는 성폭행 무혐의 판정을 받은 뒤 곧장 여성을 무고로 고소했지만 이것 역시 불송치 결정이 내려져 A씨는 현재 이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19년 동안 화재 진압 구조대원 생활을 하면서 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길 때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이 일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여성의 무고 혐의에 대해서 끝까지 싸우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0 08:12:10[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식을 열고 공상·순직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한 후원금 5억6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3700여명의 소방관과 가족에게 총 108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방영웅 시상 △순직 유가족 위로금 △부상 소방관 치료비 △소방관 부부 힐링 캠프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에쓰오일 119 마스터 세이버 시상 제도는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을 선정해 격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수상자 32명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는 "화재와 사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0주년을 맞은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16 09:25:48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소방관과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임직원과 소방관이 서울 광진구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2025-05-21 10:33:55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사진)이 소방관과 서해에서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해양경찰관들의 일선 현장을 찾았다.20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부천소방서를 방문해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일선 소방관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0 18:32:45[파이낸셜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은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술 취한 사람이 식당 종업원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순찰차 내부 칸막이를 발로 차 부순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B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얼굴을 향해 주먹을 여러 차례 휘두른 데 이어 오른쪽 종아리를 발로 찼다. 함께 출동한 같은 파출소 소속 경찰관 C씨에게도 욕설을 내뱉고, 복부를 발로 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D씨가 자신을 부축하려 하자 발버둥치며 양팔을 휘두르고 상반신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D씨와 함께 출동한 소방관 E씨의 목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 A씨는 공무집행방해죄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순찰차에 탑승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차량 내부에 설치된 안전칸막이를 수십 차례 발로 차기도 했다. 이로 인해 유리가 파손되고 칸막이가 휘어지는 등 총 93만5000원의 수리비가 발생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112 신고 사건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유형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국가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손상된 안전칸막이 수리비용을 변제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16 17:56:59[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 기술을 통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순직 소방관의 부모님을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소방관의 부모 17명과 3박 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마음치유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 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다양한 AI 기술을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사회공헌 목표를 세우고 소방청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김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제로샷 기반 최신 TTS기술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AI 기술로 사람의 목소리를 생성하려면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에서 수천 문장에 달하는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개인화 TTS 기술은 김 소방장의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 말투 등을 한두 문장만으로 분석·학습해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으로 목소리와 억양을 재현할 수 있었다. 김 소방장의 음성 편지가 담긴 영상은 소방청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16 09:28:29[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소방청, 소방가족희망나눔과 함께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세 번째 마음 치유 힐링 여행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3’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7명 10가족과 함께 일본 큐슈 지역에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 단독 취항지인 사가 지역의 우레시노 온천마을과 다케오 신사를 방문한 뒤 구마모토 아소산 및 시내 관광 그리고 벳푸 지역의 유후인을 둘러보는 코스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힐링 여행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은 지난 202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일본 사가 지역에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5월 소방청과 ‘소방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소방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및 민·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소방 가족 항공운임 할인 △순직 소방관 유가족 및 소방공무원 여행 지원 △산불 피해 지역 묘목 심기 봉사 △도심 안전 벽화 그리기 활동 △소방 가족 항공 직업 체험(Crew-class) 등이 대표적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일본 큐슈 지역에 후쿠오카, 구마모토, 사가 지역에 취항 중이다. 사가의 경우 2013년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세 번째 힐링 여행에 참가한 소방 유가족분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소방관 및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6 08:54:30[파이낸셜뉴스] 30년 차 베테랑 소방관이 비번이던 주말 볼링장을 찾았다가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사고를 막았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볼링장(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만수119안전센터 소속 지수룡(58) 소방경이 현장에서 진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 소방경은 이날 지인 결혼식 참석 후 친구들과 볼링장을 방문해 대기 중이었다. 주말 오후 만석인 볼링장의 내부 기계실 쪽에서 연기가 발생하자 지 소방경은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소리쳤다. 이어 옥내소화전을 찾아 수관을 연장해 연기가 발생한 기계실 방향으로 달려가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후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당시 다수의 인원이 밀집해 있어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 소방경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지 소방경은 1995년 임용된 30년 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전해졌다. 나기성 남동소방서장은 “비번인데도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 대응한 지 소방경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시민들도 평소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8 08: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