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등산 중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의용소방대원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0분께 대둔산을 오르던 5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 일행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분 있냐"고 다급히 외쳤다. 이 소리를 들은 봉동여성의용소방대 소속 이정란 부대장(53)은 곧장 현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A씨는 불규칙한 호흡을 보이며 쓰러져 있었다. 이정란 부대장은 케이블카 관계자와 번갈아 가며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제세동을 실시했고, A씨는 차츰 의식을 회복했다. 가족들과 함께 산을 찾은 A씨는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서 내려 100m가량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가파른 대둔산의 지형 때문에 구급대원들의 빠른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 부대장 덕분에 A씨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부대장에게 환자 소생에 기여한 공로로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정란 부대장은 "환자가 회복돼 다행이다.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5:57:56[파이낸셜뉴스]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욕설하며 폭행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50대가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4형사항소부(이정엽 부장판사)는 소방기본법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원심 판결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 변경이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23년 9월 12일 오전 3시 27분께 경기도 화성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다리에 쥐가 났다"며 119에 신고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자전거를 확인하러 가는 소방대원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손으로 때리기도 했다. A씨는 경찰을 상대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워 처벌받은 전력도 있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검찰은 A씨의 범죄전력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A씨에게 영장을 발부했다. 1심 법원은 "특별한 사유 없이 술을 마시고 범행해 범행 경위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3년 3월 공무집행방해죄로 보호관찰 조건의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술을 마시고 동일한 범행을 반복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소방기본법 제50조 제1호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4:25:41휴가를 떠나기 위해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소방대원이 의식불명의 60대 승객을 상대로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께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 비행기 안에서 출발 1시간 만에 한국인 A씨(60대·여성)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료인을 찾는 기내 방송이 나오자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부산 강서소방서 신호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주신 소방교(사진)가 A씨를 찾았다.당시 A씨는 화장실 옆에 쓰러져 가족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김 소방교는 A씨의 경동맥에서 맥박을 확인하고, A씨의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둔 채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의식을 되찾고 맥박과 혈압도 정상 수치로 돌아와 무사히 호찌민에 도착했다. 베트남항공 기장과 승무원들은 김 소방교에게 편지로 고마움을 전달했고, 지난 20일 A씨는 김 소방교 근무지를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소방교는 "기내에서 의료인을 찾는 방송에 몸이 무의식적으로 달려갔다"며 "환자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오셨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22 18:37:43[파이낸셜뉴스] 휴가를 떠나기 위해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소방대원이 의식불명의 60대 승객을 상대로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께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 비행기 안에서 출발 1시간 만에 한국인 A씨(60대·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료인을 찾는 기내 방송이 나오자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부산 강서소방서 신호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주신 소방교가 A씨를 찾았다. 당시 A씨는 화장실 옆에 쓰러져 가족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김 소방교는 A씨의 경동맥에서 맥박을 확인하고, A씨의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둔 채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의식을 되찾고 맥박과 혈압도 정상 수치로 돌아와 무사히 호치민에 도착했다. 베트남항공 기장과 승무원들은 김 소방교에게 편지로 고마움을 전달했고, 지난 20일 A씨는 김 소방교 근무지를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소방교는 "기내에서 의료인을 찾는 방송에 몸이 무의식적으로 달려갔다"라며 "환자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오셨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22 13:54:50[파이낸셜뉴스] 아파트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을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몸을 날려 구조해 화제다. 17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께 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이 왔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13층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내용이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A씨의 몸이 바깥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경찰로부터 ‘A씨를 설득하는 게 어렵다’는 상황을 전해 들은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갔다. 이때 신강민 소방사는 A씨가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난간에 줄을 묶어 몸을 고정, 줄을 타고 한층 아래로 내려가 A씨를 몸으로 감싸 안았다. 이후 그를 들어 올려 난간 안쪽에 있던 소방대원들 쪽으로 밀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 소방사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 후 전역, 지난해 1월 구조특채로 소방관으로 임용돼 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피부로 와닿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서 특채를 준비했다”며 “구조대상자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7 14:0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난 현장에서 강력한 지휘권 확립과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5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소방본부 및 소방서의 행정인력 80명이 일선 현장부서로 재배치됐다. 화재현장에서 인력과 자원을 관리하는 소방서 현장대응단의 출동인원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고 지휘와 안전업무를 각각 분리해 대형재난 발생 시 체계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 대원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신속 동료구조반을 편성 운영하고 특수사고 대응 일원화를 위해 기존 화학대응센터와 수난구조대를 119특수대응단 소속으로 통합해 기관의 위상과 전문성을 제고했다.