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1일 오후 3시 25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가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한때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소방 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며,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1 17:24:04[파이낸셜뉴스]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는 8층 객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2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문한 화재 현장에서 "전기적 요인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한 투숙객이 불이 나기 전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는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810호는 투숙객 없이 비어 있었다. 소방 당국은 "타는 냄새가 났다"는 이 진술을 토대로 빈 객실에서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 본부장은 "최초 발화된 객실에 문들 닫고 나왔으면 괜찮은데 문을 열고 나와서 연기가 급격하게 확산됐다"며 "모텔 특징상 복도가 좁고 열 축적이 많아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 수사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3 11:21:49[파이낸셜뉴스]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충청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께 용촌동 주민으로 부터 '마을이 침수돼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13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 주민들을 구조 중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마을 27가구 36명의 주민 중 8명을 보트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현재 28명이 안전한 장소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0 09:41:01[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5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이문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대형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약 3000세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6-25 15:10: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4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2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한 잡화점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은 해당 건물과 뒤편 재활용품 수집점과 세무사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는 옆 2층 건물까지 옮겨 붙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80명, 장비 36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만에 초진에 성공, 급한 불길을 잡았다. 현재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성탄절 전야인데다 인근 지역이 울산 최대 번화가인 삼산동 쇼핑거리가 인접해 있어 관할 지자체인 울산 남구는 불이 나자 재난문자를 발송, 차량의 우회와 접근금지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사고수습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24 21:09:59[파이낸셜뉴스] 폭우로 침수돼 차량 15대가 고립되고, 최소 11명이 실종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16일 소방당국이 실종자 시신 5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6 08:06:29[파이낸셜뉴스] 집중호우로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 차량 19대가 침수중에 있어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 궁평지하차도에 침수된 차량 19대에 대한 배수 및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물이 찬 궁평2지하차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소방당국은 고무보트 4대 등 장비 33대와 군경을 포함해 인력 279명을 투입해 양방향에서 구조자들을 찾고 있다. 현재 지하차도 안에는 물이 가득 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수색과 동시에 양수기를 이용해 분당 4만5000톤의 물을 퍼내고 있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전국에서 사전 통제하고 있는 도로는 139개소에 국도21호선 완주군 상관면 신리구간, 국도25호선 청주시 석곡교차로~석판교차로 구간은 비탈면 유실로 인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피해가 극심한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충남 천안 용암지하차도, 경북 봉화 지방도 915호선 등 도 현재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도 20여편이 결항중이고 여객선도 20개 항로 28척, 국립공원은 20개 공원 391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중이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취약지역, 재해취약건축물 등은 약 1만605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자체의 풍수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 정책관급을 급파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7-15 20:52:19[파이낸셜뉴스] 12일 오후 10시9분께 발생한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길이 번지면서 인근 아파트에서는 대피를 권고하는 안내방송을 하기도 했으며, 주변을 지나는 고속철도는 일반선으로 우회하고 있다. 전면통제됐던 인근 고속도로는 5시간여만인 13일 오전 5시20분 통행이 재개됐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장 직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모두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34분께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장비 103대와 소방관 등 431명이 투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계쏙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1·2단계에 이어 이날 오전 2시1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본부 소방력이 총동원되고, 인접 지역의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도 동원된다. 이날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위치한 가류공정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양쪽으로 퍼져나가 2공장의 물류동·원료공장으로까지 확대된 상태다. 2공장의 물류동에는 수십만 개의 제품들이 보관돼 있으며 2공장 대부분이 전소했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조립식 패널구조로 지어진데다 내부에 가연성 원료가 많아 큰 불길을 잡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초속 15m이내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한 바람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타이어 등이 타는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창문을 닫았는데도 집 안까지 연기가 새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급히 피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유해가스가 집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 창문과 실외기실 문을 닫고 주차장에 있는 차도 옮기고 대피할 사람들은 대피하길 바란다고 안내 방송을 했다"며 "창문을 닫고 있었는데도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 켜지고 빠르게 돌아가더니 나중엔 목도 아파서 네 살배기 아기와 함께 근처 친정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 15층에 사는 김모씨도 "처음에 집 창문 밖으로 불이 나는 것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작게 불길이 일더니 강한 바람 때문인지 동쪽으로 더 불길이 번졌다"면서 "지금도 아파트 쪽으로 연기가 많이 퍼져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불길이 공장 인근 고속철로로까지 확대되면서 12일 오후 11시20분부터 이 구간을 지나는 KTX·SRT가 일반 노선으로 우회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재 여파로 13일 경부선 고속열차 첫 차부터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이용객들은 미리 코레일톡, 홈페이지를 확인 후 열차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부고속도로도 심한 연기로 12일 오후 11시50분부터 서울방향 신탄진 280.6㎞와 부산방향 남청주 294㎞ 지점이 전면 통제됐지만 5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안봉호 대덕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공장 1동과 2동 연결부위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원료 이송 컨베이어 벨트를 부수는 등 확산방지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발화물질이 많아 초진 시점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13 06:03:1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조속히 진압하고 혹시 모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구룡마을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0여 분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27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 대응이란 없다”며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상당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 등과 함께 이날 설 귀성 인사를 위해 서울 용산역을 찾은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이 현장과 상의해 보니 지금은 (민주당 차원에서)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우선 계속 보고를 받으면서 (현장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섣불리 당 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했다가 사고 수습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하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구룡마을 현장을 찾기로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3-01-20 11:40:21[파이낸셜뉴스] 14일 오후 7시52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남대문시장 3번 게이트 인근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 소방관 10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2-14 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