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에 따라 대원의 전문역량을 지속 관리하고 매년 늘고 있는 구급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부 내 전담 구급부서를 신설했다. 소방대원 보건복지, 대시민 홍보교육 등 당초 소방서 별로 분산되어 처리하던 사무를 본부로 통합해 일선 소방서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편의성을 높였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이번 개편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2 14:06:58[파이낸셜뉴스] 병원 화장실에서 태어난 조산아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40분께 파주 문산읍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임신 32주 차인 30대 산모 A씨가 아이를 조기 분만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조산은 임신 만 20주 이상 만 37주 이전에 태아를 출산하는 경우를 뜻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7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으나 아이는 숨을 쉬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 대원들은 즉시 출생 직후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아프가 점수'(Apgar score) 검사를 진행했다. 아프가 점수는 10점이 만점으로 7~9점을 정상 범위로 간주한다. 그러나 검사 결과 A씨의 아이는 2점이 나왔다. 대원들은 신생아를 상대로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고, 아이의 심장은 4분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산모와 아이를 구급차에 태운 뒤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회복 중인 산모와 아이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산모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했는데 해당 병원은 정형외과와 내과 진료만 보는 곳이어서 추가 구급차를 지령하고 이송 병원을 지정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4 07:58:29KCC가 서울시 서초구 소방서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한 소생률 향상 및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23일 KCC에 따르면 응급처치 교육은 전문 소방위와 의용소방대원들 지도 아래 지난 4월부터 매월 KCC 서초구 본사에서 실시한다. 현재까지 심정지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 기법을 교육했다. 참가한 90여명 임직원들은 응급처치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KCC는 본사 교육과 함께 전국 사업장에서도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3 18:49:44[파이낸셜뉴스] 소방대원들의 기지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고 현금 수거책을 검거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금감원 직원이 1000만원 들고 오래" 소방서 찾아간 할아버지 5일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양산소방서 원동119지역대 앞에 70대 A씨가 현금 1000만원이 들어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나타났다. 누군가와 통화하며 한참을 머뭇거리는 A씨에게 소방대원이 다가가 무슨 일인지 묻자 A씨는 전화를 받아보라며 수화기를 건넸다. 소방대원이 신분을 밝히자 전화는 끊겼다. 이를 수상히 여긴 소방대원이 A씨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그는 오전부터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A씨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를 한 통 받았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통화 내용은 이러했다. "통장에서 범죄가 의심되는 거액이 인출됐으니 이를 무마하기 위해선 1000만원을 찾아 금감원 직원에게 줘야 한다" 전화를 받고 놀란 A씨는 급히 1000만원을 마련해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돈을 주기로 한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직감'한 소방대원들이 보이스피싱 전달책 직접 만나 A씨의 자초지종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112에 신고를 한 뒤 A씨와 돈을 주기로 한 약속 장소로 함께 갔다. 소방대원들은 수거책이 의심하지 않게 펌프차와 구급차를 대동하고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비해 곧장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보이스피싱 전달책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약속 장소에 나타났다. 소방대원들은 보이스피싱 전달책인 40대 여성 B씨에게 이곳에 나온 경위를 묻자 B씨는 "물건을 주면 받아오면 된다고 해서 나왔다"고 둘러댔다. 소방대원들은 잠시 이야기하자며 B씨를 구급차에 태워 지역대로 이동했다. 지역대에서 커피를 내주며 시간을 끌다가 출동한 경찰에 B씨를 인계했다. 당시 현장에 동행한 박종환 원동119지역대 팀장은 "평소 직원들 모두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익히 알고 있어 A씨의 사정을 듣자마자 범행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과 힘을 합친 덕분에 전화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금 수거책인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6 10:37:27[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오는 3일까지는 조기를 게양한다.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현장활동을 벌이던 중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들에 대해 소방청은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 등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다. 영결식을 위해선 순직사고 처리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와 영결식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애도기간 동안에는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이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고인을 추모한다. 또한 같은 아픔을 경험한 순직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을 활용해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향후 유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유가족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경북소방본부는 고인들의 고향인 구미·상주소방서와 경북도청 동락관, 문경소방서 등 4곳에 오는 5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 소방청은 세종정부청사 야외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직접 분향을 할 수 없는 시민들이 고인을 위로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순직소방관 사이버추모관도 운영한다. 사이버추모관은 소방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고인을 위한 추모글을 게시할 수 있다. 영결식은 오는 3일 토요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인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소방대원은 문경 공장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화재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0시21분께 화마 속에 고립됐던 한 구조대원의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오전 3시54분께 나머지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숨진 두 구조대원은 건물 3층 바닥에서 5∼7m 거리를 두고 각각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위에는 무너진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구조당국이 이들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01 14:19:56